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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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나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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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Kamina.jpg
카미나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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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카미나
파일:일본 국기.svg カミナ
파일:미국 국기.svg Kamina
성별
남성
연령
향년 17세 (소년기)
주요 출연작
천원돌파 그렌라간 (2007년)
인물 유형
주연, 주인공, 조력자
주인공 유형
더블 주인공, 낙천형, 대인배형, 열혈형
마지막에 패배 (8화)
별칭
도깨비 리더, 카미나 님
머리색
파란색
잘 쓰는 손
오른손
거주지
지하 마을 (1화)
소속 / 직책
그렌단 리더 (1 ~ 7화)
대그렌단 초대 리더 (8화)
좋아하는 것
시몬, 요코
허세부리기
여자
애니메이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니시 카츠유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문석[1]
파일:미국 국기.svg 카일 에이베어


1. 개요
2. 특징
2.1. 외형
2.2. 장비
3. 작품 내에서의 모습
4. 명대사
5. 비판
5.1. 반론
6. 한국판 성우 관련 논란
7. 2차 창작
8. 여담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시몬과 같이 지하 마을에 살고 있던 청년. 부모로 아버지 조, 어머니 웨니가 있었지만 작품 시작 시점에서 아버지는 행방불명이며 어머니는 사망했다. 건달패 그렌단의 리더로 스스로를 사나이의 기백을 등에 짊어진 용맹무쌍한 도깨비 리더라고 한다. 시몬과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지만 혼으로 이어진 소울 브라더라고 자칭했고, 시몬도 마음을 열어서 카미나를 형으로 받아들여서 잘 따랐다.

말투만 보면 양아치로 보이지만[1] 실제로는 자만하지 않고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해주면서 자신을 크게 내세우지 않는 대인배 성격이다. 게다가 시몬에게 있어서 멘토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시몬의 소심한 성격만 보고 우습게 보거나 별로 신뢰하지 않았지만 카미나만 시몬을 꿋꿋이 믿었다. 원래 그렌라간의 합체 방식은 라간이 그렌의 통제권을 빼앗는 방식인데 시몬이 그렌라간을 주도적으로 조종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카미나가 그렌라간의 조종을 거의 다 했다. 하지만 7화에서 궁지에 몰렸을 때 시몬이 자기한테 생각이 있으니 조종을 맡겨달라고 하자 진지한 시몬의 눈빛을 보고는 "이 싸움, 너에게 맡겼다!"라고 말하며 시몬에게 조종권을 쿨하게 넘겨줬다.

자신이 갈 길을 거침없이 내달리고 야망을 펼쳤으며 그 거침없는 진전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되어 통합을 이뤄냈다. 8화에서 죽었지만 그 영향력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 나타난다. 모든 것을 바쳐 산화하였기에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영원히 신화가 된 것이다.

명실공히 그렌라간 시리즈를 관통하는 투쟁과 혁신이라는 테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국내 오덕계아니키라는 말을 널리 퍼트린 장본인이기도 하다.[2]

2.1. 외형[편집]


지하 마을 출신 남성들이 다 그렇듯 앞가슴을 까고 다닌다. 입은 옷은 긴 바지와 벨트 뿐이지만, 휑해 보일 어깨를 보완해줄 문신, 날카로운 헤어스타일, 망토, 일본도, 선글라스의 조합으로 어딘가 있을 부족함이 상쇄된다. 복부와 팔에 붕대를 칭칭 두른 점도 특이사항.

2.2. 장비[편집]



2.2.1. 선글라스[편집]


파일:카미나 칼.png
지하에 살았을 때부터 선글라스를 소지하고 다녔다. 참 독특하게 생겼는데, 이 선글라스는 안경 다리가 없고, 30°/60°/90° 직각삼각형 두 개를 비스듬히 붙혀 만든 듯한 W모양이다. 빨간색 내지는 주황색으로 보여 마치 홍련색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색깔을 하고 있다. 날카로운 모양새와 강렬한 색감이 어우러져 인상적이며 카미나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렌단의 마크에도 사용되어서 작품 전체를 상징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2.2.2. [편집]


무기로 일본도를 가지고 다닌다. 지하 마을 촌장에게서 빼앗은 것인데, 검날이 뽑아도 칼집에서 계속 나올 정도로 엄청 길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터무니없는 길이의 칼을 부릴 정도로 터무니없는 남자라는 뜻을 담은 표현이라고 한다.

칼 솜씨는 풀밭의 풀을 깔끔하게 베어버릴 수준이지만, 기합만 좋지 그 이상 특별히 뛰어난 것이 아니고 검술을 단련한 것도 아니라서 육탄전에선 비랄에게 밀린다. 하지만 카미나의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애초에 수인들은 기본적인 신체 능력은 인간보다 뛰어나다. 그래도 비랄은 카미나의 맨몸 싸움 실력을 높이 봤는지 감옥에서 시몬과 싸울 때 카미나는 나와 맨몸으로도 겨룰만큼 강했었다!라고 말했다.


2.2.3. 망토[편집]


3화부터 빨간색의 너덜너덜한 망토를 두르는데, 이는 죽은 아버지의 유품으로 아버지를 묻어준 뒤에 그렌단의 마크를 박아서 두르고 다녔다. 이때 떨어져 나간 조각은 시몬이 왼쪽 팔 부위에다 묶었다.

카미나가 사망한 뒤엔 그의 무덤에 꽂힌 검에 묶여있다.


3. 작품 내에서의 모습[편집]



3.1. 본편[편집]


파일:1화 카미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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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お~お~お~お~お~

오~오~오~오~오~

いきなり人の村に乗り込んで来てそんなデカイ面するとは良い度胸じゃねぇか。

갑자기 남의 마을로 처들어와서 그딴 커다란 낯짝이나 들이대고 배짱 한번 두둑하구만~. (으아, 아아아...자, 자, 잠깐 도망쳐ㅡ)

だがな!それ以上の勝手は俺様が許さねえ!

하지만! 그 이상 맘대로 굴었다간 이 몸이 용서하지 않아! (아~? 뭐냐 네 녀석은.) (말했다!)

お~お~

오~오~

教えてやるからそのでかい耳かっぽじってよく聞きやがれ!

가르쳐줄테니 그 커다란 귓구녕 잘 후벼파고 쳐듣거라!

ジーハ村に悪名轟くグレン団!

지하 마을에서도 악명 높은 그렌단!

男の魂背中に背負い、不撓不屈の鬼リーダー、カミナ様っさ、俺のことだ!

사나이의 혼을 등에 짊어진, 불요불굴의(용맹무쌍한 도깨비 리더, 카미나님이란 바로 이 몸이시다!

(바보다. 멍청이, 진짜 바보다;;)

この村でこれ以上の無法はこのカミナ様が許さねえ!

이 마을에서 이 이상의 무법자 노릇은, 이 카미나님이 용서치 않는다! (...! 아아아!)

- 1화/홍련편 (차례로 고즈, 시몬, 초창기 그렌단 멤버, 시몬 대사)

매번 기회가 될 때마다 지상으로 나가려는 행동으로 소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마을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었다. 언제나 항상 지상으로 나가기를 바라고 있으며, 간멘이 지하 마을에 떨어진 날 의형제인 시몬과 간멘을 쫓아 지하로 떨어진 요코와 함께 지상으로 향한다. 지상으로 올라간 뒤, 수인들에게 탄압받는 인류의 현실에 분개하여 투쟁을 개시한다.

見ろよ坊主…これが上だ。(地上だぞ? 何にもない。)

봐라, 꼬맹이. 이게 위다. (지상인데? 아무것도 없어.)

だからいいんだ。壁もなければ天井もない。こここそが漢の世界ってもんだ。お前は来られる様になったら来い…

그러니까 좋은 것이다. 벽도 없고 천장도 없어. 이곳이야말로 사나이의 세계라는 것이다. 너는 올 수 있게 되면 오거라.

じゃあな!!あばよ、カミナァ!

그럼 이제 이별이다, 작별이다 카미나!

- 조

본래 카미나가 지상을 강하게 열망했던 것은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지상에 올라간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 겁을 먹고 아버지를 따라가지 못한 자신에 대해 화가 났기 때문. 게다가 지상에 올라와 간멘에게 당한 백골을 발견하고 더욱 마음을 굳게 먹는다.[3]

熱くなるのは良い。…だが焦んな。喧嘩に勝つには熱いハートとクールな頭脳だ!!

