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적 (문단 편집) == 조선적에 대한 '국적' 논란 == 조선적은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는 이들이 일본에서는 북한 국적을 정식으로 취득할 수 없는 탓에 차선책으로 조선적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남한을 조국으로 여기는 이들의 경우 남한 국적을 취득하는 데 어떤 장애물도 없다] 조선적의 조선이 '북조선'으로 오인할 여지가 크기에 일본에서 조선적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다. 그래서 조선적에 대한 이런저런 논란도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조선적의 '조선'을 북조선으로 이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애당초 북조선이라는 말은 일본에서만 쓰이기 때문.] 재일 음악인 [[양방언]]도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여러 매체에서 북한 사람으로 오보된 바 있었고[* 다만 아버지가 조총련 쪽이었고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는 조선학교를 다녔다고 하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일본에서도 성우 [[박로미]]를 조선적 운운하며 비난하는 [[혐한]]들이 있는 등 사정은 마찬가지다. 심지어 북한에서 미사일을 쏜다거나 일본인 납치 문제가 대두된다 싶으면 조선적 교포들은 비난과 멸시의와 혐오의 대상이 되기 쉽다. 사실 조선적 다수를 차지하는 [[조총련]]계가 북한에 커넥션이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주목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북한의 행태를 신랄하게 까는 사람이라도 조선적이라는 이유로 매도당하는 억울한 케이스가 있을 수 있다. 법적으로 특별영주자는 부모가 조선적이면 자식도 자연히 조선적이 되지만, 본인의 의사에 따라 한국이나 일본 국적을 정할 권리는 주어진다. 특별영주자의 일본 국적취득은 일반적인 외국인에 비하면 쉬운 편이고[* 참고로 일본 국적 취득은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났기 때문에 [[제3세계]] 국민 중에서는 이걸 부러워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무국적]]자의 감소를 위한 협약에 따라 대부분 국가에서 부모가 모두 무국적으로 자국에서 출생한자의 국적을 주기 때문에 이상한 것은 아니다. 단지 조선적을 [[무국적]]으로도 볼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 한편으로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에서 일본으로 도항했다는 것만 증빙할 수 있다면 한국 국적도 쉽게 취득할 수 있다. 때문에 조선적이더라도 정당한 한국/일본 국적을 취득해서 조선적을 벗어나는 경우는 많다. 재일 대중음악인 [[양방언]]이나 지휘자 [[김홍재]]는 이런 경위로 조선적에서 한국 국적으로 갈아탔고, [[정대세]] 역시 할아버지가 경북 의성 출신으로 한국 국적이지만 조선적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정대세의 어머니는 실제로 조선적 재일교포이고, 정대세 본인은 조선적이 아닌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한국 국적보다는 조선적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정대세 항목 참조.] 조선적을 지닌 무국적자라고 꼭 친북 성향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 '두 개의 조국' 중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한 쪽을 포기해야 한다면서 무국적 상태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아울러 조선적으로 인한 불편이 엄청나지만 [[일본]] 국적을 취득하기는 어렵거나 감정적으로 꺼려지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도 꽤 많고,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면서 북한에 우호적인 재일교포들도 있다. 이 점은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비례대표에 한정한 재외국민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조선적 교포들이 북한의 지원을 받는 [[조선학교]] 출신자라고 해서 북에 가까운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오산이다. 정작 혁명역사 같은 세뇌교육을 배우는 본인들도 이 과목에 대해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고 이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 이런 과목을 교육시키는 것이 싫어서 조선학교에 보내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남북 어디에도 국적이 없는 이들을 싸잡아 [[종북주의자]] 계열로만 분류하는 것도 분명히 공정하지 못한 처사이다.[* 다만 북한 여권을 신청한 사람이면 엄연한 북한의 해외공민이긴 하다. 일본 당국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긴 하지만.] 남북 분단 전에 일본으로 간 사람에게는 대한민국에 대한 정체성만을 요구할 수도 없는 것이고, 종북주의자로서의 조선적 '상당수'와 '전부'는 구분해야 한다. 조선적 소지자들의 과도한 [[민족주의]] 성향이 일본 사회에서 이방인 포지션을 자초한다는 비판 여론도 있는데, 조선학교 여학생들이 치마저고리를 [[교복]]으로 입고 다니다가 일본 불량학생들에 의해 옷이 찢기거나 더럽혀지는 등의 사건은 한국에도 종종 보도되고 있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이후 조선학교 여학생들의 교복은 일본의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테일러드 재킷|블레이저]] 계열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일본으로부터 차별받는 입장이 역으로 자신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극단적인 경우 폭력 조직을 결성해 [[야쿠자]] 등과 대립하는 사례도 있다. 다만 요즘은 워낙 세월이 지났기에 1~2세대 부모들은 모르겠지만 그 자녀나 손자 세대(3~4세대 이하)들은 대개 한국 국적이나 일본 국적 둘 중에 하나는 취득한다고 한다. 이론상 북한 국적 취득도 가능하지만 객관적으로 딱히 선택할 만한 메리트가 없다. 물론 진지하게 북한 체제를 아직까지도 추종한다면 소수나마 선택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통계자료는 정확히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세대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다 포기하고 일본인으로 동화되는 경우도 많다고. (경제 성장 및 글로벌화로 옛날처럼 교포 사이에선 매국노 취급, 현지인 사이에선 비국민 취급의 이중고를 겪는 경우도 적어졌다 한다.) 그도 그럴게 지금쯤 한국이나 북한에 연고가 있는 사람은 죽기 직전의 노년층이고 신분상속으로 신규취득하는 사람들은 한국, 북한 모두에 접점이 없고, 일본에서 나서 일본에서 자랐으며 옛날옛적에 할아버지가 거기서 왔다더라 수준이라. 조선학교 등의 프로파간다 단체들이 (남북을 막론하고) 많이 죽은 것도 한몫 한다. 50년 이상 시간이 더 지나고 한국, 북한에 직접연고가 있는 세대가 전부 사멸하면 일부 극성분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일본에 동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도 지원정책이 최절정이었던 80~90년대만큼은 관심이 없고, 북한은 형식적인 복지제도는 있으나 다들 알다시피 사실상 없다. 사실 이상할 것도 없는게 더 근래(70년대 이후)에 이주를 시작한 미국 이주자들도 3~4세대쯤 내려가면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이 없고 한국어도 모르며 본인은 미국인임을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 당시엔 그 수가 많지 않았지만 아래의 [[가네시로 가즈키]]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60년대 그때서부터 "어쨌든 일본으로 터전을 옮기게 되었으니 에라 모르겠고 그냥 눌러 앉자"식의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있긴 했나 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