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승총 (문단 편집) == [[핸드 캐논]] == [[파일:attachment/gonne1.jpg]] 리인액터(역사 재연 배우)가 재현한 모습. 이름조차도 Handgonne, 즉 'Hand Canno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이 단순한 장비는 처음 등장한 대포와 마찬가지로 형편없는 명중률과 위력, 그리고 조악한 구조 등으로 인해 운용조차도 소음과 연기로 적에게 충격을 주는 용도로 썼다. 즉, 핸드캐논 하면 근대 이후의 [[유탄발사기]] 등을 연상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총보다 핸드캐논이 더 먼저 발명되었다. 총의 유래 자체가 대포의 소형화였기 때문이다. 리인액터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적을 조준하면서 긴 막대기를 치켜 들고, 거기에 화승이 꺼지지 않게 곁눈질로 보면서 화약접시의 화약이 날아가지 않게 신경을 써야 하는 등 운용상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세 유럽의 핸드캐논 사수들은 2인 1조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명이 핸드캐논을 조준하면 다른 한 명이 화승으로 점화하는 방식이었다.] 핸드캐논은 이런 운용상의 어려움 때문에 사라질 뻔했으나, 곧 혁신적인 발견으로 인해 주력무기의 위치를 차지하니, 그것은 바로 [[쇠뇌]]에 사용하던 '''방아쇠'''의 적용이었다. 이 시기 동양에서도 돌[[화창]](突火槍)[* 돌화창이 서구에 전파되어 핸드 캐논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주장도 있다.]과 노(弩)에 사용하던 방아쇠가 있음에도 돌화창에 방아쇠를 적용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파일:attachment/PS8004046.jpg]] 초기 방아쇠의 모습. 화승이 닿는 부위엔 Pan이라는 화약접시가 보이고, 그 위는 바람에 화약이 날아가지 않게 보호하는 덮개이다. 방아쇠의 작동 방식은 트리거 락(Trigger lock)과 스냅 락(Snap lock)으로 나뉘는데, 트리거 락은 스프링의 힘이 항상 용두(Cock)와 방아쇠에 작용하고 있어서 방아쇠를 누른 만큼 용두가 고개를 숙여 화승이 화약 접시에 닿는 방식이다. 방아쇠의 압력이 강해서 방아쇠를 누를 때 많은 힘이 들어가는 만큼 손 떨림 때문에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당시 전장에서는 여전히 밀집대형을 유지하고 일제사격을 통한 탄막을 형성했기 때문에 명중률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방아쇠를 당기던 손가락에 힘을 풀면 용두가 고개를 올리게 되고, 가벼운 충격이 가해진다 하더라도 용두가 처박혀서 오발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덜해서 안전성면에서는 인정받아 흔히 쓰였다. 스냅 락은 용두를 수동으로 젖히고(코킹) 방아쇠를 누르면 스프링의 힘으로 화약 접시에 화승을 박는 방식이다. 현재의 [[싱글 액션]] 방식과 동일한데, 방아쇠 압력이 약해 오발사고가 나기 쉬웠고 화승이 화약 접시에 박을 때의 충격으로 화승이 용두에서 튕겨져 나가거나, 점화약에서 발생한 폭압 때문에 화승이 꺼지는 문제가 있어서 트리거 락에 비해 선호도가 낮았다. 그러나 명중률과 반응속도는 트리거 락에 비해 유리했기 때문에 사냥용으로 쓰였다. 일본에 전래된 화승총이 이 방식이라 그 후 일본과 조선의 [[조총]]은 전부 스냅 락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후대에 나올 점화 방식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구조이지만 이 장치가 끼친 영향은 절대적으로, 16세기 중반에 발명된 [[개머리판]]과 합쳐져 개인 화기의 명중률과 운용에 엄청난 진보가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방아쇠도 단순한 지렛대에서 벗어나, 스프링을 이용해 현재 볼수있는 소총의 형태와 비슷하게 변해갔다. 개머리판은 조준선을 시야와 일치시키고, 반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방아쇠는 점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러한 도구의 발명은 '''총병'''이라는 병과를 탄생시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