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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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이력 / 보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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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e스포츠협회 로고.svg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신인상
2005년
송병구
(삼성전자 칸)

2006년
이제동
(르까프 오즈)

2007년
이영호
(kt 롤스터)

파일:한국e스포츠협회 로고.svg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선수
2006년
마재윤
(CJ 엔투스)

2007년
이제동
(르까프 오즈)

2009년
이제동
(화승 오즈)

파일:한국e스포츠협회 로고.svg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선수
2007년
이제동
(르까프 오즈)

2009년
이제동
(화승 오즈)

2010년
이영호
(kt 롤스터)



{#white [[파일:포브스(기업) 로고 화이트.svg 선정
2014년 게임 부문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개인 리그 입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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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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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우승자
( vs 허영무, 2:1 )
( 우승 상금 : $ 20,000 )
대회 출범

이제동

대회 폐막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우승자
( vs 이영호, 3:0 )
( 우승 상금 : 4,000만 원 )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
이영호

이제동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김택용
TG 삼보-인텔 클래식 스페셜 매치 우승자
( vs 김택용, 3:2 )
( 우승 상금 : 1,000만 원 )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김택용

이제동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이영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ASUS ROG NorthCon 2013 우승자
( vs Scarlett, 4:2 )
( 우승 상금: $ 10,000 )
ASUS ROG Summer 2013
윤영서

이제동

ASUS ROG Winter 2014
강초원
World E-sport Championships 2014 우승자
( vs Snute, 2:1 )
( 우승 상금: $ 24,300 )[1]
대회 출범

이제동

대회 폐막
Lone Star Clash 3 우승자
( vs 최성훈, 4:2)
( 우승 상금: $ 7,500 )
Lone Star Clash 2
일리예스 사토우리

이제동

대회 폐막


준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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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2013 DreamHack Open: Summer 준우승자
( vs 손석희, 2:3 )
( 준우승 상금: $ 5,415 )[1]
DreamHack Open Stockholm 2013
요한 루세시

이제동

DreamHack Open Valencia 2013
이제동
2013 DreamHack Open: Valencia 준우승자
( vs 고석현, 1:3 )
( 준우승 상금: $ 5,355 )
2013 DreamHack Open: Summer
이제동

이제동

2013 DreamHack Open: Bucharest
이신형
2013 WCS America Season 2 준우승자
( vs 최성훈, 0:4 )
( 준우승 상금: $ 12,000 )
2013 WCS America Season 1
김동현

이제동

2013 WCS America Season 3
한지원
2013 WCS Season 2 Finals 준우승자
( vs 최지성, 0:4 )
( 준우승 상금: $ 20,000 )
2013 WCS Season 1 Finals
김유진

이제동

2013 WCS Season 3 Finals
김민철


3, 4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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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방송 주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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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스타크래프트 1, 2 프로게이머

JD_이제동
이제동
李帝東 | Lee Jae Dong

출생
1990년 1월 9일 (34세)
울산광역시 남구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본관
여주 이씨
신체
신장 177cm | 체중 69kg | 혈액형 O형
학력
신정고등학교 (중퇴)
성지고등학교 (졸업)
서울사이버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데뷔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 르까프 오즈[1] 1차 지명 입단
前 소속
르까프/화승 오즈
(2006.3.20 ~ 2011.9.20)
제8게임단
(2011.11.4 ~ 2012.12.4)
Evil Geniuses
(2012.12.6 ~ 2016.11.2)
MCN
아이엠브랜드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2]
종족
파일:저그아이콘.png 저그
ID
n.Die_Jaedong
JD
424
jiko
blacktiger1
경력 상금
$702,383.13 USD (₩936,979,095)[3]
별명
폭군, 제이디, 슈퍼스타, 제동신, 이제동맥경화, 자동스님
MBTI
ISFP
관련 링크
플랫폼
파일:아프리카TV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본채널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풀영상 | 파일:트위치 아이콘.svg송출 중단
1. 개요
2. 리그 기록
2.1.1. 개인 리그
2.1.2. 팀 단위 리그
2.2.1. 개인 리그
2.2.2. 팀 단위 리그
3. 유년 시절
4. Plus 팀에 입단하기까지
5.1. 통산 전적
5.2. 상세
5.3. 플레이 스타일
5.4. 성격
5.5. 상대 전적
6.1. 통산 전적
6.2. 상세
6.3. 콩라인
7. 연혁
8. 프로게이머 은퇴
9. 개인 방송
9.1. 방송 스타일
10. 별명
10.1. 일반화된 별명
10.2. 현재 쓰이지 않는 별명
10.3. 비칭
11. 라이벌
12. 마재윤과의 비교
13. NATE MSL 정전 사건
14. 기타
14.1. 브루드 워 진기록(珍記錄)
14.2. 연습론
14.3. 2009년의 FA 선언
14.4. Evil Geniuses로의 임대 및 이적
14.5. State of Play
14.6. 나는 프로게이머다
14.7. jiko/424의 정체
14.7.1. 추정 게이머와의 경기 목록
15. 이제동에 대한 말, 말, 말
1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Lee Jae-Dong, n.Die_Jaedong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現 인터넷 방송인.

KeSPA 주관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최다승과 저그 플레이어 통산 최고 승률(68.4%)을 기록하여 역대 최강의 저그 프로게이머, 브루드 워 역사상 유일했던 완성형 저그로 평가받는다.

브루드 워 마지막 로열로더 출신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최단 기간 골든 마우스 수상자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양대 개인리그(OSL, MSL) 총합 5회 우승, 4회 준우승[4]을 기록하여 저그 플레이어 중 개인리그 역대 최다 우승자임과 동시에 유일한 양대리그 우승자로,[5] 단연 압도적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승 오즈의 에이스로서 브루드 워 역대 프로리그 통산 다승 1위이자, 개인전 TOP10 안에 랭크된 유일한 저그 선수였다.

가장 잘 다루는 유닛은 저글링뮤탈리스크[6], 특히 독보적인 뮤탈 컨트롤은 전성기 시절 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타 선수를 압도하는 센스와 컨트롤 덕에 레어 테크에서 끝나는 경우도 많았으며, 한때는 레어 본좌라고 불리며 공격적인 스타일로 상대를 뭉개버리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여 폭군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7]

2. 리그 기록[편집]


스타크래프트 1 개인 리그 우승, 준우승 상금 총합 : ₩ 350,000,000 + $ 30,000

스타크래프트 2 개인 리그 우승, 준우승 상금 총합 : $ 140,000


2.1.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편집]



2.1.1. 개인 리그[편집]


  • 2006년
    • 제18회 커리지 매치 입상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추가 선발전 최종전 (vs. 박명수 0:2)[8]
    • 수퍼 루키 토너먼트 8강 (vs. 고인규 0:2)
    • WCG 2006 한국 예선 추천 선수 선발전 (vs. 나도현 0:2)
    • 곰TV MSL 시즌1 16강



  • 2009년
    • TG 삼보-인텔 클래식 스페셜 매치 우승 (vs. 김택용 3:2) (우승 상금 : 1,000만 원)[10]
    • BATOO 스타리그 08~09 우승 (vs. 정명훈 3:2) (우승 상금 : 4,000만 원)
    •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8강 (vs. 김정우 0:2)
    • 아발론 MSL 2009 4강 (vs. 김윤환 1:3)
    •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우승 (vs. 박명수 3:0) (우승 상금 : 4,000만 원)
    •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3위 (vs. 박찬수 2:1)[11]
    •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브루드 워 부문 우승 (vs. 송병구 2:1) (우승 상금 : $ 10,000)
    • EVER 스타리그 2009 8강 (vs. 이영호 0:2)

  • 2010년
    • NATE MSL 우승 (vs 이영호 3:1) (우승 상금 : 5,000만 원)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 2차전 (vs. 전태양 0:2)
    • 하나대투증권 MSL 준우승 (vs. 이영호 0:3) (준우승 상금 : 2,000만 원)
    •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1위 (vs. 이영호 2:1)
    • 빅파일 MSL 준우승 (vs. 이영호 2:3) (준우승 상금 : 2,000만 원)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준우승 (vs. 이영호 1:3) (준우승 상금 : 2,000만 원)
    • WCG 2010 그랜드 파이널 브루드 워 부문 3위 (vs. Jarek Pociecha 2:0)[12]
    •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 2017년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4강 (vs. 이영호 2:3)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 16강[13]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16강[14]
    • G-STAR WEGL 브루드 워 부문 12강 (vs. 염보성 1:2)
    • BlizzCon Ultimate Title Fight (vs. 김택용 2:3) (참가 상금 : $ 5,000)[15]

  • 2018년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5 16강[16]
    •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 준우승 (vs. 김성현 0:4) (준우승 상금 : 1,000만 원)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6 16강[17]

  • 2019년
    •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16강[18]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8 24강[19]

  • 2022년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3 16강[20]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4 24강[21]

  • 2023년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 8강 (vs. 조일장 0:3)
    • Gamers8 2023 SC:R Legends Tournaments 준우승 (vs. 정명훈 1:3) (준우승 상금 : $ 12,500)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6 24강[22]

2.1.2. 팀 단위 리그[편집]


  • 2006년



  • 2009년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준우승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다승왕[24]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정규시즌 MVP[25]
    •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준우승


  • 2012년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4위, 정규시즌 MVP[26]

  • 2018년
    • G-STAR 롯데 크런키 골드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18 시즌 2 우승[27]

  • 2019년
    • KT 10GiGA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19 시즌 1 우승[28]

  • 2020년
    • LG 울트라기어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20 시즌 1 준우승[29]

2.2. 스타크래프트 2[편집]



2.2.1. 개인 리그[편집]



  • 2013년
    • 2013 GSL Season 1 승격강등전 코드 A 1라운드 (vs. 김도경 1:2)
    • HyperX 10-Year Anniversary Tournament 우승 (vs. 장민철 4:2) (우승 상금 : $ 7,000)
    • 2013 DreamHack Open: Stockholm 4강 (vs. NaNiwa 1:2)
    • 2013 WCS America Season 1 CL 24강
    • 2013 DreamHack Open: Summer 준우승 (vs. 손석희 2:3) (준우승 상금 : $ 5,415)
    • 2013 MLG Spring Championship 7 - 8th (vs. NaNiwa 0:2)
    • IEM Season VIII - Shanghai 16강
    • 2013 DreamHack Open: Valencia 준우승 (vs. 고석현 1:3) (준우승 상금 : $ 5,355)
    • 2013 WCS America Season 2 PL 준우승 (vs. 최성훈 0:4) (준우승 상금 : $ 12,000)
    • 2013 WCS Season 2 Finals 준우승 (vs. 최지성 0:4) (준우승 상금 : $ 20,000)
    • 2013 DreamHack Open: Bucharest 16강 (vs. 김유진 1:2)
    • 2013 WCS America Season 3 PL 4강 (vs. 한지원 1:3)
    • 2013 WCS Season 3 Finals 16강
    • 2013 WCS Global Finals 준우승 (vs. 김유진 1:4) (준우승 상금 : $ 45,000)
    • 2013 ASUS ROG Tournament - NorthCon 우승 (vs. Scarlett 4:2) (우승 상금 : $ 10,000) [30] [31]
    • 2013 DreamHack Open: Winter 9 - 12th (vs. 박진영 1:2)
    • Numericable M-House Cup 3 우승 (vs. 강민수 4:2) (우승 상금 : $ 4,100) [32]

  • 2014년
    • IEM Season VIII - Cologne 4강 (vs. 김준호 2:3)
    • ASUS ROG Winter 2014 8강 (vs. 박지수 1:3)
    • 2014 WCS America Season 1 PL 32강
    • 2014 DreamHack Open: Bucharest 4강 (vs. 김준혁 1:2)
    • Lone Star Clash 3 우승 (vs. 최성훈 4:2) (우승 상금 : $ 7,500) [33]
    • 2014 WCS America Season 2 PL 32강
    • HomeStory Cup IX 8강 (vs. 윤영서 2:3)
    • 2014 DreamHack Open: Summer 4강 (vs. 윤영서 0:2)
    • 2014 MLG Anaheim 25 - 28th
    • IEM Season Ⅸ - Shenzhen 4강 (vs. 윤영서 1:3)
    • World E-sport Championships 2014 우승 (vs. Snute 2:1) (우승 상금 : $ 24,300) [34]
    • 2014 WCS America Season 3 PL 16강
    • 2014 Taiwan Open 8강 (vs. Ian 1:2)
    • 2014 Red Bull Battle Grounds: Detroit 32강 (vs. 김영진 0:2)
    • 2014 DreamHack Open: Stockholm 8강 (vs. 강민수 1:2)
    • 2014 WCS Global Finals 16강 (vs. 최지성 2:3)
    • HomeStory Cup X 8강 (vs. 원이삭 0:3)
    • 2014 DreamHack Open: Winter 9 - 12th (vs. 강초원 0:3)
    • IEM Season IX - San Jose 4강 (vs. 김준호 1:3)



2.2.2. 팀 단위 리그[편집]


  • 2013년
    • D-Link StarCraft II League 3위


  • 2015년
    • GPL 2015 International Challenge Archon Mode 우승

3. 유년 시절[편집]


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DDR, 철권, 세이브 축구, 1945 등 안 해본 게임이 없을 정도로 오락실 매니아였던 이제동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이 사주신 컴퓨터였다.[35] 친형의 친구인 인욱이 형이 알려준 스타크래프트를 접하고부터 "와, 뭐 이런 게임이 다 있어!"라며 미친 듯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공부는 추락을 거듭했다고 여타 프로게이머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했고,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중학생 때부턴 울산 시내의 PC방 대회를 자주 나갔는데, 하도 부모님이 반대하시니 몰래 몰래 나갔다고 한다.[36] 그런 어린 시절에도 클래스가 보였는지 점점 실력과 우승 횟수가 늘자 울산에는 더 이상 자기를 이길 사람이 없다고 판단, 부산과 서울의 대회까지 출전할 정도였다. 어찌 우물 안 개구리로 남아있으리 자기도 무모했다고 말할 만큼 중학생에겐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쨌든 이때부터 프로게이머의 떡잎이 보였다. 평범히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이 길을 걷겠다고 다짐한 시기도 이때쯤이었으며 점점 PC방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자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욕심도 늘었고, 결국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끝내 설득해서 공부와 병행하면서 게임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실제로 그걸 지켰다. 주중에는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지방 대회를 나갈 차비를 타서 대회에 참가하는 식으로.

이때의 일화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난생 처음 야간버스를 타고[37] 서울 강남터미널에 도착했는데, 혼자라서 무섭고 막막했다고 한다. 지하철도 이때 처음 타봤으며, 삼성역 코엑스에 도착하니까 새벽이라 문이 닫혀 있어서 문이 열릴 때까지 의자에서 노숙을 했다고(...). 그때 3등을 했다고 하는데, 당시 들었던 기분은 응원해주는 사람도, 지지해주는 사람도 없는데다 어린 나이에 버스타고 게임 대회 나가서 남들이 인정해주지도 않는 게임을 위해 이러고 있나 싶어서 허전하고 서글픈 심경 뿐이었다고 한다.

