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더 배트맨 시리즈) (r1판)

편집일시 :

더 배트맨 시리즈 등장인물
배트맨
Batman
파일:(더 배트맨) 포스터.jpg
본명브루스 토마스 웨인
Bruce Thomas Wayne
다른 이름배트맨
관련 인물토머스 웨인 (아버지)
마사 웨인 (어머니)
알프레드 페니워스 (집사)
제임스 고든 (조력자)
캣우먼 (조력자)
리들러 (적)
펭귄 (적)
카르미네 팔코네 (적)
아캄 수감자 (숙적)
등장 작품더 배트맨
담당 배우로버트 패틴슨
오스카 노박 (유년 시절)
담당 성우파일:일본 국기.svg 사쿠라이 타카히로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능력
5. 장비
5.1. 슈트
5.1.1. 성능
5.2. 도구
5.3. 이동수단
6. 명대사
7. 기타



1. 개요[편집]


I'm vengeance.

나는 복수다.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 시리즈배트맨.

보통 배트맨이 매체화가 되면 거의 몇 년 이상 자경단 활동을 한 베테랑으로 나오는데, 이번 작품의 배트맨은 새로운 독자적 시리즈를 염두에 둔 초기작이다 보니 배트맨으로 활동한지 2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는 설정으로, 20년 가량 배트맨으로 활동한 DC 확장 유니버스브루스 웨인과는 달리 배트맨으로 활동한 지 얼마 안된 미숙하고 젊은 배트맨이다.

2. 특징[편집]


이전 영화 시리즈와 비교해서 외모가 다소 이질적이란 반응이 꽤 많은데, 엄청난 재벌가의 갑부인 만큼 배트맨으로 활동하지 않을 때는 고급 정장에 깔끔하게 뒤로 빗어넘긴 머리를 한 기존 이미지들과 달리 앞머리를 앞으로 내린 모습이나 눈가에 검게 화장한 모습[1]은 이전 시리즈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다.[2] 다만, 배트맨 특유의 각진 턱과 정신병적인 면모가 두드러지는 외모 때문에 호평하는 쪽도 있다. 물론, 배트맨이란 정체를 감춘 브루스 웨인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배트맨 슈트도 다소 투박한 외형으로 만들어져 일부러 활동한지 얼마 안 된 배트맨의 모습을 의도했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3] 뭔가 어둡고 불안한 브루스 웨인의 모습도 아직 트라우마에서 허우적대는 젊은이의 모습이라 그러할 것이라는 반응도 있다.

작중 상반신 근육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엄청난 떡대나 근육을 자랑했던 전작들의 배트맨에 비해 마른 몸매라는 평이 있다. 하지만 등근육이나 가슴 근육을 보면 제법 벌크업이 되어 있고 배우의 평소 모습이 엄청 마른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열심히 운동한 것이다. 무엇보다 배우 본인의 피지컬부터 키도 크고 체격과 비율도 좋아, 특유의 사각턱과 함께 배트맨 슈트를 입었다하면 무척 잘 어울린다.

필요에 따라 배트맨도, 브루스 웨인도 아닌 평범한 일반인 모습으로 위장하여 자경단 활동을 하기도 하며, 이 땐 배트맨 슈트와 장비를 가방에 넣고 오토바이 헬멧으로 신원을 숨긴다. 작중 배트맨과 일반인 모습을 자주 오가는 걸 볼 수 있다. 배트맨 슈트도 케이브에서 입고 나오는 게 아니라 이런 일반인 모습으로 돌아다니다가 필요할 때 숨어서 갈아 입는다.