뜨거워지는 건 좋아. 그렇지만 초조해하지는 마.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뜨거운 하트와 쿨한 두뇌다!

리트나 마을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마을에 쳐들어온 수인에 맞서는 리트나 마을 사람들과 함께 앞장서서 싸우다가 수인의 간멘을 빼앗아 탄다는 여태까지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과업을 해낸다.[4]

전투가 끝난 뒤, 파손된 무덤을 다시 수습해주려 왔는데, 그게 아버지의 해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찾아가려던 아버지는 지하마을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수인들에게 살해당한것이다.
아버지에 대한 설정이 극장판에서는 전부 잘려버렸다. 그래서 극장판에선 그냥 애꿎은 해골 보고 쫄다가 각성하는 것처럼 나온다.

빼앗은 간멘에겐 그렌(홍련)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그 뒤 사냥을 나갔다가 간멘을 탈취한 인간들을 처리하기 위해 파견된 수인군의 간부 비랄과 맞서게 되고, 그전까지의 간멘들과 격이 다른 비랄의 엔키에게 압도당한다. 이때 발린 것은 사실 비랄의 엔키와 카미나의 그렌의 성능 차도 한 몫 했다. 비랄은 최고급 간부들인 사천왕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신세라서 부각되지 않았을 뿐 동지부 부대장으로 꽤나 잘 나가는 고급 간부라 전용 간멘 엔키에게 엔키 선 어택이나 수동으로 폭파 가능한 미사일, 칼 등 여러 무장이 달려있으나 그렌엔 무장이라곤 그렌 부메랑 뿐. 애초에 그렌은 겨우 소대장급 간멘이었다.

하지만 카미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음날 아침에 마을 입구에서 비랄을 기다렸다. 이때도 비랄의 엔키에게 처절하게 당했지만, 형이 죽는 게 싫은 시몬이 두려움을 견디고 전투에 참전하고, 카미나는 라간(나암)을 그렌의 머리에 꽂아넣어 '합체'하는 무모한 일을 벌인다. 어처구니없는 합체는 카미나와 시몬의 기합을 통해 성공하여 그렌라간이 탄생하고, 비랄과 대등하게 겨뤄 승리를 거뒀다. 리론이 그렌을 정비하던 도중 기체에 입력된 귀환 포인트를 발견하자 카미나는 귀환 포인트, 즉 수인의 본거지로 직접 쳐들어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5화에선 아다이 마을에 떨어졌는데, 마을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 늘어난 인구수만큼 기존 마을 인원 중 몇 명을 뽑아 지상으로 내보내는 마을 사제 마긴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충돌을 빚었다. 닌텐도 DS 게임에 부록으로 들어있는 OVA 5.5화에서는 그렌 이외의 간멘에도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었다. 6화의 미편집 버전에서는 온천에서 여자들의 알몸을 엿보겠다고 흥분을 참지 못하고 폭주해버린다. 참고로 6화는 2007년 당시 시간대가 이른 아침이라 편집본과 DVD로 공개된 미편집본, 이렇게 두 개의 버전이 존재한다.

수인들과 맞서 싸우는 카미나와 그렌라간의 이름은 지상 각지에서 숨죽여 지내던 인간들에게 전해져 다발적인 투쟁을 이끌어냈다. 카미나를 본받아 간멘을 빼앗은 인간들이 함께 싸우러 찾아와 대그렌단이 결성되고 카미나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자연스럽게 인류 해방군의 지도자가 된다. 사천왕 티밀프의 기함 다이간잔으로부터 시몬의 기지로 벗어난 뒤, 수도 텟페린으로 진격하기 위해서 거대한 이동요새 간멘 다이간잔을 빼앗아야 한다는 결단을 내린다. 시몬을 격려하며 작전의 핵심인 다이간잔 합체 임무를 맡기고, 작전 결행의 날이 밝은 뒤 요코에게 깜짝 키스를 받자 서로 고백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그런데 남몰래 요코를 좋아하다가 이를 우연히 지켜본 시몬은 마음에 큰 동요를 일으키고 말았다.

그리고 다이간잔 탈취 작전에서 동료들을 이끌고 다이간잔의 간멘 부대를 상대했는데, 모여드는 동료들과 기타 사건들의 영향으로 '정신과 마음의 힘'인 나선력이 강해지면서 그렌만으로도 비랄의 엔키두를 제압할 수 있게 된다. 카미나와 요코의 키스를 계속 떠올리며 집중하지 못하는 시몬의 다이간잔 탈취가 좀처럼 진척이 없자 이를 보다못해 혼자서 다이간잔 함교 위에 박힌 라간까지 돌격한다. 그리고 시몬의 뺨에 주먹을 날리고 격려해두며 시몬의 자신감을 일깨운다. 정신을 차린 시몬은 다이간잔 제어를 순식간에 성공시키고 카미나는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갑판으로 내려가는데...

다이간잔 속에서 갑판을 뚫고 뛰쳐나온 뱌코우의 창에 그대로 몸을 꿰뚫려 쓰러지고 만다.[5] 정신적 지주였던 카미나가 쓰러지는 것을 목도한 시몬은 다이간잔과 함께 폭주하고, 다이간잔은 화산 구덩이에 빠질 위기에 쳐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시몬의 위기를 느끼고 정신을 차린 카미나는 마지막 힘을 짜낸 일갈로 시몬을 일깨우고 그렌라간으로 합체한다.


원본
더빙
정신을 차린 시몬과 함께 새로운 기술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작렬하여 사천왕 노도의 티밀프를 해치우지만, 앞서 티밀프와 비랄의 협공으로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모든 것을 불사른 카미나는 직후 조종석에 앉은 채 시몬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그대로 숨을 거둔다[6][7]

그날 우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걸 잃었다.

- 시몬의 나레이션

믿음직한 리더인 카미나의 죽음은 동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시몬요코 리트나에게는 오랜 기간 동안 상처로 남았다.

10화와 11화에서 시몬이 니아랑 요코에게 말하는 회상에서 카미나가 시몬에게 어떤 인간이었는지 묘사되는데 시몬과 카미나가 지하마을을 벗어나려 땅을 파다 지진이 났을 때 포기하고 싶었지만 카미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힘들 때 오히려 웃고 격려해주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였다고 한다. 이때 요코가 흥미로워 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카미나는 사망하기 전날 요코에게 그 사건을 자신의 관점에서 말해줬다. 카미나 역시 자신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닌가, 이대로 모두 깔려죽는 게 아닌가 하고 두려워 했지만 죽기 전까지 남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허세를 부렸다고 했다. 그렇게 다른 일행은 모두 포기하고 나가떨어진 차에 시몬만이 카미나의 말을 믿고 땅을 파들어간 덕택에 허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시몬은 카미나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멋지게 지하 마을로 돌아가는 통로를 뚫었다. 이때 이후로 자신의 허세를 묵묵히 지탱해주는 시몬에게 비웃음 당하지 않는 등을 가진 멋진 사나이가 되겠다고 결심하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큰 영향을 끼친 소중한 파트너 였던 것.# 그리고 사천왕 구암에게 사로잡힌 대그랜단을 구하기 위해 다시금 묵묵히 땅을 파내던 시몬이 이를 깨닫게 되고 각성하게 되면서 그의 가슴과 등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게 되었다.

텟페린 함락 후 텟페린이 있던 터에 지어진 인류의 수도는 카미나의 행적을 기려 '카미나 시티'로 명명되었다. 로시우 아다이의 제안이었다고 한다.[8] 도시 한복판에도 거대한 카미나의 동상이 세워졌다. 소설판에 따르면 니아 텟페린이 제안하고 시몬이 만들었다고 한다. 극장판에는 시몬이 돌을 드릴로 깎아 동상을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9]

이후 다시 나올 일이 없다고 여겨졌으나… 26화에서 갑자기 아이캐치로 튀어나오더니[10], 안티 스파이럴평행우주에 빠진 시몬요코 리트나의 앞에 나타나 평행우주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11] 마지막까지 시몬을 도와주는 카미나였다. 그리고 시몬이 떠나기 직전에 작별이라고 말했지만 시몬은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일거라며 답한다. 이에 카미나는 시몬이 마침내 자신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되었음을 깨닫고 만족한 표정을 드러내며 작중에서 퇴장한다.


