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갈량(진삼국무쌍) (문단 편집) === 스토리 === 스토리는 5장부터 11장까지 진행된다. 시나리오상 비중은 상당히 크다. 아예 5장의 타이틀명부터 와룡의 각성. 유비와 삼고초려로 융중대계를 제시하는 이벤트 무비가 있지만, 정작 본인의 스토리 모드는 그 이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볼 수 없다. 전반적인 제갈량의 스토리는 연의의 행보처럼 유비에게 출사한 이후 사실상 유비군을 전두지휘하여 세력을 불리고, 유비가 이릉에서 쓰러진 이후에는 손오와의 동맹을 수복하고 북벌에 전념한다. 캐릭터성 자체는 전작이나 연의와 별 차이가 없다. 스토리 상 두 번이나 조조를 죽일 기회가 있었는데도 일부러 살려보낸 듯한 연출이 나온다. 첫 번째는 적벽에서 도망치는 조조를 쫓을 때. 여기서는 조조가 갑자기 죽으면 손오의 팽창을 막을 수 없다는 이유로 조조를 살려준다. 두 번째는 한중정벌. 미끼 역할을 수행하러 왔다가 생각 외로 대패한 조조를 추격해서 죽일 수 있었는데도 살려 보낸다. 아직은 삼국 정립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고, 굳이 죽이지 않아도 어차피 조조의 수명이 곧 끝난다는 사실을 예지했기 때문. 본작에서 절대적으로 미화된 먼치킨 조조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였다는 점에서 보면 대단하긴 하지만, 정작 그게 빌미가 되어 관우가 죽게 되니 아이러니한 부분. 스토리 전반적으로 신산이란 이명답게 명석한 면모를 보이지만, 형주 문제를 두고는 좀 앞뒤가 안 맞게 묘사된다. 물론 본작에서 제갈량이 형주 문제를 안일하게 생각하긴 했다.[* 손권이 배신하는 것은 별다른 이득이 없다는 논리. 거기다 최종적으로 유비나 제갈량은 손권한테 형남 전부를 돌려줄 생각이었으므로 이 스토리에서 가장 멍청하게 나오는 건 손권이다.] 그러나 방통, 법정 등 많은 사람이 손권의 배신 가능성을 타진했고, 제갈량 본인도 결국에는 손오의 배신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게 되었음에도 별다른 대처 없이 관우한테 북진을 지시한다.[* 바로 전 장면에서 손권의 배신 가능성을 염려하고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 나오는데 다음컷에서 갑자기 관우한테 북진을 지시한다.][* 법정을 보내서 도우려 하지만 법정의 건강 문제로 포기하고, 대신 책략을 적은 편지 한 통을 보낸다. 그런데 이게 번성을 수몰시켜서 위군을 물리치는 책략일 뿐, 손오에 대한 대처는 전혀 없다. IF 전개 넣으려다가 만 흔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결과적으로 '한중을 미끼로 관우의 북진을 유도한다'는 조조의 전략에[* 본작의 창작일 뿐으로, 역사왜곡으로 엄청나게 비판 받는 스토리다.] 고스란히 걸려든 셈이긴 한데, 그 과정이 너무 엉성하다. 제갈량의 똑똑한 면모와 형주 상실을 억지로 결부시키다 보니 이런 모순적인 스토리가 나온 듯. 오히려 이런 묘사의 미진함 때문에 8편의 제갈량은 방통이나 법정보다 살짝 무능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게다가 맹획 스토리에서는 위나라 스토리를 붙여넣다 보니 역 칠종칠금을 당하는 굴욕까지 당한다. 등장인물 개인마다 캐릭터성을 부각시켜온 코에이지만 유난히 제갈량을 홀대하는 성향이 점차 강해지는 편이었다. 당장 독자적인 세력으로까지 나온 사마의는 물론이고, 7의 IF 전개를 통해 제갈량보다 더 나은 팀워크나 전략을 구사하는 캐릭터들도 등장했기 때문.[* 대표적으로 '''[[서서(진삼국무쌍)|서서]]''', 당시 성능이나, IF 스토리에서의 비중 모두 대놓고 제갈량을 능가하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8의 경우는 이보다 더 심해졌으며, 제갈량의 천재적인 군사 이미지마저 없에버리며 아예 제갈량이라는 캐릭터 자체를 근본부터 박살낸 스토리텔링이다. 