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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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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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어 출현의 배경
2.1. 교육사적 배경
2.2. 쉽게 설립한 대학
2.3. 대학 자체의 역량 부족
2.4. 지방의 부실한 사회간접자본
2.5. 수도권 집중화 현상
2.6.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시
2.7. 재학생의 행태
2.8. 학생 지원 절대부족
3. 특징
5. 부실대학과 지잡대
7. 지잡대에서 성공하기?
7.1. 다른 대학 가기
7.2. 다른 공부
7.3. 입시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9. 여담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방 소재의 다한 학'이라는 의미의, 지방 대학교를 비하하는 명칭이다. 비록 "지잡대"라는 단어 자체가 지방을 포함하고는 있으나, 역량이 뒤떨어지는 대학교를 포괄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1] 과거에는, 그리고 대학교가 아닌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똥통학교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되었으며, 용례는 지금의 지잡대와 대동소이하다.

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인터넷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지잡대라는 말로 풍자되는 대상은 주로 지잡대에 다니는 학생들의 평균 이하의 수학(修學) 능력, 때로는 인지능력과 지능이다. 이러한 풍자는 지잡대 재학생들에게서 발견되는 기본적인 어문 능력[2] 및 상식적 인문의 결여와 여기에 더해 강력한 학번제를 기반으로 한 똥군기로 대표되는 야만적 악폐습과 그것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담고 있다.

용어의 첫 등장이 인터넷상이었던 만큼, 현재도 인터넷상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하적인 멸칭인 관계로 방송/신문을 비롯하여 격식을 고려해야 하는 제도권 언론 및 공공기관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주로 중립적 표현인 부실대학이나 지방대학이라고 돌려서 말한다. 심지어 방송통신 분야에서는 '지방대'라는 용어도 비하의 여지가 있다며 '강원지역대학', '부산지역대학' 등으로 권역별 명칭을 사용하며 인서울이라는 표현도 '서울지역대학'이라는 용어를 쓰는 마당이다.


2. 용어 출현의 배경[편집]


지잡대라는 멸칭이 출현하게 된 배경은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정설은 없다. 2000년대 중반부터 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3] 어디서 처음 유래됐는지도 모른다.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대략적으로 추론해보면 아래와 같다.


2.1. 교육사적 배경[편집]


교육사적으로 볼 때 한국은 지방의 대학보다 인서울 대학들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 대학들이 한국에서 역사가 오래된 근대적인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그 나라에서 가장 명문이라고 평가받는 대학들은 그 국가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학들이다.

외국의 사례를 든다면,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 대학교는 New College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며 이외에도 미국 독립 이전 세워진 대학들은 콜로니얼 칼리지라고 불리며 모두 현재까지도 미국을 선도하는 상당한 명문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4] 영국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네덜란드레이던 대학교, 이탈리아볼로냐 대학교, 체코카를로바 대학교, 오스트리아빈 대학교, 덴마크코펜하겐 대학교, 폴란드야기엘론스키 대학교, 아일랜드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등은 각각의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자 명문대학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는 근대교육을 비교적 늦게 받아들인 아시아 국가들도 비슷해서 일본도쿄대학, 중국베이징대학,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대학, 대만국립대만대학,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대학교, 말레이시아말라야 대학교, 태국쭐랄롱꼰 대학교, 그리고 한국서울대학교 모두 근대적인 대학교육을 가장 먼저 자국/현지에서 시작한 교육기관이다.

문제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한국은 이러한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들이 서울에 지나치게 많이 밀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에서 근대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때부터이다. 한국의 근대적 대학교육은 구한말부터 시작되긴 했으나 제대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부터인데, 이때 조선일본이라는 국가 입장에서 보면 '일본령 조선'이라는 하나의 속령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식민지 경영과 내지인(일본인) 교육을 위한 고등교육의 필요성으로 경성제국대학이 만들어지고 당시 대학교육 역할을 분담했던 관립 구제전문학교가 세워졌지만 대부분 그 교육기관은 경성부에 집중적으로 설립되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에서 국립대를 설립할 때도 지방의 대부분의 대학교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광역시에 가장 먼저 설립되었고 나중에 가서야 지방도시에 대학교가 세워졌던 것처럼, 일제강점기 초기 '조선이라는 지방'에 필요한 고등교육기관은 모두 그 중심도시인 경성(서울)에 집중시켰던 것이다. 그나마 나중에 조선의 다른 지방에 설립된 전문학교들은 대부분 1940년대에 세워져 역사를 쌓을 틈이 사실상 없었다. 이러한 서울집중현상은 오히려 관립학교보다 사립 구제전문학교 및 기타 사립교육기관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당시 일제강점기 하에서 구제전문학교라는 비싼 근대교육기관을 지을 수 있는 국내 자본이 거의 없었고 있다면 대부분 그나마 도시화되고 경제의 중심지였던 서울에서만 설치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5] 그나마 평양숭실전문학교, 대동공업전문학교가 설치되었으나 지금 숭전은 서울로 내려와 있어 현재로서는 더 이상 지방교육기관이라는 수식어가 무의미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구제전문학교 뿌리에 두고 있는 학교들이나 해당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을 제외하고 역사가 부족한 지방의 대학들은 독립 후 대학교가 설립될 무렵 이미 해당 전문학교 선배들이 존재하거나 관련분야에서 사회에 진출해 있는 서울권 대학과 비교할 때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고, 그게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게 된다.

반면, 일본의 경우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최초의 근대식 대학은 수도의 도쿄대학이었지만 그외 각 지역마다 제국대학을 세우면서 가장 오래된 관립대학들이 지방에 배치되게 했다. 강대국의 수탈을 당하기는 했지만 식민지배까지는 당하지 않은 중국 역시 난징대학, 저장대학, 상하이교통대학, 푸단대학 등의 지방 국립대학들이 근대교육 도입 초기에 설립되고 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었다.

2.2. 쉽게 설립한 대학[편집]


1990년대 초반까지는 대학진학률이 상승 추이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0~30% 안팎이었던 수준이었고, 이 때문에 지방대라해도 지거국급이라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비해 꿀릴것이 없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소득 수준의 상승에 따라서 자녀들을 대학으로 보낼려는 수요는 크게 늘어났고, 이에 따라 해외 유학생들이 증가하거나 일선 대학에서 수익창출을 위해 편법으로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유행하게 되었다. 또한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한창 입시교육에 매달리면서 학력고사와 수능 입시생들이 기본적으로 90만명을 훌쩍 넘겼고, 거기에 재수생들까지 겹쳐 n수생 적체 문제로 인한 대입 경쟁 과열로, 불법 사교육 시장도 나날이 팽창하는 입시지옥이 열렸다. 이 때문에 문민정부에서는 교육열을 완화시킬려고 대학설립준칙주의를 채택했다.

당시에는 이 방안을 채택하면 '대학진학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하면 교육열도 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채택한 방안이기는 했지만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대학 설립을 하기 위한 조건이 말도 안 되게 쉬워진 탓에 대학들이 갑자기 너무 많이 생겨났고, 정원도 급속히 늘어났다. 이 때문에 돈만 있으면 대학을 개교할 수 있게 되었고, 각종 연구 및 실습용 장비, 교수로 채용된 인원의 자질, 건물 및 학습 여건 등 대학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이런저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수의 대학이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그냥 돈만 들여서 개교만 시킨, 속칭 학위 장사 용도로 만든 탓에 대학의 질적 수준이 낮다. 그런데 대학 설립 준칙주의가 제정되기 한참 전부터 수도권은 수도권 과밀 방지를 위해 대학 설립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대학들은 주로 수도권 외 지역에 개교했고, 소재하고 있어서 사람들은 그런 대학을 지잡대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나 인프라가 낙후해서 학교 옆에 공동묘지나 쓰레기 하치장 같은 기피 시설이 존재하거나, 학교 건물은 건설하는둥 마는둥 상태에 교수 또한 논문 등 각종 연구 결과에 의한 선발이나 하다못해 필기시험이 아닌 이사장 또는 총장의 일련의 과정(인맥 등)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학 운영을 해 본 경험도 없는 사람이 대학을 함부로 설립해 운영하거나 설립 자체는 정상적으로 했는데 이후 운영 방법을 모르는 자가 학교를 인수해서 학교를 운영함에 있어서 학교발전이 아닌 사익추구에 비중을 둔 탓에 지잡대가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요약하자면 대학 설립에 대한 기준에 엄격함이 결여되어 이런 지잡대가 생겨난 것이다. 대학 설립이 어려우면 그만큼 대학의 질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쉬운 말로 이야기해서 간판만 세워놓고 대학이라고 하니 그런 대학의 질이 좋을 리가 없다. 기준 미달 상태로 설립이 되는 대학이니 이런 대학의 문제점이 후술할 '대학 자체의 역량 부족'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2.3. 대학 자체의 역량 부족[편집]


현재 대한민국의 상당수의 대학들은 국가의 경제력에 비해 연구 능력이나 시설 수준 등이 크게 뒤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구비나 논문 등재 수 등 객관적으로 표현 가능한 지표들에서 한국과 비슷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는 극소수의 대학을 제외하고는 인서울이나 지방대나 마찬가지다. 연구 수준은 물론 교육 수준도 비슷하여 때로는 한 강의실에 수십 명씩 수업을 받는, 고등학교만도 못한 강의실이 오늘날 한국 대학의 현실이다. 특히 지방의 사립대학(4년제, 전문대 포함)들은 대부분 등록금만큼은 결코 서울의 명문대학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비싸다. 사실상 돈만주면 학위를 주는 학위 장사로 총체적으로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

