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수불범하수 (문단 편집) == [[무협물]]에서 쓰임새 == ||<:>[[파일:attachment/zsb.jpg]]|| ||황실의 [[친위대|금의위]]가 어찌 [[소림사|소림]]의 일에 간섭하려 드는가! 내 이 사실을 빨리 [[무림맹]]에 알려야 한다![* 경찰과 스님의 위치가 바뀐 짤도 존재한다.(...)]|| [[한국]]의 [[무협소설]]에서는 주로 '관부무림이원설'이나 '관무불가침'이라 한다. 관부와 강호무림이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대만 작가 [[와룡생]]의 작품에서 퍼진 것으로, 지금은 이 대전제를 깔아놓고 갖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작품 내적으로는 관부의 힘으로는 무림을 압도할 수가 없어 소 닭보듯 한다는 식의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나, 작품 외적으로 따지자면 무협소설에서 실제 역사(중국사)를 떼어놓고 보려는 시도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 설정을 채택하지 않으면 '''무협지 창작에 제한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한마디로 글 쓰기 꽤 '''귀찮아지기''' 때문. 고로 후대 무협작가들도 이 설정을 굳이 부정할 이유가 없었다. 정리하자면 관무불가침 이란건 무협의 필수요소와는 거리가 멀며 생각없이 따라하거나 전개의 편의성을 위해 차용하는 편법일 뿐이다. 작품에 따라선 관의 존재는 보이는데 서로 불간섭하는 경우도 있고, [[열혈강호]] 등처럼 아예 조정이란 게 있긴 한건지 존재감 자체가 전혀 없는듯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예외도 존재해서, 관과 무림이 서로 협조하거나 대립하는 등 다양하게 엮이는 작품도 있긴 하다. 결국 작가 마음. 오히려 서로 침범하지 않기로 하는 조약 자체도 좋은 소재도 된다. * [[칠협오의]] 및 [[판관 포청천]]에서는 개봉부윤 [[포증]]과 협객들이 서로 협력하며 악당과 간신배를 혼내준다. 이 협객 집단 중에서 칠협은 정통파 히어로에, 오의는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편 * [[의천도룡기]] 같은 경우 한족 무림인들에게 원나라 조정은 타도해야할 적이다. * [[용비불패]] 외전의 경우 아예 조정의 암투가 숨은 배경으로 나온다. 주인공인 용비도 북방의 적을 토벌하기 위해 조직된 황실 정예병인 [[흑색창기병대]] 출신으로 무림 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전력을 보여주었다. * [[아비무쌍]]의 경우 전작 사내대장부, 포졸 진가수에서부터 이어진 추밀부사의[* 당 ~ 원나라 때의 군사 기관인 추밀원의 2인자로 현대로 치면 부총리급.] 계략으로 무림이 크게 약해져 관의 눈치를 보는 상태. 무림인들끼리의 전투는 어느 정도 넘어가지만[* 본 작에서는 이러한 갈등을 일부러 유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관과 조정의 입장에서는 무림인들끼리 싸워 그들이 약해질수록 관리가 쉽기 때문. 포졸 이강진부터는 아예 무림말살이 목표다.] 민간인 사상자가 하나라도 발생하는 순간 무림에서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국법으로 처벌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 [[무모협지]]의 경우 관원들이 더 무공 실력이 좋다거나 그래서 감옥간 무림인이 석방과 탈옥을 시도하는 등 클리셰를 비틀어 [[코믹]]하게 다루기도 한다. * 무협물은 아니지만 [[은탄]]에서는 서문생이 '무과도 떨어진 건달들이 어딜 무인 행세를 하느냐' 라며 무협물을 디스하는듯한 대사를 날리기도 하였다. 사회통제가 두터워진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물의 경우 고증 따윈 내다 버린 일종의 극중 허용이다. 기대. [[브레이커(만화)]]의 경우 극중 인물들이 정부측 인사들에게 이 논리를 들먹이는데 극중 나온 것처럼 사회에 각종 테러를 일으키면 현대 대한민국이 아니라 중세 중국 조정이라고 해도 가만 안 있는다. 그래서 현대 무협물의 경우 아예 무림인들이 정부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살거나 아니면 정부 고위직을 대거 장악한 흑막이나 서로 타협해 상부상조할 정도의 거대 세력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물론 [[베리타스(만화)|베리타스]] 등처럼 아예 정부에 대해 언급을 잘 안하는 작품도 많다. 한쪽은 신이 되겠다고 하고 한쪽은 그거 막겠다고 서로 지지고 볶고 난리법석인데도 국제 대기업은 등장하지만 정부는 존재감이 없다. 역사적으로 과거는 관의 행정력과 치안력이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것도 있고[* 도시 지역 같은 곳이 아니면 관에서는 반란군이나 도적단 같은게 아닌 이상 일반 하층민들끼리 [[계투]]같은 걸로 몇십명 정도 죽고 다치는 수준(?)은 서로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던 적도 꽤 있었다[[카더라]]. 심할 경우 수백에서 수천명끼리 집단패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중국은 국토가 특히나 거대했던 특성 상 지방 곳곳에 조정의 힘이 미치기 어렵고 그 문파들도 지역에서 뿌리 깊게 자리잡은 명문가이기도 했으니 상부상조하는 식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도 있다. 당장 중앙집권이 제법 강하게 이뤄진 조선만 봐도 대신들의 사병이나 [[정여립]]의 대동계 같은 건 당장 박멸해야 할 눈엣가시였다. 일단 무협세계에서는 관도 무림인끼리의 싸움이나 운영에 간섭하지는 않지만 무림인들이 치안을 어지럽게하거나 무림인도 아닌 일반백성들을 대규모 학살하는 대형사고를 치면 해당문파나 무림인에 토벌령을 내리고 관군을 파견하며 다른 무림인들도 이 토벌에 협력하여 그 문파를 공격하거나 외면하여 토벌당하게 내버려둔다. 즉 간섭을 안하나 선을 넘으면 아작을 내는 것. 