원본[12]
더빙


3.2. 코믹스[편집]


코믹스에서는 기가 드릴을 꺼낼 장면에 카미나가 나선력이 각성하여 나선안을 띤다. 그리고 코믹스판은 만화의 성격상 애니보다 정적이고 애니만큼 역동적인 묘사엔 한계가 있기에 그걸 보안하기 위해 애니판보다 더욱 더 격정적이고 열혈적으로 묘사되었다. 애니판이 좀 절제됐다고 한다면 코믹스판은 상대적으로 폭발한 느낌. 그래서 이 부분은 원작초월이라는 의견도 있다.


3.3. 그렌라간 패러렐 웍스[편집]


파일:편의카미.png
요코 스타즈에서 잡지를 보던 요코 앞에 뒷모습으로만 나타난다. 과연 원작 중 요코의 공식 연인.
파일:파칭코 카미나.png

파일:당황 카미나.png

파일:기미카미.png

파일:일본카미.png

파일:센스카미.png


3.4. 슈퍼로봇대전[편집]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 시몬과 동시에 등장하며 스킬이나 능력치도 매우 좋지만 32화에서 사망하며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카미나가 사망하는 화 한정으로 그 화의 제목이 아예 이벤트 발생 후 카미나 사망시에 뜨며, 또한 그 화의 제목은 카미나가 직접 DVE로 말하는 안녕이다, 친구들.그의 빈 자리를 로시우가 대신한다. 시몬이 능력치가 매우 낮지만 그렇다고 카미나만 너무 몰아서 썼다간 카미나 사망 후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으니 시몬도 적당히 쓰도록 하자. 결정적으로 PP는 로시우에게 전승된다(격추 수는 해당 안 됨).

게임 내에서도 비중있게 등장하며 천성이 비슷한 나가레 료마(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와 매우 친하다. 특히 첫 등장 후 료마와의 이벤트는 '주먹다짐 직전 → 제3자의 중재로 동물 사냥으로 승부 → 무승부로 끝나고 친해진다.'라는 열혈물의 황금 패턴을 보여준다. 게다가 카미나 사망시에 료마가 판권작 동료들 중 혼자서 "카미나아아아아아아!!" 하고 절규할 정도로 마음이 맞았었다. 훌륭한 크로스 오버. 카미나와 료마는 전용 원호 대사도 있다.

그리고 재세편으로 와서 51화에서 인베이더와의 결전 후, 인베이더와 동귀어진을 시도하던 료마는 시도 직전 카미나의 마지막 유언과 똑같은 "안녕이다, 친구여."를 남기는데 참으로 전율이 이는 명장면.[13] 료마와 마찬가지로 셰릴 놈하고도 처음에는 서로 마음에 안 든다면서 싸웠다가 수인들의 습격 때 카미나가 셰릴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서로 친해진다. 시몬이 란카 파인 것과는 반대로 카미나는 셰릴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셰릴은 훗날 카미나가 죽은 것을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

한편 카미나는 제로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뒤에 숨겨진 모습을 본능적으로 알았기 때문. 제로 또한 카미나를 '이성이 아닌 본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루기 힘들 것이다.'라고 했으며, 기아스를 쓸까 고려도 했을 정도. 다만 이후 전투에서 제로의 '각오'가 진짜라고 인정한 카미나는 화해하고 그렌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제로는 그에 대한 응수로 카미나를 흑의 기사단 명예 단원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카미나 사후, 제로는 그에 대해서 '전략은 엉망진창이지만 특유의 매력으로 사기를 높이는 명지휘관.'이라고 평했다.[14] 브리타니아 황제가 되어 시몬과 대적했을때도 시몬이 카미나를 언급하는 장면을 보면 루루슈는 카미나라는 인물을 꽤나 마음에 들어한 듯 하다.

아무튼 제로 말고도 솔레스탈 비잉티에리아를 비롯한 타 캐릭터들도 카미나를 높게 평가했다.

티에리아:...저돌적인 남자였다... 그리고 우수한 전사이자 둘도 없는 리더이기도 했지.

록온 : ...... 만약 어떤 존재가 심판이란 걸 내린다면, 그건 녀석이 아니라 우리들이 받았어야 했어.

스메라기 : 물론 그걸 뭐라고 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알고 있을 거야. 진심으로 웃고, 화내고, 싸웠던 남자의 강함을.

오즈마:(녀석은 용감한 남자였어. 남자라면 누구나 동경할 정도로)

크로우 : ... 대답 같은 건 들을 생각 없어. 무슨 변명을 하든 넌 내손으로 없애기로 결심했다...!자유를 사랑한 남자평화를 바라던 남자...! 그 녀석들의 마음과 함께 널 죽여주마! 각오해라, 아임! 난 처음으로 분노에 따라 싸운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다원우주의 빠진 시몬을 구하기 위해서 재등장. 키탄과 함께 구해준다. 다윈우주에서 탈출한 료마, 제로, 요코, 비랄 등이 카미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작별인사의 시몬과 카미나의 대화는 DVE이다.

천옥편에서는 다시 살아났다(...). 정확히 말하면 천원돌파 그렌라간 전개 시에만 잠깐 살아난다. 로제놈이 육체를 얻은 것과 비슷한 맥락. 다만 전투는 할 수 없으며 보이스만 있는 정도. 전작에서 죽은 키탄만 불쌍하게 됐다.

슈퍼로봇대전 OE에서도 등장. 비랄과 싸우던 중 구멍파고 숨었는데 나와보니 OE의 세계관이었다. 그리고 엘드란 시리즈와 엮이면서 "잘 왔다! 제군! 너희들은 이제부터 그렌단의 일원이다!"라고 외쳐주신다. 얼떨결에 대그렌단 강제가입을 당했다. 일명 카미나구미(カミナ組).


4. 명대사[편집]


다른 그렌라간의 주연들보다 출연 분량은 적지만, 등장한 매화마다 명대사들을 토해내니 출연 비중 대비 명대사 제조기의 탑으로 꼽힌다. 시청자들이 기억하기 쉽게 명대사를 그대로 반복해서 말하거나 조금씩 변형해서 말해준다. 죽고 나서도 그의 대사를 그렌단 동료들이 따라부르거나 변주를 가해서 말하기에 뇌에서 대사를 잊지 못하게 만든다. 얼핏 들어보면 억지스럽고 어불성설인 것 같은 대사임에도 그 속에는 깊은 뜻이 함축되어 있어 가슴에 쏙쏙 들어오는 것들이 많다.[15]

お前のドリルは天を突くドリルだ!

잘 들어 시몬. 그 드릴은 촌장의 재산따위가 아니야. 그건 너 자신이다. 네 드릴은 하늘을 뚫어버릴 드릴이라고!

1화/홍련편, 시몬에게 힘을 주는 대사


俺を誰だと思ってやがる!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いいか、お前を信じるな。俺を信じろ。お前を信じる俺を信じろ!

알겠어? 너를 믿지 마. 날 믿어. 너를 믿는 날 믿어, 시몬![16]

- 1화/홍련편, 시몬에게의 조언


언제까지 도망칠거냐, 시몬. 마침내 밖으로 나왔잖아.

지금까지의 너 자신을 버리겠다면 지금이야. 지금밖에 없어.

- 2화/홍련편, 지상의 간멘에 떠는 시몬에게


듣거라, 이 대두놈들.

一度故郷を離れたからにゃあ、

한 번 고향을 뛰쳐나온 이상,

負けねえ、退かねえ、悔やまねえ!!

지지도 물러서지도 후회하지도 않아!

前しか向かねえ、振り向かねえ!!

그저 앞만 바라보고 나아갈 뿐이다!

ねえねえづくしの漢意地!!

굳게 결심한 사나이의 의지!

グレン団のリーダー、カミナ様が相手になってやっから、そう思え!!

그렌단의 리더 카미나님이 상대해줄테니 영광으로 알아라!

- 2화


요코 : …もしもーし

…저기요~.

あんな獣だか何だか訳わかんねぇ奴等が操縦してんだ!!!俺が乗れねぇ訳がねぇだろう!?

저런 짐승인지 뭔지 알 수 없는 녀석들이 조종하고 있어! 내가 탈 수 없는 이유가 없잖아!

요코 : …あの根拠のない自信がわからない…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을 모르겠어.

- 카미나와 요코


힘냈구나 시몬, 날 위기에서 구해주는 건 언제나 너야.

고맙다.

- 2화/홍련편, 본인을 구해준 시몬에게


いいじゃねぇか…あいつ最高にシビれるぜ!! 決めたッッッッ! あのガンメン、俺がいただく!

