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대종사 (문단 편집) == 기타 == * 무술영화 치고는 영화가 매우 난해하다. 여러 권법의 특기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잠시 나오다 사라지는데다가, 대사도 무술의 철학에 관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으며, 거기다가 대사도 시(詩)와 같이 함축적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번역도 힘들다.[* 대사 번역은 잘되지 않았는데, 대사가 굉장히 철학적-함축적이기도 하거니와, 표준중국어와 광동어가 동시에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어 자막은 영어 자막을 번역한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중국어 특유의 운율(라임)과 댓구가 모두 사라진다) 북방계 인물들은 [[표준중국어]]를, 남방계 인물들은 [[광동어]]를 쓴다. 두 언어는 사실 방언이라기보다는 외국어에 가깝지만 등장 인물들은 같이 등장할 때도 이렇게 말한다.(장쯔이와 양조위가 함께 말할 때도 장쯔이는 표준중국어를, 양조위는 광동어로 서로 대화한다.)] 대신에 당시 중국무술계의 분위기를 상당히 잘 반영하였고, 양식 태극권, 팔괘장, 팔극권, 홍가권 등 당시 주요 권법들의 특징들을 보는 묘미가 있다. * 이렇게 영화가 난해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중국정부의 입김이 때문에 영화가 산으로 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20/2013082000936.html|뉴시스 기사]] 일부 영화 블로거들도 이 영화를 두고 이 기사와 대동소이한 음모론을 펴셔 마치 정설인양 유포되고 있다. 다만 이런 주장은 별로 근거도 없이 지나치게 음모론적으로 접근한 것이며 1990년대의 왕가위 감독의 성향을 안다면, 이 영화에서도 왕가위 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보면 된다.[* 왕가위 영화를 잘 챙겨보지 않는 팬들에게는 그저 [[중경삼림]]의 현란한 카메라워크만이 알려져 있지만, 왕가위의 다른 작품인 [[아비정전]], [[동사서독]]도 이 영화처럼 난해한 대사와 서사로 일관하여 전혀 대중적이지 않았다.] * 위 기사는 이 영화를 둘러싼 음모론의 근거로 " 중공정권 수립후 공산주의에 맞지 않아 무림이 해체되었다"는 떡밥을 깔고 있으나, 무림해체는 이념적인 이유보다는 범죄방지 및 치안확립이라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이 영화에 묘사되는 것만 봐도 당시의 무술 종사들은 제자들을 사적으로 부리면서 조폭급으로 동원하는데, 제대로 된 정부라면 당연히 이런 행태를 보이는 무림을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림의 고수들은 이런 사람들의 주장과는 달리 감옥으로 간 것이 아니라 무술학교의 사범이나 교수'''로 갔다.[* 물론 [[엽문]]처럼 정치적으로 공산당과 척을 진 사람들은 홍콩이나 대만으로 갔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엽문은 국민당 경찰로 일했으며, 홍콩으로 망명한 이유도 영화에서처럼 경제적 이유가 아니라 정치적 이유 때문이었다.] 대륙에서 무술을 배운 [[이연걸]], [[견자단]]과 [[우징]]은 이런 스승들에게서 배운 것이다. 또한 엽문이 당원이었던 [[중국 국민당]]은 현재에는 대만에서 소수야당으로 전락한데다가, 오히려 양안화해라는 대륙(즉 중국공산당)입장에 발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처럼 엽문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딱히 대륙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왕가위 감독은 특별히 반중입장을 가진 감독도 아니고, 필모그래피를 봐도 정치성 있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아니기 때문에, 딱히 중국 입장에서 작품에 간섭할 여지도 없다.[* 일부 영화 커뮤니티나 영화팬들은 대체로 중화권 영화인사가 부진하거나 중화권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중국공산당의 간섭 또는 탄압 탓, 혹은 [[중국화]]로 모는 경향이 있긴 한데, 탄압을 받는 인사나 작품은 반중성향의 민주파 인사(예를 들어 [[황추생]]) 들이나 중국공산당을 비판적으로 그린 영화([[패왕별희]], [[인생(영화)]])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근거없는 뇌피셜일 뿐이다. 