그러다 보니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대학의 학문적 성과라든가 커리큘럼, 강의실 및 연구 시설 혹은 편의 시설의 수준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속되게 말해 대학시설은 어디나 다 별 볼일 없으니 중고등학교 마냥 집이랑 가깝거나 교통이 편리하다든가, 주요 문화시설 및 번화가에서 가깝다든가 등 교육 외적인 요인이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또한 대학의 교육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하향지원 등으로 자신의 성적대보다 낮은 대학을 들어왔거나 아니면 그 수준에서도 더 능력있는 학생은 반수편입학으로 나가고 남은 인풋이 그대로 아웃풋, 즉 대학 입학 성적이 졸업생들의 능력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학교가 아예 답이 없는 수준이면 그러려니 해도, 상위 10%~30% 이상의 역량이 상당히 되는 대학들, 심지어 명문대를 위시하는 대학들조차도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올릴 커리큘럼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제대로 교육하려고 하는 대학은 몇안된다. 우리나라 대학교 플랜카드만 봐도 취업이 우선이다. 더욱 연구하려고 대학가는 게 아니면 뭐가 대학의 독특함을 유지해줄까? 이렇게 각 대학마다 장점은 없고 취업타령을 하니 대학교를 서열화하려는 것이다. 취업이 가장 먼저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연구를 위한 학생 가르침도 적다. 그래서 대학원생 이하 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아는 것이 없다. 이에 비해 독일의 대학교 학생들은 수학과 학생에게 수학자라고 교수들과 일반사람들이 언급하며 인정해준다. 우리와 매우 대조되는 상황이다. 한국의 경우 수학과라도 수학자라고 부르지 않고 무시하는 형편이다. 그만큼 한국 대학교 교육의 질이 매우 낮다는 소리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대학은 원래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던 학생들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었고, 이 때문에 입결의 중요성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높아졌다. 현재는 일부 최상위권 대학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자신의 학교를 소속감과 애정을 가져야 할 대상이 아닌 인생에서 잠시 거쳐가는 곳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 이런 생각에는 "어차피 대학에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틀렸다", "이류대에 입학했으니 이류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라는 자조적인 인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6] 이 2가지 결과가 합쳐져서, 사회가 대학을 보는 시선에 한국사회의 병폐 중 하나인 서열주의식 편견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보다 더 대학 시설이 열악했던 과거에는 오히려 지방대 홀대 현상이 적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지잡대는 그 때도 다를 거 없었지만 최소한 4년제 국립대학들과 지역 명문 사립대학들은 꽤 상당한 대우를 받았다. 특히 지방에서 공부 좀 한다는 분들이 가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등록금이 싼 인근 국립대학을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지방에서 서울로 자녀를 유학 보내는 일은 자녀가 1~2명에 불과한 오늘날에도 힘든 일이다. 하물며 70~80년대에는 자녀의 수가 적게는 3명 많게는 5명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장남의 대학 진학을 위해 동생들이 진학을 포기하는 집도 많았던(특히 딸들) 시기에 자녀 여럿을 서울로 유학시킬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이 그리 많지 않았고, 또 여유가 있는 집이라도 보수적인 인식에다가 같은 문란함이라 해도 여자가 훨씬 리스크가 큰 문제 등으로 인해 여학생을 서울로 보내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많았다.[7] 이런 경우 우수한 인재들이 집에서 가까운 지방 국립대, 또는 명성이 자자한 지방 사립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2.4. 지방의 부실한 사회간접자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잡대/지방의 부실한 사회간접자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5. 수도권 집중화 현상[편집]


사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비단 어제 오늘날만의 일은 아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조선 수도였던 한양을 중심으로 한 중앙 편중적 사상이 만연했을 때부터 생겨났다. 또한 고려시대나 삼국시대로 거슬러 가 봐도 당시 수도를 중심으로 문화나 사회의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었었고, 이는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잘 나타내주는 격언이 "사람은 서울로, 제주로 보내라"다. 다산 정약용도 자신은 강진군에 유배가 있으면서도,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사대문 밖[8] 을 벗어나지 마라."라고 충고했을 정도였다. 황윤석은 서울에 가 서호수와 이야기를 나눈 뒤 돌아와 "사람은 서울에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을 정도다. 그리고 청나라로부터 전래된 최신 기술과 지식은 서울에 집중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대의 집중도가 현대의 수도권 집중화와 비슷했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조선 시대에 서울 인구집중현상은 지금보다는 훨씬 덜 하였다. 그 당시 농경사회이므로 인력을 한 곳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자연히 농경지 위주로 분산이 가능하였다. 물론 양반들은 집은 지방에 관직은 서울에 하면서 맘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관직을 버리고 내려갈 수 있거나 반대로 관직에 복직하는 것이 가능했다. 지방에 뛰어난 학자(산림)가 있다면 얼마든지 그의 추천을 받아 서울로 갈 수 있었다. 또한 산림의 제자 중 관직에 나간 사람들에게 서포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영조, 정조 시대를 거치면서 산림이 정치 일선에서 배제되고 산림을 통한 루트가 사라지자 한양과 가까운 경기도[9] 사람들의 관직 편중 현상이 심해졌다.[10] 학계에서는 이를 경향분리라고 한다.

그러나 현대의 대한민국은 국토면적의 64%가 산지로 돼 있어 국토 가용 면적이 굉장히 협소하다 보니, 상당수의 인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제가 발전하던 시절 지방 인구가 계속 대도시, 특히 서울 근교로 이탈하는 바람에 이 문제는 더욱 심해졌다. 2010년대에도 화성시, 김포시, 파주시 등 서울 서부지역의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11] 이 정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선진국은 대한민국 외에는 거의 찾을 수 없는 현상이다. 면적이 비슷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나라라도, 인구의 50%가 수도권에 집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좀 비슷한 케이스는 북부 대만[12]에 절반 이상의 인구가 집중된 대만이스탄불 광역권에 집중된 터키, 멕시코 시티 및 멕시코 주에 인구 절반 이상이 몰려있는 멕시코도쿄도-요코하마시 광역권에 집중된 일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 인구의 대다수가 몰린 아르헨티나, 토론토와 그 주위에 몰린 캐나다 정도.[13] 그나마 멕시코는 기후가 다른 지역들보다 훨씬 시원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몰리는 것이다.

그런데 수도권 집중화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정부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학 설립 및 정원 증원을 크게 제한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거주 이전의 자유, 인구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을 수는 없다 보니 서울, 수도권으로 인구 이동은 계속 늘어가는 데 비해 서울, 수도권 지역의 대학 정원만이 계속 고정된 채 유지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결국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 서울 소재 대학들의 입학 점수가 상승하게 되었다. 여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하여 수도권에 신규 대학이 설립이 되지 않아 이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서 수도권에 대학 설립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에 19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에 어쩔 수 없이 비수도권에 분교, 소위 말하는 캠퍼스를 여는 사학들이 많이 생겼다. 문제는 그런 대학들 일부가 재정이 열악하거나 소위 교육 장사를 하려는 대학이고, 정말로 인재 육성을 위해서 건립한 대학이라도 수험생의 선호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 이름 없는 대학이 개교를 해도 인구가 많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면 타 지역보다 여러 부분 대학 운영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지잡대들이 분교를 낼 때 수도권에서 어떻게든 최대한 가까운 곳에 내려고 애를 쓰다 보니 본교가 전라도 내지는 경상도에 소재해도 분교가 충청도에 소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되려 분교의 입결이 본교보다 더 높아지는 해괴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대학 설립이 자유로웠던 지방에서는 대학의 난립으로 인해 오히려 입학 점수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래 팀킬 문단으로. 거기다 대한민국 제5공화국이 시행한 대학 졸업정원제로 인해 졸업과 달리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숫자가 크게 증가한 점 역시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로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에 인구에 걸맞지 않은 대학들이 줄지어 있는 것도 이런 개발 규제를 절묘하게 피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사회 기반 시설과 교통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규제를 차라리 폐지하고 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해서 수도권의 학생들 내에서 경쟁을 부추기는 편이 더 좋을 수 있지만, 수도권 정비법이 폐지되면 지방에 그나마 존재하는 사회간접자본이 수도권으로 모두 흡수되어 버릴 위험이 있다.

특히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지역에서 이런 경향이 매우 심한데, 천안-아산 지역은 수도권 개발 규제 덕에 이런 대학들이 몰려와 상당한 혜택을 입었다. 위에 언급한 주요 대학 밀집 지역인 천안, 아산 지역은 이 대학들 덕에 꽤 이득을 봤다. 게다가 이 지역은 무려 수도권 전철까지 있다. 만일 규제가 사라진다면 즉시 대학, 회사들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이전을 고려할 것이다. 당장 천안, 아산 지역만이 아닌 청주시와 그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학교가 수도권 이전 혹은 분교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의 한 대학은 서울과 아주 가까운 지역에 캠퍼스를 건설했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경기도 쪽은 허허벌판인데 도 경계를 넘어 충청도, 강원도에 진입하는 순간 공장과 대학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보통 대학은 입학점수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으므로, 대학이 서울보다 지방에 많이 설립된 결과 인서울 대학 중~하위 대학의 위상이 올라가고 지방 소재 대학의 위상이 하락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지방대학의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등록금 수입이 학교 예산의 거의 전부인 국내 사립대학의 여건상 반발이 심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학구조평가 결과를 가지고 시행하는 정원 감축도 대부분의 지방대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2.6.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시[편집]


한편으로는 대입 주체인 수험생 본인과 학부모 탓도 있다. 인터넷에서 지잡대란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찾아보면 중학생, 고등학생의 비율이 적지 않다.[14] 수험생들과 이들의 학부모는 지잡대라는 개념에 가장 예민하면서도 둔하다고 할 수 있다. 인서울 대학교 열풍 탓에 이들이 대비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대학들은 이들로 한정되고 자신이 잘 모르는 지방 소재의 대학들은 잡다한 대학이라고 취급해버리기 때문이다.[15]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상위권 대학의 서열표나 입결 등을 보고 지방대를 무시하다 못해 심지어 지거국을 포함한 모든 지방대를 지잡대로 폄하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16] 주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에 이런 사람이 많은데 이쪽은 거의 지방(비서울) 전체에 대한 지역드립에 가깝다. '인서울'을 제외한 모든 대학교는 '지방대'에 속한다. 지방(地方)의 뜻이 '서울 이외의 지역' 이기 때문이다.[17]

대한민국 수험생의 평균이 5등급[18]인데도 불구하고 지방에 소재한 대학을 지잡대라고 까내리며 학생의 적성과 실력도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서울권 대학에만 보내려고/가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다양성과 융통성이 없는 발상이다. 모든 사람이 인서울 4년제를 갈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19]

2.7. 재학생의 행태[편집]


위와 같은 문제들로 선호도가 낮은 대학들에 낮은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질적 저하로 계속 악순환된다. 대학생에 걸맞지 않은 최하의 능력과 옛 군대에서나 볼법한 똥군기로 각종 SNS, 언론,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가 학교의 이름에 먹칠을 하여 학교의 선호도는 더욱 낮아지며 이러한 더욱 낮아진 선호도의 대학에 더 한심한 수준의 학생들만 유입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는 의무교육과 지잡대 문제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생기는 것이다. 본디 교육이란 특정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해당 과정까지 학업을 수료하는 것인데 의무교육으로 인해 수준이 낮은 학생들을 무리하게 상위 학교로 진학시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중학교는 완전의무, 고등학교까지도 사실상 의무이기 때문에 전국민의 95% 이상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이며 1970년 이후 출생자 중에서 중학교 졸업 이하는 정말 드물다. 이런 탓에 지적 수준은 초등학생 수준밖에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때워서 출석만 열심히 해서 자동졸업을 해 서류상으로만 고졸이 된 함량 기준 미달자들과[20], 그런 함량 기준 미달자들도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원서만 넣으면 합격하는 비주류 대학의 입시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지잡대의 질적 수준 하락이라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이들을 안 받기도 어려운 것이 대학의 일반회계는 학생이 낸 등록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근시안적인 선택이만 당장의 운영을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이런 학생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만약 수준이 낮은 학생을 딱 그 학생의 수준까지만 학교를 진학시키도록 조치한다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죄다 걸러져 그만큼 고졸자가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에 대학 진학 인원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며, 대학교에서 재학생의 질적수준이 떨어지는 현상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본래 대학교는 학문 연구에 뜻이 있고, 그에 맞는 학업능력을 갖춘 자만이 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학벌주의가 만연한 대한민국 국민 정서상 이게 실행될 확률은 매우 낮다.