좋지 않냐. 저 녀석 최고로 마음에 들어. 정했다! 저 간멘은 내가 갖겠어!

(ハァ!? あんた何言ってんの!?) あいつには俺が乗るって言ってんだよッ!

(하아!? 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저 녀석한테는 내가 타겠단 말이야!

- 2화/홍련편, 그렌의 원형이 될 간멘을 보며


이런 곳에서 죽었단 말이야…? 빨라…너무 빠르잖아… 아버지!!

- 2화


시몬! 네 드릴은 하늘을 파고 나갈 드릴이야!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냐!


(라간에 태워줘. 내일은 시몬 대신 내가 타겠어. 안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당할 거야!)

(론에게 조정받아서 움직일 수 있게 할 테니까, 전투라면 저 애보다 내가 익숙해.)

(시몬에겐 무리야, 싸우는 타입이 아냐! 오늘도 도망쳤잖아!)

시몬은 싸울 거야. (왜? 왜 그렇다고 말할 수 있어? 어째서 그렇게 믿을 수 있어?!)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라니까. (그럼 뭔데…)

똑같아, 자신을 믿으니까 저 녀석을 믿어. 저 녀석을 믿을 수 있으니까 자신을 믿을 수 있지.

똑같은 거야, 내게 있어선. 그게 바로 파트너라고.

- 3화/홍련편, 시몬을 못 믿는 요코에게


이렇게 된 이상 마지막 수단이야, 그걸 하자! (그거? 그게 뭔데?)

멍청아, 그거라면 뻔하잖아. 합체다!

- 3화/홍련편, 비랄을 이길 비책을 말하면서


아버지, 미안하지만 난 앞으로 나아갈 거야. 이 대지의 훨씬 먼 곳까지 아버지 대신 봐주겠어.

- 이미 죽은 아버지에게


카미나: 얼굴이 많다고 잘난 게 아냐. 사나이의 합체란 말이지, 별볼일 없는 연애처럼 쉽게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게 아니라고!

그런건 진짜 신뢰라고 안해,겉모습뿐인 가짜야!

요코: 저녀석 무슨 소릴 하는걸까?

키탄: 진짜 신뢰인가.

리론: 그래,그게 달랐어!

카미나: 너희들의 합체는 영혼이 이어지질 못했다구!

- 4화


なあ、シモン。

人はなんで前に目があるか知ってるか?

어이 시몬, 사람은 왜 눈이 앞에 달린지 알아? (나아가기 위해...)

遠くの景色を見る為にゃぁ、前に進むしかないからだ。

멀리 있는 경치를 보기 위해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야.

後ろに目があると生まれた故郷が離れていくのしか見えねぇ。それじゃぁ人は前には進めねぇ。

눈이 뒤에 달렸다면 태어난 고향이 멀어지는 모습밖에 안 보이겠지. 그래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目が前にありゃぁ、歩いていけば遠くの景色が近づいてくる、

눈이 앞에 있으면 걸어갈수록 멀었던 경치가 다가와.

だから人は前に進める。

그렇기에 인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죽은 아버지가 자주 얘기해줬지.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냐. 눈이 앞에 있으면 앞서 걸어가는 사람의 등도 보여.)

- 6화, 전편인 5화에서 있던 일을 회상할 때 (시몬의 대사)


남자의 위장에 한계는 없어! 계속 가져와!

- 6화, 수인들에게 접대받으며


시몬, 우리도 언젠가 저 달이라는 곳까지 가보자. (그건 아무리 그래도…)

멍청아! 무리를 넘어서 상식을 부수는 게 우리잖아!

지상에도 그렇게 올 수 있었어. 달이라고 못 갈 리 없다구.

- 6화/홍련편, 온천에서 달을 보며


웃기지 마!

逃げねえ、引かねえ、振り向かねえ

도망치지도 겁먹지도 뒤돌아보지도 않아!

- 7화/홍련편, 다이간잔에 굴하지 않겠다는 다짐


도망쳐선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 7화/홍련편


불타는 태양 이 손으로 잡아 엄청난 뜨거움마저 참으리라.

의지가 지탱해주는 사나이의 길, 카미나 님이란 바로 나다!


카미나: 멋진 달이야.난 저걸 본 것만으로도 지상에 나와 다행이라 생각해.

우리는 이기지 않으면 안 돼. 이런데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을 순 없어.

녀석들의 무기를 빼앗고 빼앗고 또 빼앗아서 공격해오는 걸 포기할 때까지 계속 이겨 나아가야만 해.

게다가 말야, 시몬이나 짱구나 기미나 다리나 애들이 안심하고 태양을 보며 살게 해주고 싶잖아.

요코: 카미나, 너도 뇌가 있었구나?

카미나: 너,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요코: 카미나, 그렌단의 용맹무쌍한 리더, 카미나야.

카미나: 틀렸어! 그렌단이 아냐, 대그렌단이야!


10배로 갚아주겠어. 돌아오면 10배로 갚아줄거야.


어금니 꽉 깨물어! (으악!)

정신이 들었어?

네가 망설이면 내가 반드시 때리러 오겠어. 그러니까 안심해, 네 곁엔 내가 있어.

お前を信じろ、俺が信じるお前を信じろ!!!!

너를 믿어, 내가 믿는 너를 믿어![너와나]

- 8화/홍련편, 불안해하는 시몬을 진정시키러


카미나: 시몬! 어금니 꽉 깨물어!!! (으악!)

시몬: 형! 살아있었어!?

카미나: 시몬! 너... 너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네 드릴은 하늘과 땅 그리고 내일을 뚫어버릴 드릴이잖아!

이런 곳에서 뭘 주저하고 있어!? 우린 이겼어! 그 덩치는 네 거야!!

불안해 할 필요 없어!!

시몬: 형... 응!


치밀프: 빌어먹을 인간놈들, 그 다이간잔은 나 치밀프가 나선왕께 하사받은 것이다! 네놈들에게 넘길 바엔 내가 부숴주마!

카미나: 포기를 모르는 짐승 할아범이로군...시몬, 이리 와.단숨에 끝내버리자. 합체라고.

마지막만큼은 그렌라간으로 끝내주겠어!

시몬: 알았어, 형!


いいか、忘れんな。

잘 들어, 시몬. 잊지 마. (잊지 말라고!)

お前を信じろ。俺が信じるお前でもない。お前が信じる俺でもない。お前が信じる、お前を信じろ!

널 믿어! 내가 믿는 너도 아냐. 네가 믿는 나도 아냐. 네가 믿는 너를 믿어! (네가 믿는 너를 믿으라고!)

- 8화/홍련편 (한국판 추가 대사), 사망 전 카미나의 격려.


필살!

기가...! 드릴...!! 브레이크!!!


안녕이다... 친구여...

- 8화/홍련편, 8화의 부제이자 그의 유언


자신은 없었어. 잘못된 방향으로 왔다고 생각했지. 초조했어. 아버지는 갔는데 왜 난 못 가냐고… 솔직히 허세였거든.

모두가 포기하고 구멍 파는 걸 그만뒀어, 난 그 이상 어떻게 해볼 수도 없었지.

하지만 시몬은 묵묵히 계속 파나갔어. 내 허세를 지탱해준 거야. 마지막 큰 바위를 부순 건 우연이였어.

운이 좋았을 뿐이지. 하지만 난 그 운과 그 길로 이끌어 준 시몬을 믿어.

마음이 약해질 때, 자신이 없어지려 할 때, 그날 묵묵히 땅을 파던 시몬의 등을 떠올려.

그 등에 비웃음 당하지 않는 사나이가 되겠다고 그렇게 다짐했어.

- 11화/홍련편, 요코의 회상에서


왜 그래, 시몬. 잊어버렸나, 드릴을? (형이 또 한명...)

바보자식! 지하 마을에 악명 높은 그렌단 사나이의 기백을 등에 짊어진 용맹무쌍한 도깨비 리더![17]

카미나 님께서 그렇게 몇 명씩 있을 것 같아?! (하, 하지만 두 명이 있는걸...)

그렇군! 마음에 드는 쪽을 골라라! (그건 무슨 억지야!)

잊었어? 내 억지를 실현시켜준 건 너야.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 것도 너라고!

네 드릴은 저기 널린 돌멩이들과 달라.

네 드릴은 여기에 있어. 계속 이런 곳에서 우물쭈물 하지마!

네 드릴은 무엇을 위해 있지?