그리고 명백히 중국정부가 직접 제작한 선전영화들 (예를 들어 [[려해료, 아적국]], [[나와 나의 조국]])이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그냥 자기맘에 안든다고 중국공산당 제작이라는 딱지를 붙이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그레이트 월]]>. 이 영화는 그냥 장예모가 별생각없이 만든 상업영화인데, 한국의 일부 영화팬들은 [[중국공산당]]의 명령으로 제작된 [[국뽕]]영화라고 주장한다. 국뽕영화라면 미국인이자 백인인 [[멧 데이먼]]을 주연으로 썼을 리가 없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 [[송나라]] 조정은 무능하게 그려지며, 은 백인인 맷 데이먼이 해결사로 등장해 만리장성을 넘어온 도철을 토벌한다.] 이 영화는 1990년대의 왕가위 감독의 스타일 그대로 나온 영화이고, 왕가위 감독은 원래부터 화면 미학으로 알려졌지만 영화 서사는 대중적이지 않은 스타일로 일관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 이런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에서 궁이가 공산당이 선호하는 인물이라 장쯔이가 맡은 그 분량이 공산당의 입김으로 늘어났다고 주장하나, 이것은 왕가위 구미에 맞는 격투신을 찍기 위한 현실적인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일 뿐, 공산당과는 아무 상관없다.[* 장쯔이가 연기한 궁이는 본인도 공산당을 피해 홍콩으로 망명온데다가 아편중독자로 나오기 때문에 공산당과는 아무 관련 없는 인물이다. ~~대륙에 남아 있었으면 마약사범으로 총살형~~] 이 영화는 무술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액션과는 거리가 먼 양조위가 주연으로 나오기 때문에, 액션을 보여주려면 장쯔이의 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장쯔이(궁이)와 장진(마삼)의 기차역 결투신은 이 영화에서 거의 유일하게 볼만한 결투신이다.[* 장쯔이는 무용전공자로 양조위가 불가능한 아크로바틱한 액션이 가능하며, 마삼역을 맡은 장진은 홍콩의 유명 액션감독 원화평의 스턴트팀인 원가반 출신이다.] 이 결투신을 보면 90년대 왕가위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며 이 결투의 개연성을 위해 장쯔이 분량이 대폭 늘어난 것[* 마삼의 일본부역 및 궁우전 살해, 궁우전의 딸인 궁이의 복수 맹세를 영화에 모두 넣지 않으면 궁이와 마삼의 대결은 영화서사상 매우 뜬금없는 장면이 된다. 결국 이 대결 때문에 궁이의 분량이 지나치게 늘어났다고 보는게 맞다.]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여기에 양조위가 [[홍콩 우산 시위]]를 지지해 분량이 줄어들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 영화는 2011년 촬영, 2013년 개봉했으며, 홍콩 우산 혁명은 2014년 9월에 시작된 이야기이므로 전혀 근거가 없다.] * 이러한 소문의 진위여부와는 별개로 장쯔이의 분량이 지나치게 늘어나서 이 영화가 엽문을 다룬 것인지 아니면 궁이를 다룬 것인지 헷갈린 정도이며, 이로 인해 왕가위의 오랜 [[페르소나]]로 함께했던 양조위가 크게 반발해 왕가위와 결별을 결심했다는 홍콩발 보도가 있었다. 다만 이후 양조위가 왕가위 영화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걸 보면 어느 정도 화해된 듯 하다.[* 이전에도 양조위는 왕가위와의 작업이 흥미로운 부분도 짜증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 [[이소룡]]은 영화 말미에 엽문의 도장에서 수련하는 아이로 잠시 등장한다. * 일선천([[장첸(배우)|장첸]])은 영화 초반에 잠시 나왔다가 사라지고, 엽문의 홍콩 망명시절인 영화 말미에 [[이발사]]로 전직해서 홍콩에서 팔극권을 보급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일선천의 이야기가 너무 간략화되어 있어서 그 분량이 편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장학우]]가 <[[동사서독]]> 이후 간만에 출연한 왕가위의 영화지만, 완전히 통편집되었다. * 이 영화를 찍기 위해 배우들은 무술 연마에 굉장한 노력을 들였다. [[양조위]]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무려 4년 간''' 무술을 배웠고, 심지어 연습하다가 '''팔이 두 번이나 부러졌다'''고 한다. [[장첸(배우)|장첸]]은 팔극권을 배우다가 실력이 일취월장해져 '''실제 팔극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이동진 영화당 [[https://youtu.be/ov42KoeY-0M?t=63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