기본적으로는 불살주의자에, 총기를 꺼린다는 설정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특유의 미숙함과 주체할 줄 모르는 분노 탓에, 펭귄과의 카 체이싱에서 배트모빌로 펭귄의 차를 화끈하게 박아 차체를 뒤집어버렸으며, 각성 약물을 통해 총격의 고통을 이겨낸 상태에서 약효 때문인지 이미 쓰러진 리들러 추종자를 무절제하게 두들겨 패다가 고든의 제재로 겨우 그만두기도 한다. 이와 별개로 총을 꺼리는 건 여전해 셀리나가 총을 든 걸 보자 경기를 일으키며 손에서 치워버린다든가 고든이 총을 뽑아들자 총은 안 된다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더 배트맨[편집]


역대 배트맨 영화의 브루스 웨인 중에선 성격이 제일 어둡고 사회적 활동도 전무한, 그동안의 브루스 웨인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인데 자신을 억만장자 망나니 여피로 감추는 다른 브루스와는 달리 파티나 여색을 밝히는 묘사도 없으며 밤마다 후줄근한 후드티에 마스크를 뒤집어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배트맨으로서의 자경단 활동에만 전념한다. 알프레드가 회사 일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오히려 회사 일 따위는 고담시 문제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라고 짜증을 낼 정도로 거의 히키코모리로 사는 듯 하다. 알프레드가 커튼을 젖히자 햇빛이 너무 눈부셔서 선글라스를 끼기도 했고, 심지어는 좀 씻고다니라는 잔소리까지 듣는다.[4] 말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나는데, 말수도 없고 단답형으로 무미건조하게 말하며 농담도 하지 않는다.

리들러에게 살해당한 미첼 시장의 장례식에 참석하니까 주변에서 웬일로 나왔냐며 모두 놀라워하며 기자들도 일제히 사진을 찍고, 고담 시장 후보인 벨라 레알은 웨인을 두고 당신 아버님께선 유명한 자선가였는데 당신은 별 활동도 없다고 말했고, 팔코네는 자기보다 얼굴 보기 어려운 유명인사가 납시었다며 놀렸다.[5]

다만 영화가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났고, 영화 말미에 배트맨이 얻은 교훈을 생각해보면 후속작에서는 고담시를 위해 브루스 웨인으로써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 또한 보일 가능성도 있다.


4. 능력[편집]


작중 배트맨이 아직 미숙한 배트맨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상당한 근력으로 한손으로 사람들을 던진다던가 펀치 한번에 대부분의 사람들을 때려눕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접 전투력도 뛰어나서 작중에서 다굴을 당해도 한두 대 맞을지언정 적들을 제압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불리한 상황에서 소화기를 터트려 상대의 시야를 가려[6] 전세를 역전시키는 등 전투 센스 역시 엄청난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맷집 역시 돋보이는 부분인데 작중 배트 슈트의 내구력이 역대급임을 감안해도 전면에서 기관총을 맞는 충격을 고스란히 맞고도 견디는 괴랄한 맷집을 보여준다. 총을 든 테러리스트 수십 명이 연발로 사격을 해도 하나하나 때려눕힌다.

또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보완하면서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처음 아이스버그 라운지에 처들어갈 때는 대놓고 정문으로 들어가면서 막아서는 모든 적들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지만, 이후 다시 급하게 침투해야 할 때는 우리가 익히 아는 배트맨처럼 조명을 끄고 속임수와 은신을 사용하면서 빠르게 적들을 처리하고 들어가게 된다. 고담시 경찰본부에서 탈출하면서 옥상에 올라서자 높이에 기겁을 하여 휘청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윙슈트를 이용해 탈출하는데 성공하나 도심을 활강하며 장애물에 걸려 망토가 찢기고 바닥에 자빠져 구르는 등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부패 경찰을 심문한 뒤 캣우먼을 쫒아 고층 빌딩에서 내려갈 때에는 높이에 굴하지 않고 벽을 타고 내려간다.

