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르티케야 (문단 편집) === 탄생 === 카르티케야는 탄생 신화로 유명하지만 거기에도 변종이 있는데, 어쩐지 [[아그니]]가 엮여 있을 때가 많다. 토착 신격이였다 힌두교로 편입되는 과정에 아그니의 자식이 되었는데, 그러던 중 시바 신앙이 교세를 늘리자 그쪽으로 흡수된 흔적이라 여겨지곤 한다. 어쨌든 스칸다는 시바와 파르바티의 자식으로 완전히 정착했는데, 이런 변화를 보충하기 위해 더 후대의 판본엔 아그니와 스바하가 결합할 때 사실 둘의 몸에 시바와 파르바티가 빙의되어 있었다는 뒷이야기가 추가되었다고. 첫 번째 이야기는 <쿠마라삼바바>에서 언급된 이야기다. [[브라흐마]]의 축복을 받은 [[아수라]] 타라카가 신들을 괴롭혔는데, 타라카가 받은 축복은 시바의 자식이 아니라면 해할 수 없다는 조건이였다. 그러나 그때 시바는 전처 [[사티]]를 잃은 슬픔에 고행에만 몰두했고, 신들은 시바를 사모하는 [[파르바티]]를 시바와 이어주어 아이를 얻게 하려고 한다. 여러 사건이 지나고 파르바티와 시바는 결혼해 아이를 얻게 되며 이 아이가 바로 카르티케야다. 정확히는 파르바티와 시바가 관계하던 도중 시바의 정액이 땅에 떨어졌는데, [[아그니]]가 이것을 받아서 [[갠지스 강]][* 여담으로 갠지스 강의 여신 [[강가]]는 카르티케야의 이모다.] 강둑에서 배양시키자 카르티케야가 태어났다. 카르티케야는 빠르게 성장했고 타라카를 물리친다. 두 번째 이야기는 [[마하바라타]]에서 언급된 이야기다. 여기선 [[아그니]]와 스바하가 카르티케야의 부모라 나온다.[* 다만 워낙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문헌이라 같은 마하바라타 내에서도 부모가 시바와 파르바티라 나오는 설정충돌이 있다고 한다.] 아그니가 삽타리쉬의 일곱 아내를 연모하는 것을 안 스바하[* 다크샤의 딸로 우리가 흔히 아는 [[사바하]]의 기원에 엮여있는 여신이다.]는 아내들로 변신해 짝사랑하던 아그니에게 접근하고 관계를 가진다. 스바하는 아그니와 관계를 가질 때마다 정액을 얻어 따로 보관해 두었고, 모아둔 정액에서 아들이 태어나는데 이 아들이 카르티케야라고 나온다. 이 일로 삽타리쉬의 아내들은 아그니와의 불륜을 의심받았고, 아내들은 정액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찾아가 결백의 증명을 도와달라 청한다. 이에 그는 그들을 하늘에 빛나는 여섯 별[* 삽타리쉬의 아내들은 일곱 명이긴 한데 그 중 하나는 너무 정숙해 스바하가 변신을 포기해서 여섯 명.]로 만들어 결백을 증명한다. 이 여섯 별이 크리티카, 즉 [[플레이아데스 성단]]라고 하며, 이 일로 그는 카르티케야란 이름을 얻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아기 때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의인화인 여섯 여신이 돌봐주었다는 판본이다. 해당 이야기에선 상술한 판본과 같은 경위로 갠지스 강둑에서 태어났는데 그것을 본 플레이아데스 성단 여신들이 아기 카르티케야를 주워 돌봐주었다. 이 버전에 따르면 카르티케야가 종종 여섯 개의 머리로 그려지는 이유는 여섯 여신들이 서로 아기를 돌보겠다고 다투자 머리를 여섯 개로 늘려 한 명당 머리 하나씩 돌보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카르티케야는 다 자란 후 보답으로 이 여신들이 아이들의 여신으로도[* 아이들을 괴롭힐 수도 지켜줄 수도 있는 힘을 지니게 됐다고 하는데, 카르티케야의 전신으로 추정되는 신도 유사한 권능을 가졌다. 힌두교에 편입되며 아이들과 관련된 질병을 다루는 성격은 사라졌지만 해당 이야기에 흔적이 남았다고 추정된다.] 섬겨지도록 축복했다. 여담으로 두 번째 이야기의 삽타리쉬 아내들과 세 번째 이야기의 플레이아데스 성단 여신들은 다른 존재지만, 동일시될 때도 있다. 또한 힌두교의 어머니 여신 집단인 마트리카들[* 7~8명의 여신으로 이루어진 집단으로서 개별적으로 숭배되는 경우는 적다. 남신들의 샥티(만물에 깃든 여성적 에너지)의 구현화이며 [[두르가]] 여신의 수행원으로 등장할 때도 있다. 아이들의 여신으로도 여겨진다.]과도 동일시되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