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현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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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650년에 개발된 것으로 추측되는 비올라 다 감바의 개조된 형태.
공명현이 있기 때문에 비올라 다모레와 묶어서 바리톤족(Barytone Family)이라 부른다. 이 악기가 사용된 곳은 기껏해야 오스트리아와 독일 남부밖에 없는지라, 인지도와 레퍼토리가 전무하다시피 하다. 게다가 19세기에 들어서자마자 도태되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던 악기이다. 사실, 그 전에도 귀족들이나 높으신 분들이 유흥거리로나 삼는 악기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레퍼토리는 없는 현실이었다.
그러나 1934년, 크리스티안 되베라이너(Christian Döbereiner)라는 독일의 첼리스트이자 감비스트[3] 가 페르디난트 빌헬름 요하(Ferdinand Wilhelm Jaura)라는 현악기 제작가에게 시몬 쉰들러가 만든 이 악기의 카피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고, 1936년, 이 악기가 처음 연주되었다.
현재 이 악기는 시대연주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인지도가 시망인지라, 연주되는 곳도 별로 없고, 현재 한국에는 악기 한 점 들어와 있지 않다. 그나마 비올라 다모레는 현재 한국에 3점 이상은 들어와 있지만, 바리톤은 2021년 현재까지 국내에는 단 한 점도 없다. 심지어 연주자는커녕 연주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최근에 스위스의 클라우스 후버라는 작곡가가 《À l'âme de descendre de sa monture》라는 곡에 쓰기도 했다.
1.1. 연주 영상[편집]
이 악기가 들어간 몇 안 되는 관현악곡 중에 하나인 하이든의 《관현악 8중주곡[4] A 장조 Hob. X:6》 1악장 모데라토. 이것마저도 하이든의 곡이다!!
2. 주법 해설[편집]
일단 기본적인 주법은 비올라 다 감바와 같다. 간혹 가다 현대음악 사용례에는 첼로 활을 가지고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비올라 다 감바와 같은 활을 사용한다. 대신, 이 악기를 보면 줄감개가 12~14개다. 다만 이 중 활로 그어 연주하는 현은 6~7개 뿐이다. 나머지는 뭐하는 데 쓰는 걸까? 짐작했다시피 아까 비올라 다모레와 친척이라고 했다. 이 둘을 묶어서 분류하는 이유는 공명현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악기는 공명현 역시 손으로 연주할 수 있다.
바리톤에서 피치카토를 하는 법이다. 피치카토의 소리가 류트와 같지 않고, 오히려 자명종 소리 같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바리톤 주자들은 이런 개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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