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집사 (문단 편집) === 기타 요소에서의 집사 === [[만화]] 및 [[게임]] 등, 대중문화 매체에서는 조금 시대착오적인 복장[* 실제로도 19세기 말의 집사는 19세기 초의 정장을 입는 식으로, 늘 '''한 세대 전의 상류층 복식'''을 갖췄다. 이는 주인보다 격이 낮음을 옷으로 나타내면서도, 동시에 손님 및 기타 사용인에게는 위엄을 갖추기 위함이다.]을 한 경우도 많으며, 이런 캐릭터들은 뭔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경우가 자주 나타난다. 영미권이나 유럽의 창작물에서는 크게 2가지 유형의 집사가 많은데 SF계열에서는 '''[[이고르]](Igor)'''(또는 [[이고]], 이고어)[* 기원은 영화 [[프랑켄슈타인]]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조수 배역명. 게다가 그는 특이하게도 꼽추였다. 그래서인지 '이고'라는 이름을 쓰는 집사는 '''주인이 괴팍함, 본인도 어눌함, 몸이 늘 구부정'''하다는 고약한 [[클리셰]]를 갖게 되었다.]가 집사의 대명사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평범한 대부호와 집사 간의 관계에서는 '''주인보다 더 똑똑해서 주인 뒤통수를 치는''' 집사가 많다.[* 이 유형은 의외로 역사가 깊어서 그리스의 희곡에도 이런 관계가 나타난다. 가까운 예로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단편 중 <[[머즈그레이브 가의 전례문]]>에서 이런 집사 캐릭터가 나온다. 대대로 내려온 집안의 의식용 주문이 사실은 비밀이 숨겨있는 것을 깨닫고 비상한 두뇌로 몰래 풀어낸다. 물론 끝은 비참했지만.] 한국식으로 비유하자면 방자와 이도령, 아니면 봉산탈춤의 말뚝이와 양반들의 관계.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보자면 '''집사란 많건 적건 주인의 재산을 삥땅치는 존재이며 그것이 그들의 존재 이유나 마찬가지이고, 위엄 쩌는 백작만이 집사의 그런 비행을 알아차려 갈구는''' 식으로 묘사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일로 갈굼당한 것은 시종장 바티스탱이고, 집사 베르투치오는 이미 백작에게 완전히 코가 꿰여 있어(이 사람은 백작에게 밉보여 쫓겨났다간 바로 사형대로 가야 할 처지라 집사로 일하는 것이 백작의 보호를 받는 셈이다. 이유를 이 각주에서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니 궁금하다면 [[조반니 베르투치오]] 문서 참조.) 삥땅 같은 것은 꿈에서도 생각 못 한다. 우직하게 충성하는 쪽은 시종 알리. 꼼짝없이 사형당할 뻔한걸 백작이 구해주기도 했고, 유럽보다 훨씬 공고한 신분제 사회인 튀니지의 토후국에서 살아온 사람이라 왕 모시듯 백작을 모신다. 다만 [[알베르 드 모르세르]]가 "집사란 것들은 주인 재산을 삥땅치려고 살아가는 놈들인데 백작님네 하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 듣나요"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긴 한다. 백작의 카리스마와 인품을 알려주는 장치.] 당대의 현실 반영이 뛰어난 뒤마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그 때의 집사들은 요즘 우리가 알고있는 것처럼 고용주에게 충성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듯. 오죽하면 대중문화 클리셰 중에 [[https://tvtropes.org/pmwiki/pmwiki.php/Main/TheButlerDidIt|집사가 범인이다(The butler did it)]]가 있을까. 당시엔 집사 뿐 아니라 신분막론 사용인들이 업자들이 사갈 만한 잔반이나 중고 생필품, 의류 등을 폐기라는 명목하에 내다 팔아 부수입을 챙기는 일이 많았는데, 이게 하도 성행해서 고용주가 쓸모없거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들의 처분은 일종의 [[팁]]이나 [[수당]]의 일부로 간주해 묵인해 주는 경향이 컸다. 이런 것들까지 단속하기 위해선 이를 감독할 사람을 또 고용해야 하는데 어차피 상류층인 고용주 입장에선 쓰레기 내지는 처리하기 곤란한 것들을 위한 인건비가 단속해서 얻는 돈보다 많아 경제성이 떨어지고,[* 24시간 상주하는 사용인을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귀족이나 자본가라도 얼마 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끽해야 주간/야간 시간제 내지는 손님이 올 예정이 있을 때 당일만 고용하는 집사나 메이드 등 단기 사용인을 겨우 체면치레용으로 고용하곤 했다.] 