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지츠보 (문단 편집) === 후지츠보 중궁 === 藤壺女御 → 藤壺中宮 → 藤壺入道中宮 후지츠보 여어 내친왕藤壺女御內親王 → 후지츠보 중궁 내친왕藤壺中宮內親王 → 후지츠보 입도 중궁[* 출가한 후의 명칭으로, 헤이안 시대에는 출가한 중궁은 황태후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중궁으로만 불린다.] 정편 초기의 주요 인물. '''[[히카루 겐지]]의 첫사랑이다.''' ||<-2> [[파일:3C9346F7-27A9-4566-BE5E-36D252CD2627.jpg|width=100%]] <아사키 유메미시>의 후지츠보 중궁. || [[히카루 겐지]]의 아버지 [[기리츠보테이|기리츠보테이/동호제(桐壺帝)]]가 겐지의 어머니 [[기리츠보|기리츠보코이/동호 갱의(桐壺更衣)]]와 꼭 닮았다는 이유에서 후궁으로 들인 여성. 첫 입궐 당시에는 뇨고(女御)라서 후지츠보 뇨고/등호 여어(藤壺女御)였다가, 아들을 낳자 중궁(中宮)이 돼서 후지츠보/등호 중궁(藤壺中宮)이라 불리게 된다. 14살에 처음으로 입궁했으며 당시 9살이었던 겐지와 처음으로 만났다. 겐지의 아버지 기리츠보테이/동호제(桐壺帝) 덴노 이치노인의 넷째 황녀로 내친왕(內親王)[* [[헤이안 시대]] 때는 황제의 딸이 내친왕(內親王)이고 황제의 손녀가 여왕(女王), 증손자부터는 신적강하였다.]이다. 기리츠보 갱의와 닮은 이유로 14살에 아버지뻘인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간 그녀는 후지츠보(비향사) 거처와 후지츠보 여어라는 명칭을 얻는다. 신분이 높으면 무조건 찬양하고 보는--낮으면 일단 깔고 보는-- 세계관이라 후지츠보 여어는 고키덴 여어도 함부로 못 해서 누구도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행동한다. 작품 내에서는 완벽하게 이상적인 여성[* 작중 가장 이상적인 여성이 [[무라사키노우에]]인지 후지츠보인지는 연구자에 따라 견해가 다르고, 일반적으로 겐지 본인이 무라사키노우에 앞에서 후지츠보를 찬양하는 장면이 있다 보니 최고의 이상으로 삼았던 것은 후지츠보로 보고 있다. 다만 기리쓰보 첩 마지막에 겐지가 니조노인에서 "이상으로 여기는 후지쓰보 여어와 같은 이상적인 여자를 니조노인에 두어 함께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이 여자는 니조노인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니조노인에서 죽은 [[무라사키노우에]]로 여기고 있다.]으로 그려진다. 외모도 [[히카루 겐지]]와 빛나는 후지츠보라는 식으로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작중 최고 수준의 미녀다.[* 한편 기리츠보 갱의가 후지츠보 중궁을 닮았다는 점에서, 그녀가 그렇게 총애받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얼굴 덕이려니(...) 하지만, 미모는 이유 중의 하나이고 다른 까닭도 있었다. 사실 아들인 [[히카루 겐지]]의 눈부신 미모를 생각할 때, 어머니인 기리츠보 갱의의 미모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는 것.] 그러나 그 탓에 겐지는 후지츠보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그녀가 몸이 안 좋아(월경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친정에 있을 때 겐지가 시녀를 매수해 쳐들어온 겐지와 [[검열삭제]]까지 하게 된다. 겐지가 한밤중에 후지츠보의 침실로 숨어들어가 그녀를 덮쳤고, 저항하던 후지츠보는 끝내 당하고 그의 아들 주노미야를 낳는다. 친부도, 임신 기간도 속여 겨우 태어난 이 아이는 기리츠보테이의 아들로 인정되지만, 이 와중에도 친부인 겐지가 이 아들을 보며 하는 생각이란 '아이가 이리 아름다울 수가!- 나를 닮았다 - 그러니 나도 나를 더 소중히 해야지!'(...) 이렇게 아이가 자신과 너무 닮아 친부임이 들킬까 두려운 와중에서도 답 없는 자뻑을 보여주고 자빠지셨으니, 정작 피해자 후지츠보는 남편을 보며 가책으로 괴로워하는 것과 대비되는 인간성. 기리츠보테이는 허허거리며 후지츠보가 겐지의 친모와 닮아 아이도 겐지와 얼굴이 똑같다며 주노미야를 다음 동궁으로 정하고 후지츠보를 중궁으로 올린다. 겐지를 동궁으로 앉히지 못했던 기리츠보테이는 겐지와 똑같이 생기고 모계 신분도 높은 막내 아들을 다음 동궁으로 삼고 겐지를 후견인으로 대리 만족한 셈 친다. 