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비 (문단 편집) === 환관과 외척의 배척 === >부인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혼란의 근본이 된다. 지금부터 모든 신하들은 태후에게 일을 상주하지 마라. 황후의 일족은 정치를 보좌하는 임무를 할 수 없고, 또 이유 없이 영토를 갖지 못하며 작위를 받을 수 없다. 이 조칙을 후세에 전하라. 만일 이 조칙을 위반하는 자가 있다면 천하가 함께 그 자를 주살할 것이다. > >아울러 산기상시(散騎常侍)와 시랑(侍郞)을 각각 네 명씩 두고, 환관 중에서 벼슬을 하는 자는 각 부서의 령(令) 이상을 오르지 못하게 하였으며, 이런 명령을 황금으로 된 간책에 기록하게 하여 돌로 된 방에 보존케 하였다 >---- >[[정사 삼국지]] 문제기 조비는 한나라가 외척, 환관의 발흥으로 멸망한 것을 반면교사로 외척과 환관을 억눌렀다. 이는 제도상으로 후한의 폐단을 막으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게 지나친 나머지 [[조식|자기 동생]]을 포함해 정권을 지켜줘야 할 혈족 및 종친들까지도 중앙 정치에서 배제시키는 한편 제후왕으로 임명해 지방으로 보내버린 뒤 어떠한 권한도 주지 않고 집중적으로 견제하는 거의 편집증적인 종친 견제를 했고, 결국 문벌귀족 사마씨가 정권을 잡아 조위의 명을 단축하게 되는 원인이 되지만 말이다. 더불어 사마씨가 조씨에게 황위를 찬탈하려 할 때 조비의 법령을 무시하고 유교의 '효'를 앞세워 조위의 '태후'에게 명령을 내리게 해 황제들을 폐위시킨 것도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게다가 조상만해도 환관과 결탁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위나라의 환관 억제책이 실제로 효과를 보았다고 보기도 힘들다.[* 효과를 보았다고 보기 힘들다는 말은 좀 지나치다. 최소한 촉처럼 환관이 정면에 나서서 전횡을 부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 다만 외척 배척과 혈족 배척은 조금 다른 케이스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외척 배척의 경우 조조도 했던 것이고 심지어 헌제의 외척을 상대로도 행하였지만 조조는 혈족 자체를 배척하지는 않고 오히려 중용하여 자기 기반의 안정화를 도모하였다. 조비의 외척 배척 또한 조위의 이러한 흐름하에서 이루어진 건 마찬가지이겠지만, 혈족 배척의 경우 조조와 반대인데, 이는 조비의 정통성이 취약한 편이라 조씨 세력의 지도자를 넘볼 수 있는 자들도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