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아입구 (문단 편집) == 이야깃거리 == [[메이지 유신]]을 거치면서 [[일본]]은 [[해군]]과 정치, 행정체제, 산업 및 은행 제도는 [[영국]]에서, 전반적인 산업화 과정과, 교육과 공업기술과 [[육군]]은 [[독일]]에서, 예술과 음식, 법률([[대륙법]])은 [[프랑스]]에서, 건축은 [[이탈리아]]에서, 경영, 법률의 초석은 [[미국]]에서 가져와 자국에 맞게 변형시켰다. 이러한 일본의 [[근대화]] 과정은 고대 일본이 [[중국]]과 [[한국]]에서 율령체제와 [[불교]]와 [[유학]], 건축학과 음식문화와 의복문화 등을 수입해 일본식으로 변형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하면 다른 대안이 없는 선택이었다. 그 덕택에 일본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기술적으로 남 부럽지 않게 떵떵거릴 만한 유산도 만들어냈다. >낙후 지역이던 동아시아[* 원래 동아시아(East Asia)는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를 포함하지 않는 용어다. 그러나 종종 동아시아에 동남아시아를 포함하여 사용하는 일도 꽤 있어서, 확실히 구분하려고 동북아시아 혹은 동북아라는 용어도 많이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남아시아]]에 동남아시아를 포함할 때도 있다. [[http://www.mofa.go.kr/www/wpge/m_3483/contents.do|예를 들어, 남아시아태평양.]]) 애초에 '''동아시아(동북아)와 동남아시아는 인종, 문화, 지리 등에서 매우 이질감이 큰 다른 지역이다.'''[[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7/7a/Populations.png|#]] ([[화교]] 혈통과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부 지역은 제외)]는 20세기 후반이 되면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했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활력을 찾아볼 수 없다. 이웃 나라 사람들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각은 [[메이지 시대]]에 고정되어 있다. 즉 일본은 여전히 스스로를 아시아보다는 유럽 국가로 보기를 선호한다. >1999년 도쿄에서 유럽과 일본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개최되었을 때, 일본은 [[유럽연합]]에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가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진지하게 나왔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변했음을 인지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또다시 중대한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9장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 >Over the course of the last half-century, however, East Asia has been transformed from a state of backwardness into the most dynamic region in the world: Japan is no longer alone. '''And yet its attitudes towards East Asia remain, in large part, fixed in a Meiji time-warp. Japan would still prefer to see itself as Western rather than Asian: __I vividly recall a conference on Europe and Japan in Tokyo in 1999 at which it was seriously suggested that Japan might consider applying to join the European Union.__''' Japan’s failure to rethink its relationship with East Asia in the context of the latter’s transformation adds another important dimension to the crisis that Japan faces today, an issue that I explore more fully in Chapter 9. > >마틴 자크(Martin Jacques),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When China Rules the World), 2009. ([[http://inctpped.ie.ufrj.br/spiderweb/pdf_3/4_when_china_martin_jacques.pdf|원문]]) 이렇게 1999년에 EU에 가입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꺼낸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 제국]]과 [[제2차 세계 대전]]의 패전 이후에도 이 구화주의(歐化主義) 사상은 살아남았는데, 여기에는 전후 [[아시아]] 국가들의 대부분이 [[독재]]에 빠져버린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 [[1970년대]]~[[1980년대]] 당시 같은 아시아 국가인 [[한국]], [[중국]], [[대만]]의 비민주적이고 인권을 탄압하는 사회 모습과 비교했을 때, 일본은 나름대로 [[민주주의]]적 제도를 갖추는 데 성공했고, 80년대까지 세계적으로 봐도 압도적인 경제 성장 속도를 보이면서 제2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탈아입구의 대안으로 탈구입아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기 시작했던 것이 아시아 국가들의 정세가 크게 변화된 [[1990년대]] 이후부터였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서이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