하층 사용인들의 수입이 많지 않은 경우 이들의 불만을 달래는 데 쓸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때때로 친분이 있거나 신뢰하는 사용인에게 고용주가 개인적으로 중고 의류 등을 선물하는 것도 생각보다 흔했고, [[톰 아저씨의 오두막]]에선 노예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행동하던 오거스틴 세인트클레어 집안의 흑인 집사가 대놓고 세인트클레어의 옷 하나를 "주인께서 잘 안 입으시기에 곧 버리실 줄 알고 제가 입었습니다."라며 뻔뻔스럽게 걸치고 다니다 한 소리 듣는 장면도 나온다. 이게 스케일이 커지면 멀쩡한 의류나 식료품, 주류 등에도 손대거나, 아직 충분히 쓸 수 있는 비품들을 낡아서 폐기한다는 핑계로 내다 팔고 집안 공금으로 새로 사는 걸 반복해 부수입을 올리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는데, 사용인이 많고 집 규모가 클 수록 흔해졌다. 사용인이 업자들과 결탁해 비용을 올려 받거나, 납품의 대가로 뇌물을 받는 일은 거의 일상이었다. 물론 고용주도 봐주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이런 경우엔 들킨다면 잘하면 해고, 더 나아가면 형사 고발 대상이 되었다. 집사들 중엔 유독 [[세바스찬]]이란 이름이 많은데 원조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집사 세바스찬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런 영향을 받은 [[일본 만화]]에서는 이름이 세바스찬이 아닌 집사도 일단 세바스찬이라고 부르고 보는 클리셰가 널리 퍼져 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TVA 293화에서, 히나타 아키가 어떤 의문을 풀기 위해 폴을 따라 집사 모임에 간 적이 있다. 그 모임에 참석한 집사들의 이름은 전부 '''세바스찬'''이었고 아키의 의문은 해결되었다.][* 2016년 로봇 애니메이션 [[쿠로무쿠로]]에서도 멀쩡히 자기 이름이 있는데도 세바스찬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집사니까 그렇다면서.] 한국은 [[배트맨(1989년 영화)|영화 배트맨]]의 영향인지 [[알프레드 페니워스|알프레드]][* 알프레도라고 쓰기도 한다. [[봉숭아 학당(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는 주인 이름이 [[세바스찬]]이고 집사 이름이 알프레도였다.]라는 이름이 많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세바스찬으로는 투하트1 쿠르스가와가의 집사 세바스찬[* 본명은 아니다.]이 있으며 이 분도 [[전투종족]]. 한국에서도 까마귀 집사와 뱀파이어 주인의 이야기인 '안녕하세요 세바스찬입니다'라는 개그만화가 있으며 순정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세바스찬도 슈퍼집사에 속한다. [[흑집사]]의 세바스찬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에 있던 집사의 이름이냐고 묻는 세바스찬에게 시엘은 [[인디아나 존스|개의 이름이었다고 대답한다.]] 영어권에서도 집사 캐릭터는 꽤 많은 편이다. 비록 전통적인 의미의 집사와는 조금 다르지만, 집사라는 직업이 완전히 생소한 한국이나 일본 등지와는 달리 실제로 존재하는 직업이기 때문. [[제2차 세계 대전]] 전후까지는 실제로 전통적인 모습의 집사가 꽤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말도 안 되게 다루는 작품은 적은 듯하다. 고용주가 사망하여 후대의 어린 자식에게 대를 걸쳐 봉사하고 있을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아버지]], [[장인어른]] 속성을 지니는 [[클리셰]]가 있다. 대표적으로 '''[[배트맨 시리즈]]'''. 또한 이러한 경우 평소에는 그냥 세심한 할아버지 정도의 외향과 행동을 보여주지만, 젊은 시절에는 역대급 미남이거나 여기저기서 굴려지던 특수부대원급 군인이나 첩보원, 심지어 고용주의 숙적이나 건달, 양아치, 조직폭력배, 폭주족. 혹은 뒷세계에서 이름을 날린 전직 암살자나 살인 청부업자 같은 반전이 있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본 서브컬처에서는 점점 괴이한 [[전투종족]]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아마도 메이드처럼 세분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능 메이드 [[메이드 오브 올 워크스]]의 특성을 지니면서 남자로서 '아가씨를 지키는' 개념이 [[메이드]]와 차별성을 두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말장난|butler와 battler의 발음이 일본어로 옮기면 '바토라(バトラー)'로 동일]]하기도 하다.[* 슈퍼집사가 주인공인 만화 하야테처럼도 영어 제목이 The combat butler Hayate다. 대놓고 노린 작명. [[컴배틀러V]] 패러디같긴 하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