탐정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리들러가 내는 퀴즈를 모두 맞히고 단서를 추적하는데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은 미숙한지라 추리를 실수하거나[7] 작중에서 리들러에게 놀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8] 이 영화가 배트맨의 지략적인 면모인 탐정이라는 테마로 한 만큼 역시 이 부분도 성장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반부 미첼시장의 시신을 보고, 엄지손가락이 언제 잘려나갔는지를 검시관보다도 먼저 파악하는 등 이전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기본적인 법의학적인 지식까지 있는 것으로 탐정스런 면모가 더 돋보여진다.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굉장히 잘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직접적으로 "공포는 도구다.(Fear is a tool.)"라는 독백이 나오며, 2년 동안 엄청난 악명을 떨쳤는지 깡패나 강도 같은 일반 길거리 범죄자들은 배트시그널이 뜨자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곳만 보고도 벌벌 떨면서 도망친다.[9] 다만 이렇게 공포의 힘을 활용하는 모습이 리들러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5. 장비[편집]



5.1. 슈트[편집]


파일:Batman_(Bruce_Wayne).png

활동 초기의 배트맨 답게 이전의 배트슈트들에 비해서 투박해 보이는 외형이다. 주요 부위에는 온통 방탄 패널이 붙어 있고, 배트맨의 특징인 건틀릿의 세 개의 칼날이 없다. 대신 건틀릿을 고정하는 끈이 튀어 나와서 비슷한 모양이 된다. 마스크는 형태는 유지되나 딱딱하지는 않은 두터운 가죽 재질으로 되어 있다. 영화에서 총에 맞는 여러 장면들을 자세히 보면 마스크도 방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배트맨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로버트 패틴슨 배트맨의 특징은, 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묘사된 배트맨은 케이프 글라이더를 활용하여 활공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패틴슨 배트맨은 케이프 글라이더로 활공하는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망토를 윙슈트 형태로 장착할 수 있고 소형 낙하산이 있으며, 그냥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별도로 착용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10] 실제 윙슈트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활공하기 때문에 착지할 때 낙하산을 펼쳐줘야 하며, 이런 특성상 기존 배트맨의 망토 활공과 달리 제어가 굉장히 어려운지 작중 GCPD 건물에서 탈출용으로 윙슈트를 쓴 배트맨은 착지를 제대로 못하고 불시착했다. 즉, 기존의 배트맨들에 비해 활공 능력은 현저히 부족하며, 후속작에서 활공에 더 익숙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예측만 가능하다. 이렇게 배트맨의 상징 중 하나였던 망토 활공을 포기한 것은 아무래도 최대한 현실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슈퍼히어로물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11][12]다른 특이할 점으로는 대부분 매체[13]의 배트맨은 박쥐날개막 형태의 망토를 착용하고있는데, 그냥 일반 형태의 망토이다.

대신 탈출이나 타이밍을 맞춘 습격처럼 급하게 건물에서 내려와야 할 경우가 아닐 때는, 건물 기둥에 후크를 걸고 로프에 지탱해 건물 외벽을 걸어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14]

파일:더 배트맨 슈트 컨셉아트.png 컨셉아트

5.1.1. 성능[편집]


구체적인 성능이나 스펙은 드러난 바 없지만, 방호력은 이전 시리즈의 배트맨들 보다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선 총이나 칼에 부상을 입는 것은 물론 개한테 물려서 부상당하기도 하고 육체적인 강력함이 많이 부각된 DCEU에서는 부위에 따라 방검 기능이 떨어지는 곳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근거리에서 기관단총에 직격당하고도 저지당하지도 않고 그대로 걸어나가 범죄자들을 때려눕힌다. 심지어 라이플에 맞았는데도 충격만 받았을 뿐 움직이는데는 지장이 없었고, 길 콜슨을 구하려다가 폭발에 휘말렸을 때는 충격으로 기절만 할 뿐 정신을 차린 이후에는 다시 멀쩡히 활동할 수 있었다. 윙슈트로 비행 후 낙하산이 걸려 상당히 과격하게 불시착[15]하였음에도 배트맨을 보호하였다.

