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미나 (문단 편집) === 반론 === 카미나에 대한 비판글은 방영 당시 1화, 2화 기다리며 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그 시절에는 그랬지"급의 추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카미나가 그런 식으로 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였기에 '와. 쟤 뭐야?' 그러면서 보다가 카미나가 그렇게 가고 나서부터는 '''진정한 형님'''으로 남았다. [[2007년]] 그 당시 커뮤니티나 리뷰글들은 정말 눈물의 도가니였다. 카미나 죽음 이전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몬이란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8화까지의 카미나라는 캐릭터는 그 행적이 허세로 보일지라도 분명 제 역할을 해냈다. 그렌 탈취 때도 그렌을 탈취하자는 발상을 꺼냈던 것은 카미나이며, 비랄과 싸웠을 때도 합체로 승기를 잡았던 것이 비록 라간과 시몬의 힘이였을지라도, 합체라는 발상 자체를 해냈던 것은 카미나였다. 항상 매사에 수동적이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던 당시의 시몬에게는 그런 걸 할 능력은 있어도 그런 발상들을 할 수 있는 무모함 자체가 없었다.[* 작품 전체에 스며있는 대주제 중 하나가 바로 "무리를 넘어 상식을 파괴한다."이다. 단 이 무리라는 건 그냥 저돌적으로 무조건 힘만 쓴다는 의미가 아닌, 시도할 가치가 넘치지만 도전할 엄두가 안나는 일에 대한 무리를 일컫는 말. 애초에 '''무식한 방향'''까지 작품에서 나왔으면 처음부터 작품이 [[메리수]]물 전개로 나갔을 것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잠재성을 지녔다고 해도 이런 무모함이 없고, 그 전에 소심하고 소극적인 시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됨과 동시에 그를 이끌어줄 리더쉽과 용기를 가진 카미나의 존재는 이야기의 전개상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다. 만약 카미나가 수많은 명대사를 뱉어내며 부추겨주지 않았더라면 시몬 역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거고 결국 그렌단은 전멸당하기 딱 좋았을 상황에서 정말로 수십번은 전멸당했을 것이다. 시몬 없는 카미나가 허세만 부리다가 죽었을 동네 양아치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미나 없는 시몬은 [[지하 마을]]의 땅파는 소년으로 끝났을 동네 찐따다. 둘이 있어야 당기고 밀면서 시너지가 나지, 애초에 한 사람씩만 보면 각각 한계가 명확한 인물들인 게 당연하다. 카미나의 재능과 역할은 '''전형적인 근육뇌처럼 보이지만 어쨌든''' 리더로서의 비전 제시와 용인술이며, '''팀원을 제대로 적절하게 써먹는 것도 리더의 능력'''이다. 물론 이 만화의 주인공은 시몬이기 때문에 카미나에겐 결정적인 주인공 보정이 부족했고 전개상 죽음을 맞이하지만 카미나가 무능한 리더처럼 뒤에서 구경만 한 것도 아니고 시몬의 능력을 믿고 자신이 제일 앞에 서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비판이 된다면 주인공이 리더가 아닌 작품의 모든 리더는 같은 비판을 받을 것이다. 시몬도 모르던 시몬의 힘을 믿고 앞으로 이끌어 준 것은 카미나가 가진 리더의 자질이고 그것이 시몬을 키운 것이다. 시몬이 힘을 숨기고 카미나 밑에서 약한척 하는 것도 아니고 시몬은 카미나를 리더로 형으로 끝까지 따랐고 카미나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그것을 극복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대그렌단의 리더 시몬이 된것은 카미나가 그만큼 시몬에게 큰 영향을 끼친 리더라는 것이다. 카미나에게는 리더의 자질인 리더쉽과 카리스마가 있었고 그것은 작중 카미나를 아는 모든 인물들이 인정하는 것이다. 시몬과 같은 나선력이 없다는 이유로 허세부리는 무능력자로 비판하는 것은 시몬만을 띄워주려는 억지이다. 가끔 그런 무대포적이였던 발상들이 지반에 갇혔었던 회상처럼 작중에서 위험에 빠졌던 요소로 취급되었던 것은, 전개상 시몬과 카미나가 서로 단점을 보완해왔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이였을 뿐, 카미나라는 캐릭터에게 비판의 여지를 남기기 위함이 아니다.[* 카미나 스스로도 서로가 보완적이란것을 잘 알고있고, 나를 살리는건 항상 시몬이다 투의 말을 했다. 둘의 관계는 엑셀과 브레이크와 같았고, 이렇게 서로 잘 맞아 떨어졌기에 단기간에 그랜단이라는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 위에 언급된 7화에서도 시몬이 아이디어를 냈을 때 카미나는 억지따윈 전혀 부리지 않고 군말없이 시몬에게 조종권을 넘겼다. 게다가 무엇보다 카미나의 죽음 자체도 [[주객전도|카미나의 잘못이 아닌 시몬의 실책이였다.]][* 시몬이 그렌단 멤버 중 가장 멘탈이 나가있었던 것도, 물론 시몬에게 있어 카미나라는 존재가 다른사람이 느끼는 카미나의 존재와 큰 차이가 있지만, 저 부분이 가장 결정적이였다.] 이후 카미나가 없는 시몬은 그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한 단계 성장해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성장 이전의 시몬에게 있어서 카미나는 절대로 입만 산 허세꾼으로 폄하될 것이 아닌 작중 전개에 누구보다 필요했던 캐릭터였다. 작중에서 부린 허세도 '자기' 실력을 기준으로 하면 어줍잖을 허세였을 뿐인 게 맞지만, '일심동체나 마찬가지인 시몬'의 폭발적인 잠재력에 걸고 짠 꽤나 정상적인 작전에 가깝다. 시몬과 카미나가 죽고 못사는 일심동체라는 묘사에 공감하지 못한[* 사실 이 부분의 연출이 살짝 미묘해서, 시몬이 카미나 빠돌이구나!라고 각인시키고, 시청자들도 카미나 빠순이로 만들어버릴 만한 호감적인 묘사가 [[XXX는 죽었어 이젠 없어|적어도 카미나 죽기 전엔]] 딱히 큰 게 없어서 별 생각없이 보면 공감하기 힘들다. 게다가 작전을 들은 시몬의 반응이 묘하게 떨떠름해서 더더욱. 카미나가 '''[[유비]] 포지션'''임을 정확히 인식한 뒤에 봐야 제대로 보인다. 진짜 [[도원결의]]하는 장면 비슷한 거라도 넣어 줬으면 한방에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시청자들 눈엔 그냥 폐에 바람만 찬 동네 양아치랑 그 빵셔틀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삼국지에서 유비가 조조한테 실컷 욕한 다음에 장비야 가서 손 좀 봐줘라 하는 거랑 비슷한 거라 허세와는 거리가 멀다. 뭐 대충 보면 껄렁껄렁한 카미나가 도무지 [[유비]] 포지션의 리더처럼 보이질 않아서 인식하기 힘들긴 하다. 정리하자면 카미나에게도 부족한 점은 있었고 시몬에게 그 부족한 점을 지탱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시몬에게도 부족한 점은 있었고 그 부족한 점은 카미나에 의해 메워졌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우면서 성장하고 나아가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한 명만을 툭 떼어놓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