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홋카이도 (문단 편집) == 기후 == ||[youtube(bPvoKb9JIC0, width=400, height=225)]|| || 홋카이도의 겨울 영상 || [[겨울]]이 되면 [[오호츠크해]]의 습기를 머금은 해풍이 부는 까닭에, 눈이 많이 내린다. 홋카이도는 [[냉대 습윤 기후]]가 나타나며, [[다이세츠잔 국립공원]]과 같이 해발고도가 높은 내륙 지역은 [[고산기후]]가 나타난다. 야마가타, 니가타 등 도호쿠, 호쿠리쿠 지역과 함께 일본 최대 다설지 중 한 곳.[* 기후 덕분인지 이 동네의 스키장들은 [[10월]]에는 개장하고 빠르게는 [[9월]]에도 연다. 폐장하는 시기는 이듬해 [[5월]] 쯤.] 홋카이도는 [[니가타현|니가타]]와 함께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세계 최대 다설지'''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 이유로 일본에서 반팔을 입을 수 있는 시기가 가장 짧은 동네이기도 하다.[* 반대로 규슈 남부나 오키나와는 빠르면 2월 하순, 늦어도 3월부터는 반팔이 보이기 시작해 11월 하순이나 12월 초까지 반팔이 보이고, 규슈에서는 3월 말이나 4월 초부터 10월 하순이나 11월 초까지 반팔 차림이다.] 홋카이도는 일본의 각종 매체에서는 '''매우 추운 지방'''이라는 이미지로 등장하고, 실제로 대부분의 지역이 [[냉대기후]](Dfa, Dfb, Dfc)에 속하긴 하지만, 모든 지역이 그런 인식만큼 추운 것은 아니다. 춥다는 건 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 일본 기준에서 춥다는 것이지[* [[일본 열도]] 자체가 [[난류]]인 [[쿠로시오 해류]]와 그 지류인 대마 난류가 연안을 감싸고 흐르는 탓에 비슷한 위도인 [[대한민국|한국]]이나 [[중국]] [[화북]] 지방보다 기후가 훨씬 온화하여 겨울 평균기온도 꽤 높은 편이다. 물론 홋카이도 말고도 [[도호쿠]]나 내륙 산지 같은 곳도 영하로 잘 떨어지긴 한다. 다만 인구의 대부분이 집중된 [[수도권(일본)|수도권]]과 [[간사이]], [[규슈]] 등의 지역이 워낙 따뜻하니 추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낮은 것.], [[중부#s-2|한반도의 중부 지방]]도 서울, 일부 경기도, 강원 영동, 충남을 제외하면 냉대기후인 만큼 칼바람 추위에 익숙한 한국 중부지방 사람에게는 그렇게 춥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홋카이도 겨울 관광도 추위로 크게 고생하는 일은 잘 없다. 인구의 절반 정도가 몰려있는 [[삿포로]] 근방은 그렇게 추운 편은 아니다. 서울에 비해 겨울 기후가 길게 이어지고 일교차가 작기 때문에 최고 기온이 서울에 비해 꽤 낮아서 체감 온도는 제법 낮지만 최저 기온은 오히려 서울이 더 낮은 날이 많기도 하다. 1월 평균기온은 삿포로가 -3.2°C로 -2.0°C인 서울보다 1°C가량 낮다.[* 사실 서울 외곽지도 이 정도 기온이 나타난다. 삿포로 인구밀도의 9배가 넘는 서울의 열섬현상이 강해 도심이 따뜻한 것이다.] 그 넓은 [[한강]]도 얼지 않는 해가 드문데, 삿포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소세이강(創成川)은 개천 수준의 폭인데도 불구하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즉, 체감상 여름에는 서울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서울과 비슷한 기후이다. 겨울철 습도가 높긴 하나 칼바람이 불지 않는데다 일교차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겨울 강수량이 많아 눈이 많이 올 뿐이다. 다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칼바람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날씨를 잘 확인하자. 눈이 매우 많이, 자주 오는 곳답게 겨울철 일조량이 굉장히 낮고 해가 없는 날이 많다. 특히 12월 삿포로의 한 달 평균 일조시간은 82시간으로, 1개월 중 9분의 1가량의 시간동안만 해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남부의 에리모(襟裳), 우라카와(浦河)나 슷츠(寿都), 무로란(室蘭)같은 곳들은 훨씬 온화해 [[서안 해양성 기후]](Cfb~c)를 띤다. 강수량과 상대습도가 여름에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내륙이나 동안으로 가면 온도가 많이 내려간다. 일본의 도시 중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아사히카와시|아사히카와]](1월 평균기온 -7.5℃)는 평창의 [[대관령]](-7.7°C)이나 [[철원군]] [[김화읍]](-7.4°C)와 비슷하다. 1902년에는 최저 영하 41도까지 기록되었다. 