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치인 (문단 편집) === 도덕 === 본질적으로 정치가의 역할은 사회에 도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을 운영하고 사안에 대해 사회 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의 정치인들에게 [[청백리]]와 같은 과거의 기준을 들이미는 것은 다소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과 그에 못지 않는 지위를 고려할 때, 이들이 발생시키는 비도덕적 문제들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작게는 박탈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심각한 경우 혼란을 야기하여 일반인이 낼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사회적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정치인의 본질적 역할에 위배되는 상황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현대에서도 [[청백리]]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는 까닭은 정치인들로 하여금 단순히 도덕적/성리학적 성인에 가까이 도달할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본질을 잊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는 사회 구성원들의 바람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정치인의 도덕성은 정치인이 본질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견제하는 사상적 도구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사를 살펴보면 도덕성의 결여에도 불구하고 업적을 내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정치인의 도덕성은 정치인의 업무 능력의 부차적 도구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다. 당장 청백리의 대명사였던 [[황희(조선)|황희]] 정승만 하더라도 정치적 업적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명재상]]이지만 가족과 관련해서는 심각한 수준의 논란으로 얼룩진 사람이라서 이 사실을 나중에 알고 실망을 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을 정도. 친인척 논란으로 인사 청문회에서 낙마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현대 정치 풍토에서는 황희는 아예 등용조차도 불가능했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