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잡대 (문단 편집) === 쉽게 설립한 대학 === 1990년대 초반까지는 대학진학률이 상승 추이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0~30% 안팎이었던 수준이었고, 이 때문에 지방대라해도 지거국급이라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비해 꿀릴것이 없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소득 수준의 상승에 따라서 자녀들을 대학으로 보낼려는 수요는 크게 늘어났고, 이에 따라 해외 유학생들이 증가하거나 일선 대학에서 수익창출을 위해 편법으로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유행하게 되었다. 또한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한창 입시교육에 매달리면서 학력고사와 수능 입시생들이 기본적으로 90만명을 훌쩍 넘겼고, 거기에 재수생들까지 겹쳐 n수생 적체 문제로 인한 대입 경쟁 과열로, 불법 사교육 시장도 나날이 팽창하는 입시지옥이 열렸다. 이 때문에 [[문민정부]]에서는 교육열을 완화시킬려고 [[김영삼/평가#s-2.2.5|대학설립준칙주의]]를 채택했다. 당시에는 이 방안을 채택하면 '대학진학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하면 교육열도 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채택한 방안이기는 했지만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대학 설립을 하기 위한 조건이 말도 안 되게 쉬워진 탓에 대학들이 갑자기 너무 많이 생겨났고, 정원도 급속히 늘어났다. 이 때문에 돈만 있으면 대학을 개교할 수 있게 되었고, 각종 연구 및 실습용 장비, 교수로 채용된 인원의 자질, 건물 및 학습 여건 등 대학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이런저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수의 대학이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그냥 돈만 들여서 개교만 시킨, 속칭 학위 장사 용도로 만든 탓에 대학의 질적 수준이 낮다. 그런데 대학 설립 준칙주의가 제정되기 한참 전부터 수도권은 수도권 과밀 방지를 위해 대학 설립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대학들은 주로 수도권 외 지역에 개교했고, 소재하고 있어서 사람들은 그런 대학을 지잡대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나 인프라가 낙후해서 학교 옆에 공동묘지나 쓰레기 하치장 같은 기피 시설이 존재하거나, 학교 건물은 건설하는둥 마는둥 상태에 교수 또한 논문 등 각종 연구 결과에 의한 선발이나 하다못해 필기시험이 아닌 이사장 또는 총장의 일련의 과정(인맥 등)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학 운영을 해 본 경험도 없는 사람이 대학을 함부로 설립해 운영하거나 설립 자체는 정상적으로 했는데 이후 운영 방법을 모르는 자가 학교를 인수해서 학교를 운영함에 있어서 학교발전이 아닌 사익추구에 비중을 둔 탓에 지잡대가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요약하자면 '''대학 설립에 대한 기준에 엄격함이 결여되어 이런 지잡대가 생겨난 것'''이다. 대학 설립이 어려우면 그만큼 대학의 질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쉬운 말로 이야기해서 '''간판만 세워놓고 대학'''이라고 하니 그런 대학의 질이 좋을 리가 없다. 기준 미달 상태로 설립이 되는 대학이니 이런 대학의 문제점이 후술할 '대학 자체의 역량 부족'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