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전병 (문단 편집) === 간부 사이에 끼인 신세 === 그래서 보통 상병급 이상의 작전병들은 애초에 사람이 특이하지 않은 이상 간부와 병사 양쪽으로 치여서[* 그런데 막상 작전과(처)의 경우에 해당 부대에서 가장 촉망받고 [[짬밥]]되는 --잉여-- 인재가 처부 간부인 경우가 많아서 타 간부나 병사에게 백날 치여봐야 계급 높은 과장님 전화 한통에 모든 게 해결되는 아름다운 해피앤딩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성격이 졸라 더럽거나 졸라 착하..지만 '''사실 더 더러운''' 두가지 밖에 없게 된다(...). 아니면 하도 일만 해서 부대내에서 아예 볼 수 없거나. 하지만 방송으로 시도때도 없이 "작전과 병장 XXX, 지휘통제실로"하면서 호출해대는 바람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대내 유명인사가 되어버리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야! 신난다~]]--(계원들 생활관에만 유선전화를 놓은 부대도 있다. 전화오면 8할이 작전병 찾는 전화다. --나 없다고 해라--) 사령부급을 보면 본부중대장이 [[중위]]나 [[대위]], 참모장교나 처부장은 영관급 (군사령부라면 [[장성급 장교|장군]]) 이라 직속상관이 짬밥에서 밀린다(...). 심지어 대대급에서도 정작과장은 [[소령]]이니... '''이러다 보니 직속 [[중대장]]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인 게, 자기 휘하 병력임이 분명한 데도 막상 얘는 자기 통제랑 전혀 상관없이 돌아다니는 데다가 엄하게 불렀다가는 자기가 처부장한테 개박살난다.''' '''그리고 그 미움은 고스란히 병사에게 돌아와서, 중대장 꼬장 피해보겠다고 [[인맥|과장님]](빽) 들먹이며 자가 쉴드를 치려다가 중대장에게 죽는다.''' 다만 규모가 큰 부대인 경우 본부중대(대위)가 아닌 본부대(소령) 편제인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작전참모 역시 작전부 작전처 등으로 중령~준장이 되어 의미가 없다.[* 장교는 반드시 지휘보직과 참모보직을 꼭 이수해야 진급이 원활한데, 소령 계급은 대위(중대장)나 중령(대대장)과는 달리 지휘보직이 가뭄에 콩 나듯 해서 지휘보직을 이수하기가 힘들다. 근데 본부근무대는 바로 그 얼마없는 [[소령]] 지휘보직이므로 본부근무대장이란 사람은 [[중령]]진급이 거의 확정된 앞날 창창한 장교일 확률이 매우 높다. 아무리 계급이 높다한들 작전참모가 함부로 하기엔 부담되는 상대라는 의미. 물론 그저 부담되는 정도일 뿐 대부분 계급이 낮은 쪽이 관광당한다.] 물론 보상심리로 [[인맥|과장님]](빽) 믿고 날뛰다가 [[행정보급관|행보관]]과 [[중대장]]에게 찍혀서 휴가를 못나간다던가 인수인계 마친 말년에 작업으로 뺑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무리 높은 간부를 껴도 외박과 휴가는 중대행정반 소관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가운데 낀 사람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건 '명분'으로 규정대로 하는게 가장 알맞는 처신이다. 아무리 같이 일하는 사람인 작전참모에게는 욕 들어먹더라도 지휘관 말을 무조건 우선시하는 게 낫다. 어차피 작전참모가 다시 지휘관에게 전화를 걸어 짬으로 밀게 마련인데, 이러면 지휘관이 다시 명령을 번복해 준다. 결국 병사는 그저 아무 잘못없이 지휘관의 말만 잘 따른 셈이 되므로 가장 베스트한 처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것도 FM을 인정하는 작전과장일경우만 가능하지, 근무시간엔 자기 명령 따라야된다면서 지휘계통을 무시하고 갈굼을 주는 간부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본부중대장이 작전과 간부들한테 돌아가면서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는건 덤-- 처신을 잘 하는 경우, 중대장/행보관이 연민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어떻게든 챙겨주려는 경우도 생긴다. 