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승혁 (문단 편집) === 프로 데뷔 ~ 2017 시즌까지 ===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밸런스가 좋을 때 몇 경기 호투하다 어느 순간 다시 밸런스가 흐트러지며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고[* 그가 살면서 구속 말고 1위를 찍어본 것이 딱 하나 있다. 2015 시즌 폭투 전체 1위(17개).] 털린 다음 2군에 내려간다. 그리고 2군서 몇 경기 뛰며 밸런스가 슬슬 돌아올 쯤 1군에 돌아오고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밸런스가 개판인 것은 역시 특유의 테이크백이 크고 손목을 꺾는 투구폼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투구폼을 고치면 되지 않냐 쉽지만, 투수의 투구폼을 함부로 바꾸는 것은 위험이 따르는데다 본인의 고집도 있어서 몇 년을 허송세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인 것은 [[이대진]] 코치가 부임한 이래 한승혁의 투구폼 변화가 시작된 점이며 테이크백을 줄인 새 투구폼으로 16 스캠서 일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파이어볼러라는 특성과는 다르게 15 시즌을 제외하곤 탈삼진형 투수가 아니었다. 그의 이닝당 탈삼진은 15 시즌에 들어서 처음 1을 넘겼다. 한승혁은 패스트볼의 땅볼/뜬공 비중이 우투수 중 상위권에 드는 것이 특징인 투수이다. 이는 빠른 구속의 패스트볼이 약간의 싱킹무브먼트를 갖고 낮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밸런스가 멀쩡할 때 벌어놓은 기록이고 한번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그런 거 없이 볼넷남발이다. 탈삼진 싫어하는 투수는 없다. 그럼에도 그의 탈삼진이 적은 이유는 결정구 또는 스트라이크 잡는 변화구의 부재이다. 한승혁이 볼넷과 폭투가 많은 것은 제구력 문제 외에도 패스트볼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승환]] 같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서야 결국 투수는 결정구로 쓸 변화구가 있어야 하는데, 한승혁의 세컨피치인 포크볼은 그의 커맨드 부재로 인해 의도적으로 카운트를 잡는데 쓰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승혁은 낮은 존에 패스트볼을 쑤셔넣어 땅볼을 만들어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 거의 전부이며 가끔 던지는 포크볼은 어차피 볼이니 휘둘러 주면 좋은 양념에 불과하다. 그리고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면 낮게 던지려던 포크볼은 땅에 처박히며 폭투가 되고 결정구가 완전히 사라진 패스트볼은 투구수만 늘리다 볼넷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따지고보면 그의 볼넷과 폭투는 낮게 던지는 것 외엔 답이 없는 그의 결정구 부재 때문이 크다. 또한 이렇게 땅볼로 맞는 타구가 많으니 구속에 비해 피안타율도 낮지 않고 150이 종종 찍히는 패스트볼의 헛스윙률도 10% 미만이다. 이렇듯 결정구와 제구 기복을 줄이는 것이 발전의 열쇠인 투수이며, 25세 미필이니만큼 이제 그에게 주어진 시간도 많지만은 않다. 16시즌을 앞두고 투구폼이 변한 그가 이대진 코치의 역작이 될 것인지, 실패한 투망주의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인지에 KIA마운드가 기대는 바가 크다. 16 시즌 이렇게 부진한 이유에 조금 근거를 들어보자면, 일단 확실한 결정구인 포크볼을 상대 타자들이 대놓고 2스트이후에 노리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직구의 구위가 상당히 떨어졌다는 것.''' 직구의 무브먼트나 회전수가 동일한 구속에서 형성되는 투수들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진다. 예나 지금이나 모든 투수들의 주무기는 닥치고 직구이다. 직구 못 던지는 투수는 없다. 하다못해 너클볼러도 직구는 던질 줄 안다. 그런데 바로 그 직구의 구위가 상당히 떨어지고, 그나마 제구가 조금이라도 되던 직구의 구위가 떨어지니 상당히 힘들어지는 것. 그러면서 구위가 안나오니 자신감이 떨어져있다. 결국 직구의 구위가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수직하락하고 제구는 더욱 개판이 되면서 성적도 망해가는 것. 사실 정말 무책임해보이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군대로 보내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한승혁의 구위가 떨어져있다고는 해도 그 정도 구위면 2군 페드로는 된다. 군대를 보내서 2군 씹어먹게 한 다음, 자신감을 키워서 제구가 잡히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기아는 군대에서 2군을 폭격한 투수들을 많이 배출했는데, 정작 [[김건한]]같이 KIA에서 안 터지고 삼성가서 터지던가, [[진해수]]처럼 LG에서 터지던가, [[임준혁]]처럼 겨우 1시즌 터지는 걸로 끝나던가 했다. 참고로 비슷한 유형이였던 우완 [[강철민]]같은 경우 결국 안 터졌다. 그러다 16년 후반기부터 서서히 직구 구위가 살아나며 드디어 터질 조짐을 보이고 있었으나... 17시즌 들어 다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 시즌 첫 등판에서 롱릴리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5선발 기회를 부여받았고, 지난 시즌들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 제구가 잡힌 모습들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ERA가 [[FIP]]보다 꾸준히, 정말 꾸준히 높은 추세를 보이는 투수들 중 한 명인데 통산 평균자책점이 6.09, FIP이 4.96으로 1 넘게 차이가 난다. 연도별로 봐도 FIP이 방어율보다 높았던 해는 2016년 딱 한번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0.04 차이일 뿐이다. ] 올해인 2017년은 6월 30일 현재 방어율 6.68, FIP 4.18이라는 굉장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와인드업과 셋포지션, 그러니까 주자 없을 때와 있을 때의 격차가 [[KBO 리그]]에서도 탑급 수준이라는데에서 기인하는데 투구폼이 상대적으로 격렬한 투수[* 예를 들어 [[고효준]]. 고효준은 주자 없을 때의 통산 피OPS가 0.817인데 반해 주자가 있을 땐 타-출-장 아름다운 3-4-5를 찍어주며 피OPS 0.938, 약 0.12의 차이를 보여준다. 괜히 롤러코스터라고 불리는게 아닌 셈. ]는 주자의 유무에 따라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한승혁은 그 차이가 너무나도 심해서 주자가 없을 때의 통산 피OPS가 0.698, 주자가 있을 때의 피OPS가 0.930으로 약 '''0.23'''이라는 어마어마한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당장 [[최진행]]이 [[최진행 도핑 사건|도핑했을 때]]의 OPS 상승률이 0.2 정도였는데 이정도의 차이라면... 말 그대로 [[클러치 히터|클러치 투수]]의 존재감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 한 시즌이라면 몰라도 6년 동안 이러고 있는 건 분명 뭔가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2017년엔 정도가 더욱 심해져서 주자 있을 때의 피OPS가 1.0을 넘어가며 없을 때와의 격차가 0.4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 투구폼의 문제인지, 멘탈 쪽의 문제인지 몰라도 코치진 쪽에서 바로잡아주면 좋겠지만... 오죽 못고쳐지면 아예 무브먼트 적은 빠른 구속을 살려 타자로 전향시켜보자는 말도 있을 정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