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트 함장

U-109의 두번째 함장. 당시에 해결사라는 별명으로도 꽤나 유명했다. U-109의 함생 대부분을 지휘한 베테랑 함장으로 이전에는 U-48을 지휘했다. U-67은 전투임무를 수행하지 않았다. 6차례에 걸친 초계항해 임무등을 수행했지만 마지막 항해에서 신경질환(시티 오브 오클랜드라는 상선에 대한 공격 이후(격침은 했다), 상선들이 어뢰를 회피하면 위장 무장상선으로 오해하는 망상이 점점 심해져갔다.) 이후 공해상에서 함장직은 포기하는 엄청난 일을 벌였고, 원래대로라면 총살형급의 초대형사고였지만 되니츠 제독은 그를 입원조치 하게 해줬다. 이후 훈련장교, 중령 진급이후 전단장 역을 맡으면서 군문을 이어갔다. 그런데 U-48 근무 당시 시티 오브 베나레스를 격침시켰는데, 야간 등화도 없었고 병원선으로 구분도 없이 항해중인것이었기 때문에 합법적인 표적이었다. 문제는 그 안에 유대인 난민 어린이들을 다수 탑승시켜놓은 상태였고 77명이 사망. 책임 회피등을 목적으로 블라이크로트를 일방적인 재판으로 본보기 삼으려고 했었지만, 날조된 증거들에 블라이크로트는 묵비권을 행사했고 여기에 109의 함장으로 재직중 격침시킨 투스칸 스타에서 구조된 2등 통신사 고든 길에 의해 이의도 제기되어 재판 자체가 취소되어버렸다. 고작 상선인데? 싶겠지만, 침몰 당시 투스칸 스타에는 영국 총영사와 참모진이 타고 있었고, 당시 유보트들에는 격침시킨 함선의 승조원을 포로로 잡을것을 지시한것도 있었다. 즉, U-109의 승조원들을 동원해서 이들의 신분을 뒤지고 그랬다면, 충분히 문제가 생기겠지만, 지시를 받은대로 격침시키고, 상선의 승조원을 포로로 데려간것 뿐이었다.

유보트 비밀일기의 U-109의 첫번째 함장. 109의 1차 초계 항해 임무를 수행했고, 5대의 구축함 선단의 포위공격으로 인해 무려 600피트(수심 182미터) 아래로 잠항(승조원들의 실수였다.)하며 탈출에 성공하나 109는 큰 손상을 입어 회항을 하는데 비스마르크 추격전까지 벌어져 어떻게든 비스마르크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손상을 입었기에 제때 도착을 못했다. 회항한 이후 다른 사관들의 모함을 받고 함장직에서 해임되고, U보트 부대에서 수상함 부대로 전출. 어드미럴 쉐어의 장교직, 북해 함대의 참모직등으로 군직을 이어갔다. 다만 이때 모함을 받은게 꼭 억울하다고 볼 수 없는게, 사관들이나 부사관들의 반대에 기관병에게 더 빠른 회항방법에 대한 의견수렴 식으로 거짓말을해서, 109를 희생시키더라도 비스마르크를 지원하려고 들었기 때문이다.

리벤지급 전함 로열 오크를 격침시킨 그 유보트다. 귄터 프린 함장은 격침시킨 배의 수가 적진 않지만, 유보트 함장중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때문에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