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허강민 (문단 편집) ==== 에피소드 3 ==== 본격적인 등장은 3부에서 하며 직접적으로 움직일 수는 없고 장혜진의 일행으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장혜진이 탈출을 위해 구르며 시선을 끌 동안 허강민은 사전에 숨겨놓은 도구들로 강성중의 시나리오를 망쳐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류태현과 마주치자마자 싸우다가 기절시키고, 얼떨결에 다른 방으로 굴러들어간다. 이 와중에 자신을 말렸던 장혜진의 멱살을 잡을 정도였지만 그녀의 행동과 말에 점차 얌전해지기 시작한다. 또한 에피소드 3의 장혜진과의 대화에서 최초로 직접 살해한 사람은 [[정은영(검은방 시리즈)|정은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둘만 남겨진 상태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돈을 얼마든지 줄테니 살려달라는 소리를 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목 졸라 죽여버린 후였다고. 그리고 여기서 모든 것의 시작점인 검은방 1 사건의 동기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나오는데 그는 [[소시오패스|감정을 느끼되 무엇인지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인간]]이어서 자기 스스로를 [[사이코패스|감정을 흉내내는 괴물]]로 취급했고 그 탓에 부모와 둘째와는 서먹했지만 그럭저럭 잘 지냈으며 오직 살가운 성격의 막내만이 허강민을 잘 따랐다고 한다. 그러나 백화점 붕괴사건 이후, 막내의 죽음으로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한 공허와 고독함이 임선호에 의해 자살한 둘째와 자식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한 충격을 이기지 못해 뒤따라 자살한 부모의 죽음을 통해 확실하게 자각하게 되었고 그 탓에 아무런 살 이유조차 찾지 못해 진심으로 자살을 생각하고 실행하려 했으나 소시오패스로서의 합리적인 생각을 우선시하는 특성이 그의 자살을 만류시켜서 실패했다고. 그 탓에 그나마라도 지푸라기마냥 살 이유를 찾다가 자신의 가정을 파국으로 몰고간 자들을 모조리 죽여 몰살해버리는 복수라는 수단을 택했고 그 복수마저 류태현 때문에 실패하기 시작하자 더더욱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장혜진이 자신을 밀쳐내고 격벽에 갇혀 가스중독으로 죽었을 때, 속에서 끓어나오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고, 바닥을 뒹구는 등 무척 괴로워한다. 그 외 장혜진이 허강민에게 하는 생각이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감정을 느끼는 게 둔하다 뿐이지 전혀 없는 건 아닌 듯 하다. 허강민이 직접 장혜진은 살릴 수 있다고 말했던 만큼 만약 이 때에 장혜진이 죽지 않았다면 끝에 허강민이 또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마지막엔 강성중을 배교자로 밀고하여 간부의 권한인 전기 충격을 무효화시키고, 흉기로 찔러 죽게 만든다.[* 이때 강성중이 매번 하던 소리인 '잘 들어봐. 너희의 생명이 꺼져가는 소리를.' 이라는 말을 똑같이 '강성중, 들립니까? 당신 생명이 사라져가는 소리가?' 이라며 역관광을 보내준다.] 그 후 류태현 일행이 살아서 함께 나가자고 수차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성중이 준비한 숨겨둔 총을 꺼내 끝까지 나머지는 자신에게 덤비든 어떻든 상관없으니 류태현만 죽으면 된다고 하며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가는데… 그 때 실어증인 줄 알았던 [[여승아]]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입을 열고, [[백화점 붕괴사고]] 때의 진실을 알게 된다. 태현이는 아무 잘못이 없으니 대신 나를 죽여달라며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대는 여승아와 그런 여승아를 애걸복걸 말리며 대신 자기를 죽이라는 류태현을 보던 중[* 이때 지금껏 잘못했다는 한 마디 한 적도 없던 네가 여승아가 위험하니 용서를 비느냐며 여승아를 잃는 것이 그렇게 두렵냐고 물을 때를 빼곤, 평소 류태현을 대하던 태도와는 달리 대단히 차분한 말투다. 