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케이크 (r1 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애플리케이션, rd1=케이크(애플리케이션))] || [[파일:딹켘.jpg|width=100%]] || [[파일:촠켘.jpg|width=100%]] || || [[파일:칮켘.jpg|width=100%]] || [[파일:고구마켘.jpg|width=100%]] || [목차] == 개요 == {{{+5 🍰 🎂 / Cake}}} [[유럽]]식 [[음식]]의 일종. [[밀가루]], [[계란]], [[버터]], [[우유]], [[설탕]] 등으로 거품을 내거나 팽창제를 써서 만들며, 대개의 경우 식감이 부드럽다. [[파운드 케이크]]만 생각해도 그렇듯 상기한 재료와 방법으로 제조하면 다 cake라고 부를 수 있지만 흔히 우리나라에서 '케이크'라고만 하면 (지름이나 밑변이 높이보다 긴)원기둥이나 육면체 베이스에 [[생크림]]이나 녹인 [[초콜릿]] 등으로 겉을 싸고 그 위에 각종 장식을 얹은 식품, 즉 데코레이션 케이크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음식으로 나온다. 사실 'cake'는 우리가 케이크라고 생각하는 음식에서 '시트' 부분에 해당한다.[* 이 시트 부분의 정식 명칭은 [[스펀지 케이크|제누아즈]] 라고 한다.] 즉, 생크림, 딸기, 과자, 과일 등은 모두 장식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흔히 생각하는 모양새인 케이크의 정식 명칭은 보통 [[데코레이션]] 케이크. 그 외에 [[롤케이크]], [[팬케이크]]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왠지 이 데코레이션 케이크가 케이크의 표준이 되어버렸다. == 표기 == || [[영어]] ||Cake || || [[프랑스어]] ||Gâteau (가또-) || || [[독일어]] ||Torte (토르테) || || [[스페인어]] ||Pastel (파스텔) || || [[일본어]] ||ケーキ (케-키) || || [[페르시아어]] ||کیک (케익) || 영어 Cake의 발음이 케잌, 케익에 가깝다는 이유로 '케잌'이나 '케익'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흔한데[* 어차피 종성 법칙에 의해 '잌'이라고 적더라도 발음은 '익'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받침에는 ㅋ을 쓰지 않도록 하고, 영어의 이중모음으로 끝나는 [[K]] 발음은 [[ㅡ]]를 붙여 적어야 하기 때문에 '케이크'라고 해야 한다. remake, fake, brake, take 같은 것은 대부분 [[리메이크]], [[페이크]], [[브레이크]], [[테이크]]로 쓰면서, cake는 유난히 케잌이나 케익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케익을 테이크 아웃하다'와 같이 모순적으로 말하고 쓰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런가 하면 좀 연세 드신 분들을 중심으로는 케키나 께끼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일본어]] ケーキ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과거에는 케키가 표준 표기였다. [[아이스께끼]]는 이러한 표현의 변종. 지금도 [[북한]] [[문화어]]로는 '케키'가 표준 표기이다 . == 역사 == 최초의 케이크는 [[기원전]]의 [[지중해]]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밀가루]]에 [[꿀]]을 첨가해 단맛을 내고, 우묵한 그릇에 우유 및 계란같은 재료를 넣고 섞은 뒤 굽지 않고 그대로 굳힌 후 원할 때 떼어먹는 다소 투박한 형태였다. 현대적 개념으로 따지면 케이크보다는 브래드[[푸딩]]에 가까운 물건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 화덕에 구워 보존성과 굳기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해내며 케이크는 빵의 일종으로 편입되게 되고, 이때부터 말리거나 생과일을 넣는 방식도 생겨나게 되었다. 이후 케이크는 기원전 8~9세기 [[고대 그리스]]에 전파되어 계란과 유지를 사용해 100종류에 이를 정도로 케이크 문화가 발전하게 되었다. 