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북 (문단 편집) === [[중국]] + 제3국 루트 === ||[youtube(9fsUSnAt8eQ)]|| || [[2019년]] [[양강도]] [[혜산시]]에 거주하던 5인 가족이 [[중국]]과 [[동남아]]를 통해 탈북하는 영상 ([[갈렙선교회]]) || 일반 [[북한인|북한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을 야간[* 보통 인적이 적은 새벽 2~5시 사이에 도강을 많이 한다. 강폭이 넓고, 수심도 깊어서 뗏목이 필수이다. 그마저 아니라면 산소통에 물갈퀴가 필요하다.]에 넘어 [[중국]]으로 이동한 후 중국 본토[* 중국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관으로 가는 방법] 혹은 제3국[* [[태국]], [[몽골]],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두만강]]을 통해 탈북한다. 중국 정부는 탈북자 단속에 열을 올리는데, 이는 북한과 맺은 협정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를 방치하면 [[중국공산당|중공]]에는 도움이 될 것이 없기 때문에 단속을 하는 것이다. 즉 [[북한이탈주민]]에게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민관리국]] 요원이나 [[중국인민무장경찰]] 요원의 단속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에서는 돈이 많은 계층이나 [[여권]]을 발급받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외국으로 갈 때 여권이 따로 필요하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걸려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 루트로 가기 위해서는 주로 [[량강도]]에 위치한 [[위연역]]을 이용한다.[* 간혹 검문을 피해가면서 도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 국경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황해도에서 도보만으로 국경까지 이동해 월경한 탈북 사례도 존재한다.] 위연역은 [[압록강]]과 별로 멀지 않아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그리고 그 곳의 [[정치장교]]들에게 뇌물을 주고 강을 건넌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간부들이 어슬렁거리다가 한 눈에 봐도 탈북할 것 같은 사람들이 보이면 접근하고 꼬드겨서 꽤 많은 양의 뇌물을 받아챙긴다고 한다. 아마 거기 간부들의 주 수입원일 것이라고 한다. 물론 정보 당국에 의해 이러한 행적들이 발각되는 정치장교들은 최소 무기노동교화형 내지는 사형된다. 한편, 중국으로 건너가는 것 자체는 그리 큰 처벌과 어려움이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 이유는 중국과의 밀무역이다. 현재 북한의 장마당에는 상당량의 중국 물품이 들어와 있는데, 즉 중국과 북한 간의 밀무역이 활발하다는 증거이다. 밀무역 과정에서 [[북중국경]]을 넘는 일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때문에 탈북 목적이 아닌 단순 밀무역을 위해 국경을 넘는 경우도 상당하다. 북한 보위부 입장에서도 이거 막을 만한 인력이나 자원도 없고, 함부로 막았다가는 굶거나 폭동[* 그런데 2020년 이후부터 이 예상을 깨고 [[김정은]]은 코로나19라는 구실이 생기자 이를 최중대사로 여겨 이것도 차단하고자 하였다. [[혜산시]] 문서를 보면 중앙당 간부 같은 권력이 많은 사람이 연루된 밀무역도 처벌한 사건이 있다고 한다. 무역량이 99% 이상 줄기도 하는 등 비현실적인 통계 속에서 진짜로 굶어죽는 사태가 있다는 말도 들리는 형국이나 그런 불만을 몇 배 더 잔혹하게 처벌하고 이런 처벌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후한 혜택을 주면서 막는 것으로 보인다.]이 일어날 판이니, 탈북정황이 확실하지 않으면 적당히 삥을 뜯거나 협박하는 선에서 끝난다는 주장도 있다. 단, 잡히는 위치가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 지역이라면 상관없지만, [[광둥성]], [[푸젠성]], [[저장성]], [[장쑤성]] 등 남부 지역이거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의 서부 지역이면 그대로 끝이다. 여기까지 와서 밀무역을 한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이나 러시아 등 북송을 시키는 국가에서는 우리가 뉴스에서 한번쯤은 봤던 현지의 대한민국 대사관에 현지 경비를 뚫고 들어가 신변보장을 받는 방법을 썼었다. 이 때문에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대한민국 대사관]] 주변에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공안]]의 감시가 심해지자, 제3국의 대사관으로 집단 돌진하는 것이 한때 유행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경찰들이 모든 대사관 정문의 경비를 강화하면서 점점 힘들어지고 있으며, 특히 막무가내로 뚫고 들어가는 건 이젠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담을 넘어서 들어가는 것도 전기 철조망이 담에 쳐져있어서 불가능하다.