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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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나무의 한 종류. 관목이다. 기사
2. 식생[편집]
1~2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기사
꽃이 피면 작은 흰꽃들이 줄기를 따라 개나리마냥 다닥다닥 붙어서 잔뜩 피어난다. 이 꽃 모양이 조로 지은 밥인 조밥처럼 생겼기 때문에 조밥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조 뒤에는 ㅎ이 덧나기 때문에 조팝나무라 한다. 좁쌀을 튀겨놓은 것 같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기사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도 산야에서 자생한다.
꽃말은 헛고생(링크), 헛수고(기사), 하찮은 일(기사), 노련하다(기사), 노력(기사, 기사 2), 단정한 사랑(기사).
8월 22일(링크)과 10월 13일(링크)의 탄생화[1] 이다.
3. 쓰임새[편집]
싸리나무와 함께 울타리를 만들던 수종이기도 하다. 다만 말린 싸리나무를 엮어서 만드는 싸리울과는 달리 조팝나무는 직접 식재해 살아있는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도 가끔 보이는 탱자나무 울타리와 같은 맥락이다. 사람, 가축, 맹수를 막아주던 탱자나무 울타리나 사람 가축을 막는 싸리나무 울타리에 비해 범용성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순전히 멋만을 위해 조성하는 울타리라고 하겠다. 게다가 가지가 가늘고 뿌리까지 철쭉처럼 약해 쉽게 뽑히는 터라 그 효용성은 더욱 떨어졌다.[2] 당연히 산속이나 평지에 살던 평민들에겐 외면 받았고 넓은 정원을 가진 양반들이 주로 쓰게되었다. 현대에도 기와집 등에 가보면 담벼락 바로 앞에 식재되어 2중의 담을 구성하는 모습을 드물게 볼 수 있다. 기사. 또한 집에 속해있는 대나무 숲과의 내부 울타리로도 쓰였다.
마당이 넓은 집이라면 조팝나무를 이용해 내부 경계나 화단을 만들면 아름답다. 기사. 다만 상기한 단점으로 인해 밀식을 해야 하므로 묘목값이 많이 들어간다. 또한 밀식으로 인해 키가 커지고 비바람으로 인해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큰일이다. 자주 밟아주고 수세가 강해지면 서로 엉키게 되어 쓰러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키가 2M가량 자라기도 하므로 전정가위나 트리머가 있다면 잘라주는 것이 관리도 쉽다.
환경정화수종이라 오염에 강하고, 개화 기간이 길고, 나무가 크지 않고, 꽃이 진 뒤 잎이 나올 때에는 반대편 차선의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도로 옆에 많이 심는다. 링크, 기사
결혼식장 장식 꽃으로 자주 쓰인다. 기사
조팝나무속 식물들의 뿌리는 살리실산[3] (링크)을 포함해 해열진통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쓰인다. 기사
새순은 식용이 가능하다. 기사
4. 매체[편집]
5. 언어별 명칭[편집]
영어로는 신부의 화환을 뜻하는 bridal wreath라고 한다.
6. 여담[편집]
- 비슷한 이름으로 이팝나무라는 나무도 존재한다. 이팝나무는 관목인 조팝나무와는 달리 교목이기 때문에 키가 크게 자란다. 기사
- 같은 조팝나무속의 아구장나무와는 잎의 털 유무로 구분한다.
- 어감이 이상해서 사람들에게 유머화되기도 한다. 링크, 링크 2, 영상, 링크 3
[1] 5월 16일은 이름이 비슷한 조밥나물(Hieracium)이다.[2] 물론 식재 후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약해져 더욱 잘 뽑히니 적당히 주자. 일단 세를 뻗으면 나중엔 욕이 나올 정도로 뽑기 힘들어진다. 줄기 뿐만 아니라 뿌리도 서로 엉키기 때문.[3] 기사와는 다르게 같은 장미과인 메도우스위트를 썼는데 처음 학명이 Spiraea ulmaria여서 거기의 Spiraea에서 아스피린이라는 이름이 나왔고, 나중에 해당 식물의 학명은 Filipendula ulmaria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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