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짬뽕 (문단 편집) == 특징 == 한국식 짬뽕은 얼큰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과거에는 중국 요리의 조리법인 '''가늘게 채 썬 돼지고기와 해물, 야채 등을 볶다 닭 육수를 부어 [[수프]]를 내는''' 방식으로 국물을 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는 오르지만 짬뽕 가격은 오르지 않는 현실적 제약에 의해 원가 절감의 목적에서 냉동 해물을 넣어 육수를 내게 되었다. 현재 동네 배달 중국집의 짬뽕은 대부분 냉동 오징어 다리를 잔뜩 넣은 후자의 짬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원조 짬뽕은 강한 화력에 재료를 볶아서 아삭한 맛과 [[불맛]], 그리고 양질의 고춧가루를 듬뿍 넣은 얼큰한 닭육수의 맛이 강조되었으나 점점 그런 조리법을 유지하는 업소는 줄어들어 일부 음식점밖에 안 남았다. 그래도 짬뽕으로 유명한 국내 중국 음식점의 경우 고전적인 조리법을 고수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서 생각보다 먹기 어려운 건 아니다. 그렇다고 조리법의 우위가 있는 건 아니라 원가 절감 목적이 아닌 음식의 맛을 위해 일부러 육류를 사용하지 않고 해물만을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짬뽕 또한 나타났다. 해물과 야채를 강한 화력으로 볶다가 고춧가루와 해물 육수를 부어 만드는 것이다. 돼지고기를 사용한 전통적 짬뽕과 대비하여 현대적 짬뽕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등뼈육수를 사용하는 집도 있다. [[야끼우동]]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처음 온 일본인들이 잘 낚이는 메뉴. [youtube(mlEzpYcBjvQ)] >짬뽕은 해물맛이다, 아니다 짬뽕은 고기맛이다 이걸로 많이 싸우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엔 짬뽕은 해물맛도 고기맛도 아니에요. '''짬뽕다시 맛입니다.''' >-[[아하부장]] 그런데 사실 위에 서술된대로 소든, 돼지든, 닭이든 직접 육수를 뽑는 집은 [[호텔]] 중식당 및 탑 셰프급과 그 밑에서 정식으로 공부한 호텔 출신들이 운영하는 가게나 오래된 노포 정도고, 실제 다수의 동네 중국집은 '''짬뽕다시'''[* 중찬명가에서 제조. 사자표 [[춘장]]을 파는 그 회사다.]로 육수를 대체한다. 이 짬뽕다시는 소+돼지+닭 스톡과 MSG가 들어간 조미료다. 이것은 불맛이고 화력이고 뭐고 맛의 베이스부터 애초에 다른 것이라, 그러니까 인터넷 쿡방 레시피를 아무리 잘 베껴 요리해도 동네 중국집 특유의 그 감칠맛이 안 나오는 것이다.[* 다만 조미료 안 쓴게 더 낫다는 후기도 있는걸 보면 무조건 이게 더 맛있다까진 아니고 취향차는 있다.] 애초에 저 셰프들은 각자 하루종일 육수만 뽑는 육수팀을 따로 두고 매장을 운영하는데, 동네 중국집에서 그럴 여유가 있을까? 만약 홍합 껍질도 없고 오징어에 쭈꾸미 섞인 냉동 해물 모듬이 들어가 있다? 그럼 80%라고 봐도 된다.[* 물론 요샌 동네 중국집도 홍합은 잘 쓰는 편이긴 한다.] 홍합 육수는 껍질에서 제대로 우러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 사실 짬뽕다시는 양반인데, 스톡도 안 쓰고 정말 맹물에 MSG계 조미료만 쓰는 케이스도 있다.[* 전국 5대 짬뽕 중 하나인 [[강릉교동반점직화짬뽕]]이 맹물로 국물을 낸다. 다만 이쪽은 매운맛을 강하게 하는 쪽으로 특화되어있는 터라 일반적인 동네 중국집 짬뽕과는 다르다.] [[중국집]]에서 짜장면 다음 가는 인기 메뉴다. 제대로 탑 클래스의 식당에서 직접 육수를 뽑아 만든 짬뽕은 볶음밥처럼 요리사의 실력을 제대로 나타내지만, 보통은 짬뽕다시+기타 조미료로 제조하기 때문에 짜장면만큼이나 맛이 평준화된 상황이다. 큰 발전이 없는 짜장면이나 하향 평준화 중인 볶음밥과는 달리 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식당도 점점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서는 짬뽕 맛이 상향 평준화되었다. 주로 체인점 형태로 된 곳이 많으며 맛은 짬뽕에서 [[불맛]]이 나는 등 대개 일반 중국집보다 괜찮다. 그리고 이런 식당에서는 반드시 일반 짬뽕과 함께 '''매운 짬뽕'''을 취급하는데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제대로 즐길 수 있겠지만 가게에 따라서 후유증을 남길 정도로 매운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다만 매운 걸 싫어하는 손님을 위해 대학가 등에선 빨갛지 않거나 안 매운 짬뽕들을 판매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메뉴가 '''백짬뽕'''이라고 불리는 흰 짬뽕들인데,[* 일부 중국집 중 메뉴엔 없지만 백짬뽕 주문하면 되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하다. --아님 걍 우동?