이 때 그리스 문화를 계승한 [[로마 제국|로마]]에서도 케이크가 유행해, 50번째 생일에 밀가루, 치즈, 꿀, 올리브 오일을 넣은 케이크를 먹는 일종의 예식이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생일 케이크 문화의 유래이다. 그러나 의외로 케이크라는 이름이 정착된 것은 상당히 늦어, 13세기 경 고대 노르웨이 단어인 kaka가 시작이라 한다. 오늘날 케이크의 대명사가 된 스폰지 케이크는 [[르네상스]] 시기 [[스페인 제국|스페인]]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크림의 사용이 본격화되며 베이킹파우더와 백설탕, 크림을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하게 구워낸 현대적 개념의 케이크는 19세기 경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대한제국]] 시대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정확히 이 음식이 어떻게 불렸는지는 알 수 없다. 어디에서는 케이크의 한자 표기음으로 객기--客氣--라고 불렸다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정확히는 [[고종(대한제국)|고종 광무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 들어왔다. 황제의 밥상이나 귀빈 연회 등에 자주 차려졌다. 식사빵과 양과류를 구별하는 서양권과 다르게, 현대 한국에서는 주로 빵집에서 판매한다. 과일, 과자, 초콜릿으로 장식을 하고 [[뽀로로]]나 [[타요]] 같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캐릭터]] 컨셉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 재료 == 설탕이 없던 과거엔 [[꿀]]이나 [[사탕수수]]/[[사탕무]] 즙, [[메이플 시럽]], [[리코리스|감초]], [[산딸기]], [[건포도]], [[과일]] 등 어찌됐든 단맛이 나는 것들을 사용해 만든 잡탕 빵이나 [[파이(음식)|파이]]에 가까운 물건들이 만들어졌었다. 이후 여러 가공이 용이한 정제 설탕이 15~16세기 들어 제과에 쓰여질 만큼 대중화되면서 현재 존재하는 대부분의 레시피가 등장했다. 베이킹파우더, 혹은 [[베이킹 소다]]를 소량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반죽이 보다 '''잘''' 부풀게 하기 위한 것일 뿐, 케이크가 이것에 의해서 부푸는 것은 아니다. 케이크의 형태를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계란. 계란을 고속으로 휘저을 때 단백질 조직이 분해되어 기포를 포함한 형태가 되고, 이것에 설탕, 버터와 섞어 케이크의 맛을 내며, 밀가루는 이러한 조직이 구울 때 녹아내리지 않고 고정된 형태가 되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고로 계란 거품만 잘 낸다면 베이킹 파우더는 굳이 필요 없다. === 크림 === 제과 쪽이 늘 그렇지만 크림이 식물성이냐 동물성이냐에 따라 맛의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물론 가격도 같이 상승.(...) 크림과 인건비가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하는 케이크 특성상 가격이 싸다면 어딘가 하자가 있을 수 있다. 마감이 잘 안 되었다든지. 식물성 크림을 쓰는 이유는 식물성이 동물성 유크림보다 가격은 더 싸기 때문이다.[* 일반 마트에서는 혼합 버터나 식물성 크림이 동물성 버터 및 크림에 비해 크게 저렴하지 않다. 그러나 온라인몰에서는 가격 차이가 꽤 있다.] 그리고 식물성 휘핑크림은 동물성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만 대신 기능성으로 나온 만큼 크림으로 하여금 정교하고 화려한 모양을 내기 위해서는 이것보다 좋은 게 없다. 가소성이 뛰어나 형태 유지가 잘 되기 때문이다. 동물성 크림은 온도에 민감하고 가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섬세한 형태를 유지할 수 없다. 더운 날에 쉽게 크림이 녹아내리며 변질도 잘 된다. 애초 우유에서 나온 것이니 당연한 것이다. 다만 문제는 역시 식물성 크림은 '''맛이 상당히 안좋아서 먹기 어렵다'''는 점이다.(...) 다만 동물성 크림도 재료가 나쁘면 마찬가지로 느끼하기만 하고 맛은 없는 괴상한 물건을 먹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시골]] [[제과점]]에서 파는 케이크는 느끼해서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건 [[크림]] 문제다. 