2.8. 학생 지원 절대부족[편집]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는 학교 간판은 구직활동에 있어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돌파하는 방법은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통하여 특별한 이력 따위를 남기는 것이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더욱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여 성장을 지원해주어야 하는 현실을 알고도 그저 학생들을 등록금 인출기로만 바라보고 학생 지원은 뒷전으로 하는 대학들이 너무 많다. 오히려 대학측에서 학생들을 더욱 더 전폭적으로 지원해줘도 모자랄 판인데도 말이다.

물론 학생 자기 자신이 챙기는 것이 가장 우선으로 되어야 한다. 대학생은 엄연히 성인이기 때문이다. 언제까지나 떠먹여주는것만 받아먹을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학에서 학생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또 아니다. 등록금을 수취하는 이상 그 등록금 값 만큼은 해야한다. 그런데 대부분 지방대학의 행태를 보면 기본적인 취업 정보 마저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

당장 아무 지방 사립대학 전화기[21] 학과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취업정보 게시판을 구경해보자. 전공에 관련된 취업정보를 정말 소홀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대강 알 수 있다. 가령 취업정보가 꽤 채워져 있다고 해도 전자공학과 취업정보 게시판에 전공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행정복지센터 기간직 채용 정보 같은 것들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


3. 특징[편집]


지잡대는 대부분의 정상적인 대학과 구별되는 지잡대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치만 서울에 있고 주로 언급되는 30개 대학에 속하지 않은 설잡대 또한 다르지 않다.

취업의 질만 따져봐도, 지방에 위치한 대학이 취업의 질을 확보하려면 지방에 많은 기업이 있어서 지방대 출신 학생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지방 기업의 숫자는 많은 편이 아니며 인서울 졸업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사람들 또는 지방대 출신이라도 지거국이나 그에 준하는 학교 출신들이 대부분 뽑힌다. 나머지 대학 출신들은 어렵다. 또 재단/총장이 개념은 있지만 학생 수준이 저질이라 답이 없는 대학도 있으며 학생 수준도 저질인데 재단/총장의 개념까지도 저질인 대학도 있다. 공통점은 둘 다 답이 없다는 것이다.

지잡대에서는 영어, 한문 수업 시간에 무려 be동사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배정한자 수준 같은 기초적인 것을 가르치기도 한다. 사실상 한문 시간이 아닌 한자 시간 수학, 물리 등 이공계 과목의 경우에도 중학교~고등학교 수준으로 수업하는 경우가 있다.

지잡대 교수들이 그렇게나 독학사 욕을 한다. 독학사는 없어져야 하는 제도이니 독학사는 종이 한 장으로 고졸이 대졸 흉내를 낸다느니 온갖 악언으로 독학사를 깐다. 심지어는 수업시간 전체를 독학사 욕을 하는 걸로 꽉채우는 지잡대 교수도 있다. 대학의 수업을 들어보면 여기가 지잡대라는 빼박 증거가 두 개가 나오는데 하나는 자신의 학교를 취업사관학교라며 자화자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독학사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다. 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지잡대다. 다만 필요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에 가깝기에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지잡대도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이는 독학사에 대한 음해인 것이, 상위권 경영학과 학생들같은 경우 공인회계사 시험을 위해 독학사 시험을 보고 학점은행제로 전환해서 필요 학점을 채우는 경우도 있다.

지잡대는 학생 문제나 학사 문제 이외에도 폐건물 문제로 악명높다. 대학교가 하나 폐교되면 학교 건물에 대한 관리를 손 놓아 버리는데 그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건물이 점점 폐건물로 변한다. 게다가 학사 용도의 부지인 탓에 이걸 주택지구나 상업지구 등으로 용도 변경도 힘들다. 게다가 학교법인은 건물이 매각되는 경우에는 그 건물이 다시 활용되지만 그게 안될 경우는 정말 손 놔버리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흐르면 건물이 썩어버리고 그 지역 최악의 흉물로 자리잡게 된다. 심지어 아직 폐교를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건물을 짓다 말아서 폐건물화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해당 학교의 이미지를 상당히 크게 실추시키는 주범이 된다. 완공도 못해보고 공사현장인 채로 장기 방치되어 폐건물화 된 대학 건물은 해당 학교를 외관상으로 봐도 정상적이지 못한 대학처럼 보이게 만든다.

지잡대일수록 학생 수 대비 대학원생 수가 적기도 하다. 한국의 최우수 대학들은 보통 학사생 수와 석박사생 수가 거의 동일하며 도쿄대나 베이징대 같은 대학은 오히려 대학원생 수가 더 많다. 이게 지거국 라인이 되면 5:1 정도가 되며, 폐교 직전의 서남대 같은 경우는 무려 20:1이었다. 다만 대학원생 비율만으로 지잡대를 감별하는 것보다는 대학구조조정 진단 결과, 재단 및 학교 시설의 상태를 같이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


4. 지방대의 입지가 계속 약화되는 원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잡대/지방대 입지 약화 원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부실대학과 지잡대[편집]


지잡대와 부실대학은 그 의미가 다른데 부실 대학이 학교 위치와는 상관 없이 말 그대로 낮은 투자로 인해 학교 시설 등이 부실한 상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비해 지잡대의 경우에는 지방에 있어 입결이 낮고 취업 수준이 낮은 대학들을 지칭하고 있다는 게 지잡대라고 까는 사람들의 이론이지만 지방대는 지방에 소재한 대학들이라는 뜻이고 부실대학이 그들이 얘기하는 지잡대의 정확한 원래 뜻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지방에 위치한 사립대학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이 지잡대로 취급당하는 상황이고[22][23] 지방대생들도 또 지방대생들 나름대로 내가 다니는 A대는 그래도 지잡은 아니지만 네가 다니는 B대는 지잡대라는 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지잡대라며 멸시하고 싸우고 있다.

따라서 재력 있는 재단이 올바른 육영 의지와 휼륭한 시설 투자를 하고 있지만 입결과 학생들의 수준이 낮은 경우, 주로 학교의 위치가 수험생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24], 자동으로 지잡대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수도권보단 낮지만 지방대보단 높은 입결을 가지게 된다. 문제가 되는 건 천안 이남지역 지잡대가 부실대학이 아닌 경우는 있지만, 부실대학이 잡대가 아닌 경우는 없다.[25]

무엇보다도 부실대학은 당장 폐교 위기에 몰린 대학이다. 아니, 이것이야말로 대학이 역량이 떨어지며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국가에서 공인한 대학이다. 이런 대학을 두고 지잡대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런 대학들 때문에 연구 성과 등이 준수한 대학까지 지잡대로 비난받는 현상은 문제가 있다.[26]


6. 지잡대에서 취업하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잡대/취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지잡대에서 성공하기?[편집]


그러나 지잡대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는 주장도 여럿 있는 편이다. 분야 역시 다양해서 심지어 정치, 법조, 행정 분야에서조차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지방대 출신 중에서도 고시합격자가 있는 것을 유력한 증거로 제시한다.[27] 물론 이들이 방송에 가끔 나오곤 하는데, 사법고시에 붙은 명문대생이 방송에 나올 이유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희귀한 일이여서 부각받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일단 해당 직군에 진입해도, 실질적으로 동문 차이에 의해 업무 능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런 점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명문대 나온 입사 동기는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높은 위치에 있는 동문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할 때, 같은 입사 동기이지만 지방대 나온 사람은 중국집, 피자집 직원으로 있는 학교 동문에게 전화를 걸어 음식을 시켜 먹을 수밖에 없다는 농담이 나온다. 이 내용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 기안84의 신작인 복학왕에 나온다. 거기서는 학과 선배들이 각각 중국집 및 피자집에서 사장배달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지잡대 나오면 고졸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실정이다. 실제로 대졸자의 3분의 1은 고졸보다 평균임금이 낮은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지잡대의 무분별한 증가가 학력 인플레를 낳아, 중소기업 인력난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부터 고졸 취업률이 대졸 취업률을 뚫어버렸다. 다만 인문대 출신들의 취업률[28]은 인서울 상위권, 지거국 빼고는 어지간한 지잡대 출신들보다 더 막장이라 그런 측면도 있다. 공대 같은 경우는 지잡대라도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서 어찌저찌 취업이 가능하긴 한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처음부터 고졸 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많다.

사실 대졸, 초대졸이라고 꼭 임금을 많이 받지는 못한다. 당장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같은 학과는 지잡대가 아닌 대학을 졸업해도 임금이 심히 낮은 경우가 많다.[29] 전공 학문을 살리며 취업을 하면 일부를 제외하면 학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의 초봉이 2,500만 원을 넘기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렇다고 임금상승률이 높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덤으로 간호사를 제외한 보건의료계통의 경우는 대기업이라 볼 수 있는 대학병원은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일반 의원급에 취업한다면 박봉이다.