처음으로 부모님이 직접 데려다주신 포항의 한 대회에서는 1등으로 디카를 받고,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1등을 해서 정말 뿌듯했다고 한다. 이벤트 대회에는 마침 한창 유명한 프로게이머, 게임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거의 다 만났었다. KOR팀의 전태규, 주진철 선수[38]를 만나고 가슴이 설렜다고.

그렇게 막연하게 프로게이머의 꿈을 꾸던 이제동은 고등학교 입시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나게 된다.

당연히 미친듯이 게임을 했으니 중학교 성적은 바닥이었고, 꼴찌에 가까운 성적에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부모님이 내건 조건은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게임을 계속 하도록 해주겠다는 것.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부를 해서 2005년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39] 당연히 게임에 미쳐있으니 수업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고, 밤에는 게임을 하고 낮에는 잠으로 보내며, 야자를 안 빼주니 학교를 무단 조퇴하고 야자를 빼먹고 게임하러 가기 일쑤였다. 그때 당시의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은 막장이라 선생님도 반대가 심했고, 상처되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결국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자퇴를 결심한다.[40] 자퇴를 한 이유는 공부가 싫은 게 아니라, 그냥 게임에 미쳐있었고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때의 생활은 매우 단조로워서 일어나서 연습 → 밥 → 연습 → 밥의 반복이었다. 자기가 좋아해서 선택한 일이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니 불안함도 많았고,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죄짓는 느낌이 많이 들어 더욱 더 열심히 연습하고 커리지에 참가하고 계속 도전했다고 한다. 이때의 이제동을 잡아준 것은 바로 친구들. 어른들은 전부 반대해도 친구들은 자신을 응원해주고 힘을 주었다고 한다.

4. Plus 팀에 입단하기까지[편집]


그렇게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무작정 연습만 하던 시절, 이때는 계속 커리지에 도전했지만 무려 9번이나 커리지에서 떨어질 정도로 막막했던 시절을 보내던 중에 이제동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당시 플러스 팀의 조정웅 감독이 전화로 팀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한 것. 덕분에 이제동은 플러스 팀의 온라인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된다. 10번째 커리지가 2주 남은 상황에서 신림동에 있는 숙소에서 연습하라며 선뜻 이제동을 서울로 불렀고[41]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선배 형들 빨래도 하면서 지내다 2006년 1월, 드디어 커리지를 뚫게 된다. 이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으며, 조정웅 감독도 "너는 무조건 될 줄 알았어!"라며 축하해줬다고. 그렇게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르까프 OZ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하게 되면서, 200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42]

조정웅 감독은 이런 이제동을 기특해하며 다른 팀원들보다 더 관심을 갖고 훈련시키며 집중 관리에 들어갔고, 그 누구보다 이제동을 아꼈다. 이제동도 "프로게이머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조정웅 감독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힐 정도로 조정웅 감독에게 많이 의지하고, 많이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숙소 생활은 군대 같이 규율도 선후배 관계도 엄격했지만(...) 다행히 본인이 별로 개의치 않아 게임에만 미친 사람이라 큰 불편사항은 없었던 듯.[43]

이후 2007년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우승 (vs 허영무 2:1), WCG 2007 한국 예선 16강, EVER 스타리그 2007 우승 (vs 송병구 3:1) 등 자퇴한지 2년 만에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다.

조정웅 감독의 평에 의하면, 실력 이전에 인성이 완성되어 있는 선수.[44] 온라인 연습생으로 그냥 발탁한 게 아니라[45] 눈여겨보고 있다가 성실한 자세와 인성, 게임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가 조정웅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 친구라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이제동은 노력을 가장 많이 하는 선수,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고 칭찬한다. 무섭도록 게임 하나에만 집중하고 게임 이외에는 유혹을 차단하는 등 자기관리도 철저했다고 한다. 첫 우승 이후에도 부던하게 노력하고 성과를 계속 낼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바른 인성과 조정웅 감독의 집중관리전기의자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평.[46][47]

5.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편집]



5.1. 통산 전적[편집]


파일:스타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KeSPA 통산 전적
574승 265패 (68.4%) 역대 통산 승률 2위[48]
vs. 테란
211승 119패 (63.9%) 역대 저테전 승률 1위[49]
vs. 저그
194승 70패 (73.5%) 역대 저저전 승률 1위[50]
vs. 프로토스
169승 76패 (69.0%) 역대 저프전 승률 2위[51]

KeSPA 공식전 기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각 종족전 통산 승률이 모두 60%를 넘은 역대 세 명의 게이머 중 한 명이다. 다른 둘은 테란의 이영호와 프로토스의 김택용. 세 종족 간의 상성상,[52] 보통 이영호와 김택용처럼 각각 상성에서 유리한 종족전 전적이 가장 많은 편이지만,[53] 이제동은 오히려 저그에게 있어 역상성전인 테란전을 가장 많이 치렀고, 상성전인 프로토스전을 가장 적게 치렀다. 이 점을 고려하고 다시 본다면 이제동의 통산 승률이 더욱 대단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53전 33승 20패 (62.3%)
70전 41승 29패 (58.6%)
123전 74승 49패 (60.2%)
vs. 저그
24전 17승 7패 (70.8%)
33전 20승 13패 (60.6%)
57전 37승 20패 (64.9%)
vs. 프로토스
31전 19승 12패 (61.3%)
50전 38승 12패 (76.0%)
81전 57승 24패 (70.4%)
총 전적
108전 69승 39패 (63.9%)
153전 99승 54패 (64.7%)
261전 168승 93패 (64.4%)

5.2. 상세[편집]


데뷔 초기에 해당하는 2006~07년 경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대를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유형의 플레이를 하는 게이머였다.[54] 장기전보다 초반과 중반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플레이 특성상 중반전 이상을 넘어가지 않는 저그전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후반 운영 단계로 넘어가면 초반의 이득을 지키지 못하고 한 순간에 본진이 털려 역전패를 당하는 일[55]이 종종 보였으며, 종족 상성에서 앞선다고 평가받는 저프전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56] APM만 높고, 게임 이해력이 낮은 양산형 저그라는 비판도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2007년 전반기까지는 사실상 프로리그 외에는 공식전 전적이 거의 없다시피했고, 처음으로 진출했던 개인리그인 곰TV MSL 시즌1에서도 16강 탈락.[57]

그러나 2007년 후반부터 각성하여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하여 로열로더에 등극하는 대업을 달성, 이후 원탑 저그로 우뚝서게 되었다. 그리고 2008년 초까지 4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수립,[58] 곰TV MSL 시즌4 우승,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우승 등 3회 우승의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당대 최강자로 등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송병구, 김택용, 이영호 등을 모두 제압하였다.[59] 자연히 본좌론의 대상으로 거론되었으나, 아레나 MSL 결승의 패배로 말미암아 다수의 의견으로 아직은 아니다는 평이 많았다.[60] 그러다가 2008년 말, T1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정명훈과 김택용을 연달아 제압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61]

이 때의 이제동은 후반 하이브 운영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피지컬과 멀티태스킹으로 하이브 단계 시 여러 곳에서 난전을 수행하고 이익을 거두는 능력이 발군으로 상승하였다. 또 여러 개념 정립과 더불어 노림수에 당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이겨버리는 식의 플레이를 해냈다. 워낙 기본기와 대처능력이 좋다보니 전략에 대처를 잘 했으며, 상대의 노림수를 피지컬이나 판단력으로 꾸역꾸역 막고 귀신처럼 경기를 뒤집는 것에도 능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9년, 이제동은 송병구, 김택용, 이영호 등 당대의 최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브루드 워 시절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흔히들 '09 이제동'이라 따로 표현될 정도로 당시 이제동의 포스는 엄청났는데 BATOO 스타리그 08~09,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에서 2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62] 스타리그 데뷔 후 역대 최단 시즌인 6시즌 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통산 3회 우승의 징표인 골든 마우스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중국에서 개최된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생애 최초 국제 대회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그 후 2010년으로 넘어가면서 이영호의 갓모드 등의 이벤트를 겪었으나 그 와중에도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결승 진출, NATE MSL 우승을 추가하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역대 저그 최고 커리어인 양대리그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어냈다.

갓모드 이영호와는 NATE MSL 결승,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을 통하여 승패를 주고 받았으나, 이영호와 함께 양대 결승을 밟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빅파일 MSL에선 패배하였다. 이 기간의 이제동은 이영호에 상응하는 전적을 보였으며, 승률 측면에서도 과거에 버금가는 전적을 기록했으나 이영호에게 최강자의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실력적인 측면에서는 그 이전보다 다소 떨어진 게 아니냐는 비판과 실력을 상쇄하는 심리전과 승부수를 장착해 더 강해졌다는 의견이 상존했다.[63] 여담으로, 같은 팀이었던 오영종 선수의 증언으로는 09년도 말 NATE MSL 당시 이미 이제동의 손목이 많이 망가져 있었다고 한다. 압도적이던 저그전도 이때부터 하락세에 접어드는데,[64] 손목부상에 따른 컨트롤 능력 저하와 다른 선수들의 상향평준화가 겹친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이영호와 맞붙은 네 번의 결승을 끝으로 결승에는 더 이상 오르지 못했으며, 신동원 등의 신흥 저그 강자나 김명운 등에게 저그 최강의 자리를 위협받았다.[65]정명훈허영무 등이 이영호를 제치고 활약하며 새로운 최강자 서열이 개편되어 가던 와중.. 2012년 스타리그는 마침내 사라지며, 이제동 또한 브루드 워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된다.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 경기에서 종종 졌기 때문에 뜬금패가 많다거나 운영이 약하다거나 하는 식의 인식이 있어 왔으나, 애초에 개별적인 지표에서 이제동보다 앞선다고 말할만한 저그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우선 양대리그부터 보자면 이제동이 5회 우승, 4회 준우승을 하는 동안 이제동 활동 당대의 다른 저그들의 우승은 박성준 1회 우승, 박찬수 1회 우승, 김윤환 1회 우승, 김정우 1회 우승, 신동원 1회 우승에 지나지 않는다. 결승 진출 횟수로 비교하자면, 이 당시 2회 이상 결승에 진출한 저그는 이제동을 제외하고는 없는데, 즉 그나마 잘한다 하는 저그들이 단 한번의 결승만을 갈 동안 무려 9번의 결승[66]을 간 것이니, 이제동의 압도적 독주를 알만하다. 이를 증명하듯, 이제동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7월까지 43개월 연속 KeSPA 저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이제동이 개인리그 커리어를 높게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전제 판짜기가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제동은 양대 개인 리그 다전제[67]에서 통산 34승 10패,[68] 무려 77.3%의 승률을 기록하며 당대 다전제 다승, 승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였다.[69] '이제동한테는 다른 게이머들에게 없는 투쟁심이 보인다'란 이승원 해설의 평가처럼 특유의 승부사 기질과 본선 무대에서 과감하게 4, 5드론을 꺼내들 정도의 대담한 배짱, 맵의 유불리 등을 활용한 판짜기[70]를 통해 저그란 종족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다전제 최강자 중 하나로 군림하였다.[71][72]

다음으로 프로리그의 경우, 이제동은 스타1 프로리그 역사상 유일한 저그 단독 다승왕을 차지하였던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부터 병행리그 전 마지막 순수한 스타1 프로리그였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까지 모든 시즌에서 저그 다승 1위[73]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활약했다. 또 브루드 워 프로리그 통산 다승 순위에서도 역대 1위이자, 개인전 TOP 10 안의 저그는 이제동 단 한 명뿐이다.[74]

승률 부문을 보자면 공식전 기준, 역상성전인 테란전 승률이 60%가 넘는 저그는 이제동밖에 없으며, 따라서 세 종족전 트리플 60%를 넘긴 저그도 이제동밖에 없다.[75] 비공식전 포함 시 김정우도 테란전 60%를 넘긴 하나 김정우의 경우 승률 자체도 원체 이제동과 차이가 날 뿐더러 다른 통산 승률 60% 이상의 게이머들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정명훈, 이윤열, 최연성, 이제동에 비해 전적 수가 상당히 부족하다.[76] 즉, 승률 부문에서도 이제동이 역대 모든 저그 게이머들에 비해 독보적이다.

단언컨대 기록상 이제동에 비견될 저그는 없다. 마재윤, 박성준, 홍진호, 조용호, 박태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저그 선수들을 모두 앞선다.[77][78] KeSPA 주도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 리그가 종료됨에 따라, 이제동의 전설은 영원불멸의 것으로 남았다.

5.3. 플레이 스타일[편집]


당대 최강의 컨트롤과 병력 운용, 빌드 짜기, 심리전, 센스, 멀티테스킹 등 기본기까지 탄탄하게 갖추었고 물량, 전략과 운영, 개념과 피지컬, 판단력 모두를 갖춘 완성형 저그.[79] 여기에 본인의 엄청난 노력과 승부욕, 자신감과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까지 더해져 굉장히 볼거리가 많은 경기를 만들어낸다.[80]

처음에는 엄청나게 빠른 손 속도와 멀티태스킹으로 승부하는 저그였다.[81][82] SKY프로리그 06 후기리그에서 저저전 강자로 레전드 킬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떠올랐고,[83] 07 시즌에는 뮤짤만으로 테란을 학살하는 경지에 올랐다. 마재윤이 만들어낸 승리 공식 3해처리-뮤짤-3가스-디파일러가 당시 대 테란전 승리 공식이었으나 이제동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뮤짤에서 경기가 끝나니까.[84] 이후에도 vs 신희승, 변형태 경기에서 선보인 2부대 뮤탈 컨트롤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뮤컨만으로 테란들을 압살한 경기가 많다.

그리고 뮤짤이 워낙 독보적이라 언급이 덜 될 뿐, 저글링도 굉장히 잘 다룬다. 노발업 저글링 무빙만으로 일꾼을 빠르게 커트해버리고 전략을 거는가 하면, 속업 벌처를 발업링으로 싸먹고, 매복시켜놨다가 하템을 짤라 먹으며, 저글링 던지면서 스커지로 베슬 요격, 저글링 디파로 토스 병력 갉아먹기 등 저글링 활용은 당대 최강급. 벙커링을 당하고도 저글링으로 벙커를 그대로 뚫어버리고 gg를 받아낸 경기도 많다. 상대 본진에 저글링을 찔러넣는 것도 매우 잘했는데, 이렇게 들어간 저글링이 캐논or터렛 못 짓게 방해하고 일꾼 솎아내면서 상대를 말리게 하고 뮤짤로 게임을 아예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에 초반 상대 본진에 저글링 4기 이상 들어가면 거짓말 보태 반쯤 이겼다고 볼 정도였다. 매의 눈으로 입구를 지키고 있다가 본진에 저글링을 난입시켜 프로브를 툭툭 쳐대며 커세어가 나올 때까지 저글링을 살리는 수준이었다. 또 노발업 저글링으로 발업 저글링을 완벽히 막아내는가 하면, 또 저글링 6마리 vs 6마리 대결에서 산개 이후 일점사 컨트롤로 압승하고 gg를 받아낸 적도 있을 정도.