얼핏 생각하기엔 분명 무림고수들은 인간 이상의 무공을 지니고 있어 맘만 먹으면 황실도 박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게 가능한 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이게 가능한 것은 '''황실에도''' 고수들이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보통 무림고수라고 하면 훌륭한 고수를 스승으로 두고,절세의 무공을 단련하고 영약 등으로 내공을 늘려가면서 고수가 되는 게 일반적인데, 천하의 모든 재보와 인재가 모이는 황실이 '''무림의 문파들보다 더 풍족하면 풍족했지 덜할 리가 없기 때문.'''[* 보통 황실은 그 어떤 문파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건이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귀한 영약 같은건 당연히 숱하게 보관되어있거나 아예 황실에서 '''제조'''하는 경우도 많다. 무공 역시 무림고수들이 침흘리면서 탐낼 수준의 절세무공의 비급들이 황실 서고에 널려있는 게 보통이고, 아예 황족/황실경호대 전용의 '''최강급 무공'''이 개발되어 따로 황실에만 전래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용비불패]]의 [[흑색창연환칠식]]과 그 원형인 육가창식이 이에 해당하고, 일본만화인 [[북두의 권]]에 나오는 [[북두신권]]과 [[남두성권]],[[원두황권]]도 중원의 천제(황제)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권법이기에 엄밀히 말해 이에 들어간다. 이러다보니 단순 무공빨로도 무림이 황실을 이기는 건 불가능한 것. ~~~무슨 잊혀진 고대 천마의 무공이라도 기연으로 얻지 않는 한...~~~~~] 그렇기에 무협물에서 황실이 묘사되면 최소한 절정~초절정 이상 고수급이 '''수두룩한''' 건 거의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작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무림에선 일류 정도만 되어도 어깨에 힘주고 다니고, 절정도 엄청나게 높은 경지로 취급받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황실의 경우에는 이름없는 일개 황실경호대A가 '''절정~초절정'''인 경우가 수두룩하다.] 초대 황제가 무공을 바탕으로 국가를 세우고, 각종 영약을 마음껏 섭취할 수 있는 황제나 황자가 왠만한 초고수 이상의 무위를 가진 경우도 많고, [[정화(명나라)|정화]]같은 실제 역사의 실존인물들이 사실은 고수였다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잦다.결국 무공이 존재하는 무협물이라면, 왠만한 작품에선 황실이 그 수많은 문파를 제치고 파워랭킹의 '''정점'''에 서있는 경우가 많은 것. 무협에 따라서는 주인공의 조력자나 적수가 황실의 높으신 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아주 예외적으로 주인공, 내지는 주인공과 호각인 최종보스급의 경우에는 황실 전체를 농락할수 있는 수준의 무위를 보이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아주 특수하게 기연이나 재능, 각종 [[주인공 보정]]과 [[최종보스 보정]]이 겹쳐져서 이들이 입신의 경지에 다다른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이건 오히려 황실이 그만큼이나 강력하기에 '''그런 황실조차도 위협하는''' 최종보스의 힘, 혹은 그런 황실의 힘조차 '''무의미한 수준으로 보이게 할 정도의''' 주인공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황실은 무협물 최강의 집단이긴 하나, 역설적으로 최강의 집단이다 보니 주인공이나 최종보스를 띄워주기 위한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그렇기에 무협물에서는 초월적인 힘으로 황실의 안위를 위협하거나 황실 권력자와 손잡고 역천을 시도하는 최종보스 빌런을 주인공이 격파하고, 황제에게 구국의 공을 인정받아 천하의 영웅이 되는 전개도 매우 흔한 클리셰 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무림 문파의 경우에는 얄짤없다. 또한 굳이 절정급 고수가 아니더라도, 관은 군대를 가지고 있으므로 많은 병사를 동원할 수 있다. 속된 말로 떼거지로 달려들면 고수도 답이 없는 것이다. 당장 [[김용]] 무협지의 간판 주인공 중 한명인 [[사조영웅전]]의 [[곽정]]조차도 양양성 최후의 전투에서 아내 [[황용]], 장남 곽파로와 함께 무수히 달려드는 원나라 병사들에게 맞서 싸우다 결국 최후를 맞았다. 그 대단한 무공의 [[장무기]] 역시 소규모 정규군과의 일전 후에 '난전 상황에서는 지금껏 배웠던 무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저 사방에서 날아드는 공격을 피하고 막고 반격하기 바빴다.'며 진땀을 뺐다. 이렇다보니 용비불패나 신승, 협객 붉은 매 등 황실과 관에도 상당한 고수들이 등장하는 묘사가 있는 작품은 수없이 많고, 황실과 관에 정면도전하는 문파는 그날로 수십만의 관병과 수천의 국가소속 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학살 당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용비불패에서는 관군이 수적우위와 집단전에 체계적인 노하우를 갖기에 무림에서 '''서열1위 고수'''나 문파도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아비무쌍]]의 경우 무림인들이 평소 상대해본적 없는 기마병,활과 진법을 통해 무림인들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규군과 게릴라부대의 차이를 보인다 생각하면 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시빌워]]에 등장하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79/read/42574257?|초인 규제법을 이 클리셰에 비추어보면 왜 히어로들이 이 법안에 그리 반대하는지 체감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히어로들을 협객으로 비유하는 일이 많은걸 보면 그럴듯한 이야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