최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부산 소재의 대학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교존 F. 케네디 정책 대학원에 합격한 사례[30]와 같은 사례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명문대를 가기 위해 2~3수씩 하는 것보다 차라리 점수를 맞춰서 지잡대라도 가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학원가에서 저임금 강사로 일하거나 과외 등으로 연명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반드시 '지잡대를 나와도 저렇게 성공할 수 있다'의 근거가 되기에는 부실한 점이 많다. 그토록 무시당하는 명문 대학 출신의 저임금 학원 강사나 과외 선생들의 경우 백분위로 따지면 명문대 출신들 중 하위 20~30% 정도 된다. 반면에 지방대 출신의 백분위 하위 20~30%는?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명문대 출신들 중 백분위 기준 50% 내외는 삼성그룹과 같은 주요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견기업 중에서도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나 외국계 기업 등으로 취업을 하는 등 선택권이 여전히 많은 편인 것은 사실이다. 반면에 이러한 기회들은 지방대 출신들 중 백분위 기준 상위 1%가 되어도 얻기 매우 어렵다. 다시 말해서 애초에 명문대 졸업자와 지방대 졸업자라는 두 개의 표본 자체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상술한 정은혜의 경우, 모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31]하여 2년의 석사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다. 하버드 대학교존 F. 케네디 정책 대학원의 행정학 석사[32] 과정은 명목상으로는 석사이지만, 이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만 지원 가능하고 3년 이상의 전문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한 가지 함정이 있다면 흔히 말하는 학벌이란 결국 학부 졸업장을 기준으로 하고, 학부 입학에 비해 대학원 입학이 쉬운 편이기에[33] 소위 '학벌 세탁'을 목적으로 명문대대학원에 등록하는 경우가 지금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학벌 세탁'을 위해서는 학부 졸업 후 2~3년 동안의 꾸준한 시간 투자와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또한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며[34] 석사 이후에도 정은혜19대 총선부터 직접 당내경선에 뛰어드는 등 수년 간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굴렀던 사람이다.[35] 그렇기에 그 길이 쉽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은혜에 대한 대단한 모욕이다. 지잡대에 진학하여 그녀와 같은 코스를 밟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을 필요로 하므로, 그런 각오 없이 '지잡대 나와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막연한 믿음만 가지고 있다면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바라는 꼴과 다르지 않다.

비명문대, 그것도 지잡대로 인식되는 학교를 졸업하고도 성공한 사례가 정은혜의 사례에서 보다시피 전무한 건 아니지만, 이에 준하는 케이스, 아니 적어도 지잡대 출신으로 대기업이나 은행[36]에 입사한 경우라 하더라도 주변에서 조언을 구할 때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대학에 가라'라고 말을 하지 '지방대에서도 잘 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게, 지방대에서 자신이 성공했다고 해서 남들에게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에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사례가 화제가 되는 이유 자체가 지방대에서는 가뭄에 콩 나듯, 아니 혹은 매우 드문 확률로 나오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정은혜의 사례만 하더라도, 정계에 관련된 경력 부분을 제외한다면 상류층 명문대 출신자들 중에서는 보기 그렇게 드문 사례가 아니며 뉴스거리는 더더욱 아니다.

그리고 석사는 학벌세탁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다. 대학원 학벌은 전술했듯 입학이 쉽다는 느낌이 있고 아무래도 학사보다 공부를 덜 한다는 편견도 남아있기 때문에, 박사 학위를 따지 않은 이상은 대학 학위를 따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37] 그런데 박사 학위를 따도 냉정하게 말해서 학부 학위를 더 따지는데다가, 박사 학위를 따는 것도 그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감안해봤을 때 결코 재수 성공보다 더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이렇게 보면 결국 지잡대에 입학해서 고졸보다 좋은 점이라고는 장교 프리미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병역의무를 장교로 이행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장교는 대졸이 지원자격이기에 대학을 무조건 나와야 하며 그 때문에 지잡대 재학생들 중 상당수가 육군3사관학교로 입학하거나 재학중 학군사관을 하거나 졸업하면서 학사장교를 하는 등 일단 장교로 입대한 후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애쓰는 경우가 발생한다.

결론은, 지잡대에서 성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그에 상응하는 몇 배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38] 이마저도 그리 높은 확률로 가능한 건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식의 결론은 전문대졸, 고졸에서도 낼 수 있다.

7.1. 다른 대학 가기[편집]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지간하면 이쪽이 나을 것이다. 경쟁 상대들이 중졸이지 않은가.[39]

  • 재수, 반수: 단순히 수능날 감기에 걸린 것이라든지 제 실력이 나오지 않았던 경우라면, 계획을 잘 잡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목표한 대학에 갈 수 있다. 또한 수능이 같은 200일, 100일 남았더라 하더라도 고3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자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무리 극강의 정시파이터라 할지라도 학교 수업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최소 두세 시간은 날려먹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한 번 경험해본 수능이기 때문에 비교적 떨지 않고 능숙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감독관으로 들어가는 교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재수 학생들은 비교적 긴장하지 않고 여유로움이 티가 난다고 한다. 또한 아예 공부를 안했다가 비로소 정신을 차린 것이라면 한번 공부해봐도 나쁘지 않다. 자신의 진짜 적성이 한 번도 측정된 적이 없다는 의미이므로,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보인다. 다만 재수나 반수를 하면 반드시 바로 대학에 입학한 학부생들보다 1년 늦어지기 때문에 조금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1년이면 인생에서 긴 기간은 아니지만 자기가 입학할 때 고등학교 동기들이 2학년에 가 있으니 비교되기도 하고 취업에 투자할 시간도 약간 적어져서 나중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대학을 가지 않고 (아니면 대학과 별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 취업을 하겠다면 과감하게 대학을 포기하고 곧바로 취업 준비를 하거나, 공무원을 하고 싶다면 수능도 버리고 9급 시험을 준비하는 게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대학을 꼭 가야겠는데 정시•수시 성적이 부족해서 인서울 대학교를 노리기 어렵다면 눈을 낮추어서 인수도권 대학교들 중에 괜찮은 대학을 가거나 거점국립대학교를 가는 것도 방법이다. 명심할 것은, 재수는 본인의 의지로 1년이라도 더 열심히 하는 경우에만 도전하는 거지, 정시, 수시 망했다고 재도전하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재수는 지긋지긋한 고3 수험 생활을 한 번 더, 그것도 더 힘들게 반복하는 것이니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 편입학: 인서울 대학의 경우 입학 경쟁률은 수능보다 훨씬 심한 편이다. 편입영어 시험을 잘 볼 자신이 없으면 추천하지 않는다. [40][41] 편입영어 시험이 토익보다 훨씬 어려운 것은 덤. 다만 자연계 편입의 경우 인문계 편입과 비교하면 그나마 수월하다. 수학 시험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7.2. 다른 공부[편집]


합격할 자신이 있고 집에서 뒷바라지도 해 줄 수 있다면 공무원 시험, 고시 등에 도전한다. 시험, 고시는 해당 학생들이 과거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중졸인지 대졸인지 평가하지 않는다. 결격사유(전과 등)에 걸리지 않는 보통 사람이라면 시험점수만 높으면 된다. 제때 합격만 한다면 보상을 받는 성공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합격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거나 시간과 돈이 부족하다면 처음부터 시도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최소한 상위권 대학 출신에 비해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잡대생은 이미 대입이라는 시험에서 한 번 걸러진 것이니 또 다른 시험에 도전하기가 벅찰 확률이 높다.

  •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영어를 못 한다면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국어/영어가 평균 3등급 이상이라면 추천해볼 만하다. 다만, 공무원 국어/영어는 암기과목에 가까우므로 자기가 암기를 잘 하는지 확인해볼 것.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그 경쟁자 상당수가 고졸, 지역대생, 전문대생 등이다. 과락을 맞는 허수 표본도 많아서 쫄 필요는 없다. 합격에 성공한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이나, 합격해도 고졸에 준하는 취급과 매우 짠 월급, 봉급 대비 매우 높은 업무 강도 등이 단점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는 취업난이 지속되고 주요 기업의 채용인원 감축으로 인해 인해 차츰 인서울 대학 출신의 학생들도 점차 9급 공무원을 응시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였지만, 최근에는 이런 대우와 업무강도 때문에 경쟁률이 감소하고 있고 퇴직 공무원의 증가로 인력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으므로 그나마 조금 널널해졌다. 이러한 추세가 해가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본인이 공직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나름 노려볼만하다.
  •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7급은 인서울 상위권 출신들이 주로 보는 만큼 경쟁이 세다. 안정성이 좋아,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고 7급을 준비하는 고학벌 출신도 조금씩 생겨나는 추세다.
  •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여기서부터는 학벌의 상향평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진입을 해도 될까 꺼리는 위축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단 합격하기만 하면 대학 간판을 만회하고도 남는 등용문이다. 괜히 뽑히면 학력에 관계없이 기본병과장교로 군복무 하는 것이 아니다.[42]
  • 경력 공무원채용: 오히려 시험 쳐서 들어가는 것보다 더 힘들 정도로 경력과 이력이 화려한 사람들이 줄줄이 지원한다.(특히 슬슬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 사람들) 지잡대생이라면 당연히 경력 따위가 없을 테니 9급으로 빠지는 게 좋다.
  • 계리직공무원: 적어도 9급과 달리 국어나 영어를 다루지 않으며 자신이 우편행정이나 컴퓨터공학에 대한 지식이 높다면 추천해볼 만하다. 다만 직업 특성상 평균나이대가 높고 영업압박이 존재한다.
  • 학사장교 혹은 학군사관: 사관학교에 비해 허들이 매우 낮아 안타까운 수준의 대학교에 진학하더라도 학사장교, 학군사관은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2학년을 마치고 육군3사관학교에 편입하는 방법도 있다.
  • 부사관: 공무원 중 가장 학습 능력을 요하지 않는 직군이다. 실제로 부사관은 고졸 비율이 매우 높다. 이것은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현상으로 대한민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부사관을 처음부터 선발하지 않으며, 이 10년 이상 군복무를 하면 되는 것이 부사관이다. 그 때문에 병 선발이 문맹만 아니면 합격이라는, 엄청나게 낮은 허들로 인해 부사관 선발 역시 이에 준해서 선발하므로 당연히 학습 능력을 별로 요구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실제로도 모병제 국가에서의 은 엄청 쉽게 합격하는 공무원인데 대한민국 국군의 부사관 역시 모병제 군대의 병의 연장선상으로 보기 때문에 시험도 그에 준해서 나오는 것이다.
  • 공공기관 채용: 2015년 NCS가 도입되면서 철저하게 시험으로 뽑는다. 서류전형도 사실상 무의미하다. 다만 전공 시험이 매우 빡세므로 상위권 대학이 여전히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43] 그러므로 합격을 원한다면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더라도, 준비생이 된 이상 공부를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고 정말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 특히 취업 시험은 대학입시와 달리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라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