태평양을 접하는 [[쿠시로시]] 또한 1월 평균기온 -5.4℃로 상당히 춥다. 일본에서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리쿠베츠초|리쿠베츠]](陸別)의 1월 평균기온은 -11.4℃로 남한의 그 어느 곳보다도 더 춥고 북한의 혹한지 [[강계시|강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30°C 수준의 추위가 오기도 한다.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의 경우 2천m대의 해발고도까지 더해져 2월에도 따뜻한 낮이 영하 5도, 추운 아침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다. 그러나 당연히 추운 만큼 이런 지역의 인구는 많지 않아 아사히카와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크지 않다. 그나마 아사히카와가 30만, [[오비히로시|오비히로]], [[키타미시|키타미]]가 10만을 넘는 인구로 지방도시로는 작지는 않다고 해도 200만에 가까운 삿포로에 비하면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없다. 2020년 12월 31일 북극한파로 인해 홋카이도 일부 내륙 지역이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갔다. [[슈마리나이호]](朱鞠内) -31.5도, 에탄베츠(江丹別) -31.4도, 왓사무(和寒) -30.7도, 호로누카(幌糠) -30.5도를 기록하는 등 5개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졌다. 홋카이도에서 12월에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었다. 이처럼 홋카이도 내륙은 매우 강한 한파가 몰아칠 때는 최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여기에 눈과 흐린 날씨, 칼바람까지 겹쳐 체감기온은 훨씬 더 낮아진다. 서안의 동해를 접하는 도시들은 추위가 덜한 대신 높은 습도와 낮은 일교차를 보인다. [[왓카나이시|왓카나이]], [[루모이시|루모이]] 등은 연중 일교차가 5~6도 선에 머물며 겨울에는 2~3도에 불과할 때도 잦다. 한낮에도 아침보다 따뜻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며 거기에 동해에서 불어치는 눈과 바람이 더해져 체감상의 추위는 상상 이상이다. 대체로 겨울에는 한국의 삼한사온 같이 들쑥날쑥한 날씨가 나타나기보다는 늘상 비슷한 기온을 기록하는 편이다. 동해와 오호츠크해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도 크지 않다. 즉 겨울 내내 추운 지역은 영하 15~영하 5도 사이, 보다 따뜻한 지역은 영하 10~0도 사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날씨이다. 일본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선선한 지역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예전보다 여름에 더운 날이 많아졌다고 한다.[* 8월 초에 가면 대충 한국의 5월 말 ~ 6월 초 날씨로 느껴지는 정도다. 한국보다야 선선해서 좋긴 하겠지만 정작 상가 매장 쪽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냉방 시설이 부실한 편.] 게다가 원래 서늘한 편이었던 탓에 냉방 설비가 여타 지역에 비해 좀 부실해서 '여름에도 시원한 홋카이도'라는 옛 인상을 그대로 품고 여름에 홋카이도를 찾았다가 당황했다는 여행담도 종종 들린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집에 에어컨이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홋카이도에서는 [[에어컨]]이 딸린 집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 또한 예전에는 없던 [[바퀴벌레]]나 [[파리(곤충)|파리]] 같은 해충까지 늘어나 방제업체의 새로운 시장이 되어주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성인이 될 때까지 바퀴벌레 구경도 못 해본 홋카이도인이 태반이라서 다른 따뜻한 도시에 갔다가 바퀴벌레를 보고는 신기해서 맨손으로 잡아 구경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야광운]]이 관측되는 지역이다. 오직 홋카이도 북부에서만 관측된다고 한다. 2018년 '''8월 17일''' 새벽, 홋카이도에서 [[1974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가장 빠른 첫눈이 내렸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8761042|관련 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