일은 사무실에서 시켜도 병사에게 문제가 생기면 중대장/행보관 책임이니. [* 휴가 나가는 날 아침에 중대장에게 휴가 출발 보고하는 중에, 자기 사무실 병사가 휴가 나가는 날인 줄도 모르고 사무실에서 전화가 와서 '일 바쁜데 병사 어디갔냐고, 빨리 사무실에 올려보내라'고 전화가 오자, 옆에 있던 행보관이 이미 나갔다고 둘러대고는 부대 밖으로 나가는 차에 태워서 잽싸게 내보내 준다든지.] 그렇게 모든 일을 규정대로만 처리하면 주변에서 FM대로만 하면 다냐, 또라이 같은 놈, 빡빡하게 살지 마라 같은 갖은 비난을 들을 수는 있지만, 어느 누가 와도 당당할수 있으며, 간부나 고참도 잘못 건드리면 자기가 규정에 의해 고발당한다는 것을 알기에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즉 "좋은 인간 관계"라는 한 쪽을 포기하면 처신이 편하다. 대신 자기 할 일만큼은 누구보다 더 똑부러지게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은 따르지만 말이다. 일부 부대는 편제상 참모소속으로 되어 있어 인사상으론 본부중대장이 직속상관이 아닌경우도 있다. --그래도 간부 눈치 보이는 건 매 한가지-- 그런데 사실 작전병 입장에서는 [[중대장]]이 그냥 내버려둬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게 사실. 나 없어도 영내 작업과 병기본 훈련은 문제가 없지만, 보고서는 문제가 생긴다. 업무를 내가 안해도 되는 상황이면 모르지만, 그럴 리가 있나. 지휘관 말을 순순히 따라서 작업을 하고 있다가 뒤늦게 눈치챈 작전참모가 꺼내서 일을 시킨다고 한다면 그 과정에서 잃게 되는 시간만큼 ~~넌 왜 이럴 때 눈치없게 빠져나가서 번거롭게 하냐는 작전참모의 갈굼을 받으면서~~ 오늘과 내일 야근을 해야 한다. 여담으로 여타 [[행정병]]들도 그렇지만, 이 보직을 맡고 있다보면 내가 지금 군대에 있는 것인지 악덕기업주가 관리하는 직장에 취직한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기분이 든다.[* 기업에서 미필, 면제자보다 군필을 선호하는 이유중 하나가 기업에 존재하는 악습들이 군대에서 비슷한 악습에 익숙해진 경우가 많아서 그냥 참을 확률이 높기 때문도 있는데, 작전병의 경우 그런 특성이 극대화 된다.(...)] 야근이 잦은 것도 원인이지만, 선임에게 갈굼당하거나 후임을 갈굴 때가 특히 이런 오묘함을 잘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군인들이 각을 잘 못잡거나, 복명복창을 제대로 안 하거나, 삽질을 못 하거나, 총을 못 쏘거나, 개념이 없거나 와 같은 군인다운~~잉여로운~~ 이유로 인해 갈굼을 당하는 것과 이 부서는 완전 다른 방면에서 갈굼이 이뤄진다. 가령, * "너 아직 단축키도 모르냐?"[* 이등병에게 마우스를 빼놓고 업무를 가르치는 곳이 적지 않다...] * "야 이 새끼야, PT를 왜 이따위로 만들어?" * "보고서 한두 번 만드냐? 이게 뭐야?" * "회의 준비 똑바로 안하냐? 장난 치는거냐" * "결재서류 빨리 넘기라고 안 했냐?" * "열심히 하는 놈보다 잘 하는 놈이 필요해 알겠냐?" * 인수인계 똑바로 안해? 퇴근하고 짬때리면 --군생활-- 끝나? 몇몇 의욕없는 [[대위]]나 [[소령]]들이 작전과장 보직에 앉아있을 때, 특히 지역방위사단의 경우 대대급은 말 그대로 대위 작전과장이 신임 보좌관을 데리고 있을 경우[* 보통 군장학생 등으로 5~6년차 군생활중인 말년 대위인 경우가 많다. 갈날도 얼마 안남은지라 일하기 싫어 작전병에게 짬을 때리는 것.] 반대로 '''작전병 본인이 작전과장직을 직무대리'''하여 과장을 보고,--갈굼--,당직 셔틀로 만드는 웃픈 경우도 드물지 않게 생긴다. 특히 대대장이 이런 행태를 알고 해당 병사를 작전과장 대리로 인식[* 가령 작전과장에게 업무지시를 할 때 "작전병 불러다 ~ 해라." 거나 작전과장 부재시 작전병에게 아무 스스럼없이 작전과장의 업무를 지시 한다거나 혹은 과장이 작전병이 작성한 서류를 아무런 검토 없이 지휘관에게 올리는 경우 등등.]하는 순간에는 작전과장의 직위를 등에 업고 실질적인 대대의 넘버2로 부대에 군림하게 되어 부대 내에서 대대장을 제외한 그 어떤 간부, 선임병도 터치하지 않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실제 본부중대장이 중대원 전체를 교육집합시켰는데 '''대대장'''이 손수 나서서 해당 병사를 지통실로 열외시켜 본부중대장을 벙찌게 만든 경우도 있다.] --물론 그게 안그래도 일 많은 작전병에게 좋다는 것은 아니고.....