이런 크림의 경우는 90년대 이전까지 대세였던 버터 크림 계통. 물론 이름만 [[버터]] 크림이지 양심 없는 업체의 경우 버터 대신 그냥 [[마가린]]이나 [[쇼트닝]] 같은 경화유지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았다. 경화유지는 상온에서 보존기한이 상당히 길다. 업체로서는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게 가장 큰 메리트. 요즘은 [[데코레이션]] 케이크에 버터 크림으로 데코레이션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사실 현재 브랜드의 제과점 케이크 역시도 말이 생크림이지 단가 및 크림성이 안 좋다는 이유로 식물성 휘핑크림, 즉 대체유지[* 콩기름이 아니다. 팜핵경화유 같은 경화유지.]를 거품 낸 '''왁스 수준의 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싸기만 하고 당연히 맛이 없다. 덕분에 [[쇼트케이크]][* 흔히 [[생크림 케이크]]라 불리는 그것.]을 먹고 저질 식물성 크림에 불만을 보이는 사람도 종종 나온다. 결국 식물성크림이나, 저질유지를 쓴 동물성크림이나 재료가 나쁜건 맛이 없긴 마찬가지라는 소리. == 생일 케이크 == 생일이 되면 짓궂은 장난으로 [[생일빵]]이랍시고 얼굴에 투척하거나 케이크에 [[얼굴]]이 파묻히게 머리를 갖다 박는 경우가 있는데, 먹을 걸로 [[장난]]하면 아까울 뿐더러 요즘은 케이크가 흔들리지 않게 밑판에 핀 같은 걸 꽂아 놓는 경우가 많아 눈이나 얼굴을 다칠 위험이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 것.''' 요즘은 이런 위험 때문인지 얇은 판에 홈을 내어 케이크가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하는 방식도 많다. 생일빵을 당하면 케이크가 얼굴로 향하기 때문에 콧구멍에 케이크 조각과 생크림이 들어갈 수 있다. 당연히 숨쉬기 어려운데다 빼내도 생크림 냄새가 며칠 동안은 진동을 할 것이다.(...) 특히 층이 있는 케이크에다 머리를 박는 장난은 치지 말 것. 케이크 덩어리에 기도가 막혀 '''질식하는''' 경우도 있다. 영화나 게임에서 층이 있는 케이크에 머리를 박아 [[암살]]하는 장면이 괜히 있는 게 아닐 정도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일반적인 [[주점]]이나 [[카페]] 등에는 원칙적으로는 외부 음식물의 반입이 금지되지만,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켜놓고 축하하거나 그 케이크를 섭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크게 터치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심지어 술집 같은 경우에는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켜놓고 있으면 생일 축하 노래까지 크케 틀어주는 서비스를 보이기도 한다. 오히려 그 케이크를 안주 삼아서 계속 술을 시키면 안주 만드는 수고를 안 들이고도 술을 계속 팔 수 있어서 더 좋아한다는 말도 있다. ~~종업원에게 한 조각 대접하면 좋아하기도 한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이고, 그 가게에서 제공하는 음료나 술 및 안주 등을 전혀 구매하지 않으면서 케이크만 까놓고 먹고 논다면 영업 방해가 되니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가능하면 사전에 케이크를 까도 되는지 물어볼 것. == 케이크와 [[빵]]의 차이점 == 서양권에서조차 [[구글]]에 가면 'Is cake considered bread?(케이크도 빵으로 간주되나요?)'라는 질문이 검색어로 뜰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일상적으로는 빵과 케이크를 구분하지 않는데, 퀵브레드(quickbread)처럼 케이크 같은 빵도 있고, 역시 케이크/과자 종류인 pain d'épices를 빵(pain)이라고 부르는 등, [[밀가루]]가 들어간 반죽을 구워낸 것을 적당히 빵이라고 부르는 것은 본고장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다.