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제동 (문단 편집) === 상세 === KeSPA의 [[스타크래프트 2]] 전환 후 이제동은 브루드 워의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이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병행 프로리그에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로 진행된 에결 때 7연승을 하며 '''정규시즌 MVP''' 수상과 함께 스타2 케스파 저그 랭킹 1위까지 기록한다. 전체 스타2 케스파 랭킹에서도 2위의 성적을 거두어[* 당시 1위는 정윤종.] 2012 HOT6 GSL Season 4의 코드 S 시드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코드 S 32강에서 장민철, [[이정훈(프로게이머)|이정훈]]에게 연이어 지며 코드 A 1라운드로 떨어졌고, 여기에서도 [[김경덕]]에게 1회전에서 떨어지며 코드 B로 가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제동은 '''SAB'''이라는 새로운 별명과 삽라인의 수장(...)이라는 별명이 생겼었다.] 그러던 2013년 [[Evil Geniuses/스타크래프트|Evil Geniuses]]로 해외 이적한 이제동의 경기력이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2013 드림핵 오픈 썸머, 2013 드림핵 오픈 발렌시아, [[2013 WCS America Season 2]], [[2013 WCS Season 2 Finals]]에 이어 [[2013 WCS Global Finals]]마저 연달아 결승에 오르며 완전히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결승전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여 결국 '''스타2 역사상 전무후무한 한 해 그랜드[[준우승|준]]램'''을 달성한 선수에 오른다.[* 한 해 동안 WCS 프리미어 리그 지역, 시즌 파이널, 글로벌 파이널, 1티어 대회, 2티어 대회 모두 [[준우승]].][* 이후 2018년의 김대엽이 GSL, 올스타전, 글로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하며 이제동과 비슷한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최고의 저그 중 하나로 세간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제동은 올해의 저그 후보[* 참고로 '''2013 시즌은 역대 저그가 가장 암울했던 시즌'''인데,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김민철의 1회 뿐이고 준우승은 이제동 3회, 김민철 2회, 어윤수 1회 뿐이다. 이제동은 김민철과 함께 2013 [[KeSPA]] 올해의 저그 후보에 올랐고 수상은 김민철이 하였다. 사실 2013년 최고의 저그가 누구인가에 대해선 논란이 좀 남은 편이며, 김민철이 최고의 저그라는 주장도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2013년 WCS 시스템의 특성 상 리그 간의 위상 차이가 비교적 엄격히 구별되는 것을 감안할 때, WCS KR 우승이 두 단계 위의 위상을 가진 WCS GF 준우승보다도 높은 위상을 가졌다고 섣불리 말하긴 힘들기 때문에 꽤 논란이 있었던 떡밥이다. 아마도 국내 리그의 비중, 특히 팀 리그에서의 비중이나 기여도를 중시하는 특성 때문으로 추측되며 동시에 준우승보다는 우승이라는 커리어가 더 의미가 깊다는 의미로 김민철을 더 높게 쳐주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2014년에도 윤영서 선수가 티어 2 대회를 3회나 우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회의 GSL 우승을 한 이신형보다 저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하며, 실제로 협회도 WCS KR 우승 없이 WCS GF 우승만 있었던 13년도 김유진과 15년도 김유진에게 각각 올해의 프로토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동시에 2014년 WCS GF 준우승을 차지한 [[문성원]]의 경우에는 WCS 우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GSL 1회 우승자인 [[이신형]]보다 활약이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쉽게 논란이 잠식되기는 어렵다.]에도 올라섰다. 간혹 이제동의 활동지가 가장 경쟁력이 높던 대한민국이 아니기 때문에 북미에서 선보이는 활약은 빛을 바랜 경우라는 비판도 있는데, 2013 WCS Season 2 Finals와 2013 WCS Global Finals에서 WCS 코리아 우승자 출신 선수들을 연파한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비판을 쉽게 가할 수 없다. 왜냐하면 '''국내 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극악의 대진'''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시 2013년은 해외 리그의 부흥기로 볼 수 있는데 요한 루세시, 샤샤 호스틴, [[최성훈(프로게이머)|최성훈]], [[윤영서]], [[장민철]], [[고석현]] 등 국내 리거와의 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게이머들도 다수 있었으며 특히 몇몇은 국내 리그 우승자들을 압살한 적도 있었다.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 이제동의 프로토스전은 일취월장했는데 [[2013 WCS Season 2 Finals]]의 16강에서는 [[정윤종]]을 2:0 셧아웃으로 잡아냈으며, [[장민철]]까지 연파하였다. 그리고 8강에서는 [[이신형]]과 [[김경덕]]을 꺾고 올라온 [[요한 루세시]]를 상대로 승리하였고, 결국 4강에서 [[강현우(프로게이머)|강현우]]까지 3:0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프로토스전 강자로 우뚝 섰다. 전 세계의 강호들이 모여있는 시즌 파이널에서의 약진은 그가 브루드 워 시절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당시의 상황이 테저전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전에 토스전을 극복했으니 앞으로 테란전도 극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제동은 그 믿음에 보답하듯이, [[2013 WCS Global Finals]] 16강에서는 [[정종현]]을 3:0 셧아웃으로 눌렀고, 8강에선 2013 WCS 코리아의 우승자인 [[백동준]]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으며, 4강에서는 그 해에 가장 핫했던 테란 [[조성주(프로게이머)|조성주]]마저 3:1로 연달아 제압하여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WCS Global Finals|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 결선 대회]]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 중에서 특히 2013 WCS Season 3 Finals 결승에서 올해의 저그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을 4:0 셧아웃으로 압살시킨 바 있던 [[백동준]]과의 2013 WCS Global Finals 8강 다전제는 군단의 심장 시절 이제동이 보여준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당시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이제동이 치열한 혈투 끝에 마지막 5세트에서 잠복바퀴 전략으로 백동준을 무너뜨리던 순간, [[블리즈컨]] 현장에서 해외 팬들의 함성과 분위기는 가히 압권. 