--][* 최근에는 백짬뽕에도 청양고추가 적잖이 들어가게 돼서 빨간 짬뽕만큼 맵진 않지만 상당히 칼칼한 맛을 낸다.] 그 외에도 크림 짬뽕 등 다양한 명칭의 짬뽕들이 있다. [[짜장밥]]처럼 국물에 면 대신 밥을 말아 내오거나 말아 먹으면 '''[[짬뽕밥]]'''이 된다. 다만 호남 지역, 특히 [[전남]]에서는 [[중국집]] 메뉴에서 짬뽕밥 대신 국밥이라는 명칭을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면 유용하다. 대표적인 [[변화]]론 삼선짬뽕[* 고급 해산물이 들어감], 고기짬뽕[* 해물이 빠지고 고기가 들어감], 고추짬뽕[* 고추를 넣어 국물을 더 얼큰하게 함], 굴짬뽕[* [[굴(어패류)|굴]]을 넣을 경우에는 보통의 매운 짬뽕으로 주는 경우도 있지만 굴의 향을 살리기 위해 고춧가루 없는 백짬뽕으로 조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굴요리의 특성상 주로 겨울철 계절 메뉴로 취급된다.], [[짬짜면]], 짬볶면[* [[볶음짬뽕]]과는 다르다. 여기서는 짬뽕과 볶음밥을 반씩 한 그릇에 내오는 것을 말한다. 볶짬면이라고도 표기한다.], 차돌박이짬뽕[* 고기짬뽕의 고기가 [[차돌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실제로는 원가 절감을 위해 차돌박이와 외형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값은 더 저렴한 [[우삼겹]]으로 대체하는 곳도 많다.], 홍짬뽕[* 중국집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홍짜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로 꽃게를 비롯한 몇몇 해산물이 추가되고, 국물이 더 얼큰해진 메뉴다.] 등이 있다. 커다란 해물 건더기를 산더미처럼 집어넣어 면을 건져 먹기도 힘들 정도인 황제짬뽕도 독특한 바리에이션. 또 여름철 요긴한 메뉴로 냉짜장처럼 시원하게 먹는 냉짬뽕이라던가 국물이 거의 없는 볶음 짬뽕 같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짬뽕에 [[김치]]를 넣는 일명 김치짬뽕을 만드는 중국집도 있다는 것. 심지어 [[홍콩반점0410|모 짬뽕체인]]은 [[배추]]를 주재료로 쓰기도 한다. 애초 짬뽕 베이스가 바리에이션 하기 좋은 음식인 데다 짬뽕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도 늘어나는 추세라 이런 바리에이션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황제짬뽕도 있다. 일부 중국집에서는 '짬뽕국물'을 팔기도 하는데 일반 짬뽕에서 중화면을 빼고 해물이 더 푸짐하게 들어가며 당면도 추가로 들어간 탕요리이다. 식사 메뉴가 아니라 탕수육처럼 요리 메뉴로 분류되며 [[2020년대]] 기준 1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이다. 술안주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중국집에서 파는 [[술국]]은 이러한 짬뽕국물을 의미한다.] 밥이 있다면 성인 4~6명이 식사까지 가능한 메뉴. 다만, 짬뽕 국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그다지 권장되진 않는데, [[식약청]]이 조사한 한국 외식 '''나트륨 함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물 포함 '''4,000mg'''(!)이다.[* 흔히들 먹는 빨간 국물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보통 1600mg~2100mg이다.] WHO에서 발표한 일일 나트륨 권고 섭취량이 2,000mg인데, 짬뽕 한 그릇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권장량을 두 배 가량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는 국물 때문에 면이 싱겁지 않게 [[소금]]을 대량 투하하기 때문인데, 국물 있는 라면의 총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도 비슷한 원리이다. 물론 국물을 다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함량을 많이 줄일 수 있으니, '''국물은 가능한한 적당히 먹도록 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