2. 해외취업을 한다.
본인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과 같은 외국어가 하나라도 된다면 해외취업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각 국가별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일본: 일본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당신이 나온 출신 대학의 수준에 관해서는 크게 관심이 있진 않다.[44] 학교 자체적으로 해외취업을 권장하거나 해외취업반, 해외취업학과를 만드는 케이스는 대부분 고만고만한 수도권, 지방대나 전문대다. 다만 비자 발급에 있어서는 4년제가 전문대보다 유리하다. 왜냐면 일본 비자신청시, 출입국재류관리청에서 4년제대학 졸업자는 업무내용과 전공내용의 연관성을 엄격하게 심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을 채용하려는 일본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기는 하나, 일본은 한국에 비해 중소기업이 매우 탄탄한 나라이기 때문에 알짜배기 중소기업도 많다.[45]
이공계 일자리가 대부분이기는 하나, 일본의 기업문화가 "신입사원은 최소 1년간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치는게 당연하다"[46] [47] 이므로, 관련지식이 없는 문과출신이 이공계 직종에 지원하는것도 가능하다.[48] [49]
그리고 문과 출신이 이공계 일자리에 합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하나, 기업의 규모가 너무 작으면 직무와 전공의 불일치를 이유로 취업 사증이 불허가 될 수 있다.. [50][51]
때문에 해당 직무와 관련된 국내 자격증을 취득해놓는 것이 안전하다.(ex: IT직무의 경우는 정보처리기사) 물론, 기업의 규모가 크다면 그런 걱정은 없고, 아무리 쥐꼬리만한 회사여도 대학에서 배운 것과 직무의 연관성을 잘 설명하면 그러니까 입관에 제출하는 이유서 등을 잘 쓰면취업 사증이 발급된다.
참고로 4년제대학 졸업 및 일본어능력을 입증하고, 무역 등의 국제거래업무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취업 사증(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신청시, 회사 및 본인에게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쥐꼬리만한 회사여도 취업 사증이 발급된다.[52]

  • 러시아 : 일반적으로 모스크바가 아닌 지역의 임금은 매우 짠 편이며, 모스크바의 경우에도 우리나라 최저임금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53]. 그래서 일반적으로 러시아에 진출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코트라/대사관 등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일단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에 취업하게 되면,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수당 대신 '주거수당' 이라는 추가 수당이 나오는데 이게 월급보다 더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러시아 루블이 1루블에 40원이던 시절에 만들어진 수당들이라, 월급은 한 300만원 나오는데 집은 월세 400만원짜리 집에서 사는 격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넓은 땅, 유럽과 연결되었다는 이점 등으로 여러 생필품들은 싸게 구할 수 있으므로[54] 추위와 눈만 견딜 수 있다면 한국 대기업 사원들보다 쾌적히 사는 것도 가능하다.

  • 미국 : 한국의 일부 잘 알려진 대학을 제외하면 사실 미국에서 한국 대학들은 고만고만한 편이다.[55] 인서울이나 지거국 학생들 역시 일단 도미하면 대한민국 사회에 퍼져있는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없으므로 지잡대 학생들과 똑같이 처음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럼에도 한인 사회의 의견은 좋은 대학 출신 이민자가 더 성공한다는 것이다. 수능이라는 시험이 지능과는 크게 상관이 없고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는 시험인 만큼, 명문대에 들어갈 정도의 성실함이면 일반적인 이민자들보다 성공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란다.

  • 독일 : 독일의 경우에는 지잡대로 취업하기 쉽지 않다. 어디 EU 국적자와 결혼해서 EU국가 영주권이 나온 것이면 몰라도, 기본적으로 일정 연봉 이상의 급여를 주는 직장을 구해야 비자를 내주는데, 유럽을 이끄는 선진국 독일은 유럽 내의 명문대생들이 몰린다. 애초에 독일은 대학의 개념이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이며 독일 내부 기준으로 김나지움을 졸업해야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에 대해 학벌세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7.3. 입시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편집]


학업 외에 이런 길도 있다는 걸 제시하는 것이지, 절대 이 분야가 쉬운 길이라는 건 아니니 잘 생각하자. '성공하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공부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방향이 다를 뿐이지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망한다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이며, 연예인이나 창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 분야는 공부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극히 낮고 실패에 대한 대가는 매우 크기 때문에 정말 여기서 뭐라도 해보려면 그야말로 뼈를 깎는 노력을 감수해야 한다. 적어도 지잡대에 들어갈 당시의 그런 마인드로는 어림도 없다는 소리. 노력 없이는 어떠한 직업도 가질 수 없다.

1. 4년제 대학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다. 대신 상위권 대학들 출신보다 임금이 낮을 각오는 해야 한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립대이고 학비도 싸고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에 방통대를 다니는 학생들도 꽤 있다. 설립 취지가 개방대학에 준하는 성격이라 원서만 내면 누구든지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대학과 달리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매우 어렵다. 그래도 졸업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직장에 다니는 재학생들이 매우 많은 관계로 학업에만 전념하기 힘들기에 어려운 것이다. 본인이 학업에만 열중하면 졸업은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학원 석사과정까지[56] 비싸지 않은 학비로 운영하고 있어 석사 학위 이상을 필요로 할 경우 나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와는 달리 사립이지만 등록금이 방통대에 비해 조금 비쌀 뿐 4년제 국립대에 비하면 저렴하다. 그리고 방통대에 비해 학점 따기 수월하고, 졸업 난이도도 쉽다. 그리고 모든 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는 게 특징이다.

  •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률이 높으며 등록금도 저렴하다.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취업 질이 결정되며 특히 난이도가 있는 자격증(산업기사 등)을 많이 따두면 좋은 곳에 취직할 확률이 높아진다.

  • 학점은행제는 돈낭비는 덜할지도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좋은 학벌로 취급해주지는 않는다. 독학사로 딴 경우 그럭저럭 실력을 인정해주긴 하나, 독학사의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취득할 가능성은 낮다. 4년제 대졸로 끝나면 그냥 졸업과 별 차이가 없다.취업이 잘 되는 전공 (예: 컴퓨터공학) 석사를 따야 한다. 아니면 개방대학에서 '국문과, 영문과, 정보통계학과(방송통신대)' 등을 선택한 뒤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교사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을 받고 일자리 알선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지만, 일자리의 질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극히 드문 일이지만 대학 캠퍼스가 통합되어 새로운 대학이 된다.[57]

  • 지방에 위치해 있는데도 좋은 대학과 통합되어 새로운 대학이 되면 그 대학은 캠퍼스가 2개가 된다. 이 경우 원래 캠퍼스에서는 지방대의 특징이 보이긴 하지만 좋은 대학이었던 캠퍼스는 좋은 대학의 특징이 나타난다.[58] 통합한 대학에서 자신의 과가 지방대였던 캠퍼스에 위치해 있는 경우 과 수업과 필수교양만 원래 캠퍼스에서 듣고 그 외 수업과 학교 축제, 도서관 열람실 등은 좋은 대학이었던 캠퍼스에서 이용하자. 캠퍼스의 시설이 개선되고[59] 똥군기도 감소하는 것은 물론 입학은 통합 전 대학 이름으로 입학했지만 졸업은 통합 후의 새로운 대학 이름으로 졸업이 되므로 네임밸류가 올라가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는 극히 드물고 지잡대끼리 통합될 경우 오히려 양쪽 다 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통합이라면 졸업장에 자신이 입학한 대학의 이름이 찍힐 수 있다.

3. 유학: 국내 대기업으로 돌아오는 것은 기피하는 편이나,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취업에서는 비슷한 성적으로 국내 지잡대를 가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다만, 언어적 문제 때문에 쉽지는 않다. 관광고-스위스 호텔 학교- 워커힐 호텔 마케터 같은 식의 테크를 타는 경우도 있다.

해외 소재의 명문대, 그것도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학교 출신이 아닌 이상 유학 자체는 취업 시장에서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으며,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아이비리그급 대학 출신도 취업 시장에서의 위상과 가치는 과거와 같진 않다. 국내 대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대개 국내 명문대 출신들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며[60] 사회적으로도 도피유학이 아니냐는 편견도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미권과 유럽에 소재한 명문대학들이 입학은 쉬운데 졸업은 어렵다는 선입견도 있어서인지[61][62] 한국 대학 입시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점에서 그닥 좋은 인상을 주진 않는다. 물론 적어도 선진국에 속한 정상적인 대학에서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했다면 외국어 능력이 검증된다는 점만으로도 국내 지방대 출신들보단 당연히 대우가 훨씬 좋다. 그리고 각주에서 설명하였지만 유학이란 어찌보면 또다른 입시 관문을 통과하는 것인 데다가 외국어 장벽까지 넘어야 하는 것이기에 도피처마냥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절대로 아니지만,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오히려 이쪽의 입시 시스템이 더 잘 맞아 괜찮은 능률을 보이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하다.

유학을 고려하는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이다. 일단 미국 대학의 어마어마한 등록금은 전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으며, 캐나다, 영국 등 타 영어권 선진국의 학비도 절대 만만치 않다. 유럽의 경우 독일과 같이 학비를 받지 않는 국가도 있지만[63] 대개 학비를 받으며, 그 학비 역시 저렴하지 않다. 특히 유럽은 나라에 따라서 유학생에게는 장학생이 아닌 이상, 학비를 일절 지원해주지 않는 나라도 있다[64]. 그리고 높은 현지 물가를 감안한다면 역시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유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최소 중산층 이상이며, 서민층에서 자녀를 유학 보내는 경우는 드물다.[65] 즉 국내 명문대 진학은 어렵지만 학업에 대한 욕구는 있으면서 기본적인 외국어 소양을 갖추고 있으면서 집안 경제력이 유학을 감당할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루트. 당연하지만 돈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절대로 아니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상술했지만 유학파 출신은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는 데에 딱히 더 유리한 점은 별로 없지만, 적어도 국내에 돌아와서 어학 실력을 잘 살려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일할 수도 있고, 아니면 외국어학원 강사나 과외 교사로 일할 수도 있는 등,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스펙을 나름 보완하여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4. 학력과 상관없는 직종을 선택한다. 주로 예술 분야가 선호된다.
이들 진로는 굳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재능만 있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재능 혹은 노력이 경쟁자들에 비해 매우 특출나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도전해보기 이전에는 나의 재능이 얼마인지 알 수 없으며, 노력이 필요한 것은 세상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겁내거나 절망하지 말고 도전해볼 수 있다면 도전해보자.