전반적으로 이제동의 스타2 행적을 정리해보면, 최적화로 승부를 보며 세 종족전 모두 감염충을 계속 소유해야 운영으로 이길 수 있던 자유의 날개에서는 부진을 보인 반면, 군단의 심장 들어서는 본인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며 브루드 워 시절의 위상을 거의 되찾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5번의 순도 높은 [[준우승]]을 보면 문제가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최지성(프로게이머)|최지성]]과의 2013 WCS Season 2 Finals 결승에서는 0:4 셧아웃을 당했고, 2013 WCS Global Finals 결승에서도 [[김유진(프로게이머)|김유진]]에게 1:4로 다소 허무하게 패하면서 테크니컬한 유형의 선수들에게는 약점을 찔리자마자 다전제에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신형, 윤영서 등 강력한 정석 테란을 상대로는 의외로 밸런스 패치 이전부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토막, 테막을 극복한 2013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백동준과 조성주까지 잡아냈다.] 이후 이제동은 2013 ASUS ROG 토너먼트 노스콘에서 [[사샤 호스틴]]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마침내 지긋지긋한 스타2 준우승 징크스를 떨쳐냈다.[* 당시 WCS 2티어에 준하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2014년 들어서는 [[최성훈(프로게이머)|최성훈]]을 4:2로 잡아내며 Lone Star Clash 3 우승으로 브루드 워 우승자 출신 중 최초의 스타2 WCS 글로벌 대회 우승자[* 이제동에 이은 두 번째는 [[이영호]].]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 또 월드 e스포츠 챔피언십 2014에서 [[얀스 오스골드]]를 제압하면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다만 이는 WCS 프리미어 리그가 아닌 WCS 2티어급 혹은 WCS 글로벌 대회에서의 우승이라 어느정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로 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게 됐다.] 물론 스타1 시절 커리어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지언정 이제동은 '''[[택뱅리쌍]]에선 단연이자, 브루드 워 우승자 출신 중 가장 성공적인 스타2 전환'''에 성공하며 암울했던 2013 시즌의 저그로서 쌓아올린 커리어는 분명히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택뱅리쌍과 그 외 브루드 워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 보면 이제동의 스타2 전환 후 수 차례의 WCS 프리미어 리그 결승 진출이 얼마나 성공적인 결과물인지 알 수 있다. 우선 [[김택용]]은 스타2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고 가장 빠르게 은퇴하고 말았다. 군심에서의 저그전은 좋은 편이었지만 그 뿐이었다.[* 김택용의 경우 [[이영호]]와 함께 종족 변경 권유가 많았었는데, 특히 팬들이 테란으로의 종족 변경을 많이 원했었다. 실제로 김택용 본인도 테란으로의 종족 변경을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했지만 [[테테전/스타크래프트 2|테테전]]이 정말 안 되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아무리 스타2 테란이 스타1 프로토스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는 했어도 스타1 프프전과 스타2 테테전은 메커니즘 자체가 너무 많이 달랐다.] 다음으로 [[송병구]]는 애초에 나이 탓에 기대치가 낮았지만,[* 동갑내기 중 최지성이나 프로리그 한정 윤용태와 같이 잘하는 선수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하자. 얼마나 예외적이면 최지성이 우승하고 안준영 해설이 울었겠는가.] 그걸 감안해도 기량 개선이 더딘 편이며 군단의 심장에서 부진에 빠져 있었다. 군단의 심장 초기만 해도 다소 앞서가던 [[이영호]] 역시 결국 개인리그 커리어를 거의 쌓지 못하고 스타2에서 이제동에게 아예 뒤쳐지고 말았다. 프로리그에선 다승왕을 차지할 정도로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양쪽에 잘 적응했지만, 브루드 워 시절의 눈치 빠른 모습과 달리 다소 딱딱한 플레이와 큰 종족전 편차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중요한 순간에 어김없이 우승자급 선수들이나 대 테란전 강자들에 발목을 잡히며 개인리그 16강 쯤에서 멈췄다.[* 특히 이영호의 경우 팀 상황상 공식전 경험이 많이 제한되었다는 것이 프로리그 비시즌에 큰 아쉬움이었는데, 군단의 심장 이후 수 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본인의 약점을 보완할 여지를 만들어내는 이제동에 처질 수밖에 없었다.] 그 외에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 [[허영무]], [[김구현]]의 경우 프로리그에서 딱 제 몫을 했을 뿐 개인리그에서 활약하거나 한 적이 거의 없다. 이후 허영무, 김구현은 빠르게 은퇴. [* 그나마 정명훈은 [[2015 WCS Global Finals]]에 출전하면서 앞서 언급된 선수들 중에선 이제동 다음으로 스타2 커리어를 잘 이어갔었다.] 이처럼 브루드 워 정상급 선수들도 적응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던 점과 자유의 날개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끝내 군단의 심장에서 폭군다운 임팩트를 보여줬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동의 스타크래프트 2 전환은 꽤나 성공적이었다. 한편 은퇴 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회고하길 본인에게 제일 행복했던 시절이 EG에 속했던 시절이라고 한 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