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초필살기 (문단 편집) ==== 초필살기의 보급 ==== 최초의 초필살기인 '''[[패왕상후권]]'''를 선보인 [[용호의 권]]으로부터 3개월 후인 1992년 12월 10일에 가동된 아랑전설 2는 더욱 본격적인 대전툴이 되면서 초필살기 또한 적극적으로 구현되었고, SNK는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아 미디어 등을 통해 커맨드를 공개했지만 한국에서는 정보가 퍼지는 속도가 느려서 가끔 생전 처음 보는 어마어마한 초필살기를 시전하는 것을 전국의 오락실에서 유저들이 보고 놀라곤 했다고 한다. 이 시절(1993년 초)은 스트리트 파이터2의 춘리가 장풍을 쏘고 옷을 벗는다는 뜬소문에 속은 이력이 있었기에 '테리가 [[파워 가이저|커다란 파워 웨이브]]를 쓴다' 같은 소문이 돌았을 때 믿지 않게 되는 역효과가 나기도 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아마도 당시 일본문물을 쉽게 접하는 위치에 있었던 사람들(게임 관계자 혹은 일본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혜택받은 사람들 등)에 의해 초필살기 커맨드가 전파되기 시작했고 게임잡지에서도 커맨드를 싣게 되며 초필살기가 정착하게 된다. 1993년 경에는 격투게임이 시장에 완전히 안착했기 때문에 신작 격투게임이 나와도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파동 승룡 커맨드를 넣어보며 게임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본래 초필살기는 필살기를 능가하는 일격필살 or 일발역전기로써의 의미가 강했고 거기에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위급한 상황에서 역전 수단이라는 성질을 살리되, 이런 강력한 기술이 너무 쉽게 적중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대체로 콤보로는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발동이 느린 편이고 커맨드 역시 어려워서 한 번에 나가지 않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KOF 95까지는 이러한 성격이 계속 유지되었기에 약공격에서 이어질 정도로 광속 발동되는 김갑환의 봉황각이나 역시 발동이 빠른 편이라 카운터 공격을 캔슬해서 연속기로 들어가는 이오리의 팔치녀 같은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동이 너무도 뻔히 보여서 정말로 맞아주길 기도하며 써야하는 기술들이 대부분. 그랬던 것이 위력이 약해지는 대신 차차 발동이 빨라지면서 점점 기본기 캔슬로 콤보로 들어가는 초필살기가 늘어나더니 아예 필살기에서 초필살기로 캔슬 연결이 가능한 슈퍼 캔슬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점프 기본기→지상 기본기→특수기→필살기→초필살기 연계라는 KOF의 슈퍼 캔슬 콤보가 가능해 지면서 초필살기가 콤보 마무리의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즉, 초기에는 별 위험도 없고 맞출 기회도 많은 기본기를 히트시키는 것만으로 초필살기까지 이어지는 대미지를 가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어 절대로 콤보로 들어가지 않는 것을 정석으로 여겼으나 차차 게임들이 긴 콤보를 이어가는 상쾌함과 그 테크닉에서 오는 재미 쪽에 더 중점을 두면서 이제는 약 기본기 한 대만 맞아도 거기서 특수기→필살기→초필살기로 이어지는 루트가 당연해졌다. 특히나, 초필살기급은 대미지 보정을 안 받거나, 최대로 보정을 받아도 어느 정도 대미지는 보증하게 되기에 이른다. 물론 이는 타격계열 초필살기 이야기로[* 밸런스 조절을 위해 이러한 콤보에 대해 초필 자체의 위력을 낮추거나 게이지를 여러개 소모하게 만드는 식으로 제약을 두는 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잡기 초필은 발동이 매우 빨랐기 때문에 등장 초기부터 거리만 된다면 약공격에서도 연속기로 연결이 가능했다. 콤보 마무리로 의미가 강해지긴 했지만 초기의 초필살기가 일격필살이나 일발역전의 기술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의 영향 때문인지 이 계보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초필살기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KOF 시리즈|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 [[랄프 존스]]가 사용하는 [[갤럭티카 팬텀]]과 [[료 사카자키]]가 사용하는 [[천지패황권]]. 갤럭티카 팬텀은 준비동작이 엄청나게 길지만 가드 불능에 MAX판은 카운터 히트시 [[즉사기]]가 될 정도로 발군의 위력을 발휘했고, 천지패황권은 기술 자체는 온 힘을 모아서 지르는 정권 지르기이지만 카운터 히트시 대미지가 대폭 증가하며, MAX판은 대미지 증가는 없지만 강제로 스턴을 거는 등, 특수한 성능을 가진 기술이었다. 아쉽게도 이 두 기술 모두 XIII에서 성능이 평범하게 변화하여 콤보 연계 및 마무리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