켄트로사우루스(각룡)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백악기 후기 지금의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살았던 각룡류 공룡. 속명의 뜻은 '뾰족한 도마뱀'.
2. 생태[편집]
각룡류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7천 5백만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각룡류 중 하나이며, 고생물학자인 '로렌스 램(Lawrence Lambe)'[1] 이 처음 발견하였다. 그 후에 앨버타 주에서 수천 마리의 켄트로사우루스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단독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각룡류의 사례로는 이례적인 것이었다. 학자들은 이 켄트로사우루스 무리가 아프리카의 초식동물들처럼 주기적으로 무리 이동을 하다 홍수에 휘말려 집단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석은 켄트로사우루스는 사회성이 매우 높은 동물이라는 걸 보여주며, 뒷다리에 골종양이 생겨 거동이 불편한 불구였던 켄트로사우루스의 화석도 발견된 적이 있는데, 야생동물 특성상 이렇게 오래 사는 게 가능했던 이유는 동료들의 보살핌을 많이 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이 골종양 개체도 홍수에 휘말려 죽은 개체 중 하나다.
크기는 몸길이 5.5m, 몸무게는 2.3t 정도의 중형 각룡류로 추정되며, 매우 육중한 다리를 지니고 있었다. 코 윗부분에 달린 뿔은 개체에 따라 앞쪽 또는 뒤쪽을 향하고 있었고, 프릴은 두개골 크기에 비해 작은 편이었으며, 프릴 꼭대기에 앞쪽으로 구부러진 갈고리 모양 뿔 한 쌍이 있었고, 눈썹 위에도 작은 뿔 한 쌍이 있었다.
스티라코사우루스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전 시기에 해당하는 지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켄트로사우루스가 멸종한 이후 스티라코사우루스가 이들을 대체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모노클로니우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같은 종이지만 성적 이형[2] 또는 성장 단계의 외형 차이 때문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일단 현재 모노클로니우스는 의문명 상태기 때문에 속 구분이 의미가 없다. 같은 종 내에서도 분류 논란이 많은데 일례로 브링크마니종(C. brinkmani)은 2012년에 코로노사우루스라는 신종으로 재명명 되었다.
속명인 Centrosaurus는 원래 학명을 지을 때 사용되는 언어인 라틴어 대로라면 켄트로사우루스라고 읽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읽으면 어느 검룡류[3] 와 발음이 똑같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원도 똑같이 '뾰족한 가시'를 뜻하는 그리스어 '켄트론(κέντρον/kentron)'. 따라서 보통 영어에서 하는 식인 c을 ㅅ으로 발음하여 센트로사우루스라고 부르는 식으로 구분한다.
3. 등장 매체[편집]
무리지어 다니는 각룡류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아 대중매체에서 간간히 등장한다. BBC 다큐멘터리인 Planet Dinosaur에서는 세렝게티 대이동과 비슷한 설정이 나오는데 우기를 맞아 무리지어 고지대로 이동하던 중 길목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다스플레토사우루스 무리의 습격을 받아 도망치다가 거센 강물을 맞닥뜨린다. 뒤에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들이 쫓아오는 진퇴양난[4] 속에 어쩔 수 없이 강물에 뛰어들지만, 그 과정에서도 살아남는 개체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데이노수쿠스로 추정되는 거대한 악어에게 잡아먹히거나 불어난 물에 떠내려 온 통나무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해 물살에 휩쓸려가는 개체가 나오는 등 많은 수가 희생된다. 이후 비가 그친 뒤 트로오돈들과 다스플레토사우루스들이 물이 빠져나간 강가에 한가득 쌓인 켄트로사우루스들의 시체를 포식하는 장면이 나온다.
MBC의 다큐인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도 홍수에 휘말려서 떼 죽음을 당한다. 이쯤 되면 사망전대 수준.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길들일 수 있는 초식 공룡으로 등장한다.
국내 RTS 게임 쥬라기 원시전에서 사냥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일본의 카드 리더형 아케이드 게임 고대왕자 공룡킹에 등장한 공룡들 중 하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0 14:20:49에 나무위키 켄트로사우루스(각룡)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