각 종족전을 살펴보면, 먼저 대 프로토스전은 데뷔 초기 당시에 안기효에게 1:3으로 지는 등 좋은 까임 소스가 되었다. 이제동의 문제점은 저프전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이, 생산력과 컨트롤만으로 이와 승부하려 했으니 패하는 건 당연지사다. 이제동 본인 역시 초기에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무턱대고 쏟아붓는 공격만 하다가 진 적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손가락이 부러지도록 연습했다는 본인의 말에 어울리게 송병구를 3: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다.[85]

당시 이제동은 5해처리 히드라 빌드 오더를 최적화하여 이를 베이스로 극강의 피지컬을 살려 라바 관리 및 판짜기, 속도전에 눈을 뜨면서 윤용태, 김택용, 김구현 등 최고 수준의 프로토스 강자들을 차례로 꺾었고 끝내 곰TV MSL 시즌4 우승을 차지하며 토스전에 대한 비판을 불식시켰다. 2010년에는 토스전 29승 7패로 무려 80.6%의 최고 승률을 기록하였다. [86] 특히 이제동의 토스전은 다전제에서 빛을 발하는데, 비공식전 포함 역대 5전제 토스전 10승 1패로 90.9% 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신인 시절 안기효에게 패한 이후 단 한번도 5전제 토스전에서 패한 적이 없다는 뜻이다.[87] 안교수 당신은 도대체...[88]

또한, 종족 상성상 불리한 대 테란전에선 최정상급 피지컬, 탄탄한 빌드 오더와 운영 능력, 다양한 준비된 전략을 선보이며 승수를 쌓았다. 흔히 이제동 하면 공격적인 플레이가 생각나서 두뇌싸움이나 운영에서 약할 것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실제로는 빌드 오더와 운영 둘 다 매우 탄탄한 선수다.[89] 특히, 뛰어난 피지컬과 넓은 시야 및 정확한 상황 판단 능력으로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상대의 체제에 맞춰서 자신도 체제를 맞춰가는 유연함을 보였는데, 이를 통해 이제동은 당대 최강의 저그로 군림할 수 있었다.

그렇게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대 테란전 최정상 저그의 자리를 유지하였다. 역대 어떤 저그보다 긴 최장기 집권. 다시 말해 역대 최고의 대 테란전 기량을 지닌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90] 테란전 단기 포스는 무적이라고 여겨졌던 최연성을 관광보낸 박성준이나 테란 맵에서 강력한 여러 테란들을 격파하며 우승한 마재윤이 약간이라도 앞설 수 있으나[91] 누적으로 보면 이제동이 넘사벽이다.[92] 또한 이제동은 박태민과 더불어 역대 양대 리그 공식전 5전제에서 테란에게 3:0 셧아웃 승리를 두 번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93]

끝으로, 대 저그전의 압도적인 강력함은 이제동이 역대 최강의 저그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였다. 빌드, 서치에 따라 경기 양상이 급격히 갈리며 소위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불리는 저저전의 특성상, 보통 선수들은 5할대 승률이 나오는 편이고[94] 빌드가 먹힐 경우 동족전 중 가장 뒤집기가 어렵다고 평가받는데, 당시 이제동은 유닛 컨트롤, 순간적인 판단만으로 빌드의 유불리를 무시하는 수준이었다. 빌드, 서치에서 불리하게 출발하더라도 저글링, 뮤탈리스크, 스커지의 세심한 컨트롤을 통해 이를 극복해내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이승원 해설은 아예 "저그로 이제동을 막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라고도 했을 정도.[95]

06~12년까지 11년도를 제외하곤[96] 통산 저그전 승률 모두 7할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07년엔 15승 3패 83.3%, 08년에는 17승 3패 85.0%의 상식적으로 믿기 힘든 수준의 고승률을 찍었으며, 가장 많은 저저전을 치뤘던 09년에는 48승 15패 76.2% 승률을 기록하며 당대 동족전 최강자로 군림하였다. 여담으로 과거 스갤 시절, 대체 누구랑 연습하는 이제동의 저저전은 스타판 5대 미스테리 중 하나로 불렸다.

다만, 질 때는 한순간에 훅 간다는 게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컨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최적화보다는 아슬아슬한 최적화를 하다가 허망하게 밀려버리는 경우도 약간 나오는 편. 일례로 드론 숫자를 보면 07년도 이후 저그들은 드론을 미네랄의 1.5~2배 정도로 넉넉하게 뽑는 게 일반적인데, 이제동의 경우 드론은 대략 1:1 비율 정도로만 적당히 뽑고 해처리를 빠르게 늘려 타이밍을 당긴다. 자연스레 초중반부터 꾸준하게 병력이 나오지만, 견제를 크게 당하면 바로 게임이 말려버릴 수도 있다. 또한, 묵묵한 성격과는 다르게 게임 내적으로는 굉장히 사납고 불같은 면모가 있어서 최대한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를 하려는 성향이 강한데, 그러다보니 소위 말해 꼬라박고(...) 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5.4. 성격[편집]


성격은 차분하고 묵묵한 편이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97] 한 가지에 빠지면 거기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그것만 한다고.[98]

스타 실력에 있어서 당연히 천부적인 재능도 있지만, 사실은 지독할 정도로 엄청난 노력파다. 현역 시절 하루에 12~13시간 가량 연습하며,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고 자신할 만큼 다른거 다 제쳐두고 오로지 스타에만 집중했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이외에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으며, 2007년 우승 때는 손가락이 부러져라 연습했다 할 정도로 지독한 연습벌레. 승부욕도 강하고 자존심도 쎄서 지면 분한 걸 참지 못해 연습실로 달려가야 분이 풀리는 스타일이었다고. 고집과 집념도 대단해서 지면 그날 밤 숙소에 돌아가서 진 이유를 찾고 리플레이를 수도 없이 복기하며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을 하고 잠에 들 정도였다. 예를 들어 3해처리 뮤탈 빌드를 연습해야겠다 싶으면 온종일 3해처리 뮤탈만 계속 연습해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최적화하였다. 이런 노력 덕에 자신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하고 우승했고, 2007년 이후 토막/기계저그 소리도 쏙 들어갔다. 이렇듯 게임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와 성실하고 부지런한 연습 태도는 동료 선수들, e스포츠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

이때의 이제동은 연습실에서 거의 진 적이 없다고 한다. 타 팀이랑 스크림을 하든, 팀 내 연습을 하든 대부분 이겼고 팀 내 랭킹은 줄곧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한다.[99]

자기관리도 탁월한 편으로, 사춘기에 들어와 갑갑한 게이머 생활에 일탈을 꿈꿀 법도 했지만 이제동은 게임을 잘하는 길이 내가 원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서 인기, 상금과 연봉에 연연하지 않았고 자나깨나 게임에만 미쳐있었다고. 여자들의 대시도 몇 번 들어왔지만 그때마다 거절철벽했다고 한다. 그리고 악플이나 자신에 대한 평가같은 것에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단 게임을 잘하자는 생각밖에 없었고, 게임으로 성공하면 인기와 돈은 알아서 따라온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게이머 누적 상금 랭킹 2위[100]를 기록하며 이를 증명해냈다.

이 같은 마인드로 다른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가서 적응 못하고 고생할 때, 혼자 성공적인 커리어로 10년 동안 끝까지 롱런한 이유가 다 있는 셈.

5.5. 상대 전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제동/스타크래프트1 상대전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스타크래프트 2[편집]



6.1. 통산 전적[편집]


파일:SC2_Mini.png
스타크래프트 2 통산 전적
499승 353패 (58.57%)
vs. 테란
114승 104패 (52.29%)
vs. 저그
183승 98패 (65.12%)
vs. 프로토스
202승 151패 (57.22%)

파일:WCS_logo.png World Championship Series[101]
시즌
순위
포인트
2013
WCS 3위[북미1위]
5650점
2014
WCS 16위
3200점
2015
WCS 29위
2000점
2016[은퇴]
WCS Korea 58위
100점

6.2. 상세[편집]


KeSPA의 스타크래프트 2 전환 후 이제동은 브루드 워의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이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병행 프로리그에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로 진행된 에결 때 7연승을 하며 정규시즌 MVP 수상과 함께 스타2 케스파 저그 랭킹 1위까지 기록한다. 전체 스타2 케스파 랭킹에서도 2위의 성적을 거두어[102] 2012 HOT6 GSL Season 4의 코드 S 시드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코드 S 32강에서 장민철, 이정훈에게 연이어 지며 코드 A 1라운드로 떨어졌고, 여기에서도 김경덕에게 1회전에서 떨어지며 코드 B로 가고 말았다.[103]

그러던 2013년 Evil Geniuses로 해외 이적한 이제동의 경기력이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2013 드림핵 오픈 썸머, 2013 드림핵 오픈 발렌시아, 2013 WCS America Season 2, 2013 WCS Season 2 Finals에 이어 2013 WCS Global Finals마저 연달아 결승에 오르며 완전히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결승전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여 결국 스타2 역사상 전무후무한 한 해 그랜드을 달성한 선수에 오른다.[104][105]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최고의 저그 중 하나로 세간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제동은 올해의 저그 후보[106][107]에도 올라섰다.

간혹 이제동의 활동지가 가장 경쟁력이 높던 대한민국이 아니기 때문에 북미에서 선보이는 활약은 빛을 바랜 경우라는 비판도 있는데, 2013 WCS Season 2 Finals와 2013 WCS Global Finals에서 WCS 코리아 우승자 출신 선수들을 연파한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비판을 쉽게 가할 수 없다. 왜냐하면 국내 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극악의 대진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시 2013년은 해외 리그의 부흥기로 볼 수 있는데 요한 루세시, 샤샤 호스틴, 최성훈, 윤영서, 장민철, 고석현 등 국내 리거와의 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게이머들도 다수 있었으며 특히 몇몇은 국내 리그 우승자들을 압살한 적도 있었다.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 이제동의 프로토스전은 일취월장했는데 2013 WCS Season 2 Finals의 16강에서는 정윤종을 2:0 셧아웃으로 잡아냈으며, 장민철까지 연파하였다. 그리고 8강에서는 이신형김경덕을 꺾고 올라온 요한 루세시를 상대로 승리하였고, 결국 4강에서 강현우까지 3:0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프로토스전 강자로 우뚝 섰다. 전 세계의 강호들이 모여있는 시즌 파이널에서의 약진은 그가 브루드 워 시절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당시의 상황이 테저전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전에 토스전을 극복했으니 앞으로 테란전도 극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제동은 그 믿음에 보답하듯이, 2013 WCS Global Finals 16강에서는 정종현을 3:0 셧아웃으로 눌렀고, 8강에선 2013 WCS 코리아의 우승자인 백동준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으며, 4강에서는 그 해에 가장 핫했던 테란 조성주마저 3:1로 연달아 제압하여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 결선 대회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 중에서 특히 2013 WCS Season 3 Finals 결승에서 올해의 저그 김민철을 4:0 셧아웃으로 압살시킨 바 있던 백동준과의 2013 WCS Global Finals 8강 다전제는 군단의 심장 시절 이제동이 보여준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당시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이제동이 치열한 혈투 끝에 마지막 5세트에서 잠복바퀴 전략으로 백동준을 무너뜨리던 순간, 블리즈컨 현장에서 해외 팬들의 함성과 분위기는 가히 압권.

전반적으로 이제동의 스타2 행적을 정리해보면, 최적화로 승부를 보며 세 종족전 모두 감염충을 계속 소유해야 운영으로 이길 수 있던 자유의 날개에서는 부진을 보인 반면, 군단의 심장 들어서는 본인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며 브루드 워 시절의 위상을 거의 되찾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5번의 순도 높은 준우승을 보면 문제가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최지성과의 2013 WCS Season 2 Finals 결승에서는 0:4 셧아웃을 당했고, 2013 WCS Global Finals 결승에서도 김유진에게 1:4로 다소 허무하게 패하면서 테크니컬한 유형의 선수들에게는 약점을 찔리자마자 다전제에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108]

이후 이제동은 2013 ASUS ROG 토너먼트 노스콘에서 사샤 호스틴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마침내 지긋지긋한 스타2 준우승 징크스를 떨쳐냈다.[109] 2014년 들어서는 최성훈을 4:2로 잡아내며 Lone Star Clash 3 우승으로 브루드 워 우승자 출신 중 최초의 스타2 WCS 글로벌 대회 우승자[110]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 또 월드 e스포츠 챔피언십 2014에서 얀스 오스골드를 제압하면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다만 이는 WCS 프리미어 리그가 아닌 WCS 2티어급 혹은 WCS 글로벌 대회에서의 우승이라 어느정도 아쉬움을 남겼다.[111]

물론 스타1 시절 커리어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지언정 이제동은 택뱅리쌍에선 단연이자, 브루드 워 우승자 출신 중 가장 성공적인 스타2 전환에 성공하며 암울했던 2013 시즌의 저그로서 쌓아올린 커리어는 분명히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택뱅리쌍과 그 외 브루드 워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 보면 이제동의 스타2 전환 후 수 차례의 WCS 프리미어 리그 결승 진출이 얼마나 성공적인 결과물인지 알 수 있다.

우선 김택용은 스타2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고 가장 빠르게 은퇴하고 말았다. 군심에서의 저그전은 좋은 편이었지만 그 뿐이었다.[112] 다음으로 송병구는 애초에 나이 탓에 기대치가 낮았지만,[113] 그걸 감안해도 기량 개선이 더딘 편이며 군단의 심장에서 부진에 빠져 있었다. 군단의 심장 초기만 해도 다소 앞서가던 이영호 역시 결국 개인리그 커리어를 거의 쌓지 못하고 스타2에서 이제동에게 아예 뒤쳐지고 말았다. 프로리그에선 다승왕을 차지할 정도로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양쪽에 잘 적응했지만, 브루드 워 시절의 눈치 빠른 모습과 달리 다소 딱딱한 플레이와 큰 종족전 편차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중요한 순간에 어김없이 우승자급 선수들이나 대 테란전 강자들에 발목을 잡히며 개인리그 16강 쯤에서 멈췄다.[114] 그 외에 정명훈, 허영무, 김구현의 경우 프로리그에서 딱 제 몫을 했을 뿐 개인리그에서 활약하거나 한 적이 거의 없다. 이후 허영무, 김구현은 빠르게 은퇴. [115]

이처럼 브루드 워 정상급 선수들도 적응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던 점과 자유의 날개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끝내 군단의 심장에서 폭군다운 임팩트를 보여줬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제동의 스타크래프트 2 전환은 꽤나 성공적이었다.

한편 은퇴 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회고하길 본인에게 제일 행복했던 시절이 EG에 속했던 시절이라고 한 적이 있다.

6.3. 콩라인[편집]


2번째 리버스 스윕 우승, 2번째 프로리그 100승, 2번째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 저그의 2번째 골든 마우스 등 은근히 2라는 숫자와 인연이 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절, 역대 저그 최고 커리어인 양대 리그 총합 5회 우승, 4회 준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처럼 진정한 의미의 콩라인은 아니다. 다만 2010년 한한중미 관광부터 특히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하고 나서 프리미어 대회 준우승 커리어를 합하면...