이 시점에서 극심한 허탈감에 젖었던 것으로 보이며 평생토록 자신에게 한번이라도 용서를 빈 적이 없던 류태현이 여승아의 진실을 알고 나서야 비참해진 모습으로 용서를 비는 모습으로 위선자로서의 면모를 보인 것에 헛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허강민이 살아가는 이유가 류태현에 대한 증오인데 그것을 단번에 없애버릴 수 있는 잘못의 인정과 용서를 구함으로 허강민의 삶의 의지를 완전히 날려버린 것.] 죽은 줄 알았던 강성중이 나타나 모두 함께 죽어버리자며 건물 폭파 스위치를 누르고 쓰러진다. 이 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결국 바닥이 무너지며 여승아와 동시에 떨어진다. 이 때 류태현이 구하기로 선택한 대상은 여승아가 아닌 허강민이었다. 하지만 허강민은 자신을 부여잡고 구하려 하는 류태현의 오른손, 자신의 동생을 구하려 잔해를 파헤친 그 손을 한쪽 손에 들고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찌른다. 이후 피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을 흘리며 류태현의 잘린 오른손과 함께 추락한다. 최후에 남긴 말은 '''"평생 이 저주를 기억해...! 내가, 이겼어!"''' {{{#!folding 【허강민의 마지막 모습】 >그가 반대편 손으로 뺀 나이프를 내 손목에 내리쳤다. > >류태현: 으...으아아아아악! >허강민: 나에게서 무엇을 바라지? 내가 사는 것을 바라나? 너와 여승아의 마음이 편해지길 바라나? 류태현... 나는 너의 절망을 원해! 나락으로, 더 나락으로 떨어져! >류태현: 큭...! > >연거푸 찍힌 손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 >류태현: 그만둬...! >허강민: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여승아에게 쓸 분노조차, 내겐 남아있지 않아! > >출혈이 계속되면서 힘도 정신도 빠져나간다...! > >류태현: 제발... > >몸이 점점 더 끌려내려간다...! > >허강민: 이 손...내 동생을 파낸 손! 끊어가겠어...! >류태현: 큭...아악! >허강민: 평생 이 저주를 기억해...! >[[파일:허강민(Last).jpg]] >'''{{{+1 내가, 이겼어!}}}''' > >핏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이 뺨을 타고 흘러 내리고, 그는 나의 오른손과 함께 끝없는 어둠으로 추락해갔다.[* [[http://blog.naver.com/ssskyuuu/110126259248|출처]]] }}} 이후 그는 경찰들에 의해 잔해 속에서 발견되었으나 사망했다고 한다. 만일 여승아를 구할 경우 노멀 엔딩으로 들어가는데, 이 경우 끝내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리고 영원히 류태현의 악몽 속에 남아 그를 괴롭힌다. 결국 노멀엔딩으로 가든, 트루엔딩으로 가든 류태현은 허강민에게서 영원히 자유를 찾지 못하게 된다는 건 동일하다. 정면으로 마주본 채 대화를 나눔으로서 서로간의 갈등을 푼 [[안승범(검은방 시리즈)|안승범]]과 [[민지은]]에 비해 매우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파일:attachment/허강민크레딧.jpg]] 검은방4 캐릭터 크레딧의 이미지. [[서준용]] 못지않은 학구파적 이미지가 돋보인다. 제작진 크레딧에서는 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온다. 중앙의 캐릭터의 눈이 유리에 비친 햇빛으로 가려진 걸로 보아 좌우 캐릭터가 동생들이고 본인은 중앙의 캐릭터인 듯. 그게나야 2011에는 백선교 다이아 등급의 특권인 전신갑주[* 코스튬 '간부세트'로 존재한다. 각 아이템의 이름은 THE 헬멧, THE 마이크, THE 간부복. 장기전대 도우너맨때의 THE 허강민의 옷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당시에는 그런 옷 없이 그냥 풀어헤친 셔츠를 하고 나왔었지만.]를 입고 나타난다. ~~이몸이 짱을 드셨단 말이지~~ 백선교 법인카드로 킹크랩도 사준다. 엔딩 특전 '죄와 방'에서는 증인으로 등장. 류태현의 치명적 눈치없음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증언한다. 제작자 코멘터리에서는 장혜진, 강성중과 함께 스튜디오를 둘러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