[* Cake is a form of '''bread or bread-like food'''. In its modern forms, it is typically a sweet and enriched baked dessert. In its oldest forms, cakes were normally '''fried breads''' or cheesecakes, and normally had a disk shape. '''Determining''' whether a given food should be classified as '''bread, cake, or pastry can be difficult.''' - [[http://en.wikipedia.org/wiki/Cake|위키피디아 영문판]].] 그러니까, 엄밀한 의미가 아닌 통용되는 넓은 의미의 '빵'이라면 케이크도 빵이라고 할 수 있다. === 제조법 === 만드는 모습을 보면 확연히 구분이 가는데, 빵의 경우 다량의 [[밀가루]]에 소량의 다른 재료를 넣고 떡반죽하듯이 '''반죽을 치대거나 오랜 시간 숙성시켜''' [[글루텐]]을 활성화시킨 다음 발효 과정을 거쳐[* 발효 과정이 없는 빵에는 끓는 물에 넣어 속성으로 부풀게 하는 [[베이글]]이 있었으나, 현대의 베이글은 발효 과정을 거치는 게 대부분이다. 숙성 과정에서 생기는 맛성분이 빵에 복합적인 맛을 주는데, 베이글처럼 당분과 지방이 적은 빵일수록 발효로 생기는 풍미가 큰 역할을 한다.] 부푼 반죽을 [[오븐]]에 구워내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빵]] 문서로. 반면 케이크 종류는 먼저 [[계란]]과 설탕을 넣고 거품을 내어 안에 공기를 가두고 종류에 맞는 유분[* 보통 버터나 식용유를 사용한다. 단, 지방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케이크도 있다.]으로 질감을 맞추고 구조를 고정시키기 위해 소량의 밀가루를 넣은 다음 액체 상태의 반죽을 틀에 '''부어''' 굽는다. 레시피에 따라 밀가루 양이 많아지거나 적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케이크 종류에서 밀가루가 총 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하에 불과하며, 글루텐은 가급적 활성화시키지 않아야 한다. 글루텐이 많이 활성화된 상태로 구워놓은 케이크는 마치 진짜 스펀지를 씹는 것처럼 거칠고 질겨져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빵 및 케이크에 쓰는 밀가루 종류도 각각 다를 수밖에 없는데, 빵에는 글루텐 함량이 많은 밀가루인 강력분을 쓰는 반면, 케이크에는 글루텐 함량이 적은 밀가루인 박력분을 쓴다.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빵은 밀가루가 베이스이고 효모 등의 미생물로 발효시켜 놓은 음식인 반면, 케이크는 계란이 베이스이며 거기에 버터와 설탕을 넣어 맛을 낸 것을 소량의 밀가루로 단순히 고정시켜 놓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 식문화 === 사실 식문화로도 알 수 있는데 케이크는 엄연히 식후 입가심, 즉 [[디저트]]로 먹는 음식이지 세상 어느 누구도 케이크를 쌀밥처럼 주식으로 먹지는 않는다. 우리가 쌀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서 입가심으로 쌀밥을 또 퍼먹는 게 아니듯이 말이다. ~~디저트 개념으로 [[숭늉]]이나 [[식혜]]를 먹기도 하지만~~ --[[볶음밥]]도 있다!-- 짠맛 = 주식, 단맛 = 디저트라는 공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세계 어디서나 주식으로 먹는 건 자체 맛이 강하면 질리기 쉬우니 밍밍하게 만들고, 간식으로 먹는 음식은 단맛을 많이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빵이 주식인 문화권에서는 주식용으로 파는 [[빵]]은 단맛이 없다. 일반적인 [[식빵]]이 대개 단맛이 없음을 생각하면 답이 바로 나온다.[* 단맛같이 특정한 맛을 가진 음식은 많이, 자주 먹을수록 물리기가 쉽다. 반대로 맛이 거의 없는 밍밍한 음식들은 크게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이 되었다.] == 여담 == * 의외로 제대로 된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음식이다. [[전기]][[압력밥솥]]이나 [[전자렌지]]만 있어도 웬만한 종류의 케이크는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만 제대로 된 [[제누아즈]]나 [[시폰 케이크]] 같은 걸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좀 가벼운 [[파운드 케이크]] 같은 정도로는 충분히 가능. * [[터키]]에서는 케이크를 '''[[파스타|Pasta]]'''라고 부른다.