비록 후반부 고담 스퀘어 가든에서 리들러 추종자들과 격투전을 벌일때 더블 배럴 샷건을 정통으로 맞자 슈트에 총알 자국이 선명히 남는 등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나, 슈트의 방어력만 보면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배트맨[16]은 물론 대부분의 코믹스나 게임인 아캄버스의 배트맨보다 훨씬 뛰어나다. 물론, 위에 나와있는 배트맨들도 얼마든지 본작의 배트맨처럼 방호력만 극대화시킨 슈트를 입을 수 있으나, 단순히 방호력만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란 것을 알기 때문에 안 입을 뿐이다.[17]

이렇게 방어력이 높은 배트슈트는 초기에 활동하는 배트맨의 미숙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인 배트맨 비긴즈에서도 본작처럼 방호력이 높은 슈트를 착용했으나,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자 방호력은 줄이고 유연성과 움직임의 개선을 강화하는 식으로 개량하였고, DCEU의 배트슈트도 초기엔 두껍고 방호력이 높은 슈트였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아캄버스의 배트맨 또한 초기에 활동하던 오리진에선 본작과 마찬가지로 아주 두껍고 전신이 방탄으로 된 배트슈트를 착용했다가[18] 시간이 흐른 아캄 어사일럼, 아캄 시티에선 단순히 약간의 방탄효과를 가지고 있는대신 움직이기 편한 쫄쫄이 형태의 슈트를 사용하다, 최종장인 아캄 나이트에선 방호력도 높고, 움직임에도 거의 제약이 없는 수준으로[19] 슈트를 발전시켰다. 이처럼 본작의 배트맨 또한 외부 충격에 대한 방호력만 극대화 시킨 슈트를 착용한 것은 그의 미숙함을 상징하는 것일 수 있으며[20], 후속작에선 단순히 방호력만 높은 슈트에서 다른 배트맨들 처럼 다방면으로 개량한 슈트를 입고 나옴으로서 미숙함에서 벗어나 성장한 배트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높은 방호력에 대비되게도, 가면부 자체는 이전 시리즈와 비슷하게 고무 비슷한 재질이며 벗었을때 헐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이 강제로 벗기는 상황에 대한 방지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던 원작/놀란 배트맨과 달리[21] 더 배트맨의 가면은 강제로 벗기는 것에 대한 방지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은지, 경찰이 가면을 벗기려고 하자 무섭게 화를 내다 못해, 폭력을 휘두르려 했다.

5.2. 도구[편집]


그래플링 건, 연막탄, 윙슈트 가변 망토 등 원작의 배트맨처럼 온갖 가젯을 소지하고 다니며,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배트맨의 상징적인 무기인 배터랭을 쓰는 모습은 묘사되지 않았으나 흉부 장갑에 있는 독특한 금속 박쥐 심볼은 양 날개가 각각 탈착식으로, 날붙이로 사용 가능하다. 건틀릿에는 아캄버스처럼 전기충격 기능이 들어가 있으며, 두 정의 그래플링 건이 양 손목에 슬리브 건(sleeve gun)처럼 장착되어 있어 허리춤에서 꺼내는 동작 없이 팔을 번쩍 내질러 손에 쥐고 신속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급한 상황에 자기 자신에게 투여할 수 있는 아드레날린 같은 녹색 약물도 있다. 망토의 경우 선술했듯 활공용도로 쓸 수 없으며 대신 즉석에서 윙슈트 형태로 변형해 지퍼를 올려 감싸입는 기능이 들어가있다. 안아줘요

착용자의 시야를 녹화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특수 렌즈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다른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에 나오지 않는 본작 배트맨만의 개성적인 탐정 도구이다.[22] 이 렌즈는 따로 배트케이브에 있는 컴퓨터에 연결해서 녹화한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초기형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일부 환경에서는 송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초기 주파수 조정에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원작에서도 그랬듯이, 불살을 원칙으로 삼으며 총을 꺼리기 때문에 총기는 전혀 쓰지 않는다. 작중 최후 전투에서 적의 소총을 빼앗는 장면도 나오는데, 둔기로써 휘두르기만 한다.