2013년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면서 이제동은 상당한 경기력 향상을 보여줬는데 그 해의 드림핵 섬머 및 발렌시아, WCS 아메리카 시즌 2, WCS 시즌 2 파이널에 이어 WCS 글로벌 파이널까지 모두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한 끗 차로 전부 준우승을 거두며 5연준이라는 대기록을 만들고 말았다. 이에 이제는 콩라인의 적통을 계승했다고 스스로 인증해버렸다.# 하지만 어윤수가 7연준을 달성하면서 이조차도 콩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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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같이 222 랭크 상승한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

아래는 2013년에 이제동이 기록한 스타2 준우승의 발자취. 우승보다 저게 더 대단해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닐거다. 게다가 2014년부터는 시즌 파이널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WCS 그랜드은 이제동만의 기록이 되었다.
대회명
드림핵 오픈: 섬머
드림핵 오픈: 발렌시아
WCS 북미 시즌 2 프리미어
WCS 시즌 2 파이널
WCS 글로벌 파이널
대회 등급
블리자드 공인 1급
블리자드 공인 2급
WCS 프리미어 리그
WCS 시즌 파이널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상대
프로토스
저그
테란
테란
프로토스

하지만 이후 2013년 12월 8일 독일에서 개최된 아수스 로그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4강에서 이신형을 3:2로 잡아내고, 결승에서 이승현을 3:0로 이기며 올라온 사샤 호스틴을 4:2로 꺾고 끝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드디어 스타2 콩라인 탈출에 성공한다! 이어서 2014년에도 론 스타 크래시 3에서 최성훈을 4:2로 꺾고 우승을 달성했으며, 월드 e스포츠 챔피언쉽 2014에서 얀스 오스골드를 2:1로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제동의 스타2 콩라인은 역사 속으로 퇴장하게 되었다...만 본인은 이걸 이벤트전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116]

7. 연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제동/개인리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제동/프로리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프로게이머 은퇴[편집]


2016년 하반기 쯤, 이제동이 다시 공방에서 브루드 워를 돌리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117] #

게다가 서경종이 CEO로 있던 콩두컴퍼니에 소속되어 있음이 확인되면서 은퇴설이 더 힘을 얻고 있으며,[118] 이와 함께 홍진호 외에는 미공개 상태인 스타 파이널 식스 중 한 명이 이제동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도는 상황.

하지만 기사에 의하면 현재 스타1 전향은 사실이 아니며, 올해 초 팀과 재계약을 해서 2016년 11월까지 EG 소속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휴식을 취하며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2016년 11월 2일, 소속팀 Evil Geniuses가 공식 홈페이지에 "A Tyrant's End: Jaedong Retires" 제목의 전문을 게재하며 이제동의 프로게이머 은퇴를 발표하였다.#

이렇게 이제동은 공식 은퇴를 선언하면서 10년 간 길었던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였고, 그 날 본인의 SNS에 "마침내 오랜 프로게이머 생활이 끝났다. e스포츠에서 이제동을 잊지 말아달라. 항상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영문 메시지를 올렸다.

그 다음 날인 11월 3일에 콩두 컴퍼니는 이제동이 개인 방송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복귀할 것이며, 11월 12일에 아프리카TV에서 첫 개인 방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무엇보다 한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제동을 그리워한 그의 올드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9. 개인 방송[편집]


파일:external/kongdoo.com/t1.gif[119]

2016년 11월 12일부터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시작하였고, 시청자 수가 약 3만 7천명을 찍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전에 스타크래프트 2 EG 시절, 스트리밍을 트위치로만 했다 보니 아프리카 방송 시스템에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120] 또 이전에 비밀스럽게 써 오던 jiko와 424 아이디가 자신이 맞다는 것을 밝혔다.[121] 이후 12월에 곧바로 베스트 BJ가 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3달 뒤, 파트너 BJ가 되었다.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ASL 시즌2에 참가하여 서울 예선 준결승에서 박철순[122]에게 패하였으나, 이후 부산 예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본선 24강에선 도재욱에게 패하였으나, 윤찬희에게 두 번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에서 다시 도재욱에게 패하였지만 조기석, 박성균을 연달아 잡으며 8강에 진출하였다. 싱글 토너먼트 다전제인 8강에선 송병구를 만나 1시간이 채 되기 전에 3:0 셧아웃으로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하였다.

2017년 1월, ASL 시즌2 4강에서 1835일 만에 리쌍록이 성사되었다. 당시 오랜만에 펼쳐진 두 선수의 브루드 워 다전제를 맞이하는 리쌍록 오프닝과 현장 분위기는 가히 압권이었는데, 결과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영호에게 2:3으로 석패하였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름 값에 걸맞는 경기 내용과 더불어 이날 ASL 역대 최다 시청자 수인 22만 여명[123]을 기록하며 역시 리쌍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드권 확보로 ASL 시즌3 16강부터 진행하였는데, 5월에 펼쳐진 16강 조일장과의 대결에서는 승리하였으나 최호선, 김성현에게 패배하며 탈락하였다. 그 해 9월, ASL 시즌4 24강에서 조기석에게 패하였지만 구성훈, 변현제를 잡아내며 16강에 진출하였다. 이어진 16강 송병구와의 대결에서는 승리하였으나 김민철, 정윤종에게 패배하여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2018년 3월, ASL 시즌5 24강에서 진영화, 염보성에게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16강에서 임홍규, 김정우에게 연이어 저저전을 패하면서 탈락하였다. 그러다 7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KSL 시즌1에 참가하여 예선 결승에서 윤수웅[124]을 리버스 스윕으로 꺾고 본선에 진출하였다. 16강 2경기에서 이재호에게 1:3으로 패하였지만 패자전에서 김윤중에게 3:0으로 완승을 거뒀고,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재호에게 3:2로 복수하면서 오랜만에 싱글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였다.

8강에서 장윤철을 상대로 극적인 리버스 스윕으로 3:2 역전승을 차지하였다. 이후 4강에서 이전 대회인 ASL 시즌5 우승자 정윤종을 4:0으로 완파하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이후 2911일만에 스타1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였다.[125] 이어진 김성현과의 KSL 시즌1 결승전에서는 0:4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126]

9월에 펼쳐진 ASL 시즌6 24강에서 박준오, 염보성을 연달아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하였다.[127] 16강 1경기 리쌍록에서 이제동이 승리를 거두며 이영호를 ASL 내에서 처음으로 패자전에 내려보냈다. 하지만 승자전에서 김성대에게, 이후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영호에게 아쉽게 연패하면서 대회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는 ASL 조별리그 역대 최다 시청자 수인 10만 여명을 기록하였다. 이후 손목 부상 등 건강 악화로 인해 KSL 시즌2는 시드권을 반납하였고 ASL 시즌7도 불참하게 되었다.

11월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2018 스타 멸망전 시즌2에 김성현, 박수범, 카덴지와 한 팀을 이뤄 '폭파덴수범' 팀으로 출전하였고 전체 1위로 투표를 통과하였다. 8강에서 이제동은 1세트 김성대에게 패하였고, 팀은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선 4세트 송병구를 잡아내면서 3:1로 승리, 결국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은 G-STAR 2018 무대에서 펼쳐졌는데, 이제동은 4세트 도재욱을 제압하면서 최종 스코어 3:1로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시즌2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9년 3월, KSL 시즌3 본선에 진출하며 오랜만에 오프 대회에 참가하였고 1경기에서 김성현에게, 패자전에서 송병구에게 0:3으로 연패하면서 16강에 그치게 되었다. 그리고 ASL 시즌8에 참가하여 24강 2경기에서 김재훈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승자전에서 서문지훈에게, 최종전에서 장윤철에게 패하면서 대회 복귀에만 만족하게 되었다. 이후 개인 사정으로 인해 KSL 시즌4와 ASL 시즌9에는 불참하게 됐다.

4월 2019 스타 멸망전 시즌1에 이영호, 김학수, 박상현, 다린과 한 팀을 이뤄 '다된밥에학수' 팀으로 출전하였고 전체 1위로 투표를 통과하였다. 8강에서 이제동은 3:3 팀밀리에 출전하여 승리를 거뒀고, 팀 역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선 1세트 장윤철에게 패했으나 팀밀리에서 승리했고, 4:2의 스코어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이제동은 팀밀리에선 패했으나 5세트 김민철과의 저저전에서 승리하였고, 최종 스코어 4:2로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2연속 우승 차지에 성공하였다.[128]

2월 2020 스타 멸망전 시즌1에 김경모, 박준오, 구성훈, 오뀨, 보혜와 함께 팀을 결성하여 '화승 드림즈' 팀으로 참가하였다. 8강에서 팀밀리와 더불어 팀원들의 활약으로 4:0 완승을 거두었다.[129] 4강에서는 1세트 김성현 전과 팀밀리에서도 패하였으나, 팀원들의 고군분투에 힘입어 3:3 스코어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7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제동은 김성현과 재대결을 펼쳐 설욕하였고 끝내 팀을 결승으로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알파고 팀과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화승 드림즈는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거짓말처럼 참패를 당했다.[130]

이후 개인 방송을 계속 해오다가, 6월 경에 머지않아 입대할 것이라고 말했다.[131] 6월 11일에는 스타 리마스터 끝장전 스페셜 매치에서 김택용과 맞붙어 접전 끝에 4:5 스코어로 석패하였다. 다음날인 12일, 이제동은 스팀팩 워터 스타리그에 참가하여 8강 4경기에서 김택용과 다시 맞붙게 되었는데, 이번엔 2:0 스코어로 승리하며 복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4강에서 이재호에게 패하며 군 입대 전 마지막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2020년 6월 21일, 군 입대 전 마지막 개인 방송에서 바로 다음 날 입대함을 밝혔고, 전역 이후 개인 방송에 복귀하여 ASL에 다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6월 22일,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에 끝인사를 남겼으며,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여 군 복무를 시작하였다. 자대는 강원도 고성군의 제22보병사단 예하부대로 배치되었고, 근황을 글로 남기기도 했다.#1 #2 #3

2021년 12월 21일, 마침내 전역을 하였으며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다음 날인 12월 22일부터 개인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역 후 복귀 첫 방송에서 시청자 수가 약 5만명을 찍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주류인 스타대학교 컨텐츠가 있는데, 여기서 감스트의 바스포드에 부총장으로 영입되었다. 본인의 밀리를 중심으로 하면서 그 외에 피드백을 해주고 멤버들과 함께 CK, 대학대전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역 후 한달이 지난 2022년 1월 22일, ASL 시즌13 본선에 진출하며 군 입대 전 약속을 지켰고 무려 2년 6개월 만에 오프라인 대회에 복귀하게 되었다.[132] 2월에 열린 24강 2경기에서 윤찬희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승자전에서도 김민철을 꺾어내면서 오랜만에 ASL 복귀전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이어진 3월, 16강 2경기에서 다시 한번 김민철에게 승리했으나, 승자전에서 정영재와 최종전에서 김민철에게 패하면서 전역 후 첫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7월에 펼쳐진 ASL 시즌14 본선에 진출하였고, 이어진 8월 24강 2경기에서 이영한에게 패했으나 패자전에서 구성훈에게 승리하였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영한에게 패하게 되면서 대회를 마감하였다.[133]

2023년 3월, ASL 시즌15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24강 2경기에서 김윤중에게 승리, 승자전에서 장윤철에게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정민기를 잡아내어 16강에 진출하였다. 이어진 16강 2경기에서 김성대에게 승리하였고, 승자전에서 지난 시즌 본인에게 패배를 안겼던 이영한에게 2:1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조 1위로 6년 만에 ASL 8강에 진출하였다. 4월에 펼쳐진 8강에서는 조일장에게 셧아웃으로 패하면서 대회를 마무리 하였지만, 전역 후 첫 싱글 토너먼트까지 진출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8월에 펼쳐진 ASL 시즌16 본선에 진출하였다. 이후 24강 2경기에서 조기석에게 패하였고, 패자전에서 김명운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면서 대회를 마감하였다.

9.1. 방송 스타일[편집]


현역 시절부터 자기관리를 잘하는 편이었고,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개인 방송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인다.[134] 주로 방송 시간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고 휴방은 랜덤이다. 개인 방송 초기에는 거의 스타크래프트만을 하였고, 이후로 점차 리그 오브 레전드, 풋볼매니저,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게임과 번갈아 가며 플레이하였다.

아무래도 게임 BJ인만큼 대부분의 방송은 실내 개인 방송이 중점이며, 야외 방송이나 합동 방송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135] 그래도 개인 방송을 통해선 많은 스타크래프트 BJ들은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친분이 생긴 다른 BJ들과도 방송적으로 좋은 케미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136]

일반적으로 개인 방송에서 스스로 어그로를 끄는 것도, 끌리는 것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137] 또한 방송 흐름을 깨뜨리는 인터넷 방송 특유의 물타기나 도배에도 휘둘리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138] 개인 방송의 본방 채팅은 스타크래프트 BJ 중에서 클린한 편에 속하며, 게임 상황 등 방송과 관련된 물음에는 매니저가 친절히 답해준다.

10. 별명[편집]



10.1. 일반화된 별명[편집]


  • 폭군(暴君)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저그 원탑으로 군림한 이제동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적인 별명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쓰인다.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경기를 자주 선보여 붙었으며, 곰TV MSL 시즌4 8강 리쌍록에서 처음 등장하면서 MBC게임 측이 붙어준 별명이다.[139]
  • The Tyrant : 폭군의 영어 버전. 스타크래프트 해외 팬들 사이에서 쓰인다. 비슷한 예로 The Ultimate Weapon이 있다.
  • 이제동네- : 대표적인 예로 이제동네신, 이제동네북 등이 유명하다.
  • 큰 북 : 이제동네북에서 따온 '북' 자로 이제동이 큰 북, 같은 화승 소속 저그 후배였던 박준오가 작은 북으로 불렸다.
  • 청년가장 : 화승 오즈의 에이스로서 혹사 수준으로 사실상 혼자서 팀을 이끌게 되면서 붙혀진 별명이다.[140]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비슷한 예로 kt 롤스터의 이영호는 더 어려서 소년가장으로 불렸다. 리쌍은 하나다
  • 쇼부동 : 쇼부를 잘 친다고 붙었던 별명이다.
  • 동크토닉 : 문서 참조.
  • 파괴신 : 엄재경 해설이 지은 별명으로, 07 후반기부터 이제동의 경기를 해설을 할 때 밀었으나 결국 폭군이 이제동의 상징으로 붙게 되면서 쓰이는 빈도가 낮다.
  • 역시폭군(ㅇㅅㅍㄱ) : ㅇㅅㅌㅅ처럼 개인 방송에서 이제동을 칭찬하거나 감탄할 만한 상황 시에 쓰이며, 그럴 때 채팅창에 ㅇㅅㅍㄱ으로 도배된다.
  • 제동신 : 제동 + 신(神)을 뜻한다.
  • 제이디(JD) : 이니셜이자 스타크래프트 2 시절 ID로[141], 현재는 개인 방송의 닉네임이라 동료 선수들이나 팬들 사이에서 자주 쓰인다.
  • 이제동까스 : 돈까스를 매우 좋아해서 붙은 별명이다.[142]
  • 평창가오리 : 카트라이더 닉네임으로, 전역 후 개인 방송에서 2부로 카트라이더를 할 때 진심인 모습을 여러차례 보이면서 팬들 사이에서 자주 쓰인다.[143]

10.2. 현재 쓰이지 않는 별명[편집]