- 26화/나암편, 다원 우주 미궁에 빠진 시몬의 앞이 나타나서 그를 일깨운 대사. 괄호의 대사는 시몬의 대사다.


行け、シモン。

가, 시몬.

『もし~』とか『~たら』とか『~れば』とか、そんな想いに惑わされんな。

"만약"이라든가, "설마"라든가, "혹시"라던가, 그런 생각에 휘둘리지 마."

自分が選んだ一つの事が、お前の宇宙の真実だ。

너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하나가 네 우주의 진실이야. (그래, 그 말대로야.)

잘 들어, 내 우주도 거기 있는 우주야. (형.)

나뿐만이 아냐, 이 녀석들도야.

어느새 나보다 키가 커졌는 걸. (정말이잖아.)

(가볼게, 형!) 이번에야말로 진짜 이별이다. 가라, 형제!

(あばよじゃねえ、一緒だろ?)

(이별이 아냐. 함께잖아?)

그래!

- 26화/나암편, 작중 최후의 명언



5. 비판[편집]


실제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띄워진다며 싫어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수인에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의 인류에게 카미나의 끝없는 자신감이 희망이 되고, 비랄에게 열폭받고, 요코와 검은남매단 여자들이 모두 좋아한 능력남 포지션인데다 '허세를 허세로 끝내지 않는다'고 해도, 보면 카미나가 부리는 허세 뒤치다꺼리를 하는 건 다 시몬이다.[18] 시몬에게 이입한 사람들 중에서 '시몬이 다 하는데 님은 왜 그렇게 나대세요?'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19] 카미나도 그렌단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체 가능하느냐 불가능하냐다. 의지되는 동네 바보형은 널려있지만 나선력을 각성한 사람은 시몬 단 한명이다.

시몬이 없었다면 카미나는 지상으로 나가려다 지반이 무너져서 갇혔을 때 나 지하 마을에 간멘이 침입했을 때, 아니면 간멘(그렌)을 탈취할 때 카미나의 아버지처럼 이룬 것 없이 허망하게 죽었을 것이다. 이 점은 요코도 7화에서 앞뒤 생각없이 닥돌한 카미나에게 무모함도 뭣도 아닌 그냥 억지라고 지적한 바 있다. 결국 시몬이 흔들리자 자기가 직접 허세 뒤처리하러 나갔다가 바로 죽음을 맞는다.

이런 점들은 카미나 본인의 인성 문제라기보다는 제작진의 캐릭터 띄워주기나 비중분배, 연출/묘사의 실수라고 할 수 있다. 시몬과 카미나는 정신적인 면에서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이며 그렌라간은 둘이서 조작하는 합체로봇이기에 작중 8화까지 시몬이 이룬 일들은 카미나 없이는 할 수 없었고, 카미나가 이룬 일들은 시몬이 없으면 할 수 없었다. 이 점은 이러한 비판에 대한 카미나 팬덤에서도 나오는 소리지만 문제는 정작 작중 묘사가 시몬과 카미나를 동등한 파트너처럼 다루지 않는다. 카미나+시몬 형제가 해냈다가 아니라 카미나가 다 했다는 식으로 돌아가는데다가 심지어는 몇몇 주변인물들은 카미나를 띄우느라 시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시몬과 카미나의 관계를 '뛰어난 형을 동경하는 동생'으로 그린다면 철저하게 시몬이 카미나에게 일방적으로 도움받고 올려다보는 관계로 그리고, '서로를 보완하는 파트너'로 그린다면 철저하게 서로의 약점을 메워주는 동등한 파트너로 그렸어야 문제가 없는데, 이걸 둘다 묘사하려고 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 그 결과 시몬만 카미나가 필요한게 아니라 카미나 역시 시몬이 있어야 비로소 활약할 수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어째 시몬만 '카미나 없이는 안되는 놈' 취급한다는 모순적인 묘사가 발생하면서 카미나는 일은 둘이 같이 해놓고 공로는 혼자 빼먹는 놈이 되어버렸다. 괜히 모리 코고로 소리 듣는게 아니다. 시몬에 이입하는 사람들이 보면 초반에는 불쾌한 캐릭터로 보일 수 있게 되어버린 것.

카미나의 캐릭터 자체를 마냥 매력적으로만 보지는 않는 시청자들도 있다. 인성적인 면에서는 대인배에 좋은 사람이지만, 성격이 좀 불필요할 정도로 무모하고,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 막무가내라[20] 사실 카미나가 8화에서 죽고 깔끔하게 떠나서 좋은 캐릭터로 남은거지 바로 이전 전투에서 요코에게 까이기도 하는 등, 그 시점에서 이미 카미나의 성격의 단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다. 카미나가 그러한 만용을 부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시몬을 누구보다 믿고 있었기 때문이지만, 그 이면을 냉정하게 해석하면 시몬에게 너무 의존하고, 자신의 운명을 모두 시몬에게 맡기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으며 그 때문에 시몬이 없어지거나 심지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카미나는 사실은 더 위험천만해진다. 일은 벌이고 해결은 시몬에게 맡긴다는 말이 마냥 틀리지는 않은 셈.

시몬의 파트너로써는 시몬을 무한정 믿어주는게 적절한 자세일지도 모르지만, 그렌단을 이끄는 리더로써는 허리깨만한 어린애 한명의 정신상태에 동료들 목숨을 전부 떠맡긴 무책임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시몬 본인에게 있어서도 이는 매우 가혹한 처사이다.

타 작품의 유사례로 풀 메탈 패닉사가라 소스케도 오로지 정신력에 기대야 하는 병기(나선력, 람다 드라이버)를 다룰 수 있는 조직 내의 유일한 인재라는 유사점 때문에 조직 내에서 시몬과 비슷한 상황을 많이 겪는데, 소스케는 멘탈이 조금이라도 무너지면 먹통이 되는 무기를 다뤄야 한다는 불합리함과 거기에 작전의 성패가 걸렸다는 중압감에 치를 떨다가 일시적으로 탈영까지 하고 만다.[21] 이를 마듀커스가 크게 질책하지만 소스케의 상관인 테레사 테스타롯사가 "온갖 무거운 중책을 그에게만 지워놓은건 우리였고 지금까지 그 무리한 요구를 수행해온게 그였는데 어떻게 그가 잠깐 무너졌다고 우리가 질책하죠?" 라고 변호하자, 작전중 탈영이라는 대형사고가 터진 참이었음에도 마듀커스는 차마 반론하지 못한다. 그 정도로 비정상적인 상황인 것이다. 심지어 소스케는 아직 미성년자라지만 나이도 18살로 당시 시몬보다 훨씬 많고 이미 군인으로써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완성된 베테랑이고 시몬은 영락없는 어린이였는데, 친한 형이자 조직의 리더라는 사람이 똑같이 작전의 온 책임을 지워 놓았으니 모양새를 보면 착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구성원에게 존중받던 소스케와는 달리 시몬은 평소에는 주전력 취급은 커녕 또래 조직원들에게 한심하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모욕당했고 카미나는 이런 점에는 관심도 없다가 시몬의 힘이 필요할 때에만 찾는다. 이것도 상기된 클리셰 때문에 왔다갔다하는 묘사 탓이 크지만 결과적으로 카미나가 좋은 리더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장면이 많아져 버렸다.

카미나가 죽은 작전도 시몬의 실수도 있었지만, 애시당초 이 작전의 발안자이자 총책임자는 카미나였다. 사실 라간의 나선력은 개인의 심리상태에 의존하는 굉장히 불안정, 불확실한 요소인데, 이를 제대로 연구하지도 파악하지도 않고 그걸 다른 그렌단원들이 어떻게 보조하거나 싸워야 할지도 정해져 있지 않았으며 오로지 시몬의 힘에 기댔다. 플랜 B도 없고, 탈출로도 없고, 그냥 시몬이 정신 차려주면 다이간잔을 얻는 것이고 시몬 멘탈이 불안정하면 다 죽는거다. 이게 어디가 정상적인 작전인가? 시몬 책임으로 작전이 실패했다기 보다는, 그냥 시몬에게만 온 책임을 지운 작전이었던 것이다. 심지어 작전의 키인 시몬의 심리케어에 전력을 다해도 모자란 상황에 길바닥에 방치해두고, 상태가 이상한데도 눈치도 못 챈다.[22] 결국 당일에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시몬을 찾아가서 정신을 다잡아주지만 때가 늦었다고 볼 수 있고 그 탓에 카미나는 죽어버리고 만다.