[* 스페인어 [[파스텔]](Pastel)에서 온 말이다. 16세기에 [[스페인]]에서 유럽식 케이크를 들여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 케이크와 관계된 [[명대사]]라고 한다면 단연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다만 실제로 '말한' 것이 아니라 소설에서 나온 말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로. * 소 내장 등의 잡[[쇠고기]]를 가공해서 만든 [[소]] 여물을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케이크처럼 짧은 원통형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본격]] 동족상잔이지만, 현대 목축업은 [[우유]]니 [[고기]]니 해서 소로부터 뽑아내는 게 많기 때문에, 이것을 주지 않으면 소가 버텨내질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케이크에 섞인 변형 [[프리온]]으로 인해 [[광우병]]이 발병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서 소에게 케이크를 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 미국에서는 [[1941년]]에 제조된 '''70년 된''' 과일 케이크 캔 제품이 경매에서 525달러(약 6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 케이크를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1971년에(이때 이미 30년 경과...) 미개봉 상태로 반품된 게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고. * [[떡]]은 영어로 Rice Cake라고 한다. Cake라는 단어에는 '무엇인가를 다져서 뭉친 음식'이라는 뜻도 있으며, 실례로 이런 의미에서 [[어묵]]은 Fish Cake라고 부르고, [[메릴랜드]] 지역의 별미인 크랩 케이크도 존재한다.[* 그래서 어묵을 Fish Cake라고 외국인들에게 설명하면 "생선 뭉치" 혹은 "생선 케이크" 라고 머리 속에 떠오르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해도 역겨운 음식으로 상상이 되는데, 노오란 오줌 같이 생긴 물에 둥둥 떠 있는 어묵을 보니 기겁하는 것. 실제로 이름이나 뭐로 만든 건지 알려주고 않고 그냥 츄라이츄라이~ 해서 먹이면, 대부분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는다.] 중국어로 케이크는 蛋糕인데, 직역하면 '계란 떡'이라는 뜻이다. 계란을 주재료로 한 반죽을 구워낸 것이니... * 여기서 음식이 아니라도 무언가의 덩어리면 케이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라늄]]의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농축액인 우라늄 정광은 옐로 케이크(Yellow Cake)라고 불린다. 이름과 달리 노랗진 않고 실제 색깔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띤다고 한다. * 맛만 생각하면 괜찮지만 모양까지 감안해서 만들기는 꽤 어려우며, 종류도 가지각색이라 여러 종류를 구비해놓기 힘들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빵집의 케이크들은 대부분 본사에서 냉동시켜 분배된 뒤 각 지점에서 해동해서 판매한다. 개인 빵집에서도 한가할 때 만들어놓은 후 얼렸다가 녹여서 파는 경우도 왕왕 있다. * 식후 디저트로 주로 먹는 음식이지만,[* 케이크같은 디저트류는 칼로리가 높아 미리 먹어뒀다간 배가 금방 찰 우려도 있다.] 건강상으로는 식전에 먹는 게 더 좋다. * 예전에는 CD를 여러 장 묶어놓은 플라스틱 통도 케이크라 부른 적이 있다. 둥글고 길쭉한 게 비슷하기는 하다. * 요즘은 손으로 직접 케이크를 꾸미는 공방도 많이 늘어났다. 베이스가 되는 빵의 종류를 고르면 점원이 크림을 발라서 내오고, 손님은 색 크림과 재료를 골라 케이크를 꾸미는 방식. 