5.3. 이동수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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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트릴로지가 유행시킨 장갑차 형태가 아닌, 클래식한 자동차의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배트모빌이라기 보다는 그냥 불법개조 양카(...) 같다는 평도 있는데, 실제로 본작의 프리퀄 소설에는 10대 시절 닷지 차저를 몰고 길거리 레이싱을 하는 브루스 웨인의 모습이 묘사돼있다. 또한 범퍼나 섀시, 제트 엔진을 제외한 부품들은 일반인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튜닝 파츠로 제작돼있다. 예를 들어 좌석은 코르보의 레이싱용 시트고, 운전대는 에어백을 뜯어낸 BMW Z3용 OMP 휠이다. 심지어 이 배트카는 후미에 브레이크등까지 달려있다.
제작진은 누군가가 만들어서 건내준 것이 아니라 브루스 웨인이 차고에 틀어박혀서 직접 수제작한 느낌이 나길 원했고, '우리가 원하는건 탱크가 아닌 자동차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모양. 본작에 참여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제임스 킨런드의 언급으로는 닷지 차저닷지 챌린저처럼 레트로하고 익숙하도록 디자인했으며, 69년형 닷지 차저를 베이스로 제작했다고 한다. 총 4대가 제작되었으며, 그중 3대의 엔진은 포드의 Triton V10(4750RPM, 362마력). 나머지 1대는 촬영용으로 저소음을 위한 테슬라의 전기차 파워 트레인이 탑재되었다.
더 배트맨 초반부터 배트케이브 내 조립 중인 듯한 모습이 계속 나오며, 펭귄 추격전에서 드디어 완성되어 등장한다. 연비나 장거리주행은 완전히 포기하고 가스터빈 엔진이라도 쓰는지 장갑차나 전차에서나 나올법한 시동음[23]이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다.[24] 클래식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다르게 내구성은 다크나이트의 텀블러 못지 않은듯 극 중 펭귄을 뒤쫓을 때 건설 용도로 쓰이는 콘크리트 기둥을 그대로 들이받아 박살내버리고, 폭발하는 화물차량을 뛰어넘으며 펭귄의 차를 뒤집어버리기도 한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포영화에 나오는 괴물처럼 관객들이 차량의 모습에서 공포를 느끼도록 연출했다고 한다. 모티브 중 하나는 공포영화 크리스틴.
여타 매체에서 표현되는 다른 배트모빌과는 다르게 특별한 장비나 기믹은 없이[25] 오직 강력한 출력과 튼튼한 내구성만을 신경썼다. 감독의 말로는 이 차의 설계 목적은 무언가를 들이받아서 박살내는 것에 있다고 한다. 뒤에 커다란 제트 엔진이 달려있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배트맨 슈트를 벗고 일반인 모습으로 돌아다닐 때에는 오토바이를 사용하는데, 이 땐 신분을 숨기기 위해 큼직한 헬멧을 쓴다. 엔딩에서 캣우먼=셀레나 카일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묘지에 왔을 때에는 배트맨 슈트를 입고 배트맨식 어레인지가 가미된[26] 바이크를 타고 온다. 다크 나이트 시절 배트포드와 마찬가지로 망토가 자연스럽게 휘날려서 그냥 오토바이를 타고 달릴 뿐인데도 상당한 간지를 보여준다.

6. 명대사[편집]


공포는 도구다. 하늘을 비추는 저 빛은 단순한 부름이 아니다. 경고다. 그들에게 보내는.
"Fear is a tool. When that light hits the sky, it’s not just a call. It’s a warning. To them."


저들은 내가 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줄 알지만... 나는 그림자 그 자체다.
"They think I'm hiding in the shadows... but I AM the shadows."[27]


나는 복수다.
I'm vengeance.


복수는 과거를 바꿀 수 없다. 나의 것이든 다른 이들의 것이든. 난 더 나아져야 한다. 사람들에겐 희망이 필요하다.
Vengeance won't change the past. Mine or anyone else's. I have to become more. People need hope.

(영화 결말에서)


7. 기타[편집]


* 국내 팬들의 별칭은 패틴슨 배트맨을 줄여 패틴슨뱃이다.