  • 레전드 킬러 : 신인 시절 가장 먼저 붙여진 별명으로, 당시 레전드급 올드 게이머들을 차례로 꺾어내며 붙었던 별명. 이후 이제동 역시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중 한 명이 되면서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
  • dlwpehd : 신인 시절 인지도가 낮았을 때 붙여진 별명으로, 이후 이제동의 인기가 치솟으며 사장되었다.
  • 시바알저그 : 시바+바알로, 두 파괴신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파괴신에서 유래한 듯.[144] 시바알저그는 이 지나친 '-신'자 돌림에 지겨움을 느낀 초창기 스덕들이 일종의 비꼼의 의미로 부르던 별명이다.[145]

10.3. 비칭[편집]


  • 이제동네북 : 이제동의 경기력이 안좋을 때 쓰이던 별명으로, 훗날 구성훈이 스타리그에서 팀킬전을 승리한 후 세리머니로 북을 치기도 했다. 팀 후배 박준오와 엮어 각각 큰북과 작은북으로 부르기도 했다.
  • 이제동맥경화: 2012 SK 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5세트 신재욱과의 경기에서 랠리 포인트 실수로 본진 입구가 자신의 드론 3기에 막혀 병력이 나가지 못하는 것을 저글링과 히드라 도합 4부대 가량 병력이 쌓일 때까지 알아채지 못했던 일 때문에 붙여진 별명.[146] 근데 그러고도 이겼다
  • 이제홍진호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3세트 정명훈과의 경기에서 뮤탈로 신내다가 노킬 투다이하고 죽는 모습이 마치 콩탈을 연상시킨다고 생긴 별명.
  • 광삼이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에서 약체인 화승의 에이스로서 팀을 캐리하리라는 기대와는 정반대로 팀원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쳐 3연패 하며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 되어 광삼패라는 단어가 생겼고, 이제동 본인에게는 광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랑은 관련이 없다.
  • 천운사 자동스님, 무소유 저그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김택용의 커세어에 오버로드가 찢긴 후에 인구수가 58/6[147]이 되면서 붙은 별명. 또 2012 SK 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고인규의 공3업 발키리에 오버로드를 찢기기도 했고 이후 스타2에 가서도 이어졌다.[148]
  • SAB, 삽제동 : 2012 HOT6 GSL 시즌4에서 코드 S 시드를 받은 이제동이 초고속으로 코드 B로 들어가자 생긴 별명으로, 삽제동의 삽은 SAB의 발음이다.
  • 애자동 : ESC에서 화보 촬영을 하다가 입을 푸는 와중에 찍힌 짤을 보고 스갤에서 부진할 때 까려고 붙혔던 별명이다.
  • 북드라군 : DreamHack Open Summer 2013에서 경기 도중 몸을 푸는 모습이 찍혔는데, 이게 하필 흑드라군의 모습을 연상케 하면서 북드라군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149]
  • 제동여지도, 프로관광러 : 2015년 이후 대회 출전이 줄어들면서,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니는 모습을 보고 붙혀진 별명이다.[150]
  • 이예동 : 이예준 + 이제동의 합성어로 이제동의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 철구급 경기력이라고 까는 별명이다.

11. 라이벌[편집]



11.1. 이영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리쌍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제동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최대 라이벌로, 이제동과 이영호 두 이(李)씨 성을 가진 리쌍의 라이벌 매치를 리쌍록이라 하며 주요한 흥행 카드로 손꼽혔다. 소위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은,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존재했던 단 2명의 선수 간의 매치업인만큼 대단한 명성을 지닌 라이벌리였다.

비슷한 시기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동시대 정점에 올라봤던 서로의 실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두 선수 간의 개인 리그 다전제 맞대결 승자가 해당 시즌 반드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두 선수는 역대 프로게이머 라이벌 매치 중 가장 많은 다전제(11회)를 치렀다. 현역 기준,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스타1 25:27로 이영호 우세, 스타2 4:1로 이제동 우세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통산 최다승/최다패를 안겨준 상대다.

스타판 후반기까지 꾸준하게 이어진 라이벌 매치로, 정상급 테란과 정상급 저그 간의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흔히 임진록과 비견된다. 하지만 임진록에 비해서, 리쌍록은 경기 초반 수싸움으로 끝나버린 경우도 많았다.[151]

이제동의 뮤컨에 이영호가 휘둘리다 끝나거나, 반대로 무난하게 하이브를 가지 못하면 이영호가 타이밍으로 제압하는 경기 양상이 많았다. 또한 2010년에 들어서 리쌍록 결승전만 무려 5번[152] 나오면서 식상해진 감이 있다. 당시 두 선수의 기량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점도 있었지만... 물론 양 선수 모두 정상급 기량의 선수라서 작정하고 후반 싸움까지 가면 이름값에 걸맞는 명경기가 자주 나온다. 어찌 되었든 서로가 서로를 가장 인정하는 라이벌 관계.

이후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가면서 2013년 이제동이 북미 팀 Evil Geniuses로 해외 이적함에 따라 활동 무대를 옮겨 만날 확률이 매우 줄었다. 스타2에선 총 5번의 대결이 있었고 공허의 유산 론칭 이벤트 매치에선 이영호가 승리, 나머지 공식전 리쌍록에선 모두 이제동이 승리를 거두었다.

2015년 12월 19일, 이제동은 동지이자 라이벌이었던 이영호의 은퇴식 행사에 참여하였고, 이후 2016년 11월 2일, 이제동까지 은퇴를 선언하면서 두 선수 모두 현역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하였다.

이영호 외에도 같은 택뱅리쌍 멤버인 김택용, 송병구와도 많은 대결이 있었다. 상대 전적에선 이제동이 근소하게 밀리나 주로 개인리그에선 이제동이 많이 승리하였고, 프로리그에선 두 선수가 승리를 더 챙겼다.[153] 다만 리쌍록처럼 두 선수 간의 라이벌 매치인 택뱅록이 따로 있어 이쪽과 라이벌 의식은 덜 한 편.[154]

택뱅리쌍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였던 정명훈 역시 자주 만났으나 맞대결에선 이제동이 크게 앞섰고,[155] 또 다른 대항마로 꼽혔던 허영무에겐 이제동이 인간상성 급으로 강력했다.[156] 그 외에 김윤환, 김정우, 김명운을 말하는 3김저그와도 승패를 주고 받았으나 상대 전적에서 셋 모두에게 이제동이 우세하였다.[157]

12. 마재윤과의 비교[편집]


이제동은 단순히 마재윤보다 동 시대에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마재윤보다 더 강한 저그' 혹은 '마재윤보다 이룬 게 많은 저그'가 나타나는 것을 원치 않은 마빡이들에게 탄압받았다. 실제로 임빠들이 이윤열에게 행했던 방식과 똑같은 폄하가 이제동에게 이루어지곤 했다. '최강의 저그는 이제동이겠지만 최고의 저그는 마재윤' '기계적인 플레이만 할 줄 아는 이제동' 등등으로.[158]

그러나 이러한 격차는 이후 이제동이 꾸준함을 바탕으로 우승을 더 추가하고, 통산 전적을 월등히 벌림으로써 점차 커졌다. 먼저 이제동은 브루드 워 역대 저그 최고 커리어인 양대리그 총합 5회 우승, 4회 준우승을 달성한 반면, 마재윤은 총합 4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거뒀다. 또 국가대항전 국제대회 WCG도 이제동은 2009년 금메달, 2010년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마재윤은 한번도 입상하지 못했다. 다음으로 프로리그를 살펴보면, 이제동은 총 240승 107패 승률 69.2%를 기록하여 브루드 워 역대 프로리그 통산 다승 1위이자, 개인전 TOP 10 안에 랭크된 유일한 저그 선수였지만 마재윤은 총 55승 54패 승률 50.5%에 그쳤다. 프로리그 개인 수상에서도 이제동은 신인왕 1회, 다승왕 2회, 정규시즌 MVP 2회를 기록한 반면 마재윤은 해당 부분에서 한 차례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어서 KeSPA 통산 전적 부분을 살펴보면, 이제동은 총 574승 265패 승률 68.4%를 달성하여 브루드 워 역대 저그 최고 승률, 최다승 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마재윤은 총 372승 259패 승률 59%에 그쳤다. 각 종족별 통산 전적을 보아도, 이제동은 테란전 211승 119패 승률 63.9%로 역대 저그 1위, 저그전 194승 70패 승률 73.5%로 역대 저그 1위, 프로토스전 169승 76패 승률 69%로 역대 저그 2위 성적을 기록한 반면, 마재윤은 테란전 147승 122패 승률 54.6%, 저그전 94승 68패 승률 58%, 프로토스전 131승 69패 65.5%의 성적으로 각 종족전 승률이 이제동에게 한참 못 미친다. 역대 KeSPA 랭킹 역시 이제동은 저그 최다횟수, 저그 최다연속 기록을 보유하며 총 16개월 간 1위를 기록했으나, 마재윤은 총 9개월에 그쳤다. 또한 저그 랭킹 부분에서도 이제동은 역대 종족별 최장 기간인 43개월 연속 저그 랭킹 1위에 올랐었지만, 마재윤은 14개월에 머물렀다. 끝으로 e스포츠 대상 부분에서도 이제동은 저그 최우수 3회, 올해의 선수 2회를 수상한 반면 마재윤은 각각 1회씩 밖에 수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공식전 상대 전적조차 이제동이 마재윤에게 5:4로 앞선다.[159]

보다시피 양대리그, 프로리그, 기타 대회 커리어 뿐만 아니라 브루드 워 통산 다승, 승률, 수상 등의 모든 면에서 이제동이 마재윤을 압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객관적인 지표가 버젓이 증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성 마빠들은 아전인수 격의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이제동을 폄하하곤 한다. 그들의 주장 중 하나인 "마재윤은 테란맵을 뚫고 우승했지만, 이제동은 그런 적이 없다"곤 하는데 실제로는 마재윤이 우승했던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보다 이제동이 우승했던 네이트 MSL의 테저전 맵 elo가 저그에게 더 불리했다. 그리고 정작 단일 시즌 최전성기만 놓고 봐도 이제동이 전혀 밀릴 게 없는데, 이제동은 3회 우승 + 1회 4강 + WCG 금메달을 달성하였고 마재윤은 3회 우승 + 1회 준우승을 거뒀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예선 광탈 2회까지 했었다. 사실 마재윤은 스타리그를 우승하기 전까지 내내 PC방 예선에서 허우적댔던 것에 비해, 이제동은 당시 우승 외에도 아발론 MSL 4강이나 EVER 스타리그 09 8강 같이 양대리그 본선 무대에 기본으로 올라갔다. 애당초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 고작 4회 진출, 1회 우승한 마재윤의 포스는 반쪽이었을 뿐. 심지어 마재윤은 스타리그 우승을 하고도 약 일주일 후, 곰TV MSL 시즌1 결승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김택용에게 셧아웃을 당하면서 3.3혁명 이후 급속도로 몰락의 길을 걷고 말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2010년에 들어 마재윤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가담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하여 상술된 모든 커리어 및 전적이 말소되어 우승 0회, 전적 0승 0패로 처리된 이상, 이제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이제동에게 상당한 실례가 되는 일이다.[160]

13. NATE MSL 정전 사건[편집]


2010년 1월 23일, 이영호와의 NATE MSL 결승전 3세트 오드아이 맵에서 경기 도중 온풍기 과부하로 인해 정전이 되어 컴퓨터가 꺼지는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정전 직전 당시 정황상, 승부의 추가 이제동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이영호의 역전 가능성 보다는 이제동의 굳히기 가능성이 훨씬 높았었는데, 결국 심판진은 규정집에 의거하여 이제동의 우세승이 합당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자세한 내용은 1.23 정전사건 참조.

사실 이전에도 우세승이 선언된 전례가 몇 차례 있었어서 규정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정전으로 인해 리플레이가 저장조차 되지 않았을 뿐더러 하필 리쌍록 결승전에서 발생한 일이라 팬들의 주목도가 달랐기에 그만큼 후폭풍도 컸다. 심판진이 재경기 판정을 내렸더라도 그에 대한 논란 역시 매우 컸을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MSL만 욕하자

결승전 직후에는 이영호가 웃으며 이제동의 우승을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으나 며칠 후, 인터뷰에서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하여 소위 꼼통수 사건으로 빈축을 샀다. 물론 스스로 GG를 친 게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억울할만하고 격앙된 항의를 할 수도 있으나,[161] 훗날 이영호와 친분이 두터운 염보성조차 "저그가 고석현이 아닌 이상 이긴다"고 말할 정도로 상당히 기울었던 경기임은 분명했다.

이제동은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우세승을 예상했다기보단 재경기 선언을 대비해 계속 빌드를 짜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에는 스스로도 속상했고 많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침묵한 것은 어떤 말을 해도 계속 논쟁을 일으킬 것 같아서였다고 밝혔다.

한편 창석준 심판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에 본인은 이영호 선수의 개인화면을 계속 체크하고 있었고, 오형진 심판은 이제동 선수의 개인화면을 계속 체크하고 있었으며, 강미선 심판은 옵저버 화면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즉, 가능한 모든 화면을 아우르고 있었기에 심판진과 서로 논의해 본 결과, 우세승 판정이 합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에 그 상황이 똑같이 연출되더라도 같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1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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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7224에서 본인이 이야기했으며 네버다이 클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도 올라와 있는 글인데, 이제동이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장래희망이 프로게이머라면서 선생님에게 야자 빼달라고 졸랐다가 무조건 안된다고 하자 앞길이 막막하다며 짜증을 낸 글이 있었다. 2005년 3월 3일의 글인데, 약 2년 뒤 그는 스타리그 우승자가 됐다.

  •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2008시즌, 09-10시즌, 10-11시즌까지 총 3회 1위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두터운 팬덤을 증명하였다. 이제동 외에 택뱅리쌍 중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기록한 선수는 08-09시즌 김택용의 1회밖에 없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화승 OZ vs SKT T1 4세트 이제동(Z) vs 정명훈(T) in 신 추풍령 경기에서 포모스 평점 이래 최초의 10점 만점을 이끌어냈다.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인스네어를 활용하면서 소위 입스타로 불리던 상상 속의 플레이를 현실로 구현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162] #

  • 지난 2009년 WCG 그랜드 파이널 금메달 자격으로 2010년 WCG 성화 봉송을 하게 되었다.


  • 2009년 말부터 손목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슬슬 돌았다. 이제동은 연습을 많이 하는 대표적인 프로게이머로 꼽히는데, 그러다 보니 손목에 무리가 가기 시작한 것. 본인도 굳이 부정하지는 않았고, 실제 연습보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동안 소화한 수많은 개인리그 경기들과, 소속 팀인 화승 오즈의 프로리그에서의 이제동 혹사를 생각해 보면 손목 부상은 필연적인 결과.

  • 2011년 6월 23일, 이영호가 배넷어택에 처음 출연했다. 그런데 손목이 아픈 관계로 경기 수를 줄이기로 결정했고, 이영호는 이것에 보답하기 위해 1세트에 한 선수를 초청했는데 그 초청한 선수가 이제동.

  • 2012년 EG로 간 후 트위치에서 개인 스트리밍도 종종 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 해외 시청자들을 감안해 한국 시각으로 아침 무렵 키는데 첫 날에는 1만 명을 넘겼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8천 명을 넘길 정도. 이 정도면 당시 해외의 인기 선수들과 비교해도 탑급이다.

