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터널(영화)/줄거리 (문단 편집) == 제2 구조 작전 == 대경은 정수에게 전화를 해 그 사실을 알리고, 정수는 고통스러워하며 울부짖다가 정신을 반쯤 놓아버리게 된다. 이때 [[세현(터널)|세현]]이 전화기를 넘겨받자 정수는 자기는 더 이상 못하겠다며 죽어버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세현은 정수가 죽으면 자기도 딸과 함께 죽겠다며 폭탄선언을 하고, 마침 정수의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연락이 끊겨버린다. 그 후로 정수는 지하수를 받아마시고 탱이의 사료를 먹으면서 간신히 연명하며 [[KBS 1FM|클래식 채널]]로 바깥세상 소식을 듣지만 세상은 정수가 이미 죽었다고 판단하며, 인근 터널공사를 재개하려고 한다.[* 인근 터널 공사는 발파 작업으로, 실행되면 그 여파가 정수에게 미칠 것으로 살아있다고 판단이 선다면 시행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수직갱 굴착 작업이 실패한 이후에도 하도터널의 무너지지 않은 입구 쪽에서 구출작업은 계속된다. 다른 작업자들은 죽은 사람 시체 건지려고 이러는 게 다 뭐냐며 지겨워할 때 작업반장은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라고 구조를 단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직후, 전동톱날이 파손되어 구조현장에서 일하던 작업반장의 흉부를 찌르면서 사망하게 된다. 이후 하도 제 2터널 재시공 관련 기자회견에 참가한 대경은 정 반장의 사고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 사건 때문에 여론이 정수의 구조작업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세현은 작업반장의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의 모습을 구석에서 숨어 지켜보게 된다. 세현은 정수의 어머니에게서 수진이 친구들에게 '정수 때문에 정 반장이 죽었다 [[카더라]].'라는 유언비어를 듣고 왕따를 당한다는 소식을 전화를 통해 접하고, 세현은 정수의 어머니에게 수진을 유치원에 보내지 말라는 권고를 한다. 그 말이 막 끝났을 때, 구조본부에서 구조대원들에게 줄 음식을 요리하던 세현에게 죽은 작업반장의 어머니가 나타나 행패를 부리며 정수 때문에 자기 아들이 죽었다고 난리를 피우자,[* 세현을 향해 날계란까지 던졌다.] 오히려 세현은 그 유족에게 사과를 한다.[* 엄밀히 따지면 정수 탓이 아니고 작업 도중에 일어난 사고였다. 애초에 정수는 느닷없이 붕괴한 터널에 갇힌 피해자 입장이고, 게다가 이때 사용되었다가 부러진 톱날은 사실 목재 절단용이었는데 그걸로 철재를 자르다 부러진 것이므로 작업자나 납품 업체를 탓하는 게 맞다. 다만 하필이면 그 사고가 일어난 작업장이 정수를 구조하기 위한 구조작업이 벌어지는 작업장이라는 점 + 아들의 죽음이라는 충격적 사건 때문에 작업반장의 어머니가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다짜고짜 정수에게 탓을 미루게 된 듯.] 이후 [[국토교통부]] 직원이 세현이 머물고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 찾아와 하도 제 2터널 공사재개 동의서를 가져오며 "국민들도 이젠 그만하자고 하지 않습니까. 65%가 넘었어요. 다들 너무 지쳤습니다. 이제 그만 인정하셔야 됩니다."라고 말하며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권한다. 세현은 "만약에 살아 있으면 어쩌시려고요... 미안하지 않으세요?"라고 말하면서 결국 동의서에 서명을 하고 이 사실을 정수가 들을 수 있는 클래식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리고, 라디오를 통해 그 소식을 듣게 된 정수는 반쯤 미친듯이 필사적으로 돌을 치우며 길을 만들려 한다. 한편 대경은 발파작업이 재개되기 전 마지막으로 정수의 생존유무 만이라도 확인하겠다면서 혼자서 수직갱 아래로 내려가고, 청음기를 통해 정수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려고 한다. 그러나 위에서는 발파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대경이 탄 엘리베이터를 끌어올리고, 대경은 미처 청음기를 회수하지도 못해 장비를 부러뜨리고 남겨둔채로 끌려올라간다. 곧이어 하도 제 2터널 발파작업이 강행되고 터널 내부는 더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이 때 터널의 붕괴를 감지한 탱이가 마구 짖어대며 정수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사실 짖느라 시간낭비하지 말고 그냥 먼저 튈 수도 있었는데 정수가 자기 곁으로 올 때까지 계속 짖어댔다. 얘가 안 짖었으면 정수는 아차 하다가 죽은 목숨이 될 수도 있었다. 정말 간발의 차로 그곳이 무너졌으니까. 유대관계가 있는 주인이라면 모를까, 정수는 주인도 아니었다. 다만 그간 돌봐준 사람이 정수밖에 없었으니 나름의 유대관계가 생겨서 경고를 해준 듯.][* 사실 개가 짖는 것 때문에 정수가 위기에서 벗어나리라는 복선이 하나 있었다. '''다름아닌 정수가 탱이의 짖음 방지 목걸이를 끊어준 것.''' 이것 때문에 탱이가 터널 붕괴시 짖을 수 있었고 정수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정수가 살아남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정수는 터널이 붕괴한다는 걸 깨닫고, 길 만들기를 그만둔다. 그 대신 그야말로 마지막 힘을 짜내어 탱이를 따라 위험한 길에서 탈출, 환풍기 건너편 [[기아 쏘렌토|미나의 차량]]까지 가서 사력을 다해 자동차의 경적을 누른다.[* 이때 누르는 경적 소리는 [[모스 부호]]로 SOS(짧게 3회>길게 3회>짧게 3회(ㆍㆍㆍㅡㅡㅡㆍㆍㆍ)다.][* 미나의 시신은 그림자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 이때쯤이면 미나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 되었을 것이니 시체 부패를 관객들에게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으므로 어둡게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때 구조대장이 부러뜨리고 남겨둔 청음기에 그 경적 소리가 잡히고 이에 정수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구조대장은 발파중지를 요구하지만 발파 리모컨을 손에 쥐고 있던 인부가 이를 듣지 못하고 결국 2차 발파가 이뤄져 터널이 붕괴하고 만다. 그 후 구조작업이 재개되었고 붕괴 35일만에 구조대가 수평 갱도를 타고 들어가 돌과 먼지가 쌓여있는 채로 환풍기를 지나 차문 앞에 엎드려 있던 정수를 발견하여 극적으로 구조된다.[* 터널 발파의 흔적으로 쌓인 분진에 덮여있는 채로 엎드려있었다.] 탱이도 같이 구조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