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편식 (문단 편집) === [[대한민국/문화|한국 문화]]의 문제 === 음식을 무엇을 먹는지는 엄연히 개인의 자유인데, '[[한국인]]이라면 한식은 뭐든지 닥치고 잘 먹어야만 한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이를 강요하려는 [[꼰대]] 문화가 존재한다. [[한국 요리]]는 해당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에 한국은 [[쌀밥]]을 편식하고 육류를 적게 먹고[* 농경사회와 발달하지 못한 [[낙농업]]이 가장 큰 원인이다.] [[고명]]을 [[뷔페]]처럼 차려먹는다고 착각하기 쉬울 만큼, 쌀밥을 배불리 먹기 위해 여러 종류의 반찬을 펼쳐놓고 나눠 조금씩 섞어 먺는 반상문화가 정립되어 있다. 게다가 과거 먹을 것이 부족해서 음식의 맛이나 종류를 따지지 않고 일단 배부터 채워야 했던 경험이 오랫동안 쌓이면서 음식을 가리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즉, 한국식 식단은 워낙에 다양한 것을 먹어서 편식을 눈에 띄게 만드는 동시에 문화적으로는 동질성을 강조하여 내가 하는 걸 남이 못하는 것을 양해하거나 수용하려는 자세가 부족하다. 이는 단순히 특정 음식 하나 안 먹거나 못 먹고의 문제를 떠나 "넌 왜 ○○를 안/못 먹냐?"라고 묻거나 따지는 걸 이상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김치, 산낙지, 청국장, 순대, 사골국, 나물 같은 호불호가 갈리는 한국 음식은 당연히 잘 먹어야 하지만, 빵이나 치즈 같은 외국 음식을 못 먹는 것은 편식으로 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6.25 전쟁]]으로 인한 가난을 어린 시절에 겪었던 고령층 중에서도 [[서양 요리]]를 의외로 잘 먹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그 당시 미군의 원조를 통하여 빵이나 [[우유]], 육가공품 등을 자주 맛보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것이다.] 이 말은 편식을 좋게 보지 않는 것은 음식의 대중성이나 사람의 건강보다는 고정관념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 가리는 음식이 있다면 '입이 짧다', '입맛이 까다롭다' 등의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 마련이며[* 어떤 윗사람은 "맛없게 먹는다."는 뜻도 정체도 애매한 말을 하기도 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편식을 하는 이들을 사회 부적응자 취급을 하기도 한다. 정작 그들도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밥을 먹어야지', '빵쪼가리 같은 것을 먹고 어떻게 사냐?', '이렇게 못 먹는 게 많아서야...', '니들 나이면 이런 것도 좀 먹을 줄 알아아지.' 등의 지적질을 해대면서 외국 음식에 대해 편식하는 태도를 가지면서도 자신들이 편식한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예 그게 편식인지 인식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위의 정의 항목에서 언급한 심신적으로 특정 음식 자체를 먹을 수 없는 것까지 편식으로 치부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먹지 못하는 것에 대해 편식이라고 단정짓는 예가 그것이다. 이런 요소에는 국산품 애용, [[신토불이]] 등을 부르짓고 양담배 단속이 한창이던 1970년대 및 그 이전을 젊은 시절로 보낸 기성세대의 경험의 영향이 존재한다. 그리고 비단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일부 청년층도 이런 관점을 지니기도 한다. 이 부분은 이른바 [[초딩 입맛]]/아재 입맛/[[애늙은이]]와도 연결된다. '초딩 입맛'을 가진 사람들을 비하하고 '아재 입맛'을 가진 것을 우월한 것으로 생각하는 인사들이 있는데, 이 편식 문제와 유사점이 있다. 실제로 1970년대 ~ 1980년대 출신들의 경우 학창 시절, 기존의 한국 요리와 서양 요리의 과도기를 가장 많이 겪은 세대이다. [[국밥]]을 우월시하면서 다른 음식을 폄하하는 [[국밥충]] 역시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도 2010년대 중반부터는 [[개인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남의 식습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꼰대]]처럼 여겨져 피하는 분위기다. 특히나 2017년 [[https://www.yna.co.kr/view/AKR20170327064551065|김치를 억지로 먹이기 위해 뱉은 김치까지 억지로 먹이고 때리기까지 한 보육교사에게 징역형이 내려진 사건]]이 인식 전환의 한 계기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