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은 아예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공안]]이 대사관 안에 걸어들어와 북한이탈주민 체포하는 것을 방기하다 걸려 국제적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은 바가 있다. 이외에 신분증을 만드는 브로커를 통해 여권을 위조하거나 죽은 사람의 호적을 사서 위명여권을 발급받은 뒤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로 비행기를 타고 와 [[제주국제공항]] 출입국사무소나 제주지방경찰청 등지에 자수하는 방식으로 입국하기도 한다. 혹은 브로커가 여객항의 직원을 매수한 뒤, 인천항으로 밀항하는 경우도 있다. 타 루트에 비하면 거리가 짧고 일단 비행기가 뜨면 안심할 수 있지만, [[국경|출국심사]]나 공항 보안 검사 중에 걸리면 도망칠 길도 없기 때문에 위험성이 큰 루트다. 그래서 이들은 [[중국 여권|위명 여권]]을 구입하고 출국할 때까지 긴장을 한다.[* 대한항공 등의 한국 국적기를 탄 순간부터 대한민국 항공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 국적기에 타기만 해도 탈북은 성공한 것이다. 설령 타 국적기를 탄다해도 현실적으로 고작 탈북자 한 명 잡겠다고 이미 이륙한 비행기를 다시 회항시켜서 체포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마저도 이 방법은 전산화가 되기 전인 2000년대까지의 이야기이고 전산화가 완료된 2010년대부터는 아예 불가능해진 방법이다. 여성들의 경우 [[조선족]]들에 의해 [[인신매매]]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중국의 시골 노총각들이 중국 여성과 결혼하기가 힘들어지면서, 돈 몇 푼 주고 북한 여성을 아내로 사오려고 하기 때문이다. 탈북자는 중국에서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정식 [[혼인신고]]도 불가능해서 신분을 보장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결혼 뒤에도 이웃의 밀고나 [[중국 경찰]]의 검문으로 잡히면 언제든지 북한으로 추방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결혼생활은 불안의 연속이라고 한다. 게다가 중국의 낮은 인권의식과 '돈으로 사온 여자'라는 인식 때문에 온갖 [[가정폭력]]에 시달리기도 한다.[* 물론 [[윤설미]]의 중국인 시부모, 남편처럼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도 있긴 있다.] 이러한 북한 여성들은 세가지 운명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첫 번째는 중국에서 불안에 떨며 지내다가 공안에 체포되어 북송당하는 것이고,[* 한국이나 미국 국적이 없기 때문에 중국 동북 3성 지역이 아니더라도 잡히면 거의 무조건 북송된다.] 두 번째는 자신을 사간 중국 남편이 괜찮은 인품을 가졌고, 어찌되었든 중국 시골의 생활수준이 북한보다는 훨씬 낫기에 현실에 수긍해 중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만약 아기까지 낳게 된다면 전근대적 유교적 가치관을 지닌 북한 여성들은 중국 시골마을에 정착해 살아가는 것이다. 이들은 추후에 중국에서 살면서[* 대부분 동북 3성 지역에 산다.] 중국어를 익히고 스마트폰으로 한국의 실상을 알게 되고 다른 탈북 여성들과 연락망을 구축하면서 브로커를 구해 결국 한국에 입국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케이스의 탈북 여성들은 나중에 한국에 정착했어도 중국에 있는 남편, 자식과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기도 한다. 세 번째는 브로커를 찾아 중국 대륙을 횡단해 탈북에 최종적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보통 먼저 탈북한 가족이 있고 이들이 준비한 브로커를 잘 만나면 몇주 만에 태국 난민 수용소까지 도착할 수 있다. 매매혼 말고도 [[유흥업소]] 등에 팔려 가서 감금 상태로 혹사당하기도 한다. 너무 늙지만 않으면 이런 식으로 [[인신매매]]를 당해서 온갖 고생을 다 겪다가 겨우 [[대한민국|한국]]으로 탈출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연 때문인지 이러한 경로로 귀국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중국]]에 대한 [[반중/국가별 사례/대한민국|반감]]이 상당하다. 그래도 제일 짧은 거리의 탈북 루트이기 때문에 중국을 통하는 것이 여전히 제일 보편적인 루트다. 