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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스토리 진행】
중앙청을 떠난 첫날, 히로는 나에게 적당한 실험품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난 구 시가지에서 그런 사람을 찾았다. 난 그를 막으려고 했지만, 그는 구태여 실험에 참가하는 것을 선택했다.
| 「? ? ?」 그 남자를 선택했지만, 그 남자의 말은 따르지 않겠다...? 도대체 뭘 생각하는 거야?! |
| 「지휘사」 ......! |
| ...... 그녀가 따라왔다. |
| 질문은 계속 왔지만, 그녀는 초조해졌다. |
| 그녀는 왜 초조한 걸까... 내가 그녀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아서? |
| 「히로」 지휘사 . |
| 「지휘사」 ...... |
| 「히로」 지휘사 ! |
| 「지휘사」 아! |
| 「히로」 내가 지금 질문하고 있지 않나, 왜 네 신기사에게 유해화 할 준비를 시키지 않았지? 설마 마음이 약해진 건 아니겠지? |
| 어제 히로는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신기사를 찾아달라고 말했지만, 나는 결국... 그렇게 하지 않았다. |
| 「지휘사」 유해화 실험의 위험성은 아직 존재해요, 저는 제 신기사들에게 그런 위험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요! |
| 「히로」 흠... 자네의 마음은 잘 안다만,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려 하면서, 실험이 성공한 후의 수확만을 기다리는 건가? 그건 억지를 부릴 뿐이잖아. |
| 「안」 저, 지휘사 님을 그렇게 탓하지 말아주세요. |
| 이 때, 안은 가볍게 나와 히로 사이에 끼어들었다. 평상시처럼 기분이 약간 고조된 듯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목소리로 말했다. |
| 「안」 제가 할게요. |
| 「지휘사」 ... 어? |
| 「안」 히로 님의 말씀이 맞아요. 우리는 참여를 하거나 대가를 치르지도 않으면서, 남의 연구 성과만 가지려는 건 좀 그렇잖아요. |
| 「안」 그러니, 저를 보내주세요. 지휘사 님이 히로 님께 합류했던 것은, 희망과 미래를 모두 이곳에 걸고 싶어서였잖아요? |
| 「지휘사」 ... 그건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였어... |
| 만약 너희들이 그 과정 속에서 모두 죽어버리면, 나중에 성공해봤자 그게 무슨 의미겠어. |
| 「안」 안은 살아남을 거예요. |
| 안은 그렇게 침착하게 말을 하며, 나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 「안」 저를 믿어주세요. |
- ▷ 안을 보낸다
▶ 안을 막는다 | 나는 안을 막아섰고, 나의 행동은 이미 분명하게 전달되었다. |
| 「히로」 ... 후우. |
| 「히로」 광견은 어딜 가나 광견인가. |
| 히로의 몸에 살의가 서려있는 것 처럼 보였으나, 히로는 곧바로 미소를 지었다. |
| 「히로」 실험 진행이 느려지겠군.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자네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니까. |
| 「히로」 안, 지휘사 (이)가 이렇게 널 보호하는 걸 봐서라도 잘 모셔야겠어. |
| 「안」 ... 알았습니다... |
| 히로는 실험실로 돌아갔다. |
| 「안」 ... 정말, 대체 뭘 생각하고 계신 거예요? |
| 「안」 분명히 히로님을 선택했으면서, 이럴 때는 또 반대를 하고. |
▶ 조금 걱정이 돼▶ 그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해 | 며칠동안 다른 신기사들과 히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에 대해 서서히 알게 되었다... |
| 그가 보여준 다양한 모습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를 다르게 보고 있었다. |
| 그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
| 「안」 ... 알았어요.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 |
| 「안」 지휘사 님, 예전과 좀 달라진 것 같아요. |
| 「안」 예전에는 그냥 어리바리해 보였는데, 지금은 뭔가 믿음직해진 것 같아요. 분명 좋은 일이겠죠! |
| 「안」 근데 히로님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었죠... 조금 걱정이 되긴 하네요... |
| 「지휘사」 시간...? |
| 「안」 어느 날까지 완료해야 된다고 했잖아요. 이건 히로님이 자신과 우리에게 정해준 목표예요. |