  • 그림 계열의 직업들(만화가(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학력은 안 따지지만 정말 피 토할 정도로 노력해야 한다. 안 그래도 사람이 몰려서 경쟁률이 높은데 그림, 만화를 잘 그리는 인재들은 세상에 널려 있기 때문. 유명하고 성공한 작가들은 대부분 지망생 시절 하루 10시간 넘게 그림만 그렸다고 한다. 다만, 만화가나 웹툰작가에 한해서는 굳이 네이버 웹툰만 고집할 게 아니라면 갈 곳은 많다. 웹툰은 작화보단 스토리를 중시하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처럼 높은 수준의 그림실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엔 원펀맨의 원작가, 한국의 경우엔 주호민이 성공한 것이 그 예이다. 주호민은 그림 자체는 조금 허접하지만 스토리텔링은 좋기에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결국 이 분야는 뛰어난 재능이 따라줘야 한다. 어중간한 재능이라도 가능은 하겠으나 시간과 돈이 들기에 청춘을 포기할 감수를 해야 한다.

  • 계열의 직업들(소설가(작가), 기자 등): 이쪽도 마찬가지로 재능과 운이 따라야 가능한 직업이다. 특히 기자의 경우 영세 언론사가 아닌 이상 학벌은 꽤 따지는편이며 소설가등은 학벌은 안따지지만 글로 벌어먹고 사는 것이 쉽진 않기에 꿈으로 삼기 이전에 많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 연예인: 이 쪽은 이미 고등학교 이전에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아서[66] 굳이 대학을 가야 할 필요는 없는 분야이다. 그러나 수년 간의 무명, 연습생 생활을 각오해야 하며 그 상태에서 유명세를 얻지 못한다면 돈도 인지도도 없는 삼류 연예인으로 남을 것이다.

  • 스포츠 선수: 고졸이 대우 받는 드문 직종이다. 하지만, 여긴 잘 보면 통상적인 대학 서열과는 전혀 다른 대학이나 고등학교 서열이 존재하는데, 쉽게 말해 여기도 명문대, 명문고의 개념이 있으며 각 스포츠 종목의 유망주를 찾는 대학 운동부나 프로 스포츠팀의 스카우터들은 이런 학교 출신자들을 눈여겨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일반적인 직장에 비해 덜할 뿐이지, 여기도 어느 정도 학벌을 본다는 소리다. 괜히 스포츠 전문 기자 중에 고등학교 학력을 위조했다는 루머가 돈 사람이 있는 게 아니다. 다만 이쪽 분야는 어지간한 명문대에는 운동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운동선수 특별전형이 존재하며 생각보다 대학은 쉽게 들어갈 수 있다. 물론 국가대표 정도가 되면 학벌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명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굳이 대학에 들어갈 노력을 하진 않는 경우도 있다.


  • 인터넷 방송: 이 길은 쉽지 않다. 학력과 상관없다는 것은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지식과 매력 또는 대졸과 상응하는, 대학과는 다른 능력을 요구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요소들을 구할 방법은 두 가지 밖에 없다. 내부 인맥을 통하거나 자기 스스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다. 학력 기준이 없으니 진입장벽이 낮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멍청한 생각이다. 오히려 지식을 구할 수 있는 확실한 채널이 없어서 진입장벽은 압도적으로 높다. 사실 시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정말 힘들다. 한 해에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는 사람을 100명이라고 하면 그 중에 99명은 몇개월도 안 돼서 관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백수보단 낫다는 정도면 몰라도, 이것만으로 먹고 살거라는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다.[67] 대도서관급으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긴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남들이 생각 못하는 부분에서 재미난 방송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며, 이렇게 하려면 당연히도 자기가 하는 방송 컨셉과 관련한 지식을 여럿 꿰고 있어야 한다. 먹방 유튜버만 해도 백종원 뺨치는 수준으로 오만군데를 다 다니면서 맛집을 발굴하고 음식 맛을 잘 캐치하는 능력이 있어야 향후에도 방송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요새는 시사나 역사 및 과학 지식을 다루는 유튜버도 많은데, 역시 그쪽 분야의 지식이 있어야만 이런 방송이 가능하다[68]. 물론 꼭 본인의 전공으로만 방송 주제를 삼을 필요는 없다지만, 적어도 방송 주제에 대한 상당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하는 건 당연지사다[69]. 이는 웹툰작가와 마찬가지로, 2021년 현재의 상황을 보면 그런 기량이 없는 지망생만 엄청 많다. 지금 몇몇 인터넷 방송인들의 행태를 보면 인터넷 방송이라는 직업을 잘못하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거, 매몰비용이 좀 있다. 요즘같은 시대에, 인방에 마이크 안쓸건가? 캠 안 찍을건가? 렉 걸리는 똥컴을 쓸건가? 캠은 나중에 한다 쳐도, 좋은 컴퓨터와 마이크는 필수적일 것이다. 게다가 인터넷 방송에 필요한 편집 기술을 배우는 데 들어가거나 편집자를 고용하는 비용 역시 매몰비용에 포함된다.

  • 정치인: 이 길의 끝판왕. 사실상 제일 어렵고 제일 적다. 학력이 딸린다면 전술한 것들 중 하나로 유명세를 탄 다음 그 유명세를 이용해서 정계에 입문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정치인 중에는 지방의회의원이라도 고학력자가 많고 유권자들도 당연히 모르는 정치인은 학력을 보고 뽑는 경향이 있어서 저학력자에게 오히려 더 불리하다. 다만 이건 동일조건에서인 것이며 학력이 좋든, 인기가 높든 정치인으로서 성공하려면 온갖 욕도 무시할 수 있는 철면피 멘탈, 당원과 유권자들을 사로잡는 훌륭한 언변, 상대의 약점을 잡거나 정치판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정보력과 통찰력까지 두루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저학력자의 대안 정도로 치부할 수준이 절대 아니다. 저학력자 중에서 정치인으로 성공한다면 그런 사람은 공부 머리보다 다른 머리가 월등히 우수한 사람이라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정말 머리가 나쁘기만 한 사람은 이 직종에 부적합하다. 다만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초선 의원만 되면 학벌 상관없이 한 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물론 저학력자 정치인이 없는것은 아니고 세계적으로도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다 시우바 처럼 국민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정치인도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대표적인 저학력자 정치인이 노무현인데 이 인물은 대학교에 입학한 적이 없다. 그 대신 사법고시를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대전지방법원 판사가 그의 법조인으로서의 첫 경력이 되었다.

5. 중소기업에 취업한다.
하도 취업이 안되다보니 9급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과거엔 처다보지도 않았던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중소기업 상당수가 잘해봐야 월 200~250. 많아야 300 수준에 야근까지 시키며 돌리기 때문에 버티는 사람들조차도 30 중반까지 10년 바짝 버티고 2억~2.5억 정도 모은 뒤 전세집사고 차사고 결혼하자마자 경력직으로 딴 데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그나마 중소기업은 지방대 출신에게 문호는 열려 있다만 문호는 열려 있다는 표현 답게 역시나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블랙기업인 현실을 보면, 매우 주의해야 할 진로임에는 틀림없다.

6. 창업한다.
”내가 회사를 못 들어간다?[* 직장인의 경우는 ”내가 회사에서 상사들에게 무시당한다?”가 된다.] 그래서 회사를 내가 만든다”가 바로 이 루트이다. 사실상 "그냥 이런 게 있다" 정도로만 알아둬야 할 정도로 극강의 난이도를 보일 수 있으나, 경우와 분야에 따라 차라리 창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더욱 쉬울 수도 있다.
  • 만약 인력을 필요로 하는 창업을 한다면, 다른 루트와는 달리 돈이 엄청 많이 필요하다. 일단 자신이 부릴 휘하 직원들 월급 줄 돈은 기본으로 갖고 있어야 하며 인력소 사장을 하려면 현금이 일주일에 1억원 이상씩 빠지기 때문에 현금을 엄청나게 많이 보유해야만 한다. 게다가 회사 사옥으로 쓸 건물 역시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인력을 그렇게 필요로 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등의 창업 인력이 자신이 거의 혼자하는 창업이라면, 건물같은 사업지가 있지 않아도 사업자등록증을 쉽게 만들어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
  • 경우에 따라 시장조사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것은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구체적인 것이 아니며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견뎌야 할 수도 있다. 운과 사람의 특성에 따라 쉬울 수도 있으며 어려울 수도 있다. 소비자들이 뭘 좋아하는 지를 빠르게 알아내어 거기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야 하며, 유행에 정말 피를 말릴 정도로 신경이 곤두서야만 할 것이다.
  • 한 번 성공했다고 다가 아닐 수 있다. 다이어트 유지가 힘들 듯이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 사업은 대박났으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성공했던 사업을 말아먹고 결국 그게 원인이 되어 삶을 마감한 사람도 있다.
  • 인터넷이 완전히 보급된 2020년대에 들어서는 차라리 보통 사람들이 원하는 안정적인 자리에 취업보다는 창업이 나을 수도 있으며, 성장중인 대규모 매출 회사들을 살펴보면 일부 자신들이 못하는 기술 또는 서비스들은 외주를 주고 10명 미만으로 운영하는 회사도 꽤 존재하고 있다.

8. 외국의 사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잡대/외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여담[편집]


  • 대학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면 어떤 학교든 듣는 용어기도 하다. 일부 이름이 잘 알려진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70] 사건사고가 터질시 거의 100% 확률로 지잡대 드립이 나온다.[71] 특히 예체능계나 의대 똥군기 사건은 지잡대뿐만 아니라 간간히 상위권 대학에서도 터지는 병폐이나 일단 터지면 자기가 잘 모르는 대학 = 지잡대 논리에 의해 싸그리 몰아서 비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자신의 대학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면 굳이 댓글은 보지 말자.

  • 지잡대라도 소위 '로스쿨'이나 '의치한약수' 학생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이들의 경우 타과생들이랑 교양을 들으면 유리한 면이 있는데 특히 영문법이라든지 기초 국어/수학 같은 강의는 아무래도 1등급 초반대 학생들과 한참 낮은 성적대의 학생들이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위의 단락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는데 로스쿨생 혹은 의치한약수 학생 정도면 군복무부터 군법무관이나 군의관 내지 수의사관으로 복무한다. 따라서 이들도 군복무하면서 달게 되는 계급이 중위 내지는 대위다.


  • 웹툰 복학왕은 아예 가상의 지잡대인 기안대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복학왕이 연재되기 시작한 이후 기안대는 거의 지잡대의 대명사로 쓰인다.