세간에서 중궁 자리는 친정의 세력과 공이 큰 고키덴 여어의 차지라고 생각하던 상황이라, 여어는 물론 사람들도 의리를 팔아 먹었다고 험담하지만 기리츠보는 오히려 네 아들은 다음 후계자니 적당히 하라고 고키덴을 부드럽게 깐다(...) 덕분에 고키덴 여어의 한이 더 쌓여 겐지의 후견을 받을 동궁도 미움을 사서, 후지츠보는 기리츠보 덴노 사후 태후 고키덴의 득세로 핍박받는 동궁을 지키기 위해 법화팔경 때 출가한다. 당시 후지츠보의 출가 이유는 단순히 태후 세력이 동궁을 견제하는 걸 막는 것 외에도 겐지 때문에 못 살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겐지는 고키덴 세력에 찍힐 짓을 부지런히도 하고 다녔고, 부황이 세상을 뜨자 뒷일 생각 없이 후지츠보를 찾아와 자길 받아달라고 호소하며 떼를 쓰기도 했다. 누가 봐서 이 사실이 소문나면 겐지와 아들이 나란히 찍혀나가 쫓겨나는 정도를 넘어서 기본 생매장 감. 허나 자기 마음만 중요해 남이 피해입는 건 상관하지 않는 작자+"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그것이 사랑!!"이라는 미친 캐치프레이즈로 본인의 개짓을 정당화하는 겐지는 눈치 없이 아무 때나 쳐들어와 덮치려고 해서 그녀와 시녀들의 피를 말린다. 자신의 염려 따윈 헤아리지도 않고 들이대는 겐지를 견디다 못한 중궁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출가 밖에 답이 없다고 결론 내린다. 아들마저 두고 갈 각오로, 겐지가 알면 쳐들어와 방해할까봐 깜짝 출가해버려 출가한 여인을 못 건드리는 계율상 겐지도 그녀를 더 괴롭히지 못하게 되어 한숨 돌린다. 출가한 이후에는 입도 중궁이라고 불리며, 출가한 중궁은 황태후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황태후로 칭해지지 않는다. 출가 당일에 열린 법회에서 이를 진행하다 말고 후지츠보의 백부가 되는 아자리가 난데없이 그녀의 출가를 선언한다. 겐지가 눈 앞에서 머리를 자르고 비구니가 된 후지츠보에게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는지 묻자 후지츠보는 출가 결심이 흔들릴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그 따위로 살면서도 광신적인 열혈 불빠인 겐지는 극락 못 갈까 봐 무서워서(...) 비구니는 누구라도 건드리지 않기에, 후지츠보는 겨우 겐지의 괴롭힘에서 벗어난 것 같았으나... 아들과 떨어지는 것까지 감수했는데 정작 겐지가 이모뻘 되는 친척누나이자 형수가 될 예정이었던 [[오보로즈키요]]와 눈맞고 관계하다 들키고, 쫓겨나기 전 제 발로 나간다며 동궁을 두고 스마로 튀는 뻘짓을 벌이자 마음 아파한다. 이후 동궁의 후견인으로서 겐지와 공동전선을 형성, 아키코노무 중궁을 며느리로 정하는 등 아들에 관한 일에서만 겐지를 상대하려 한다. 물론 겐지는 제 버릇 개 못 주지만 중궁은 씨도 안 먹히게 잘 처신한다. 실상은 겐지 때문에 일생이 엎어진 피해자 중 하나. 황녀로 태어나 내친왕, 중궁, 여원까지 최고 지위들을 전부 얻은 팔자 좋은 여자로 보이지만, 실은 겐지에게 너무 당하고 평생 세상을 속이며 맘 편할 날 없이 살다 37세에 요절해버린 비운의 캐릭터. 신분, 총애, 뭐든 아무 생각도 걱정도 없이 그저 편히 살 수 있었던 후지츠보의 삶은 평생 스토커로 들러붙는 겐지 덕분에 안 해도 될 몸고생 마음 고생 다 하고, 일생동안 성격에도 안 맞는 대형 사기를 치며 근심으로 마음 졸이는 신세가 되었다. 그 때문에 아사가오 권에서 후지츠보가 겐지의 꿈에 나타나 겐지를 원망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후지츠보의 오빠는 병부경 친왕에서 식부경 친왕이 되는데 [[무라사키노우에]]의 아버지로, [[타마카즈라]]의 남편인 검은 수염 중장의 정처[* 식부경 친왕의 적자이자 무라사키의 이복언니로 귀신에게 들려 정신병을 앓고 있었던지라, 검은 수염 중장이 자식들을 둔 상태에서도 쫓아내려 하자 이에 분노한 식부경 친왕이 딸을 데려와 검은 수염 중장과 만나지 못하게 막는다. 이런 가정파탄을 본 [[타마카즈라]]는 검은 수염 중장과 혼인하는 걸 거북해 했다.]를 비롯한 여러 여식이 있었고 후지츠보는 조카딸도 며느리로 들였다. 명목상으로는 [[무라사키노우에]]의 고모지만 무라사키는 겐지 때문에 식부경 친왕의 친정 식구로 인정 받지 못해서 후지츠보 중궁과는 신분도 천지차이에다 감히 조카라고 말도 못 꺼낼 처지가 되어 한번 만나보지도 못했다. 후지츠보는 겐지가 자신의 조카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그가 정신을 차리겠거니 하지만, 무라사키마저 일생을 후지츠보의 대용으로 겐지에게 이용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