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기독교장로회 (문단 편집) == 교단의 성격: 넓은 신학 스펙트럼 == 한국 교회사나 신학에 관심이 많은 교인들이 아니라면 "기장"이나 "예장"이라는 단어를 생소해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장로회]], [[감리회]], [[침례회]] 정도의 큰 교단 단위만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심지어는 예장 교회에 속한 사람들 가운데 '''기장'''이라 하면 이단 교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는 기장에 속한 교회 및 교인들의 숫자가 예장에 비해 적어서 많이 접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5년 기준으로 예장에서 가장 큰 교단인 통합과 합동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 수가 각각 279만, 270만으로 도합 약 550만에 육박하는 반면, 기장 교단의 교인 수는 약 26만 명 정도이다.[[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0809|출처]]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이 교단은 개교회주의를 존중하며 내부에 엄연히 보수파가 존재한다.[* 진보 성향 교단들 중에 이런 사례는 적지 않게 발견된다. 일례로 미국의 회중연합교회(UCC)도 내부에 정통주의 신학을 따르는 "Confessing Jesus" 그룹이 있다.] 그래서 분명 간판은 기장인데 목사의 성향이나 설교 내용, 교회 인테리어 등에서 보수적인 느낌이 나는 경우도 꽤 많다. 그 예로 발음교회, 한신교회, 분당한신교회, 안디옥교회, 영신교회, 행복한교회[* 구 독산동교회로 현재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다. 창조과학을 가르치며 보수의 끝을 달린다.], 동수원장로교회 등이 있다. 사실상 민주화이후의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해방신학, 민중신학, 사회운동으로 이름이 알려진 [[향린교회]](강남향린, 들꽃향린, 섬돌향린 포함)나 경동교회 등 몇몇 유명한 교회들 빼고는 왠만해선 신학노선이 기존 한국교회와 크게 다를 것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교단의 의사결정 단위인 총회에서도 반동성애 진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표결 결과 동성애에 대한 판단을 유예할 정도로[* 다만 교단 총회 입장에서, 지금으로서는 동성애에 관한 판단을 유예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현대 사회와 교계에서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정죄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성경]]에서는 동성애를 호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는 까닭이다.] [[보수주의]]의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신학교인 [[한신대학교]]의 경우는 장로교계열의 다른 신학교인 [[총신대학교]]나 [[장신대학교]]에 비해 학생회가 진보적 색채를 띄고, 교육과정에서 또한 기독교 교리에 대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정리하자면,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타 교단과 비교했을 때 중앙값이 조금 좌파로 치우쳐 있는 상황에서, 중도우파로부터 극좌까지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예장합동의 극단적 보수주의와 대비하였을 때, 기장은 우파나 좌파나 한 목소리가 교단 전체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 이유는 강한 개교회주의와 건설적인 토론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넓은 신학적 스펙트럼은 본 나무위키 문서, 더 나아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자체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유념해두어야 할 부분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교단은 한쪽으론 독재에 협력하고 한쪽으론 민주화를 지지했다'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다. 독재에 협력(예컨대 조찬기도회 참여)한 목사도,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목사도 모두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스펙트럼에 포함되고, 각각에 대한 평가는 교단 차원이 아닌 개교회 혹은 개별 목사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