엔딩은 마대에게 은밀한 지시를 내리고, 강유를 불러서 백우선을 주며 후사를 맡긴 후 [[추풍오장원|오장원에서 눈을 감는데]], 마지막 순간에 [[삼고초려|유관장 3형제와 함께 융중을 떠나는 환상]]을 보며 세상을 뜬다. 제갈량의 시작과 끝을 한 번에 담은 연출. 유독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제작진이 제갈량 안티들이 많은지 매 시리즈마다 제갈량을 돌려까는듯한 요소들을 삽입하는데, 앞서 서술된 천재군사 이미지의 희석과 더불어, 제갈량 본인과 위연의 엔딩에서 암시되는 위연을 제거하라는 밀명 또한 연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제갈량이 천하의 개쌍놈과도 같이 보일 수 밖에 없게 묘사된다.[* 작중 한정으로 위연은 연의와 다르게 사심없이 유비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사명 하나로 기꺼이 싸우는 순박한 캐릭터이지만, 제갈량은 자신의 사후 혼란을 우려해 그런 위연을 설득하는 과정조차 없이 그저 마대에게 위연을 죽이라는 밀명을 내린다.] 심지어 보너스로 제공되는 무장 사전에서조차 제갈량의 소개에서 북벌이나 군사적인 측면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그저 외교와 내정에 큰 재능이 있어 촉 건국에 공헌했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끝이다. 연의가 아닌 정사를 기준으로 서술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라이벌격인 사마의는 '천재 군사'라는 용어로 추켜주면서 제갈량은 북벌조차 언급하지 않는걸 보면 누가 봐도 노골적으로 제갈량을 폄훼하고 무시하는 처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정작 그 천재 군사로 추켜세워준 사마의는 오히려 정사에서 두 번 교전을 해 두 번 다 깨져서 특기인 기동전을 구사하지 못하고 물량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면서 결국 버티기만 내세웠다. 이를 비교하면 사마의를 띄워주는 제작진의 추태가 오히려 사마의에게 엿을 먹이는 반작용이 된다.] 시즌패스 2 DLC IF 시나리오의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인지 몰라도 자신이 주인공인 시나리오가 없음에도 전반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대상이 4장에 맞춰져있는 진궁전을 제외하고 5장 이후부터 배치된 주유/곽가/서서전에선 비중이 높다. 서서전의 경우 서서 본인이 대계를 그리는 제갈량의 유일한 이해자이자 친구로 나오며 시작부터 제갈량의 활약으로 서서가 유비군에 그대로 남게 된다. 또한 주유/곽가전의 경우 주된 대립자가 유비군인데 당연히 유비군의 군사인 제갈량이 메인 라이벌로 부각된다. 주유전의 3장은 아예 제갈량의 별명이 들어가 있을 정도. 그렇지만 제작진 특유의 폄하는 여전하여 주유와 곽가 시나리오에서는 참모간의 싸움인데다가 주유와 곽가가 주인공인 걸 감안해도 무능하게 나오고, 서서 시나리오에서는 어이없게 납치된 히로인이 되기도 한다. 시즌패스 3 DLC IF 시나리오들에 경우 최후반 시점인 종회를 제외한 조비/노숙/법정 시나리오에서 지난 시즌패스 2처럼 비중이 있다. 특이하게도 법정 시나리오에 경우 대놓고 제갈량 안티짓을 한다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법정이 위연을 적극 활용하여 자오곡 계책을 성공시키는등 법정이 제갈량보다 인재 활용면에서 앞선다는 듯한 묘사가 있긴 해도 대놓고 법정이 제갈량을 능가한다는 식의 묘사는 없다. 또한 엔딩에서 법정의 '제갈량이 없으면 나를 막아줄 사람이 없다' 라는 말에 다시 힘을 얻어 일어나는 장면도 냉정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꽤 훈훈한 장면이라서 독특했다는 평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