  • 2013년 6월 24일, 시사회를 연 e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웅진 스타즈 소속 김준혁과 준프로 박요한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2009년부터 3년 간 촬영했음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동이 화승 오즈 해체 후 제8게임단으로 이적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 2014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전세계 게임 부문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셀럽 30인에 프로게이머 중에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163]



  • '이제동까스'란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돈까스를 굉장히 즐겨 먹는다. 웬만한 돈까스 맛집은 꿰뚫고 있고 개인 방송 중 먹방 메뉴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식사 메뉴 월드컵 역시 돈까스를 1위로 선정하였다.

  • 프로여행러다. 가봤다고 한 나라들만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매우 많다. 개인 방송에서 여행 월드컵을 했는데 스페인을 1위로 선정하였다.

  •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09년과는 별개로, 스스로 실력적인 면에서 가장 잘했다고 느꼈을 때는 이른바 '르제동' 시절인 2008년 초 곰TV MSL 시즌4 쯤이라고 한다. 당시 내부 랭킹전에서 36승 0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 데뷔 이후로 '4월 징크스'라고 해서 유독 4월에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있다. 2010년에는 그래도 다른 해들에 비해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는 전패했고, 그 강한 테란전에서 많이 패해서 징크스를 완전히 탈출했다고 볼 수는 없었으며, 2011년에는 4월이 아닌 5월에 부진해서 5월 징크스로 옮겨간 것이 아닌가 예상했었다. 하지만 2012년에는 tving 스타리그 2012 듀얼 토너먼트에서 광탈하면서 다시 4월 징크스가 돌아왔고, 2013년 4월의 성적은 5승 4패로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4패가 죄다 프로토스전이었다. 2014년부터는 국내 활동이 없었으므로, 더 이상 4월 성적이 기록되지 않게 되었다.

  • 골든 마우스 영예를 안았던 박카스 스타리그 2009의 오프닝 곡인 켈리 클락슨 -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164]를 대회 BGM으로 사용한다. 대회 때 이제동의 날카로운 눈빛과 대비되는 경쾌한 사운드가 주는 언밸런스가 포인트이며, 현재는 본인의 시그니처와 같은 곡이 되었다.[165]

  • KSL 시즌1 결승에서 선배 홍진호가 이제동에게 응원 영상을 보내 왔는데... 귀신 같이 준우승을 하였다. 여담으로, 그 뒤 치뤄진 ASL 시즌6 결승에서 준우승을 한 이영호가 결승이 있기 2일 전, 길에서 우연히 홍진호 선배를 마주쳤다고 개인 방송에서 밝혔다. 리쌍도 못피한 콩의 가호

  • ASL 시즌6 16강 사전 인터뷰에서 이제동은 가장 기억에 남는 리쌍록에 대한 답으로 08-09 위너스리그 PO 4세트 러시아워3에서 이영호를 꺾으며 선봉 올킬을 달성한 경기를 말하였다.[166][167]

  • 엄청난 연습량, 최정상급 커리어, 철저한 자기관리[168] 덕에 종목을 불문한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리스펙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LoL 프로게이머 '크라운' 이민호와 스타2 프로게이머 '세랄' 요나 소탈라가 있다. 먼저 크라운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동을 보고 프로게이머란 꿈을 갖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후 조언을 구하러 개인방송에도 찾아온 적이 있다.[169] 다음으로, 세랄은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가 가장 큰 영감을 주었는가란 물음에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은 항상 이제동이었다고 밝혔다.[170][171] 또한 LoL 프로게이머 '데프트' 김혁규도 본인의 개인 방송을 통해 이제동의 팬임을 언급했으며, 이제동의 개인 방송에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1#2


  • 2018년 11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된 모바일 게임 아레나M[172] 토너먼트에서 총 16회 우승을 차지하며, 누적 상금 1억 7,240만 원을 획득하였다. 이는 토너먼트에 참여한 BJ 중 최다 우승, 최다 누적 상금 기록이다. 특히 12월 2일, 총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펼쳐진 토너먼트 결승에서 커맨더지코를 상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다.[173]

  • 2019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방송에서 자주 플레이한다. 현 티어는 골드. 주 포지션은 원딜.[174] 이제동의 팬을 자처하는 LoL 프로게이머들이 방에 들어와 기본기부터 레슨을 해주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175] 지금껏 한번도 플레에 가본 적이 없지만, 오히려 스스로 플레 이상 급(...)이라고 자주 말한다.#1#2 그런데 실제로 오더가 있는 팀 게임에선 2부대 뮤짤하던 피지컬이 어디 안가는지, 날카로운 카이팅으로 종종 탈골드스러운 장면을 만들어내며 캐리한다.#1#2 다만 솔랭에서는 워낙 공격적인 플레이 습관을 억제해줄 이가 없어서인지 많은 판수에도 골딱의 면모를 보여, 아프리카 롤 유동들 사이에선 원딜 골드킹, 골황으로 불리기도 한다.#

  • 2019년 말부터 FM을 엄청 하기 시작하였다.# 본인이 좋아하는 클럽인 아스날 FC를 선택하여, 여러 벌 가지고 있던 아스날 유니폼과 트랙탑을 입은 채 몰입하고 있다. 시작하자마자 자카랑 무스타피를 바로 팔 생각에 텐션이 올랐다 심지어 새벽 4시에 방송국 공지를 올려 시청자들에게 선수 추천을 받을 정도.[176] 군대에서도 FM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인지, 전역하고 난 뒤에도 새벽에 FM 질문을 했다.


  • 뚱뚱한 동료 BJ들을 좋아해서 일명 뚱티쉬가 있다고 불린다. 감스트, 김봉준, 홍구, 몽군, 조기석, 윤수철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과 방송할 때 굉장히 즐거워 한다. 감스트의 경우, 체중이 절정이던 16-17시절이 더 좋다고 했으며 살이 빠졌을 때는 반응이 영 좋지 않았으나 다시 살이 올라오고 있자 좋아하고 있다. 심지어 BJ가 아닌 감컴퍼니 일원인 맨만기도 뚱뚱해서 좋아한다. 다른 BJ들은 은퇴 후 살이 찌고 있지만, 정작 이제동 본인은 은퇴 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체중의 변화가 거의 없다.

14.1. 브루드 워 진기록(珍記錄)[편집]


  •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선수, 올해의 저그 최다 수상 [177]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명예의 전당 헌액 [178]
  •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 스타즈, 히어로즈 전 부문 헌액 [179]
  • 역대 저그 최다 결승 진출, 최다 우승, 통산 승률 1위 [180]
  • 역대 저그 최다 KeSPA 랭킹 1위 [181]
  • 역대 KeSPA 랭킹 1~2위 간 최대 격차 기록 [182]
  • 역대 종족별 최장 기간 43개월 연속 KeSPA 저그 랭킹 1위 [183]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양대 개인 리그 10-10 클럽 기록 [184]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최초의 400승 [185]
  •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로열로더 [186]
  •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두 번째 리버스 스윕 우승 [187]
  •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두 번째 2연속 우승 [188]
  •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유일한 3종족 그랜드슬램 우승 [189]
  •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최단 기간 골든 마우스 수상자 [190]
  • 양대 개인 리그 역대 최고 승률 92.9% 우승(13승 1패, NATE MSL) [191][192]
  • 프로리그 통산 다승 1위이자, 개인전 TOP 10 안의 유일한 저그 [193]
  • 프로리그 통산 최다 선봉승, 에이스 결정전 최다승 [194]
  • 위너스리그 역대 최다 올킬 [195]
  • 위너스리그 공식전 최초 역올킬, 포스트 시즌 공식전 최초 올킬 [196]
  • 저프전 연승 역대 1위 17연승(2009.07.11-2010.02.20) [197]
  • 저저전 연승 역대 1위 12연승(2007.12.10-2008.06.01), 2위 11연승(2007.01.22-2007.10.30), 3위 10연승(2009.03.22-2009.04.26) [198]
  • 저테전 연승 역대 2위 10연승(2007.07.11-2007.10.26) [199]
  • 단일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 역대 1위 20연승 vs 위메이드 폭스(2009.01.03-2011.02.27), 2위 19연승 vs 하이트 스파키즈(2008.10.04-2010.07.10) [201]
  • 단일 종족전 브루드 워 역대 최고 승률 저저전 73.5% 기록 [202]
  • 역대 저그 유일한 양대 개인리그 저테전 결승 2회 우승 [203]
  •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세 종족전 트리플 60 이상의 역대 유일한 저그 [204]
  •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투혼, 써킷 등 역대 최다승 [205]

14.2. 연습론[편집]


2019년 1월, 이제동이 개인 방송을 통해 말했던 이른바 '연습론'이 이후 텍스트의 형태로 퍼져 각종 커뮤니티에서 재조명 되었다.#1 #2 특히 현재 프로씬이 존재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여러 인기 게임 분야에서 특정 프로게이머의 뚜렷한 폼 하락 또는 상승이 발생했을 때, 이같은 연습론을 주장의 근거로 삼아서 여전히 자주 소환되곤 한다. 마치 축구계의 근본론처럼

당시 이제동이 말했던 연습론의 요지는, "내가 느끼는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하는 철학은 재능으론 잠깐 잘할 수 있지만, 꾸준히 잘하는 사람은 무조건 노력파다. 그들은 연습량이 뒷받침 돼있으며, 다른 선수들이랑 비교했을 때 무언가 다르다"였다. 또한 "원래 연습을 하면 당장 효과가 나는게 아니라, 연습의 성과는 항상 한텀 쉬고 나온다. 연습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 잘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며, 연습은 절대 배신하지 않고 나중에 결국 돌아온다''고 말하였다. 이는 프로게이머 시절 몸소 체감했던 부분이라며, 본인 역시 잘했거나 못했을 당시 결국 연습량 차이였음을 밝히기도 했다. 근데 윤열이 형은 잘 모르겠다 모르겠어[206]

이처럼 이제동의 연습론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던 이유는 그 역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현역 시절, 프로게임단 중 가장 많은 연습량과 각이 잡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유명했던 화승 오즈 내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연습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오영종, 김경모, 박준오, 손주흥, 손찬웅, 구성훈 등 같은 소속 팀이었던 선수들과 조정웅 감독 및 한상용 코칭 스태프의 과거 발언들을 통해 여러 차례 증명된 바 있다.

일례로 손찬웅이 인터뷰에서 말하길, 팀에서 긴 휴가가 주어졌을 때도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예외없이 연습 스케줄에 맞춰 한 시도 쉬지 않고 연습하는 이제동을 보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해야 되는 거잖아"라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말에 의하면 "제동이는 스스로 부족하다 싶으면 새벽 3~4시까지 홀로 연습한다"고 하였으며, 그러한 마인드적인 측면에서 이제동을 따라갈 프로게이머는 없다고 단언하였다.

14.3. 2009년의 FA 선언[편집]


2009년 8월 20일, 엄청난 폭탄 선언을 했다. 당시 소속 팀이었던 화승 오즈와의 재계약을 철회하고 FA를 선언했던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협상권을 가지고 있는 그의 부모님[207]이 더 이상 아들 혼자서 고생하는 걸 볼 수가 없다는 몹시도 납득 가능한 이유로 계약을 철회한 것이다.[208] 이제동 본인은 일단 화승에 남고 싶다는 발언을 했고, 화승 또한 2차 협상 등의 기회가 남아있어 수정의 여지가 없지는 않았지만.

FA가 성사되었으면 화승 오즈와 공군 ACE를 제외한 10개 팀 프론트 사이에서 치열한 교섭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그를 영입하기 위해 써야하는 돈이 최소한 3억 이상으로 보였기 때문에 FA가 성사되더라도 여러 문제점을 낳을 듯했다.

당시 이제동의 부모님은 최악의 경우 이제동의 은퇴(!)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 걸 보면 당시 이견 없는 최고 선수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협상이 생각 외로 순탄치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KeSPA는 되도 않은 FA 규정을 만들었다고 까였다.

그래서 2009년 8월 27일 WCG 선발전[209]이 끝난 후에 팬들이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작은 세리머니를 준비했는데, 바로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것. 스갤에서는 벌써 이제동의 경기를 보며 '준 프로', '은퇴 전 마지막 경기' 드립을 쳤었다.

팀 동료였던 김경모의 말에 의하면 이제동의 FA 선언 후 화승은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였다고 한다. 감독님이 앓아눕고 한마디로 초상집 분위기였다고 또 만약 이제동이 타 팀으로 이적한다면 화승은 없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시엔 팀의 존속이 걸렸었다고 말했다.[210]

그러다 2009년 8월 31일, 결국 극적으로 화승 오즈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계속해서 화승 오즈에서 그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은퇴 후 개인방송에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 털어놓기를, FA 선언 후 SK텔레콤 T1[* 티원저그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설명 끝.(...)]과 웅진 스타즈[211]에서 오퍼가 왔었지만 타팀으로 가기 싫었다고 한다. 그 이유로, 프로는 연봉이 1순위인 건 동의하나 팀과 팀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화승 오즈는 본인에게 성장 기회를 주며 처음부터 함께 걸어온 팀이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할 수 있으나, 당시에 돈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그것보다 중요한 건 편한 사람들과 같이 게임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화승에 남았으며, 팀에서도 본인에게 대우를 엄청나게 해줬다면서 좋게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212][213] 그리고 만약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FA 썰 참고.

14.4. Evil Geniuses로의 임대 및 이적[편집]


2012-13 프로리그 진행이 확정되면서 2012년 12월 4일 미디어 데이와 SPOTV 프로리그 예고 스팟 영상이 방영되었는데, 이제동은 불참했고 미디어 데이에는 이제동 대신 김재훈하재상이 나왔다. 나중에 오보라고 밝히긴 했지만 데일리 e스포츠에서 이제동이 이적하는 EG라는 표현이 튀어나왔고, 이거 진짜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 이제동 없으면 제8게임단이 유지될 수는 있을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우선 1년 간 임대 형식이고, 이제동을 통해 EG-TL 동맹을 국내에 홍보하겠다는 의도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EG 측에서 이제동의 임대를 강력히 원했다는데, 문제는 이렇게 되면 안 그래도 빈약한 제8게임단의 엔트리가(…). 결국 이제동의 임대로 인해 EG-TL이 제8게임단의 차포를 다 빼간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2013년 11월 30일, 임대가 끝나서 진에어 그린윙스로 복단을 할 예정이었으나 그는 복단하지 않았고, 협회[214]가 모든 권한을 이제동에게 양도하였다. 결국 이제동은 12월 5일 EG와 재계약을 하면서, 아예 정식으로 Evil Geniuses에 터를 잡았다.

사실 2012년 EG 이적 발표 당일날 EG 매니저 측에서는 이미 자신들이 정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KeSPA 룰 내에서는 임대이지만 EG와의 계약 자체는 이미 이적이었던 것. 즉, 이제동이 KeSPA 팀에 입단을 원한다면 진에어 측에서 우선 협상권을 갖지만, 이미 계약이 만료되어도 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2014년 프로리그의 출전은 없지만 Acer TeamStory Cup Season 3의 예선에 참여해 혼자 요구 승수인 10승 중 6승을 쓸어 담으며 팀을 처음으로 해당 대회의 본선에 올려놓는데 성공한다.