손님이 직접 꾸미기 때문에 베이스 빵이나 크림이 자칫하면 중독될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우며,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다만 베이스 빵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꾸미기 재료에도 가격이 있으니 신중하자. * 미국 [[메인 주]] 뱅고어(Bangor) 시에 거주하던 어떤 주부가 요리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려다가 실수로 [[베이킹 파우더]]를 넣지 않아서 만들어진 것이 [[초콜릿 브라우니]]라고 한다. 그래서 레시피가 정립된 해로 치면 1907년생([age(1907-01-01)]살)이다. 버리기가 아까워서 그냥 내놓았더니 의외로 다들 좋아했다고 한다. * 나무위키 비로그인 편집 시 가끔 [[CAPTCHA|테스트]]로 나오는데 가장 어렵다(...) * [[무성애자]]들에게는 조금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음식이다. [[무성애]]의 대표적 슬로건 중 하나가 "[[성행위]]보다 [[케이크]] 한 쪽이 낫다." 이며 케이크에 [[무성애]] 깃발을 꽂은 심볼이 대표적으로 자주 쓰이기 때문이다. [[무성애]] 항목에서 볼 수 있다. * 2017년 8월 14일 [[남극]]의 버려진 오두막집에서 106년가량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크가 발견됐다. 이 케이크는 말린과일들을 넣은 사각형 [[파운드 케이크]]였고 [[영국]]의 제과회사인 헌틀리&파머스 에서 만들었다. 그 케이크는 특이하게도 철제상자에 보관되어 있었고 발견당시에는 남극의 추위 덕분인지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 참고로 이 케이크를 만든 헌틀리&파머스는 아직도 장사하고 있고 [[비스킷]]을 판매하고 있다. * 미국에서 쓰는 관용구 가운데 "Takes the cake"라는 표현이 있는데 "...보다 더하다", "심하다"란 의미로 쓰인다. 옛날 미국에서 선거나 콘테스트에 당선된 사람에게 케이크를 상으로 수여했던 것에서 유래된 표현인데 사건의 황당함이나 심각함이 다른 것들에 비해 정도가 더 한 상황일때 쓰인다.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에 조심해서 써야 하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사건이나 사고가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면 "내가 살면서 여러 사건을 겪었지만 이건 너무 심하군"라고 할때 너무 심하다는 표현을 이렇게 쓰는 것이다. * 생각보다 양이 매우 많아서 먹다보면 질린다는 평가도 많다. 케이크 자체가 달달하고 열량이 제법 높기도 하거니와, 특히 토핑까지 많은 크림 케이크라면 더 빨리 물릴 가능성이 높다. * [[배달거지]]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생일 케이크를 먹거나 훼손하여, 수령인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1365|생일을 망치기도 한다.]] 물건을 사용하여 물건의 경제적 가치가 상당히 소모되면, 절도죄가 성립할 수 있다. *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한 팬이 무려 [[마이크 어만트라우트]]의 역을 맡은 배우 조너선 뱅크스의 모습을 본따 [[https://www.youtube.com/watch?v=FDeX5V12vTA|케이크를 만들기도 했다.]] * [[셀레나 고메즈]] 는 생일 케이크를 도끼로 자르려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74506|#]] == 나라별 케이크 == === [[미국]] === 판매하는 곳이 매우 많다. 한국에서는 과일이나 과자로 예쁘게 장식하는것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스프링클]]로 떡칠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애니]]에서도 생일에 생크림 위에 스프링클을 떡칠한 케이크를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 [[일본]] === 일본에서 케이크가 처음 소개되었던 시기는 16세기 전후로 추정되며, 관련된 제과점이 개설된 시기는 [[메이지 유신]] 이후지만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규모가 [[선진국]]으로 진입한 1960년대부터로 보인다. === [[한국]] === [[고종(대한제국)|고종 광무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 들어왔다. 