-- 이런 경우 해당 병사는 작전처 간부들의 무한한 쉴드--와 짬처리--를 받으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어떤 일을 진행하더라도 "대대장님 지시사항입니다." 한마디면 모든것이 해결되고 작전과는 이런 병사를 필사적으로 비호하기 때문에 예하 중대장들 특히 본부중대장에게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작전병이 본인은 더 미치고 팔딱 뛸 노릇.-- 이 경우 지휘관 또한 대포중이나 장포대같은 진급은 물건너 간 인물들이 많아 딱히 실적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다. 또한 부대업무야 큰 행사가 없는 한 반복되는 일정을 되풀이하는 만큼 병이더라도 관행대로 처리하면 충분히 수행할 수 있기도 하다. 물론 작전병 입장에서는 작전과장의 업무강도를 그대로 짊어지는만큼 부대 내에서 가장 피곤하고 빡세게 군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대부분의 작전과(처)장, 작전장교, 작전병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같이 머리 싸매고 일하고 털리고 또 서로 머리 싸매고 일하고 털리고 하는 경우가 일반적 -- 뭘 해도 털리는 것 같지만 그러려니 하자-- 이런 여러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정기적인 중대장 면담 때 "차라리 (박박 기는 대신 마음은 편한) 다른 부서로 보내 달라"로 울구불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그런 요청은 처부장에 의해 가볍게 묵살된다. 하지만 이도 처부장의 입장에서는 당장 업무에 필요한 인원이 보직이동을 해버리면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지라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처부 소속 간부가 많다는 점도 대대급 제대에서는 특징이라면 특징. XX장교+처부 담당 부사관이 보통인 대대의 타 처부와 달리 작전과에는 작전과장 + 작전장교 + 처부 부사관 한 두명으로 소속 간부가 거의 두배나 많다. 작전과장은 보통 대대의 넘버 투 위치고, 작전장교도 보통 짬이 찬 중위나 대위(진)--이나 부대에 따라서는 대위 혹은 소령(진)--이 맡기 때문에 처부 파워가 나름 강력하다. 또한 처부 내 서열이 여러 단계이기 때문에 작전 업무 특성에 합쳐져 회사 분위기가 심화된다. 군단, 야전군 쪽에선 작전장교가 최소 대위이고 지통실장이 소령이다.......사령부라고 꿀빨려다가 고통받는 작전병들도 있다.[* 물론 사령부인만큼 업무 자체에 대한 중압갑은 대대이하 작전병보다는 적은 편이다. 영관급 참모들도 만만한 대위급 장교를 조지지 작전병을 직접 터치하지는 않기 때문.] 간부들 사이에 끼임을 넘어서 상급부대 사이에 끼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여단과 군단의 지침이 다를 때라든가...몇년동안 유지한 사/여단 지침을 군단측에서 갑자기 클레임을 걸고 수정을 명령할 때는...운없으면 수백 장 분량의 관련자료를 일일이 대조하고 수정해야 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진다. 작전업무 특성상 수정사항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까딱 잘못 입력했다가는 쿠사리 배부르게 먹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한다. 선임들의 살기가 담긴 눈빛과 혈압 상승은 덤. --사단과 군단이 대립하는 경우도 있었다. 왜 상급부대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냐는 군단과 현실성없는 지시사항보다 효율적인 사단자체 지침을 고수하려는 사단이라든지. 중간에 새우등 터지는 이들은 애꿎은 작전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