  • 본디 대학 숫자가 적었던 시절에는 지방의 이름있는 사립대 정도면 명문대 소리를 들었었다. 하지만 대학설립준칙주의로 인해 너도 나도 개나 소나 대학을 차리자 이런 지방 명문 사립대들의 입지가 계속 줄어들었다. 결국 이 여파로 인서울의 4년제 대학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되는 상황을 피하지 못하자 지방 사립대는 아무리 명문이더라도 지잡대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되었다. 생각없이 개념없이 돈만 보고 대학을 차리는 몰지각한 인간들로 인해 애꿎은 기존의 지방대만 계속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 수능 만점자에게 서울대 말고 지방대를 권유했다가 실패한 이야기도 있다. 도의적이고 지방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지방대를 권유해봤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지방대가 어떻게 보여지는지 여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당장 기사의 댓글만 봐도 필자가 남의 자식에게나 저런 수능 만점자니 지방을 위해 지방대 가라는 소리를 던졌지 자기 자식이 그런 대학 간다고 하면 말릴거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 2021년에 모 병사가 전문하사모욕했다. 이 병사는 생활관에서 모 하사에게 "지잡대니까 전문 하사나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발언하여, 상관모욕죄를 저질렀다.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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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잡대는 실제로 지리적 위치에 기반해서 생겨난 표현이라기보다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들이 입결 점수가 높다 보니 상대적으로 좋은 대학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 와중에 '그 외 대학'을 비하할 만한 표현이 필요해서 생겨난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이런 점에서 지잡대라는 표현은 입결 점수에 민감한 학부생 혹은 대입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2] 특히 '앞존법'으로 대표되는 틀린 맞춤법[3] 2006년 11월 19일 작성된 네이버 지식iN 답변글이 있고#, 언론에 이 용어가 등장한 최초 용례는 2007년 12월 18일 프레시안의 기사다#[4] 하버드 대학교, 윌리엄 & 메리 대학교, 예일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럿거스 대학교, 다트머스 대학교. 이들 중 윌리엄 & 메리와 럿거스는 상위권 주립대학이고, 나머지 7개 대학과 코넬 대학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비 리그 소속 사립대학이다.[5] 당시 교육기관에 들어가는 자본은 어마어마해서, 조선총독부도 조선을 대표하는 경성제국대학의 이공학부 설치를 위한 자본이 부족해서 1940년대에 와서야 설립될 만큼, 당시의 대학교육은 많은 돈을 요구했다. 이런 상황이니 지방은 구제전문학교를 설립할 여력도 부족했고 상대적으로 감시하기 힘든 지방에 고등교육기관이 설치되는 것을 꺼린 총독부에 의해서 인가를 신청해도 반려되는 경우가 많았다.[6] 물론 이렇게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한 이들은 지잡대와는 달리 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했던 사람들이고, 이미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는 학력 및 입시 외적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큰일을 못 하는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라 상황이 좀 다르긴 하다.[7]서울로 보내더라도 남녀공학이 아닌 여자대학에 보냈고, 엉뚱한 생각 못 하게 기숙사에 집어넣었다. 이런 여학생들은 대학생활 4년 내내 기숙사-강의실 오가며 공부만 하다가 졸업한 뒤 자기 지역의 회사에 들어가거나 연구소에 취업하거나 교사가 되거나 했다.[8] 당시 사대문 안이 현재 종로구, 중구 지역이며, 대한민국 최대 부촌이라 불리우는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은 당연히 그 시절에는 사대문 밖이고 행정구역상 서울(한양)이 아니었다.[9] 참고로 한양과 접했던 경기도 군현들로, 고양, 양주, 양천, 시흥(지금의 시흥시가 아닌 영등포구, 금천구, 광명시 일대.), 과천, 광주였다.[10] 서울권이 중심인 기호학파가 등장한 것도 계기다.[11] 서울에선 나가더라도 근교에서 버티는 구조. 당장 경기도에 '군(郡)'이 3개밖에 없는 을 보면 알 수 있다.[12]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13] 그래도 일본하고 캐나다는 여기에 같이 언급된 다른 나라들에 비교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일본은 도쿄가 워낙 큰 도시여서 그렇지, 도쿄 말고도 세계 구급으로 거대한 대도시들이 많다.[14] 물론 대학생들 역시도 이 말을 애용하는 것은 다름이 없다.[15] 지잡대를 쓰는 사람들의 연령대를 보면 대학을 가지도 않은 미성년자거나 명문대를 다니는 사람이 아닌 경우가 태반이란 점을 고려하면 참 웃기는 현상이다. [16] 고의의 악의적 의도나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가령 구글에서 'xx대 지잡대'로 검색해보면 국립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지방 소재 대학을 지잡대로 싸잡는 용례가 범람하고 있으며, 지잡대라는 용어가 초반에 어떤 의미로 정의되었든 적어도 온라인 상에서는 지방대 자체를 잡다한 대학으로 비하하는 용어로의 의미 확산도 진행되고 있다.[17] 그러니까 경기, 인천에 위치한 속칭 인수도권 대학교도 지방대에 속한다.[18] 이 수치는 산술적인 평균으로, 체감 평균과는 어느 정도 괴리가 있다. 전국 단위의 시험이다보니까 학생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5~6등급 밑으로는 시험범위 진도조차 제대로 나가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실질적으로는 4등급 중후반대로 보는 것이 가장 알맞다.[19] 애초에 인서울 4년제 못 나왔다고 좋은 직장에 취업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인서울 4년제 출신 중에서도 취업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이미 널렸다.[20] 외국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에도 시험을 쳐서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출석만 채우면 졸업조건 충족이다.[21] 전기/전자공학과,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22] 비수도권에 있는 사립대학들은 지방 광역시특례시에 위치해 있어도 의치한이나 일부 특성화 학과가 아닌 이상 대부분이 4~6등급의 입결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이것도 많은 지방의 사립대학에서 80% 컷도 아닌 50% 컷만 공개하는 관계로 실제로는 도대체 얼마나 낮은 학생들까지 합격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또 다른 기준인 아웃풋으로 보더라도 2000년대 이후로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23] 지거국이 지방국립대나 사립대랑 입결이 비슷한 경우가 존재한다. 그만큼 지거국의 위상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거국이 여타 사립 학교들에 비해 학과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같은 학교라도 과에 따라 지방 사립은 비교조차 못하는 경우도, 지방 사립과 비슷한 경우도 존재한다.[24] 주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지방 소재 사립대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C~D등급을 받은 수도권 대학들보다 입결이 낮다. 앞서서도 말했듯이 이들은 애초에 서울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입시 경쟁률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입결이 낮아질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입결이 낮아지게 되면, 일반적으로 학생의 인성 수준까지도 낮아진다는 인식이 많고, 이런 대학들에서 학내에서 똥군기 등의 사건이 터지면 자연스럽게 지잡대라며 까이는 빈도수가 늘어난다.[25] 주로 학교의 위치가 서울 번화가나 근교인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에 있는 경우. 물론 국내 사립대학 대학 회계의 거의 대부분이 등록금 수입이라는 현실에서 학생 충원율 100%가 되는 인서울 대학이 부실 대학 수준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교비 횡령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 외에는 아직은 드물다. 물론 몇 해 전부터 대학 평가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로 추계예술대학 같은 예체능 전문 대학을 재정 지원 제한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병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26] 하지만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지방 소재 사립대들이 A등급 선정 이후에도 거의 입결 상승을 이루어내지 못했거나 오히려 평균적인 입결이 더욱 내려간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도긴개긴으로 인식한다. 그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27] 사실 인서울 - 지잡대 드립은 2000년대 이후 심화된 것이고 90년대까지는 성적이 괜찮아도 생활비나 객지생활의 부담으로 그냥 집 근처 대학을 가는 경우가 꽤 흔했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학부모가 객지 생활을 시키기를 꺼리는 풍조가 있어 성적이 우수해도 지방 명문대를 보내거나, 객지로 보내더라도 여자대학에 지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을 위해 지방대를 가는 경우도 아주 흔했다. 사실 지금도 지방에서 가풍이 보수적인 가문의 영애들이 수능 1 ~ 2등급씩 받고도 전통적으로 명문대로 여겨졌었던 지방대를 4년 전액 장학금 받고 다니는 경우가 꽤나 흔하다.[28] 한국은 어디까지나 제조업 위주 국가이기에 기업에서 인문학 전공자를 선호할 요인이 적다. 외환위기 이전처럼 성장률이 기본적으로 높거나 대졸자 그 자체가 지금보다 희소하던 시기에는 이들도 채용이 되었지만 오늘날처럼 불황인 때에는 말이 필요없다. 영어 필수가 아닌 문사철은 별도로 본인이 스펙을 쌓지 않고 커리큘럼과 일반적인 분위기만 따라가면 언론 혹은 논객강단, 정치계와 연줄이 닿지 않은 이상 노숙자를 예약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현재 청년실업자들 처지를 보면 이게 농담이 아니다.[29] 해당 학과 인재풀 자체도 그리 뛰어나지 않은 데다가 스펙, 시험 없이 일괄채용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30] 정은혜 전 의원. 수석졸업자였고, 정계에서 경력을 어느 정도 쌓았던 덕이다.[31] 지도교수는 문정인.[32] Master in Public AdministrationㆍMPA2[33] 이공계의 전문 연구기관 등과 관련된 경우에는 대학원 입학에도 고학벌과 고스펙을 요구하기도 하나, 인문계 대학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부 입학에 비해 쉽다고 여겨지는 편이다. 그리고 이공계도 대학원보다 학부 졸업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마찬가지이다.[34] 비록 입학은 학부에 비해 쉬운 게 사실이나, 석사 학위를 받는 것은 학부 과정 졸업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4년 내내 출석 일수만 채우고 학점만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학부 과정과는 달리, 석사 과정의 경우 연구와 성과를 중시하기에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건 두말 할 필요 없다.[35] 이렇게 전문경력을 쌓아 하버드 석사과정 자격을 충족했으며, 이 때 인연으로 박원순이해찬에게 추천서를 받았다.[36] 과거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내려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 몫지않게 상당히 인기가 있으며 경쟁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일단 초봉이 9급 공무원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으면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지방대 출신자 중에서는 지방에 소재한 은행의 계장급 은행원으로 취업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이 정도도 충분히 취업에 성공한 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명문대 출신이라면 말단 은행원이 아니라 은행 본사도 노려볼 수 있으며, 그렇기에 은행 계장급은 명문대 출신들에겐 그다지 선호되는 일자리가 아니다. 