제일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중국 루트를 통하여 들어왔으며, [[중국공산당|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의 1차 목적지인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뿐만 아니라 북한과 가까운 [[선양시|선양]]의 총영사관 및 [[대련시|대련]] 영사관 출장소에도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어느 정도냐면 시위를 막을 때 버스를 붙여서 방벽을 만들어 아예 건물 자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2020년에 본격적으로 터져나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그 이전부터 삼엄해진 국경 감시 때문에 중국 루트가 거의 막혀 간다는 복수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국경의 감시가 전자 장비까지 동원될 정도로 고도화되고, 북한도 탈북을 좌시하지 않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고자 중국 정부의 이동 통제가 심해졌다는 것이다.[[https://www.voakorea.com/coronavirus/southkorea-northkoradefectors-stat|#]][[https://www.bbc.com/korean/52133129|#]][[https://www.rfa.org/korean/in_focus/news_indepth/rescuemissionstop-04172020155230.html|#]] [[BBC 월드 서비스#한국어 방송|BBC 코리아]], [[자유아시아방송]], [[VOA]], [[아시아프레스]], [[데일리NK]], 동아일보의 [[주성하]] 기자까지 한 목소리로 탈북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탈북 자체가 끊기긴 어려운 것이 북한의 근본적인 먹고사니즘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워낙에 심각하고 북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중국과 북한 정권은 고작 코로나 19 따위로 취급할 정도로 더더욱 악랄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고작 전염병 하나 때문에 탈북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2022년 중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정책이 극심했을 때 [[이제 만나러 갑니다(프로그램)|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더욱 탈북이 어려워진 이유를 설명했는데, 안면인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현금 없이 [[위챗]]으로 결제를 해야 하기에 개인정보 및 백신패스 관련 정책들이 큰 난관이 된다고 한다. 탈북자들은 모두 신원 미상으로 표기되므로, 한 성에서 또다른 성으로 이동[* 동북 3성 지역에서 중국 중부나 동부, 서부, 남부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에 해당된다.]을 하거나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도 상당히 어려워지게 된 것. 2023년 7월 초에는 [[국가보위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에 직속된 조직으로, 단적으로 말하자면 사실상 [[김정은]]에 직속된 조직이다.]이 국경 지역 경비 근무를 담당하는 국경경비대에게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주민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두만강 강바닥을 사람 키보다도 깊게 파 사람들이 강에 들어설 수 없게 하라''''고 지시했는데]],[* 링크에 건 [[적도 기니]]의 독재자 응게마도 국민들의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해 황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것만큼은 김정은과 대동소이하지만, 강을 깊게 파내는 대신 나라에 있는 개인 소유 선박들을 모조리 불태우게 했다. 물론 이 상황 속에서도 강을 헤엄쳐 적도 기니를 탈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강의 중간이나 중국 쪽 가까이의 강바닥을 파지 말고 우리(북한) 쪽만 파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국경경비대 군인들은 무더운 날씨에 기계도 아닌 손으로 물살을 이겨내며 헛고생을 해야 하니 "이렇게 이치에 맞지 않는 지시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느냐"고 불평했고, 상급 군관들조차 "국가보위성 지시니 형식적으로나마 작업하면서 물장난이나 치며 시간을 보내고 혹여 위에서 내려와 얼마만큼 팠느냐고 물으면 팠는데 모래와 자갈이 고스란히 흘러 들어왔다고 보고하라"고 이들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724-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