그나마도 시몬이 소원 들어주는 도라에몽처럼 카미나가 두들기면 꼬박꼬박 정신을 잘 다잡아줘서 카미나 하나 죽고 끝난거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작전 자체도 작전의 핵심요소 관리상태도 전멸하기 딱 좋은 짓 투성이었다. 소심한 시몬의 부족한 행동력을 딱 채워주는 좋은 형님, 파트너감일지는 몰라도 좋은 리더감이라 보기는 힘들다. 심지어 시몬에게 의존하던 카미나가 죽으니 작품 내 인물들이나 카미나 팬덤에서는 시몬의 실책 때문에 카미나가 죽었다고 인식하고 있는 판이니 그 원인인 카미나 역시 곱게 보지 않는 시청자들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연출의 어긋남이 발생한 근본적 원인은 나선력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설정을 시몬 혼자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아군 등장인물간 파워밸런스가 붕괴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드래곤볼의 무천도사를 예로 들어보자. 아무리 무천도사가 카미나처럼 Z전사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이자 정신적 지주라고 해도 전투력 인플레가 진행되자 후방에서 응원셔틀로 전락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무천도사가 전면에 나서서 갈등구조를 만들면 캐릭터가 비호감이 되는 것은 둘째치고 작품 자체가 이상해 보이게 될 것이다.

5.1. 반론[편집]


카미나에 대한 비판글은 방영 당시 1화, 2화 기다리며 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그 시절에는 그랬지"급의 추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카미나가 그런 식으로 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였기에 '와. 쟤 뭐야?' 그러면서 보다가 카미나가 그렇게 가고 나서부터는 진정한 형님으로 남았다. 2007년 그 당시 커뮤니티나 리뷰글들은 정말 눈물의 도가니였다.

카미나 죽음 이전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몬이란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8화까지의 카미나라는 캐릭터는 그 행적이 허세로 보일지라도 분명 제 역할을 해냈다. 그렌 탈취 때도 그렌을 탈취하자는 발상을 꺼냈던 것은 카미나이며, 비랄과 싸웠을 때도 합체로 승기를 잡았던 것이 비록 라간과 시몬의 힘이였을지라도, 합체라는 발상 자체를 해냈던 것은 카미나였다. 항상 매사에 수동적이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던 당시의 시몬에게는 그런 걸 할 능력은 있어도 그런 발상들을 할 수 있는 무모함 자체가 없었다.[23]

제 아무리 뛰어난 잠재성을 지녔다고 해도 이런 무모함이 없고, 그 전에 소심하고 소극적인 시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됨과 동시에 그를 이끌어줄 리더쉽과 용기를 가진 카미나의 존재는 이야기의 전개상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다. 만약 카미나가 수많은 명대사를 뱉어내며 부추겨주지 않았더라면 시몬 역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거고 결국 그렌단은 전멸당하기 딱 좋았을 상황에서 정말로 수십번은 전멸당했을 것이다.

시몬 없는 카미나가 허세만 부리다가 죽었을 동네 양아치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미나 없는 시몬은 지하 마을의 땅파는 소년으로 끝났을 동네 찐따다. 둘이 있어야 당기고 밀면서 시너지가 나지, 애초에 한 사람씩만 보면 각각 한계가 명확한 인물들인 게 당연하다. 카미나의 재능과 역할은 전형적인 근육뇌처럼 보이지만 어쨌든 리더로서의 비전 제시와 용인술이며, 팀원을 제대로 적절하게 써먹는 것도 리더의 능력이다. 물론 이 만화의 주인공은 시몬이기 때문에 카미나에겐 결정적인 주인공 보정이 부족했고 전개상 죽음을 맞이하지만 카미나가 무능한 리더처럼 뒤에서 구경만 한 것도 아니고 시몬의 능력을 믿고 자신이 제일 앞에 서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비판이 된다면 주인공이 리더가 아닌 작품의 모든 리더는 같은 비판을 받을 것이다.

시몬도 모르던 시몬의 힘을 믿고 앞으로 이끌어 준 것은 카미나가 가진 리더의 자질이고 그것이 시몬을 키운 것이다. 시몬이 힘을 숨기고 카미나 밑에서 약한척 하는 것도 아니고 시몬은 카미나를 리더로 형으로 끝까지 따랐고 카미나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그것을 극복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대그렌단의 리더 시몬이 된것은 카미나가 그만큼 시몬에게 큰 영향을 끼친 리더라는 것이다. 카미나에게는 리더의 자질인 리더쉽과 카리스마가 있었고 그것은 작중 카미나를 아는 모든 인물들이 인정하는 것이다. 시몬과 같은 나선력이 없다는 이유로 허세부리는 무능력자로 비판하는 것은 시몬만을 띄워주려는 억지이다.

가끔 그런 무대포적이였던 발상들이 지반에 갇혔었던 회상처럼 작중에서 위험에 빠졌던 요소로 취급되었던 것은, 전개상 시몬과 카미나가 서로 단점을 보완해왔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이였을 뿐, 카미나라는 캐릭터에게 비판의 여지를 남기기 위함이 아니다.[24] 위에 언급된 7화에서도 시몬이 아이디어를 냈을 때 카미나는 억지따윈 전혀 부리지 않고 군말없이 시몬에게 조종권을 넘겼다.

게다가 무엇보다 카미나의 죽음 자체도 카미나의 잘못이 아닌 시몬의 실책이였다.[25] 이후 카미나가 없는 시몬은 그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한 단계 성장해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성장 이전의 시몬에게 있어서 카미나는 절대로 입만 산 허세꾼으로 폄하될 것이 아닌 작중 전개에 누구보다 필요했던 캐릭터였다. 작중에서 부린 허세도 '자기' 실력을 기준으로 하면 어줍잖을 허세였을 뿐인 게 맞지만, '일심동체나 마찬가지인 시몬'의 폭발적인 잠재력에 걸고 짠 꽤나 정상적인 작전에 가깝다.

시몬과 카미나가 죽고 못사는 일심동체라는 묘사에 공감하지 못한[26] 시청자들 눈엔 그냥 폐에 바람만 찬 동네 양아치랑 그 빵셔틀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삼국지에서 유비가 조조한테 실컷 욕한 다음에 장비야 가서 손 좀 봐줘라 하는 거랑 비슷한 거라 허세와는 거리가 멀다. 뭐 대충 보면 껄렁껄렁한 카미나가 도무지 유비 포지션의 리더처럼 보이질 않아서 인식하기 힘들긴 하다.

정리하자면 카미나에게도 부족한 점은 있었고 시몬에게 그 부족한 점을 지탱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시몬에게도 부족한 점은 있었고 그 부족한 점은 카미나에 의해 메워졌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우면서 성장하고 나아가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한 명만을 툭 떼어놓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6. 한국판 성우 관련 논란[편집]


열혈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나이대에 비해 너무 늙어보이는 목소리 때문에 더빙판에서 가장 많이 까인다. 사실상 이 더빙판의 가장 큰 미스캐스팅. 정재헌의 팬카페에 그렌라간 조연출을 담당한 사람이 올린 글에 따르면, 처음엔 피디에게 성완경을 추천했지만 피디가 서문석으로 캐스팅했다고. 이후 PD의 글을 보면 주 4회 방영을 하는 우리의 현실에서 시몬이 빛을 발하며 중반 이후를 끌어갈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카미나가 동네 형처럼 따뜻하고 배려하는 목소리가 되었으면 했다고 적혀있다. 키탄의 특성과 같이 카미나의 야욕이 드러나는 것과 맞물려 온라인상에서 욕 배부르게 먹을 건 예상했지만 방송의 기본 목표는 원작을 본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캐스팅이 아니라 극 전체의 균형과 처음 시청하는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즐겁게 보는 것에 있다고 해명한다. #