* 맷 리브스 감독은 처음 감독으로써 선임되었을때 새로운 배트맨을 떠올렸고, 그 배트맨은 누구를 캐스팅해야 할지 고민하던 때에 친구인 제임스 그레이[28] 자신의 작품인 잃어버린 도시 Z를 보여주며 로버트 패틴슨이 어떻냐고 제안을 했고, 후에 각본을 쓰면서 사프디 형제굿타임을 보고 로버트 패틴슨 캐스팅을 결심했다고 한다.#[29]

  •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1960년대 애덤 웨스트판 배트맨을 굉장히 어둡게 오마쥬한 배트맨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복면의 투박한 외형과 코 부분이 나머지 복면하고 사각형으로 꿰매진 경계가 애덤 웨스트판을 연상시키고, 배트모빌 역시 중전차급 슈퍼머신처럼 묘사되는 최근의 경향과 달리 심플한 스포츠카로 회귀한 느낌이라 더더욱 그런 인상을 심어준다. 또한 애덤 웨스트판 배트맨 TV시리즈의 제 1화도 리들러가 등장하는 애피소드이며, 리들러가 현장에 남기고 간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배트맨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전개 역시 본 작품과 흡사하다.
[1] 사실 눈가의 화장은 이전 시리즈의 배트맨들도 모두 했지만 가면을 썼을때 눈부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한 눈속임용 분장에 불과했다. 가면을 쓰고있다가 벗는 장면에서도 지운 모습으로 촬영하고 편집해서 작품 내적으로는 눈가 화장이 없다는 설정을 고수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가면 착용을 위한 눈화장을 작품 내적 요소로도 활용한 모습이다.[2] 오히려 딕 그레이슨나이트윙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있다[3] 트레일러에 잠깐 등장하는 캣우먼도 흔히 생각하는 딱 붙는 타이즈 모습보단 평범한 도둑 복장에 모자의 주름때문에 작은 고양이 귀만 달려 있는 느낌에 가깝다.[4]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배우 로버트 패틴슨 역시 예전에는 정말 안 씻기로 유명한 배우였다. 머리를 6주에 한번씩 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농담식으로 대답한게 정설로 남아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꽤나 안씻고 다닌건 맞는듯(...).[5] 팀 버튼판과 DCEU의 배트맨은 기업인 브루스 웨인에도 소홀하지 않았고,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브루스 웨인은 경영에 대외적으로 관심 없어 보이지만, 경영을 루시어스 폭스에게 일임하고 본인은 편히 노는 것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 반면, 본작의 브루스 웨인은 경영이고 뭐고 정말 철저히 은둔하면서 살았는지 악명조차 없는 상태로 보인다.[6] 사실 영화처럼 소화기 터진다고 연막탄처럼 확 퍼지지 않으며, 소화액이 그냥 물감 터진 것마냥 한번 흩뿌러지고 끝이다.[7] 리들러의 스페인어로 된 힌트를 해석하는데 리들러가 일부러 문법을 틀리게해서 적어놓았단 생각을 못하고 올바른 문법으로 해석했다가 헛다리를 짚고만다.[8] 특히 팔코네를 죽이는데 있어서는 사실상 리들러를 도와준 꼴이 되었고, 리들러가 감옥 면회에서 최종 계획에 대한 힌트를 실토하지 않았다면 리들러의 계획을 아예 몰랐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 계획이 성공했을 것이다.[9] 단 소문은 무성해서 유명한 것과는 별개로 외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지, 지하철의 갱들이 배트맨이 처음 등장했을때 할로윈 복장인줄 알고 낄낄대다가 한명이 곤죽이 될 정도로 쳐맞고 난 다음에야 소문의 그놈이라며 반응했다. 이는 배트맨 초창기를 다룬 코믹스와도 유사한데, 이 시절의 배트맨은 소문은 무성했지만 정작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도시괴담으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심지어 흡혈귀 내지는 괴물이라고 소문이 난 경우도 있었다.