개인 방송에서 본인이 회고하기를 EG 소속으로 있던 시절이 제일 행복하고 힐링이 됐던 시기, 게임을 즐기면서 했던 시기라고 한다. 그 전까지는 워낙 고된 게임 연습과 혹사로 지쳤었지만, EG에서는 미국의 자유로운 환경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많은 경험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게임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유럽 대회를 나가면 대회 마지막 날 자유시간을 줘서 여행도 다녔다고 한다. 여행이 너무 좋아서 대회 일정이 3일이면 거기에 사비로 3~4일을 추가해서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프로여행러 당시 해외 팬들이 본인을 알아보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하는데, 오스트리아 공항에서 검사원이 "오 마이 갓" 하면서 알아봤다고 했다.

14.5. State of Play[편집]


2013년 7월에 공개된, 이제동 주연의 다큐멘터리 영화. 벨기에 출신의 스티븐 두트 감독이 2010년 화승 오즈 시절부터 2012년 제8게임단 시절까지의 모습을 3년 넘게 촬영했다고 한다. 비단 이제동 팬 뿐만 아니라, e스포츠의 브루드 워 시절을 마감하고 스타2로 시작하는 케스파 소속 게이머들을 응원하는 팬이라면 필견할 만하다. 참고로 EG 시절도 녹화했으나 개봉 시기가 늦춰지지 않기 위해 제8게임단 시절까지만 담았다고.

14.6. 나는 프로게이머다[편집]


2015년 7월 이제동의 자서전 '나는 프로게이머다'가 출간 된다고 발표하였다. 이제동네BOOK 책을 쓰는 이유는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11월 10일에 출간이 확정되었다. 2015년 10월 21일,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책의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

14.7. jiko/424의 정체[편집]


자신을 기반으로 한 모 스갤문학과 똑같은 길을 걸었다

2016년 하반기 쯤, 은퇴설이 떠오르고 있을 당시 이제동은 국내의 GSL 예선에 불참했고, SNS도 탈퇴하는 등 좀처럼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던 7월 말부터 아프리카 BJ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jiko라는 정체모를 유저가 이제동이라는 말이 돌았는데, 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핫키의 일치율과 apm과 eapm[215], IP 때문. 여하튼 jiko가 이제동이냐는 얘기로 와이고수를 비롯한 여러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분분한건 사실이었다.

한편 이제동과 친분이 있는 사이인 김택용은 jiko가 이제동 임을 부정하였다.[216] 이외에도, 김태영의 말을 빌려서 "무리한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공격적인 스타일"인데, 아래 링크의 임진묵이나 홍구와의 경기에서 그의 공격성이 정말 잘 드러난다. 이후 계속되는 경기들에서도 그와 래더 게임을 했던 유저들 거의 대부분이 확실히 포스가 있다거나 엄청나게 공격적이라는 데에 거의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GIF으로 모은 jiko의 플레이

그 밖에 BJ 샤이니랑 무려 21연속 게임하고 바로 김구현과 네 차례 게임하는 등 보통 즐겜 유저로썬 하기 어려운 연습량을 보인다. 심지어 임진묵이나 김구현 상대로 승리까지 했으니[217] 만약 이제동이 아니라도 최소한 실력이 굉장히 출중한 저그를 주종으로하는 전 프로일 것이라는데는 대다수가 긍정하고 있다.

8월 5일에는 도재욱을 상대로 새벽 2시 30분부터 아침 8시까지 무려 22연속 게임을 했다. 결과는 12:10 스코어로 jiko의 승리. 여태까지 이긴 적이 있는 전 프로만 벌써 임홍규, 김태영, 이재호, 이승석, 임진묵, 김구현, 진영화, 조기석, 김택용, 이영호, 도재욱이다. 이 쯤 되면 전 프로임은 기정사실화.

조기석은 이러한 jiko를보고 거의 이제동임을 확신하는 눈치인데, 리플레이를 돌려보면서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도 없는데 20게임 씩 하는 것은 거의 미친 거라고 하며 만약에 이 정도로 잘하는 사람은 방송을 하지 이렇게 게임만 할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8월 9일에는 김택용과의 래더 게임에서 3:0 패배를 당했는데 그 패배가 분했는지 BJ 샤이니와 래더 게임 도중 토스 게이머를 붙여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결국 BJ 샤이니의 주선으로 jiko는 김윤중과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새벽 래더 게임을 하였고 결과는 김윤중의 7:6 승리.

8월 10일, 김택용은 jiko가 이영한이라는 드립을 치며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말을 했고,# 이영호도 서서히 언급을 피하는 모습.[218] 나중에 이제동이 방송에서 언급하길, 이영호와 김택용은 본인임을 알았을텐데 물어보지도 않고 감춰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했다.

8월 26일, 화승 전 프로 출신이자 이제동과도 연습상대를 많이 했다던 이영웅이 래더 아이디 jiko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424와 게임을 하고 리플레이 자료를 보면서 "이건 무조건 제동이 형이다"라며 주장했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드론을 이용한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심지어 드론으로 마린을 공격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에 이영웅은 "아 이 형 드론은 너무 사납다니까" 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영웅의 메카닉에 당하고 나서 채팅으로 "메카닉은 어떻게 상대하나요?"라며 곧바로 묻는 등의 모습을 보며 이영웅은 "현역 때도 제동이 형은 지고나면 이것 저것 물어 봤었다"라고 첨언했다.

8월 31일, 오후 8시경 알파고 김성현과 새벽 2시 반까지 쉬지 않고 연속으로 무려 36게임을 했다. 결과는 28:8로 김성현의 압승. 늘 그랬듯 게임을 끝내고 자신의 문제점을 물어봤다. 소름끼치는 것이 그렇게 게임을 하고도 조금 있다가 또 게임을 하러 갔다. 그 모습을 본 김성현과 시청자들은 말 그대로 경악했다.

8월 31일, 채팅창에서 '424=jiko' 설에 대해 말이 오가자 이영호가 TimeNa 시절의 자신의 심리에 비추어서 jiko가 424와 동일인일 것이라고 하였다. # 9월 1일, 오후 4시 반부터 424와 이영호의 래더 게임이 진행되었고, 결과는 5:0 이영호의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9월 6일, 새벽 3시 쯤에 424와 김명운이 래더 게임을 했다. 결과는 4:0으로 424의 완승. 당시의 아프리카 스타판에서 김명운이 저저전을 가장 잘하고 있었기에 시청자들의 충격은 컸다.

9월 18일 BJ C구레와 424가 연습 게임을 한 결과 3:1로 424가 승리했다. 이 4경기는 모두 다 장기전이었는데 424가 거의 전 프로급의 뮤탈 컨트롤과 견제, 드랍 공격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C구레 조차도 정말로 잘한다는 말할 정도의 수준급의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9월부터는 이전보다 실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서 테란전에서는 실력있는 테란들을 압도적으로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이영호나 김택용 같은 전 프로들에게도 풀세트까지 가는 등 결코 무시 못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영호의 표현을 빌리자면 424와의 경기는 이기고도 찜찜한 경기라고 하는데, 그 이유로 너무 정신없이 휘둘려서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한, 김민철 등 다른 후보군으로 여겨졌던 선수들도 점차 개인 방송을 시작하면서 "jiko/424=이제동"이라는 주장이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 아래의 경기들 외에도 수십판을 훨씬 넘게 많은 BJ들이랑 게임을 했었고 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의 경기량이 워낙 많아 문서에 일일이 기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도재욱의 말에 의하면, 히오스 이벤트 매치 때 본인의 방송에서 별풍선 424개가 터져서 반응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이제동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이승원 해설위원이 424 브랜드의 티셔츠를 입고 왔는데 그걸 본 도재욱이 "어! 424 T셔츠다" 라고 했고, 이승원이 "어ㅋㅋ 이거 제동이야" 라고 답했다고 한다.

결국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2016년 11월 12일, 개인 방송을 시작한 이제동이 jiko와 424 모두 자신임을 밝혔다. 직접 424로 배틀넷 로그인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며 사실 아이디에 별다른 의미는 없고, 단지 아는 동생의 아이디를 받았다고 말했다.

14.7.1. 추정 게이머와의 경기 목록[편집]


vs이재호 Part1 Part2
vs임진묵 김태영의 중계영상 1경기 2경기 3경기
vs김태영
vs임홍규
vs이영호 1경기 2경기
vs김구현
vs샤이니 라운드1 21게임 Part1 Part2 Part3 Part4 Part5 Part6
vs샤이니 라운드2 11게임 Part1 Part2 Part3[219]
vs도재욱 Part1 Part2 Part3
vs진영화
vs조기석 Part1 Part2 Part3[220]
vs샤이니 라운드3 Part1 Part2 Part3 Part4 Part5
vs김성현 Part1 Part2 Part3 Part4 Part5 Part6 Part7
vs이영호 2라운드

15. 이제동에 대한 말, 말, 말[편집]


소위 프로게이머들의 프로게이머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들과 e스포츠 관계자들은 물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항상 인기가 많은 선수였다. 단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 뿐만 아니라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등 타 종목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많은 리스펙을 받고 있다.

제가 가장 인정하는 상대

이영호[221]


르까프 이제동 선수와 연습할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프로게이머는 당연히 목표와 열정이 있어야 하지만 겸손함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 너무 겸손해요. 최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선후배들도 잘 챙기고요. 프로라는 수식어에 맞는 행동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윤열[222]


실력 이전에 인성이 완성되어 있는 선수

조정웅 감독


Q1. 가장 애착이 갔던 선수는?

A1. 스타크래프트 시절에는 이제동 선수가 가장 생각이 난다. 롤에서는 여창동 선수.

Q2.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인성을 더욱 우선시하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그러면 인성왕 3명을 꼽자면?

A2. 스타1은 이제동 선수, 스타2는 하재상 선수, 롤에서는 이창석 선수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이제동 선수가 인성적으로 거의 완벽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Q3. 많은 선수들과 함께 해왔는데, 이 친구 같은 아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선수는?

A3. 식상한 대답일 수 있지만 이제동 선수. 롤에서는 엄성현 선수도 있다.

Q4. 감독님을 거쳐간 수많은 선수들 중에서, 이 선수는 정말 프로의식이 최고다 싶었던 선수는?

A4.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이제동 선수,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 선수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아니었나 싶다.

Q5. 이제동 선수 얘기가 정말 주인공처럼 나오고 있는데, 이제동 선수는 어떤 선수였나요?

A5. 프로로서 가질 수 있는 마인드를 다 가졌다고 보면 되시고, 그리고 코칭 스태프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선수. 그 외적인 것들은 팬분들도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좀 매력이 많습니다, 얘가.

한상용 감독


모든 감독이 원하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선수는 화승 OZ의 이제동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성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제외하고도 마인드 부분이나 훈련에 임하는 부분 등 어떠한 것을 보더라도 이 선수는 흠 잡을데 없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번 경기에 출전해서 이기기 위해서는 100번의 연습경기가 필요하다"라고 얘기하면, 보통 선수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불만의 표시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제동은 그러한 감독의 지시를 나 자신을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지라는 식으로 받아들인다. 마인드의 차이인 것이다.

이재균 감독


e스포츠의 경우, 멘탈 스포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글링 한 마리를 움직일 때도 그것을 얼만큼 집중해서 움직이느냐에 따라 강력한 저그가 될 수 있는데, 그것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선수가 이제동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게임에 임하는 자세 등 모두 좋고 특히 정신력 만큼은 이제동 선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박용운 감독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완벽한 저그는 이제동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김정민 해설


저그의 개괄적인 전략 흐름에서 장점만 쏙쏙 뽑아다가 한 사람을 만들면, 그게 전성기 때의 이제동입니다. 못하는게 없었어요. 저그전 승률 90% 이상, 다른 저그들 다 테란에게 멸종했는데 혼자 살아남아서 대회를 제패하던 유일한 저그가 바로 이제동입니다.

이승원 해설


My biggest inspiration has always been Jaedong.

(내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선수는 항상 이제동이다.)

Jaedong was my biggest idol back then.

(이제동은 나에게 가장 큰 우상이었다.)

세랄


Q. 선수 생활하면서 롤모델로 삼은 선수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점을 닮고 싶은가요?

A. (이)제동이 형입니다. 제동이 형의 자기관리.

이병렬


지금까지 (이)제동이 형만큼 열심히 하는 프로게이머를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누구보다 정신력도 강하고요. 해외 팀에서 중심 잡고 저렇게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동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영원히 제 롤모델은 이제동 선수일 것입니다.

백동준


이제동 선수는 제게 꿈을 주고 프로게이머를 시작하게 해준 사람이에요. 저는 제가 이제동 선수를 기억하는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제동이니까, 이민호니까. 이제동 보고 싶다. 이민호 보고 싶다, 이런 느낌. 일반 사람들이 나를 보고 나도 이민호처럼 LoL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크라운


너무 팬입니다.

이제동님은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데프트


지금 롤판이 엄청 크잖아요. 스타가 e스포츠 초창기 그때인데, 그때가 있어서 지금 저희가 이렇게 경기할 수 있는거니까, 그때 경기했던 분들과 리그 오브 레전드 먼저 프로하신 분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이제동 선수가 되게 열심히 하시고 평소에 생활하시는게 모범적이고 좋은 모습이었다고 들어서, 그리고 또 방송보면 그러신거 같더라구요. 그런게 많이 느껴져서 최애 롤모델 삼고 있는거 같습니다.

너구리


이제동님 진짜 배짱있는 플레이는 정말 미쳤었거든요.

제가 또 저그 유저 아니겠습니까? 요즘 또 이제동님 복귀하셔서 행복하거든요.

쇼메이커


제가 최근에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이제동님 알아요? 그 스타 프로게이머로 정점을 찍은 선수인데, 사옥 지하에 자서전이 있더라고요. 호기심으로 딱 한번 읽었는데 너무 재밌는거야. 이 말을 왜 했냐면, 실제로 팬들한테 손편지를 써주고 그랬대요.

도란


(개인방송에서 후원하며) 제동이형 사랑해요

마타


어릴적 우상

피글렛


제일 잘하는거 기준으로 저그가 가장 멋있다고? 그거 맞는거 같다. 저그 잘하면 정말 멋있던데. 저 그래서 이제동 선수 완전 팬이었거든요.

뉴클리어


LoL 프로게이머 중에선 없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이제동 선수가 내 롤모델이다. 공격적으로 하면서 컨트롤과 운영 모두 뛰어나고, 플레이가 정말 매섭다. 스타와 LoL은 다른 게임이지만, 만약 이제동 선수가 LoL을 했다면 게임을 가장 잘 터뜨리는 선수가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동빠


제 우상인 제동이형이랑 한 팀을 꾸려 나온걸 진짜 영광으로 생각하고, 마무리도 제동이형 트레이드 마크인 뮤탈리스크로 해가지고 더 기쁜 것 같아요.

짭제


Q. 학창시절?

A. 사실 그 때 쿠키영상 가사[223]

에서도 말했지만 이제동님을 보면서 (프로게이머 꿈을 키웠던). 약간 저도 학교라는 그런 곳을 싫어했거든요. 가서 그 시간에 공부를 해야 되고 나는 막 게임하고 싶고 그런데, 그래서 이제동님이 올리신 글도 그 때 봤거든요. '아이고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그런 것도 보면서 저도 막 그런거 보면 불타고 그랬어 가지고.