하지만 PD의 이러한 해명에는 오류가 있는 게, '방송의 기본 목표는 원작을 본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캐스팅이 아니라 극 전체의 균형과 처음 시청하는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즐겁게 보는 것에 있다'는 말은 더빙 퀄리티 따윈 상관 안 하고 무조건 원판만 찬양하는 소위 더빙까들을 비판할 때 적합한 말이지, 명백한 미스캐스팅에 들어오는 비판에 대해 그 미스캐스팅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이 될 수가 없다. 국내 더빙판 중에서 대체로 평가가 높았던 애니메이션이나 외화의 경우 원판을 본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킨 경우가 많았던 반면, 국내 더빙판의 평가가 낮았던 애니메이션이나 외화는 원판을 안 본 사람들에게도 까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작품의 한국 더빙판은 비록 서문석을 제외한 다른 성우들의 열연으로 나름 커버치긴 했지만 서문석이 카미나의 열혈을 살리지 못한 탓에 원판을 안 본 사람들에게까지 까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PD가 '카미나가 동네 형처럼 따뜻하고 배려하는 목소리가 되었으면 했다'면서 서문석을 캐스팅한 것 역시 마냥 이해해줄 수만은 없는 게, 의도적인 미스캐스팅이나 캐릭터 해석 미스로 캐릭터성을 파괴하는 건 그저 더빙 퀄리티를 저해하는 병크일 뿐이다. 담당 피디가 직접 쓴 원래 글은 마치 더빙을 열심히 했다는 논조로 되어 있어 심히 불편할 수 있으니 일단 이것도 읽어보고 알아서 판단해 보자. 당연히 PD의 글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무엇보다 더빙 관계자는 제작자의 입장인 것마냥 캐릭터 해석을 자기 멋대로 하는 직업이 아니다. 근데 진짜 웃기는 게 뭐냐면, 이 피디의 글 자체는 분명히 첫 더빙 방영 중에 작성된 것인데도, 십 년 가까이 지나서야 알려졌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작품 속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캐스팅을 고려했어야지 더빙 피디가 지멋대로 대충 캐스팅하는 건 아니다." 라는 반응이 많다. 즉 "최소한 열혈이 되는 성우라도 캐스팅했어도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 것이다." 라는 평. 애초에 저렇게 더빙이 뭔지 모르는 것 같은 피디가 더빙작업을 하면 어떤 꼴이 나는지 뼈저리게 보여준 더빙이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서문석은 그 이전에도 열혈 캐릭터[27]를 맡아 똑같은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영원히 고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7. 2차 창작[편집]


최고의 형으로 남은 만큼 본편처럼 대인배 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편에서 요코가 카미나를 좋아한데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게 팬들에게 아쉬움을 사서 2차 창작에서 카미나의 커플링 상대는 항상 요코로 나온다.

BL 관련으론 역시 시몬과 매우 자주 엮인다. 비랄과도 종종 엮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니아하곤 본편에서 만나지 않았기에 안 엮인다. 하지만 만약 서로를 알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 하에 나온 2차 창작들도 있다.

카미나의 상징 중 하나인 선글라스는 카미나를 오마쥬하거나 패러디할 때마다 나오는 단골 소재이다.


8. 여담[편집]



  • 로시우에게 체포된 시몬이 다른 이야기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도 카미나의 죽음이 결과적으로 인류를 구했다는 로시우의 발언을 듣자 급 흥분을 했다. 재판 땐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상황에 넋이 빠진 채 천장을 보며 카미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키탄이나 시몬 같이 카미나에게 가까웠던 사람일수록 그를 거의 선지자로 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그렌라간 시리즈의 4대 주연 중의 한 명이지만 또다른 주역 중의 하나인 니아 텟페린과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그도 그럴게 니아는 카미나가 죽고 난 이후부터 등장했기 때문. 다만 니아는 시몬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카미나에 대해서 줄곧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에 그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다.

  • 상당한 호색한이기도 하다. 요코랑 처음 만났을때 요코의 몸매를 보고 감탄했으며, 5화에서는 로시우가 요코의 복장이 천박하다면서 몸을 천으로 가리자 요코의 몸을 보려고 천을 들추고, 특히 6화 해방판에서 호색한스러운 모습이 절정에 달한다. 요코를 비롯한 여자들의 알몸을 보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압권이다.

  • 내일의 죠의 오마쥬 덩어리로 일단 기본적인 성격이 주인공인 반향아 야부키 죠를 닮았다. 1화에서 탈출 때 돼지 떼를 사용한다던가 3화의 크로스 카운터, 그리고 8화의 작별은 대놓고 하얗게 불태운 그 패러디. 리키이시 토오루야부키 죠를 합한 캐릭터라고도 볼 수 도 있는데. 예를 들어 하늘로 손가락 올리는 모습은 소년원에서 죠와 싸우던 리키이시의 모습과 판박이고 카미나가 죽고 나서 시몬이 9화에서 그렌라간이 폭주를 하며 빛나는 에너지를 토하는 장면은 죠가 리키이시 사망후 PTSD로 인한 토하는 장면의 오마쥬라 볼수 있다. 가이낙스의 이전 작품에서 찾아보자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등장하는 그랑디스단의 샌슨과도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복장은 다르지만 비슷한 얼굴에, 뾰족한 선글라스, 불리한 상황을 개척해나가려는 강한 의지와 근성, 허세로 가득찬 언행을 보이지만 허세를 허세로 끝내지 않는 점 등 의외로 닮은 점이 많은 인물이다.

  • 성우가 조역인 그렌단 멤버 맛켄과 중복이었는데, 스태프롤에는 맛켄 역에 가명(카미나가 레오(神永レオ))을 붙여놨다. 내가 카미나(오레가 카미나)란 말의 아나그램이다.

  • 패러렐 월드인 상남자편에 고교생으로 등장하고 성이 카미노이다. 즉 카미노 카미나라는 매우 중복스러운 겹문임과 동시에, 직역하면 신이 두 번씩이나 들어가는 신성한 이름.


  • 시리즈가 완결된 지 거의 10년 만에 넨도로이드가 발매되었다. 가지고 다니던 망토, 선글라스, 일본도가 동봉되어 있어 작품에 나오는 명대사, 명장면의 자세를 거의 다 재현할 수 있고, 심지어는 그렌의 콕핏과 표정 파츠로 카미나의 최후를 직접 재현할 수 있다.

  • 카미나의 최후는 리얼타임으로 보던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전개였지만[28], "형은 죽었어, 이젠 없어!" 라는 대사가 너무 유명해졌다 보니 스타워즈의 아임 유어 파더 대사와 흡사한 부작용이 일어나 나중에 그렌라간을 보기 시작하는 시청자들도 웬만하면 다 카미나가 죽는다는건 안다.

  • 주인공에게 미치는 영향과 열혈계의 성격 등에서 나데시코의 다이고우지 가이와 행적이 비슷해서 전생이냐 환생이냐 반응이 있을 정도로 유사하다.



9. 둘러보기[편집]