▶ 시간에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있어?▶ 그거 설마... 카운트 다운이야? | 설마 그 카운트 다운... |
| 「지휘사」 잠깐만. |
| 「안」 네? |
| 「지휘사」 히로! |
| 「히로」 음? 또 뭐지? 생각이 바뀌었나? |
| 「지휘사」 "카운트 다운"을 알아요? |
| 「히로」 ... 카운트 다운?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 |
| 「지휘사」 4일 전에 제가 막 중앙청에 가입했을 때 카운트 다운 숫자가 나타났어요. 그날은 7이었는데 지금은 3으로 바뀌었죠. |
| 「히로」 흠... 아주 기이한 현상이군. |
| 「히로」 환각이나 상상이라고 대충 둘러대고 싶지만, 자네가 받아들이지 않겠지. |
| 「히로」 그럼 그걸 진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겠군. |
| 「히로」 나는 자네가 말한 카운트 다운이 보이지 않아.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한 번 연구해볼 수 있게 해 주지 않겠나? |
| 「지휘사」 ... 그렇군요... |
| 「히로」 하하, 너무 낙담하진 말자고. |
| 「히로」 나중에 시간 나면 두뇌와 시각 기관을 검사해 보지 않겠나? 어쩌면 답을 찾을 수도 있어. |
- ▷ 기한까지 완료해야 하는 실험에 관해서
| 「히로」 음? 아... 하하. 지휘사 , 이런 말을 알고 있나? |
| 「히로」 (대충 얼버무리는 내용) |
| 「지휘사」 그, 그렇군요... |
| 「히로」 그 외에 다른 볼일은 없나? |
▶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음에 봐요 | 만약 허락한다면 히로의 실험대에 누워야 한다. |
| ... 아주 위험한 선택인 것 같다. 역시 일단은 가지 말아야겠어. |
| 「히로」 참, 지휘사 , 자네에게 알려줄 게 있네. |
| 「히로」 중앙청의 신기사는 지휘사의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서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어. 실력자들은 밖에서 동분서주하고 있으니, 지금 스스로를 보호할 수단이 없지. 지금이 그들을 공격하기 아주 좋은 시기야. |
| 「히로」 전에는 우리가 중앙청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지만 지금은 다르지. 자, 중앙청을 토벌하고 그들의 흑핵을 빼앗자! |
미지의 길, 돌아갈 수 없는 길
【수첩】
난 끝내 히로에게 실험품을 찾아주지 못했고, 유해화 연구 진행은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 「달비라」 [ 시가지에서 흑핵을 찾아 ] |
| 우리에게 시가지의 통제권이 있을 때 빨리 흑핵을 챙기러 가자. |
알겠어. | |
| 시간이 이렇게 촉박한데 제발 질질 끌지 마. |
| 「달비라」 시가지의 흑핵은 황금우산의 본사에 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 |
| 「지휘사」 뭐라고!? 그, 그럼 대기업의 금고를 털어야 한다는 소리잖아! |
| 「달비라」 ... |
| 「달비라」 내가 이미 꺼내왔어. 하지만 만약 네가 가보고 싶다면 다음에 다시 가 보는 것도 좋겠군. |
| 시가지의 흑핵을 회수했다. |
| 「달비라」 [ 동방거리에서 흑핵을 찾아 ] |
| 동방거리는 현재 우리의 통제 하에 있으니 얼른 그곳에 있는 흑핵을 가져와. |
알겠어. | |
| 거기서 기다리지. |
| 「달비라」 동방거리의 흑핵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따라와. |
| 달비라를 따라 오행진의 폐허에 금방 도착했다. |
| 달비라는 능숙하게 폐허에서 상자 하나를 찾아냈다. |
| 「지휘사」 달비라는 어떻게 이 위치를 알고 있는 거야? |
| 「달비라」 이곳을 동방거리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야. 오행진이 더 이상 흑핵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분명 이곳에 숨겨뒀을 거야. |
| 「달비라」 됐다, 가자. |
| 동방거리의 흑핵을 회수했다. |
4. 대학 캠퍼스 흑핵[편집]
| 「달비라」 [ 대학 캠퍼스에서 흑핵을 찾아 ] |
| 옛날엔 중앙청이 대학 캠퍼스를 통제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지. 그곳에 있는 흑핵을 가지러 가자. |
알겠어. | |
| 나도 거기서 기다릴게. |
| 「달비라」 ... 어때, 흑핵은 찾았나? |
| 「지휘사」 아, 찾긴 찾았지. 그런데 왜 같이 들어가서 찾지 않은 거야? |
| 「달비라」 ... |
| 「달비라」 나는 학교가 싫어. 가자. |
| 대학 캠퍼스의 흑핵을 회수했다. |
| 「달비라」 흠, 보고서는 이미 제출해놨어, 가서 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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