황제의 밥상이나 귀빈 연회 등에 자주 차려졌다. 주로 빵집에서 판매한다. 과일, 과자, 생크림, 초콜릿으로 장식을 하고 [[뽀로로]]나 [[타요]] 같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캐릭터 컨셉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 이 나라들에서는 케이크 전문점에서 취급하며, 화려하게 장식해놓은 것도 볼 수 있다. 단 간식을 좋아하는 나라 특성상 케이크도 인기가 꽤 많다. 건국기념일에는 국기 모양으로 장식한 케이크를 먹기도 한다. == 케이크의 종류 == * [[갸또]] * [[고구마 케이크]] * [[나폴레옹(동음이의어)#s-6|나폴레옹]] * [[당근 케이크]] * [[떡케이크]] * [[레드 벨벳 케이크]] * [[롤케이크]] * [[도지마롤]] * [[뷔슈 드 노엘]] * [[메도빅]] * [[몽블랑(케이크)|몽블랑]] * [[무스#s-2|무스 케이크]] * [[무지개 케이크]] * [[바움쿠헨]] * [[쇼트케이크]] * [[스펀지 케이크]] * [[시폰 케이크]] * [[아이스크림 케이크]] * [[오페라(동음이의어)#s-4|오페라 케이크]] * [[웨딩케이크]] *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는 [[파이(음식)|파이]]로 분류된다. 모양이 케이크와 비슷해서 케이크 취급 받는 경우다. * [[티라미수]] * [[초콜릿 케이크]] * [[데블스 푸드 케이크]] * [[브라우니]] * [[자허토르테]] * [[컵케이크]] * [[머핀]] * [[크로캉부슈]] * [[파운드 케이크]] * [[팬케이크]]'''({{{#e5ab52 핫케이크}}})''' * [[화이트레이어 케이크]] === 문서가 없는 케이크 === * [[구겔호프]] * [[크레이프 케이크]] * [[프루트케이크]] * [[버터 크림 케이크]][* 옛날에는 생크림 대신 버터크림을 쓴 케이크가 많았다. ~~옛날 광고에서 볼 법한 도형 같이 생긴 케이크의 정체~~ [[응답하라 1988]]에서 나오는 케이크가 이런 형태이며 생크림에 비해 뻑뻑하고 느끼하다고 한다. 맛도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 그리고 냉장보관할 시 굳어버리기에 상온에 둬야 한다.] * [[빅토리아 케이크]] == 관련 문서 == * [[파티시에]] *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 [[양과자점 코안도르]] * [[렉스 루터]]: 이 사람도 케이크와 관련된 밈을 만들었다. 5.5번 문단으로. * [[케이온(만화)|케이온]]: [[방과 후 티타임]] 멤버가 [[홍차]]와 함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하라는 연습은 안 하고]]~~ 케이크를 자주 먹는다. * [[SCP-871]] * ~~[[Hate Plus|헤이트 플러스]]~~ : 케이크를 구워본 적 없는 사람에게 케이크를 구워 볼 계기를 마련해 준다(...). * [[아돌프 히틀러]]: 케이크를 매우 좋아했고, 때문에 [[충치]]에 시달렸다. 근데 정작 치료하기 무서워서 안 아픈 척 하고 치과의사를 피해다녔고, 치과의사는 히틀러를 잡아서 치료하느라 애먹었다고 한다. * ~~[[별의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 요약하자면 케이크로 시작해서 케이크로 끝나는 이야기다. 왜 그런지는 해당 항목으로. * Karl 시리즈 : krako[* 모습이 완전 거대한 '''[[공룡]]'''.] * --[[케이크(포탈)|The Cake Is Lie]]-- * ~~[[게이]]~~ * ~~[[스티브 아오키]]~~: 공연 중 관중에게 케이크를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 [[꿈빛 파티시엘]] * [[미미쿠키 재포장 판매 사건]] * [[BFDI]]: Cake at Stake에서 생존시 받는 상품의 대부분이 케이크이다. * [[빵/종류]] * --[[Cake fart]]--[*주의! 다행히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지만 19금 관련 문서다. 열람시 주의 요망.] * [[케이크(포탈)]] * [[캐치! 티니핑]][* 11화, 18화, 22화.] * [[Cake House]][* 이쪽은 [[게이크 하우스|다른 의미]]로 유명해진 사례다.]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각주] [[분류:케이크]] 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