카미나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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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미나의 말투는 전형적인 양아치 말투이다. 따라서 카미나의 대사는 가볍고 과격한 편인데, 인터넷에서 널리 떠돌아다니는 자막을 만든 아마추어 번역가가 그런 걸 반영 안 하고 딱딱한 대사로 만들어버렸다.[2] 카미나 이전에도 아니키라는 단어는 알려져 있었으나 건달들 사이의 '행님!'하는 정도의 의미로 통용되던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카미나 이후로는 '믿음직한 큰 형'이라는 뉘앙스가 되고 그 인기에 힘입어 널리 퍼졌다.[3] 리트나 사람들이 무덤을 만들어주자 해골을 비웃기까지 했다.[4] 이때 전투 중 지하 마을에서 나와서 발견한 백골을 매장한 무덤이 파손되어서 백골과 대면하면서 받은 충격을 극복하면서 간멘을 탈취했다.[5] 이때 콕핏 왼쪽이 관통당하며 왼쪽 가슴과 얼굴의 피부가 찢기고 뚫린 위치상 왼쪽 다리의 대퇴동맥에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상태에서 몇 분 동안을 아무런 처치도 받지 못한 채로 격하게 움직이는 기체 안에 방치되어 있었으니 이런 치명상 속에서 온전히 살아남는 게 대단한 것이다.[6] 사망 장면은 새하얗게 불태워 버렸어의 오마쥬[7] 여담이지만 사실 그렌라간으로 다시 합체하는 시점에서 카미나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합체씬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데 평소엔 합체시 파일럿 아이콘이 노란 빛으로 깜빡이지만 이 땐 검정 색으로 나온다. 이미 다한 생명을 각성한 나선력의 힘으로 잠시나마 붙들어매고 있었던 것. 코믹스에선 이를 보충하고자 그렌의 상태창에 카미나의 생명반응이 없고 이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리론의 모습을 비춰 강조한다.[8] 관계는 없지만 콩고민주공화국에 카미나란 도시가 있다.[9] 이 동상은 이후 안티 스파이럴의 출현과 인류 멸망이라는 위기에 봉착해 혼돈에 빠진 카미나 시티 시민들에 의해 쓰러진다.[10] 몰입해서 보던 사람들은 이 순간 아마 울컥했을 것이다.[11] 여기서 나온 이 카미나가 작중에서 진짜 죽음을 맞이한 그 카미나인지, 아니면 단순히 다원 우주 미궁에 빠진 시몬의 나선력이 만들어낸 진짜와 흡사한 상상 속의 카미나인지도 꽤나 얘깃거리였다. 물론 대부분이 작중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진짜 카미나라는 것이 중론이다. 우선, 다원 우주 미궁 속의 카미나는 본편과는 꽤나 다른 비굴한 모습으로 등장은 했다. 따라서 이 카미나 역시 다원 우주 미궁이 만들어낸 카미나라면 카미나만 2명인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다. 게다가 작중에서 안티 스파이럴이 '지성이 있는 이상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자부했던 다원 우주 미궁을 빠져나오게 해주는 모습을 보면 진짜 카미나의 영혼이 맞는 모양. 비단 시몬에게 뿐만이 아니라 요코에게까지 나타났으니.[12] 해당 영상의 자막에서 시몬에게 해준 말이 "남들이 떠미는 말에 휘말려서 주저하거나 하지마."라고 했는데 이는 오역이다. 정확히는 "가라, 시몬. "만약"이든 "였다면"이든 "했다면"이라든가, 그런 생각에 휘둘리지 마. 스스로 선택한 하나가 네 우주의 진실이야."이다. 저 세계가 안티 스파이럴이 만든 다원우주의 세계였으니, 카미나는 시몬에게 그런 또다른 자신의 세계에 휘둘리지 말라고 말해준 것이다 한마디로 무엇에도 휘둘리지 말고 자기 자신만의 길을 걸으라는 것.[13] 사실 "안녕이다, 친구여."는 코믹판 겟타 로보에서 료마가 죽음을 각오하고 하야토와 무사시를 분리시켜 도망치게 했을 때의 대사다. 즉 원래 이 대사는 료마가 먼저 말한 것으로 카미나의 대사는 료마의 오마쥬로 볼 수 있다. 제작진의 원래 계획은 료마를 여기서 죽이는 것이었으나, 료마 대신 무사시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이후 료마는 기억상실로 복귀한다.[14] 엄밀히 말하자면 제로가 냉철한 지휘관이기도 했고, 이를 바탕으로 했을 때, 당연한 평가다. 원작에서의 카미나의 모습은 닥돌 + 무대뽀 정신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하지만 카미나에게 그런걸 다 건너뛰는 기합이 있었고 제로도 그걸 인정했다. 나중에 사망하는 록온처럼 그가 죽었을 때 대부분의 멤버에게도 영향을 끼쳤다.[15] 카미나의 언행은 사실 작중에서도 등장인물들에게 크게 이해받지 못 하고, 대부분이 "뭐라는 거야"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카미나 사후에는 카미나의 의지를 물려받은 시몬이, 더 나아가서는 대그렌단의 멤버 전원이 카미나가 한 대사를 함께 외치는 게 감동적인 부분.[16] 1화와 8화에서 남긴 말. 대사가 동어반복의 연속이라, 흘려 들으면 무슨 말인가 싶을 수 있고, 이 말을 들은 시몬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 탓에 자기자신을 믿지 못하는 시몬에게, 당장에 자신을 믿기 힘들다면, 그 대신에 너(시몬)를 믿는 나(카미나)를 믿으면 된다는, 즉 네가 자신을 의심할지라도 내가 널 믿으니, 너는 나를 통해서 결국 스스로를 믿으라는 단순하지만 뼈있는 뜻을 담고 있다. 8화에서 필살기를 쓰기 직전에 다시 한 번 외친 이 대사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보면 알겠지만 8화에서 다이간잔 컨트롤이 잘 안되는 시몬을 때린 뒤 진정시켰을 땐 내가 믿는 널(시몬) 믿으라고 했다. 티밀프에게 당한 뒤 온 힘을 쥐어짜며 시몬에게 네가 믿는 널 믿으라는 대사를 했을 땐 이제 더 이상 자신(카미나)에게 의지하지 말고 시몬 스스로를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이다. 삼국전투기에서도 패러디했을 때 간장공장공장장 같다고 말한다.[너와나] [17] 이 때의 억양은 일본의 가부키와 비슷하며, '용맹무쌍한, 아, 도깨비 리더~!' 하는 부분이 특히 그렇다.[18] 사실 이 부분은 카미나 본인이 요코와 단 둘이 있을 때 요코에게 말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자기도 어느 정도 무모하다는 걸 알고 있고, 뒷일이 어떨지도 모르는 상황에 허세도 있었지만 시몬이 그걸 묵묵히 받쳐줬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19] 당연한 얘기지만 시몬이 각성해서 인정받기 전까진 그렌단의 모두가 시몬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심지어 키탄은 카미나가 죽고 나서 시몬이 방황할 때 시몬의 멱살을 잡고 욕설까지 퍼부었다.[20] 생전의 카미나는 별 이유도 없이 죽음도 안 무서워하고 실패도 안 두려워하는 초인처럼 보이기 때문에 용기로써 공포를 극복하는 드라마도 없고 관점에 따라서는 인간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이나, 사실 11화에서 요코의 회상을 통해 카미나도 사실 실패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시몬과 함께했기 때문에 그토록 겁 없이 행동력을 폭발시킬 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에피소드를 보기 전까지는 카미나라는 인물의 성격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해했을 때는 이미 죽은 지 오래인 시점이고...[21] 사실 치도리 카나메의 존재로 이 상황을 어떻게든 견뎌내고 있었는데 상부에서 둘을 분리시켜 버린게 결정적이었다. 재미있게도 시몬도 당시 작전과는 무관한 인간관계 문제로 멘탈이 불안정해졌었다는게 또 유사점.[22] 유일하게 시몬을 직접 변호해주고 높게 사주던 요코 리트나에게 실연한 것 때문에 작전 전날에 시몬이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카미나는 그런 시몬과 마주치고도 '내일 시몬이 다 잘 해주겠지' 하고는 축제나 마저 즐기러 간다.[23] 작품 전체에 스며있는 대주제 중 하나가 바로 "무리를 넘어 상식을 파괴한다."이다. 단 이 무리라는 건 그냥 저돌적으로 무조건 힘만 쓴다는 의미가 아닌, 시도할 가치가 넘치지만 도전할 엄두가 안나는 일에 대한 무리를 일컫는 말. 애초에 무식한 방향까지 작품에서 나왔으면 처음부터 작품이 메리수물 전개로 나갔을 것이다.[24] 카미나 스스로도 서로가 보완적이란것을 잘 알고있고, 나를 살리는건 항상 시몬이다 투의 말을 했다. 둘의 관계는 엑셀과 브레이크와 같았고, 이렇게 서로 잘 맞아 떨어졌기에 단기간에 그랜단이라는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25] 시몬이 그렌단 멤버 중 가장 멘탈이 나가있었던 것도, 물론 시몬에게 있어 카미나라는 존재가 다른사람이 느끼는 카미나의 존재와 큰 차이가 있지만, 저 부분이 가장 결정적이였다.[26] 사실 이 부분의 연출이 살짝 미묘해서, 시몬이 카미나 빠돌이구나!라고 각인시키고, 시청자들도 카미나 빠순이로 만들어버릴 만한 호감적인 묘사가 적어도 카미나 죽기 전엔 딱히 큰 게 없어서 별 생각없이 보면 공감하기 힘들다. 게다가 작전을 들은 시몬의 반응이 묘하게 떨떠름해서 더더욱. 카미나가 유비 포지션임을 정확히 인식한 뒤에 봐야 제대로 보인다. 진짜 도원결의하는 장면 비슷한 거라도 넣어 줬으면 한방에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27] 결국 투니버스와 대원에서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성우를 각각 김장, 이동훈으로 바꾸었는데 저 둘은 오히려 서문석보다 호평을 받게 된다.[28] 카미나는 한번 부활했다가 막판에 결국은 죽어버리는데, 최근 시청자들이라면 이런 전개에 익숙해져서 카미나가 싸움 후에 결국은 죽을 거라는 사실을 짐작하기 쉽겠지만 당시에는 TVA에서 이런 이중트릭은 흔하지 않았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7화까지 흐름에서는 8화에서 갑자기 죽을 거라고는 예측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