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체르노빌(드라마)/등장인물 (문단 편집) === 광부들 === >"해 보쇼, 그럼. 쏴 봐. 우릴 다 죽이기엔 총알이 모자랄 텐데? 죽일 수 있는 만큼 죽이고 누가 남던 간에 걔들이 댁들을 조지겠지. (장관 옆에 있던 병사가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자) 아가리 닥쳐! 여기는 툴라다. 우리 광산이라고. 이유를 모르면 안 떠날 거다." >---- > "이게 효과가 있었다면 진작에 쓰고들 계셨겠지" >- 레가소프와 셰르비나 앞에서 방진 마스크를 내려 놓으며.[* 셰르비나가 말한 '광부들은 어둠 속에서 일해서인지 모든 걸 꿰뚫어본다'고 하는 부분을 제대로 드러낸다.] >---- > "이 일이 끝나면, 저 친구들은 보살펴주는 겁니까?" 이 작품에서 나름대로의 사이다 배역. 원전사고 수습을 위해 터널 작업을 지시하러 온 석탄부 장관이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자 작업반장인 안드레이 글루코프[* 배우는 알렉스 펀즈. [[1968년]]생이며 다른 드라마들에서 악역 전문 연기자로 정평이 나있다.]는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항의하고, 병사들의 협박을 위의 대사로 맞받아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결국 석탄부 장관은 체르노빌로 간다고 털어놓고, 국가적인 위기라는 말에 광부들은 주저없이 응한다. 리더인 글루코프를 따라 길을 떠나면서 석탄부 장관을 토닥이면서 격려(?)해준다. 그리고 장관의 정장과 얼굴이 새카매지자 막열의 인원[* 참고로 거의 광부 엑스트라1 수준의 비중으로 잠깐 나오는 이 배우는 [[왕좌의 게임]]의 [[제오 모르몬트]]를 연기했던 배우 제임스 코스모다.]이 웃으면서 "이제야 좀 석탄부 장관 같으시네."라고 놀리며 떠난다. 여담으로 당시 작업 현장에서 방사선을 내뿜는 흑연 분진이 폐로 들어가면 치명적이므로 광부들은 온도가 50도가 넘는 곳에서 선풍기도 환풍기도 틀수 없었고 결국 모든 옷을 벗은 채로 작업했으며(드라마에서도 이 알몸씬이 나온다)[* 하도 당황해 하는 모습이 어이가 없었는지 "뭐요. 환풍기도 안 틀어주는데 안은 너무 더워서 아버지 세대 방식으로 하고 있소. '''그래도 X발 모자는 썼잖소."'''라고 일갈한다.] 수습 이후 최소 10년 최대 20년 이내에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체르노빌 팟캐스트에서 경악할 만한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광부들의 이 작업은 결과적으로 '''불필요했다고 한다.''' 당시 지휘부는 녹아내린 노심이 땅을 뚫고 내려가 지하수까지 도달하면 흑해에서 키이우까지의 모든 식수원이 오염될 것이라 예상하고, 광부들을 동원해 그것을 막으려 한 것이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지하의 불순물이 계속해서 노심에 섞여 흉분열을 중단시켰고, 덕분에 용융된 노심이 지하수까지 도달하지 않은 것. 실제로 당시 지휘부도 최악의 결과가 일어날 확률이 약 50%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작업을 강행했다. 확률의 문제라 해도 실제로 사태가 벌어졌다면 흑해에서 키이우에 이르는 모든 지역이 죽음의 땅으로 변하니 확률이 50%가 아니라 0.5%여도 충분히 비상사태인 만큼 이에 대비하는 건 상식이라 광부들의 희생을 의미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해석이지만, 씁쓸한 결과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