[10] 그래도 현실의 윙슈트와 달리 착용 과정이 굉장히 간결하다.[11] 실제로 적절한 소재로 망토형 글라이더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저 망토 크기만한 글라이더로는 하강 속도가 너무 빨라져 착지시 사망이나 최소 중상을 피할 수 없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레이첼을 구하기 위해 고층빌딩에서 레이첼을 망토로 감싼 채 낙하해, 경찰차 지붕에 추락했음에도 무사한 건 당연히 영화니까 가능한 연출이다.[12] 다만 루시우스 폭스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배트맨 시리즈에서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재정이 다시 회복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망토로 활공을 하는 배트맨을 볼수도 있을듯.[13] 코믹스, 영상화 포함[14] 이때 카메라 구도가 내려가는 배트맨을 따라가며 상하로 반전되는 모습을 보인다.[15] 보통 사람이었으면 최소 여러군데 골절, 심하면 사망했었을수도 있는 불시착이었다.[16] 이쪽은 직접적인 총격을 막기는 힘들고, 특히 옆구리 부분이 굉장히 취약하다.[17] 방어력이 높은만큼 움직임의 불편함이나, 무거운 중량이 문제가 될 수 있다.[18] 아캄버스에선 브루스가 아직 총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설정으로 배트맨의 정신력에 대한 미숙함을 나타낸다.[19] 다만 처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슈트를 입고 나오는데 중간에 인질이 3명 이상의 흉악범에게 붙잡히자 그들을 한순간에 제압할 요량으로 업그레이드한 슈트를 입었다. 이 업그레이드된 슈트가 굉장한데, 활공이나 방호력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어서 난사하는 총알을 피하며 동시에 여러 적에게 접근해 제압하는 다중 테이크다운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빠르기를 가졌는데도 근육에 거의 무리를 주지 않는 안정성까지 보유한 슈트. [20] 실제로 영화에서도 상당히 위험한 높이에서 뛰어내릴 때 배트맨이 망설이는 묘사가 나온다[21] 원작 코믹스나 다크나이트에서는 조커의 부하가 가면을 건드리자 전기충격이 일어나 무력화시켰으며 TAS에선 가면 속에 코까지 가리는 두건을 쓰는 것으로 가면이 벗겨졌을 때를 대비하기도 했다. 다만 언더 더 레드후드처럼 작정하고 벗기면 무방비하게 벗겨지는 작품도 있기는 했다.[22] 렌즈 자체는 원작 배트맨 뉴 52 스토리아크 올빼미의 밤에서 등장하였다.[23] 물론 실제 시동음은 아니고 음향 엔지니어가 만들어낸 소리를 입힌 것이다. 해당 장면은 위에 설명된 무소음의 전기차 버전으로 촬영했다는 모양.[24] 특히 배트맨이 초반에 어둠 속에서 걸어나오는 것처럼, 펭귄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 위하여 찢어들 듯한 시동음을 거는 연출이 인상적이다.[25] 텀블러만 하더라도 교량 건설용 군용 장갑차라는 설정상 지붕을 날아다니는 기동이 가능하였고, DC 확장 유니버스 배트모빌은 온갖 무장으로 도배되어 있었다.[26] 카울 윗부분에 뾰족한 박쥐 귀같은 디테일이 추가되어 묘하게 귀엽다는 평이 많다. 다만 이게 길고 매우 뾰족해 슈트를 입지 않으면 부상 당하기 매우 쉽게 생겼다.[27] 배트 시그널이 밤하늘을 비추자, 그걸 본 범죄자들이 범죄 행위를 멈추고 어두운 골목을 들여다보며 혹시나 배트맨이 튀어나올까 벌벌 떠는 장면에서의 독백이다. 실제로 배트맨이 그림자 속에 숨어있지 않더라도, 범죄자들이 그림자 자체를 두려워하게끔 만드는 배트맨의 공포 조장을 상징하는 대사.[28] 맷 리브스는 그레이의 더 야드 각본을 쓴 경력이 있다.[29] 이 때문인지는 모르나 영화 초반부에 강도가 벌어지는 마트 이름이 'Good Time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