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특권 (문단 편집) == 논쟁 == * [[우파]] 진영에서는 특권이라는 단어가 개인 간의 차이나 예외를 무시하고 집단을 획일화하여 선악을 구분짓는다며, [[정체성 정치]]에 지나치게 경도된 개념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요컨대 백인, 남성, 성다수자라도 반드시 흑인, 여성, 성소수자보다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다수자의 정체성이 반드시 서로 일치하지도 않으며[* 즉, 백인이지만 동성애자일 수 있고 흑인이지만 백만장자일 수도 있다.], 같은 집단 내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일괄적으로 '특권'이라는 개념으로 묶어 누군가에게는 억울한 [[역차별]]을 가한다는 것이다.[* [[어퍼머티브 액션]]이 대표적인 예. 집단 전체로 볼 때는 격차를 줄이는 방향이겠지만, 그 집단의 평등을 위해 당장은 "나보다 평가의 기준치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이 '특정 인종, 특정 종교, 특정 계층'이라는 이유만으로 내 기회를 빼앗아가는 상황"이 생긴다. 즉, 현대 자본주의의 기본 가정인 공정 경쟁에 문제가 생긴다.] * 여기에 대해 [[좌파]] 일각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도 오히려 ('부당이익을 누리는 소수자'에 대비되는) '역차별당하는 다수자'라는 집단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또 다른 정체성 정치의 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관점에서는, [[조던 피터슨]]이나 [[벤 샤피로]] 등 사회적 다수자들이 받는 (혹은 관점에 따라, 받는다고 생각하는) '역차별'에 초점을 맞추는 사상가들이 주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 실제로도 [[정체성 정치]]는 그저 특정 정체성을 통해 그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해당 정체성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뤄지는 정치 일반을 가리키는 용어일 뿐, 반드시 소수자 집단만이 주체가 되지는 않는다. * 한편, [[계급차별]] 문제에 더 집중하는 일부 [[좌익]]진영 일각에서도 비판이 있다. 예를 들면 정체성 정치를 외치는 사람들은 ''''빈민'''' 백인남성의 처지에 공감하는 대신 그들을 ''''백인남성'''' 특권자랍시고 비난하기만 할 뿐이며, 그렇다고 딱히 빈민 여성이나 빈민 흑인에 대한 동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는다고 지적한다. 일부 [[대중주의]]자들이 주류 페미니즘 담론을 비판하는 논지와도 비슷하다. * 그러나 정체성 정치의 지지자들이 모두 다수자를 비난하는 데만 열중하지는 않으며,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진영 등 특권을 누군가의 고정적인 소유물처럼 여기는 세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관점도 있다. 똑같은 백인 남성이라도, 계급과 출신 지역, 그리고 맥락 등에 따라 변화하는 게 [[권력]]의 성질이기 때문.[* 이는 권력에 대한 [[미셸 푸코]]적인 사유에서 비롯한다.] 또한 특권은 한 개인에게 귀속되는 게 아니라 그 개인이 사회구조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관한 것이다. 때문에 백인 특권을 이야기하는 게 단순히 "백인들의 권리를 뺏으려 든다!" 같은 내용이 아니라, 개개인을 특정 인종으로 분류하고 각기 다르게 억압하는 '''인종주의적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