물론 초봉이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올라갈 수 있는 문턱의 차이는 명확하다.[37]빅뱅 이론에서 하워드가 셸든, 레너드나 칼텍 교수들에게 석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는지 생각해 보자. 물론 이 경우는 작중에서 주변 인물이 대부분 칼텍 출신이고 하워드가 MIT 출신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을 수 있고, 학계에 만연한 자연과학대 학자들 특유의 공대 무시 풍조도 한몫한다. 그러나 하워드 역시 MIT까지 가서 학사, 석사 다 딴 것이고 같은 전공이라면 일반적인 박사는 따겠다고 하면 따낼 수 있는 실력자임이 분명한데 석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물론 그렇다고 하워드가 셸든, 레너드 급 머리는 아니지만) 하물며 일반 석사들은 오죽할까.[38] 예를 들면, 성공이 취업에서의 성공이라면 일반적인 유명 대기업, 외국계 기업의 합격자들 수준과 비교해서 자신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자신이 우위에 있을만한 것이 무엇인지가 없다면 성공은 커녕 실패의 연속일 가능성이 클 것이다.[39] 물론 고학력 반수생들이나 나이가 찬 수험생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잡대에서 다시 수능을 보는 레벨에서 고려할 경쟁 대상은 아니다. 이들은 의치한약수나 몇몇 최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 다시 수능을 보는거지, 일반적인 더 높은 타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다.[40] 토익 RC 같은 시험을 명문대생보다 더 잘 해야 한다. 괜히 편입 준비한답시고 전공 공부에 소홀했다가 편입 시험도 떨어지면 그야말로 인생을 날려먹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전형에 편입영어가 포함되는 대학을 준비할때는 아예 휴학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41] 토익점수와 면접 또는 전공시험으로 주로 선발하는 지방거점국립대나 경인권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대학을 노리면 인서울 대학보다는 그나마 수월하다. 고려대학교(토익 불허)와 연세대학교(토익 허가)도 이 방식으로 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중앙대학교는 자연계 편입 전형에서 영어를 아예 반영하지 않고 수학 필답시험만 반영하니 수학만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라면 도전해볼만 하다.[42] 5급공무원 시험 합격자는 학력불문 장교(중위)로 군복무를 한다.[43] 당초 서울교통공사 가 NCS100% 채용이라고 본문에 서술되어 있었으나. 이제 서울교통공사도 전직렬 직업기초능력평가+직무수행능력평가 시험체제로 전환하였다.[44] 다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현지 인사 담당자가 알 정도의 국내 유명 대학을 나올 수준이면 확실한 동기가 있지 않은 이상 한국 취업을 선호하지 일본 취업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45] 물론, 다 알짜배기인것은 아니고 블랙기업,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좋소기업도 만만치않게 많으므로 잘 걸러야 한다. 한국의 고용노동부에 해당하는 일본의 후생노동성에서 주기적으로 일본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기업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게 좋다.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일본에서는 대기업도 블랙기업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5년에 신입 여직원에게 월 130시간의 잔업, 야근, 휴일출근을 강요해서 자살로 몰고간 광고대기업 덴쯔다.[46] 매우 당연한 소리이다. 군에서조차, 갓 전입온 신병들은 몇 달 동안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근무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익혀서 숙달한다. 정체 및 악화일로를 걷는 현재의 불경기과 매우 정확하게 맞물려 경력직 수준의 능력자만을 채용하는 풍조가 좍 퍼진 대한민국의 구인 환경이 문제.[47] 앞 주석의 얘기는 처음부터 정사원 채용을 하는 케이스에 한해서다. 일본도 버블경제 시기를 지나면서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뽑아 정사원 종신고용을 하는 시스템은 극소수 우량기업을 제외하고 거의 사라졌고, 인력은 파견회사로부터 3개월단위 파견식으로 수급받고, 인력의 교육이나 관리는 파견회사에서 책임져서 보내라는 식이다. 여기서 파견회사도 인력 장사를 하며 남겨먹어야 하기때문에 직원에 대한 교육이나 복지는 최소한으로 하고 3개월안에 빨리빨리 파견지로 내보내려한다. 물론, 자신이 소속한 파견회사에서 잘리는 일은 없다. 파견지에서 잘 있기만 한다면[48] 실제로 모 IT기업의 한국인 포함 신입사원 14명 중 12명이 문과출신이었다.[49] 취업 자체는 잘 되나, 취업 이후 본인이 능력을 키워야 한다. 파견회사 들어가서 고객사로 팔려가 2~3년 최말단 테스트 공정만 하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다시 취업 원점이다. [50] 특히 문과 졸업인데 업무 내용이 이과쪽이라면, 기업 규모가 크거나 서류 작성을 잘해야한다.[51] 그리고 기업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4년제 대학 졸업자여도 심사가 엄격해지고 필요 서류도 많아진다.[52] 물론 증명서류 준비 및 이유서 작성을 잘해야한다.[53] 우리나라면 2200부터 시작할 생산직 임금이 1,600부터 시작한다.[54] 단 미국이나 영국 상품은 제외이다. 특히 영국 같은 경우는 러시아와의 정치적 갈등 때문에 모스크바-런던 직항도 없을 정도로 러시아를 싫어하며, EU 탈퇴로 둘 사이의 관계 개선은 더 요원해졌다.[55] 그래도 한국 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고용주나 교수들은 취업/대학원 입시 때에 QS Ranking 등에서 해당 학교의 네임밸류를 검색하거나 한국 출신 유학생에게 묻는 경우도 있다.[56] 차후 박사과정도 도입한다고 한다.[57] 거점국립대학교가 인근 국립대학를 흡수한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 경북대학교/상주캠퍼스, 경상국립대학교/칠암캠퍼스, 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 전남대학교/여수캠퍼스 등이 이런 식으로 생겨난 것이다.[58] 이 때문에 통합한 대학의 지방대였던 캠퍼스 때문에 좋은 대학이었던 캠퍼스까지 덩달아 지잡대 소리 듣는 경우가 있다.[59] 지방대였던 캠퍼스의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으로 인해 등록금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60] 유학파 출신들이 서양물을 먹으면서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갖게 되어 국내 조직문화와는 맞지 않다고 여기는 인식이 있긴 하다. 그렇다고 아이비리그옥스브리지 급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최상위권 명문 대학 출신이라면 국내 최상위 명문대 출신과 동급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조건이 전부 같다면 국내 명문대 출신을 선호할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61] 물론 이는 도피유학 열풍이 불던 1990년대 당시에 몇몇 자칭 교육전문가들이 만들어낸 낭설이다. 선진국의 명문대학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입학도 현지인 기준에서는 대단히 어려운 편이며, 유학생 입장에서도 언어 장벽까지 고려한다면 절대로 쉬운 편은 아니다. 대학서열화를 없앴다는 독일의 예를 들더라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대입 자격시험, 즉 아비투어(Arbitur)에 합격해야 하는데, 응시 자격 또한 독일의 중등교육 과정 중 김나지움 학생들로 제한되어있으며 난이도도 높아 합격률도 높은 편이 아니다(이렇게 독일 대학 진학에 좌절된 학생들은 아인슈타인이 그랬듯이 같은 독일어권인 스위스오스트리아로 건너가기도 하는데, 물론 이들 대학에 가면 대신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입시도 마냥 만만하진 않다.) 한국인을 비롯한 타 국적 학생들의 입학 루트는 다르지만, 적어도 독일어 구사력이 B2레벨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도피유학을 목적으로 독일에 건너가서 단기간에 이를 달성하는 것도 쉽지 않다. 각설하고 적어도 원서만 쓰면 프리패스시켜주는 곳은 해외 명문대학 중 없다고 보면 된다.[62] 그럼에도 한국의 입시에 비해서 해외 명문대학의 입시가 상대적으로 널널해보이는 이유도 있긴 하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경우에는 대학 진학률 자체가 높지 않고, 수험생들의 선호호도 특정 학교에만 몰리지 않으며,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 사립 학교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 입장에서도 대단히 비싸기 때문에 상류층 출신이 아닌 경우에는 공립 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즉 한국에 비해서 진학할 대학을 고르는 기준이 반드시 학교 네임밸류가 높거나, 특정 지역의 대학으로 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약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특정 그룹에 속한 소수의 학교의 제한적인 티오를 두고 극단적인 경쟁을 하지는 않으며,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해서 재수를 하는 경향도 미국에선 그리 자주 나타나진 않는다. 게다가 일년에 단 한번, 단판승부 성격이 짙은 한국식 입시와는 달리, 미국의 SATACT는 매년 여러 차례의 시험이 있으며, 학년에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시험을 볼 수 있고, 점수가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식 입시에 비해 실수로 인한 부담감은 조금 덜하다고 느낄 여지도 있다. 물론 수능과 SAT/ACT의 성격은 사실 상당히 다르고 응시 목적도 상이하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편입학 제도가 넘사벽 수준으로 발달해있단 점도 한몫한다.[63] 유럽 본토의 선진국들은 대부분 학비를 받지 않거나, 저소득층들이라도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수준만 받는다. 그러나 여기서도 프랑스그랑제콜들은 예외로, 프랑스 현지인들조차 등골이 부러질 정도로 엄청난 액수의 학비를 받는다.[64] 선술한 독일이 그 예다. 특히 독일 기독교민주연합같은 우익 보수 정당들이 집권해 있을 때는 유학생들에 대한 학비 지원이 중단되므로, 현지의 우익 정당들은 유학생들의 주적으로 불리면서 원성을 사는 지경이다.[65] 상류층 가정이 아니라면 유학은 고려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66] 아이돌의 경우 70% 이상 고등학생 이전에 데뷔.[67] 대표적으로 강성태가 있는데, 그에게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본인의 회사인 공신닷컴을 경영하거나 TV 방송에 간간이 출연하는 것이 주 수입원이다. 막상 그에게 크나큰 명성을 가져다 준 인터넷 방송은 그저 생계 활동을 홍보하는 용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68] 2021년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104만 명에 달하는 시사 및 역사 전문 유튜버인 효기심정치외교학과 출신이고, 구독자 수가 44.6만 명인 과학 유튜버인 에스오디는 현역 전자공학자다.[69] 가령, 유명한 언어학 전문 유튜버인 향문천은 스스로 언어학 전공자가 아님을 밝혔으나, 이쪽 분야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춘 사람이다.[70] 간간히 과학기술원 등의 지방 명문대나 지방거점국립대학교, 한국 내에서 인지도가 다소 낮은 외국 명문대를 두고 지잡대 드립을 치는 사례가 좀 있는데, 오해한 게 아닌 이상에야 대부분이 해당 학교 재학생들이 농담으로 자기 학교나 경쟁 학교를 대상으로 개드립을 치는 경우에 속한다. 포카전같은 지방 명문대끼리의 대항전에서 특히 이런 드립이 자주 나온다.[71]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현실 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댓글로 잡대라고 폄하당하는 대학들 중 실제 현실에서는 우수한 대학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