Q. 인생에 대한 롤모델?

A. 인생모토 롤모델은 특정 지어서 누구를 막 이렇게 한 건 없었는데, 이제동님인거 같아요.

래퍼 조광일


1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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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디얼 스페이스가 시초인 Plus 팀이 케이텍의 스폰 종료 후, 2006년 르까프가 Plus를 인수하게 되면서 창단된 팀으로, 2009년 모기업인 화승으로 팀명을 변경하게 된다.[2] 2020년 6월 22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여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수료 후, 강원도 고성군의 제22보병사단 예하 제53보병여단 제2대대로 자대배치 받아 군 복무를 하였다. 이듬해 10월 7일에 전역 전 미복귀 휴가를 나왔으며, 2021년 12월 21일자로 만기 전역하였다.#[3] Jaedong 경력 상금[4]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 1회 준우승, MSL: 2회 우승 3회 준우승, WCG 1회 우승, 곰TV클래식 1회 우승[5] 원래는 마모씨 역시도 양대리그 우승자였으나 승부조작 사건 이후 기록이 모두 말소되어 현재는 이제동만이 가진 기록이다.[6] 제일 잘 쓰는 유닛이 저글링, 뮤탈이고 (워낙 저그의 기본이 되는 유닛이 저 둘이니까 당연지사) 그 외에 히드라, 러커, 디파일러, 울트라, 심지어는 드론 운용도 발군이다. 그냥 못 다루는 유닛이 없다고 보면 된다. 괜히 김캐리해변킴완성형 저그라고 극찬한 게 아니다.[7] 레어 테크에서의 플레이, 그중에서도 특히 뮤탈 컨트롤이 워낙 인상적이고 압도적이라 하이브 테크의 플레이에 대한 언급이 적은 편인데, 사실 하이브 운영 역시 당대 최고 수준이었다. 이제동 이전부터 증명되었듯이 레어 운영만의 실력으로 이 정도의 커리어를 쌓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타종족전 같은 경우 경기 양상이 후반으로 가게 되면 하이브 운영은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8] 서지수, 전태규, 마재윤을 이기고 최종전 진출[9] 한동욱, 손찬웅에게 2연패 탈락[10] 곰TV클래식 시즌1 우승자 이제동과 시즌2 우승자 김택용의 스페셜 매치로, 두 선수가 현역 시절에 치룬 유일한 5전제.[11] 4강에서 송병구에게 0:2 패배[12] 4강에서 이영호에게 1:2 패배[13] 1경기에서 최호선에게 패, 패자전에서 조일장에게 승, 최종전에서 김성현에게 패.[14] 2경기에서 송병구에게 승, 승자전에서 김민철에게 패, 최종전에서 정윤종에게 패.[15] 팬 투표로 선정된 이제동과 김택용을 블리즈컨에 초청하여 펼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벤트 매치.[16] 1경기에서 임홍규에게 패, 패자전에서 김정우에게 패.[17] 1경기에서 이영호에게 승, 승자전에서 김성대에게 패, 최종전에서 이영호에게 패.[18] 1경기에서 김성현에게 패, 패자전에서 송병구에게 패.[19] 2경기에서 김재훈에게 승, 승자전에서 서문지훈에게 패, 최종전에서 장윤철에게 패.[20] 2경기에서 김민철에게 승, 승자전에서 정영재에게 패, 최종전에서 김민철에게 패.[21] 2경기에서 이영한에게 패, 패자전에서 구성훈에게 승, 최종전에서 이영한에게 패.[22] 2경기에서 조기석에게 패, 패자전에서 김명운에게 패.[23] 프로리그 역사상 유일한 저그 단독 다승왕.[24] 이영호와 공동수상[25] 김택용과 공동수상[26]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최초이자 최후의 병행시즌.[27] 김성현, 박수범, Cadenzie와 한 팀.[28] 이영호, 김학수, 박상현, 다린과 한 팀[29] 김경모, 박준오, 구성훈, 일루오뀨, 보혜와 한 팀.[30] 본인 커리어 최초의 스타2 프리미어 대회 우승이자, 스타1 우승자 출신 중 최초의 스타2 프리미어 대회 우승이다.[31] 이 대회는 드림핵 윈터처럼 블리즈컨 이후의 대회라 블리자드의 WCS 공인을 받지 못했다. 이 대회 외에도 특수한 사정 때문에 WCS 글로벌 대회 지위를 못 받은 대회는 많다. 다만, 우승 상금이 1만 달러로 WCS 2티어 대회에 준하고 참가자 역시 이신형, 이승현 등 수준급의 선수들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할 이유가 없다. 직후 대회인 ASUS ROG WINTER 2014는 WCS 2014 시즌 중에 열려 WCS 2티어 공인을 받았다. 비시즌기에 열리는 드림핵 윈터가 WCS 1티어에 준하는 대회로 인정받는 것처럼 이 대회 역시 WCS 2티어에 준하는 대회로 보는 편이다.[32] 상금 유로 화폐 €를 $로 환산.[33] 본인 커리어 최초의 WCS 글로벌 대회 우승이자, 스타1 우승자 출신 중 최초의 스타2 WCS 글로벌 대회 우승이다. 참고로, WCS 3티어 공인받은 대회다.[34] 본인 커리어 상으로 2013 ASUS ROG Tournament - NorthCon에 이어 두 번째 프리미어 대회 우승이다.[35] 이미 이 때부터 승부사 기질이 있었다고. 누구와 승부해서 이기는 걸 제일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때는 한창 닌텐도 게임이 유행할 시기였는데, 이 때문인지 아레나 MSL 조지명식 당시 이성은이 닌텐도 DS를 미끼로 자신을 마모씨와 한 조에 넣도록 이제동에게 로비(...)를 넣기도 했다.[36] 정보 수집도 혼자, 대회 준비도 혼자, 출전도 혼자. 그냥 혼자 알음알음 알아보고 나가서 상타고 그런 식으로 보냈다고 한다.[37] 2000년 초반만 해도 경부고속선 울산역은 건설 중이었고, 울산에서 서울로 바로 가는 기차는 새마을호 하루 2번이랑 청량리역으로 가는 근성열차 무궁화호 하루 한 번이 전부였다. 그래서 울산에서 서울 방면은 고속버스시외버스가 꽉 잡고 있었고 울산공항을 통한 비행기 수요도 제법 있었다.[38] 그때가 KOR팀이 한창 가난해서 전태규가 벌어오는 상금, 이벤트와 행사를 전전하며 그 수입으로 먹고 살 때다. 이때의 프로게이머들은 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거쳐왔다.[39] 울산의 신정고등학교를 입학하였고, 당시 신희승도 동문이었다. 후술하겠지만 n.Die 클랜에 입단해서 담임쌤이 야자 안 빼준다고 징징거리는 고딩 이제동(...)의 게시글도 이 때 나왔다.[40] 울산의 신정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난 뒤, 커리지를 뚫고 르까프 오즈에 입단하였는데 이후 조정웅 감독에게 고등학교 졸업을 권유받아, 결국 이제동은 서울의 성지고등학교에 다시 입학하여 졸업까지 마쳤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성지고의 경우, 출석 횟수를 채워야만 하는 일반계 고교에 비해 졸업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당시에 많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여기서 입학/졸업을 했었다. 이후 2010년부터 서울사이버대학교에 재학했었다.[41] 이제동은 이때를 회상하며 조정웅 감독에게 큰 기회를 주신 것에 아직도 감사하다고 회고했다.[42] 르까프 OZ의 2차 지명으로 입단한 드래프트 동기였던 손찬웅의 말에 의하면, 이제동과 본인은 이미 플러스 시절부터 연습 생활을 해와서 지명 자체가 사실상 예정되어 있던 상태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드래프트 당시에 뽑히지 못할 걱정은 없었다고.[43] 조정웅 감독이 워낙 특유의 고압적인 연습 방식과 전기의자 루머로 이미지가 나쁘지만, 커리어로만 보면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라는 3명의 개인리그 우승자를 배출한 e스포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04년 당시 와해 직전이던 플러스 팀을 맡아 2005년 So1 스타리그에서 그 임요환을 결승전에서 꺾고 오영종이라는 스타를 탄생시켰고 이제동을 발굴, 육성한 뒤 2006년 르까프라는 대기업 스폰서를 받아 팀을 창단하며 2006년 오영종의 스타리그 준우승, 프로리그 후기리그 3위, 2007년 프로리그 전기리그 준우승, 후기리그 우승 및 통합 챔피언전 우승, 이제동의 스타리그, MSL 우승, 2008년 박지수의 MSL 우승, 이제동을 MSL에서 준우승시키는 대업을 이룬다.[44] 이후 한상용 코치도 KeSPA e-토크쇼에서 평하길, 이제동의 인성에 대해 칭찬하며 프로 의식도 최고였던 선수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다. 또한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 선수상이며, 믿고 따를 수 있는 선수였다고 밝힌 바 있다.[45] 당시 숙소가 좁아서 연습생을 합숙시킬 여력이 없었기에 일단 온라인 연습생으로 받았다고 한다.[46] 우승자 징크스에 대해서 우승자 출신들이 말하는 게 스타 하나로 원탑을 찍었으니 다른 선수들이 다 자기 아래처럼 보이고, 자만심에 빠져서 연습에 소홀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데 한눈팔고, 여자 사귀고, 놀러다니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유혹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이걸 제대로 관리 안 하면 슬럼프가 오는 것. 10대 ~ 20대의 한창 불타는 청춘인데다 우승할 때까지 너무 고생을 하다보니 반대 급부로 좀 쉬고, 좀 놀고 싶은 욕구도 강하게 온다고. 그렇다고 아예 일탈이 없었던 건 아니고, 솔직히 팀원들이랑 술도 마시고 클럽도 몇 번 갔다고 밝혔다. 그래도 여자 대시는 거절했다는 듯. 본인이 쑥스럽기 때문이 아닐지[47] 본인이 말하길 연습의 힘을 잘 알고 있었고, 연습을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금방 감이 떨어지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습을 제일 중요시했다고 한다. 그만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던 것도 여태 손가락이 부러져라 연습한 덕분이라고 한다.[48] 1위는 이영호 505승 202패 71.4%[49]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 기준 역대 유일한 저테전 6할 승률(62.8%)을 기록한 저그다. 비공식전 포함 시에는 김정우와 유이하나 마찬가지로 승률은 이제동이 1위.[50] 대 저그전 전체 승률 1위이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단일 종족전 중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이다. 테저전 승률 1위 이영호(71.9%)와 프저전 승률 1위 김택용(70.6%)을 상회하는 승률.[51] 1위는 박성준 151승 65패 69.9%[52] 테란 > 저그 > 프로토스 > 테란 순환 구도.[53] 브루드 워 KeSPA 통산 전적에서 이영호는 세 종족전 중 상성전인 저그전(249전)을 가장 많이 치뤘고, 김택용도 세 종족전 중 상성전인 테란전(272전)을 가장 많이 치렀다.[54] 당시 저프전은 비수류가 정립될 시점이라 저그의 빌드가 뚜렷하지 못했던 시절이다. 이때의 저그들은 전략 혹은 피지컬 중 한쪽에만 극단적으로 몰빵된 유형의 선수들이 많았으며, 당시의 이제동은 후자에 속했다.[55] 신인 시절, 이제동은 안전하게 병력을 더 모으거나 후반 운영을 도모하는 것보다는 바로 승부를 보려는 성향이 컸다.[56] 대표적으로 안기효에게 5전제에서 패배.[57] 이후 곰TV MSL 시즌4를 우승하기 전까지는 MSL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저프전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스타리그에 비해 프로토스에게 좋은 맵을 다수 깔아주었던 MSL에서의 부진으로도 알 수 있다.[58] EVER 스타리그 2007 우승, 곰TV MSL 시즌4 우승, 아레나 MSL 준우승,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우승[59] 송병구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에서 3:1로 승리, 김택용곰TV MSL 시즌4 32강, 아레나 MSL 32강에서 총 3번 만나 모두 승리, 이영호곰TV MSL 시즌4 8강에서 3:1로 승리, TG 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모두 제압하였다. 참고로, 김택용과는 다전제를 치루지 않았다. 결국 브루드 워에서의 KeSPA 공식 리그가 종료될 때까지 이제동과 김택용 간의 5전제는 곰TV클래식 스페셜 매치 외에는 없었다.[60] 아레나 MSL 결승 이후 약 반년 정도의 기간 동안 살짝 정체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대표적인 예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이성은에게 당한 배틀크루저 관광과 벙커링 패배. 이때 보였던 불안정한 모습으로 인해 '이제동네북'이라는 비칭이 붙게 되었다. 다만 이제동은 이후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 다시 만난 이성은의 앞마당에 6해처리 마패관광을 시전하며 복수에 성공했다.[61] 특히 정명훈과의 경기에서는 퀸의 인스네어를 앞세워 정명훈의 병력을 몰살시키는 입스타를 실현시키며 찬사를 받았다.[62]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은 10년이 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사상 단 3명밖에 없다. 2001년 임요환(한빛소프트, 코카콜라)과 2009년 이제동(BATOO 2008, 박카스 2009), 2011~12년 허영무(진에어 스타리그, tving 스타리그) 뿐이다.[63] 우승 커리어를 다수 쌓던 09년도에 비해선 10년엔 갓모드에 막혀 준우승을 줄곧 기록했지만 무려 3회 결승 진출을 기록하는 등 09년 못지 않은 포스를 풍겼기에 두 의견이 상존하였다.[64] 사실 이제동의 최전성기 기준으로 하락세란 표현이지, 이제동의 연도별 저그전 통산 전적을 살펴보면 2006년 11승 4패 (73.3%), 2007년 15승 3패 (83.3%), 2008년 17승 3패 (85%), 2009년 48승 15패 (76.2%), 2010년 40승 13패 (75.5%), 2011년 17승 14패 (54.8%), 2012년 7승 3패 (70%)로 2011년을 제외하곤 저그전에선 말도 안되는 고승률을 계속해서 기록하였다.[65] 피디팝 MSLABC마트 MSL 4강에서 각각 신동원, 김명운에게 패배했다.[66] 이윤열의 10회에 이어 역대 양대 개인 리그 2번째 최다 결승 진출 기록이다. 드래프트 세대 한정으로는 최다 결승 진출 기록.[67] 스타리그에선 8강 이상, MSL에선 16강 이상부터 진행되던 3전제와 5전제 방식의 싱글 토너먼트[68] 이제동은 공식전 기준 3전제 12승 3패, 5전제 22승 7패를 기록하였고 종족별로 살펴보면, 저테전 14승 6패(3전제 3승 2패 / 5전제 11승 4패), 저프전 12승 1패(3전제 4승 1패 / 5전제 8승 0패), 저저전 8승 3패(3전제 5승 0패 / 5전제 3승 3패)를 기록하였다.[69] 이제동의 다전제 다승 34승은 택뱅리쌍이 활약했던 07년~12년까지 브루드 워 후반기 당대 최다승 기록이며, 77.3% 승률 역시 당대 최고 승률이다. 참고로, 이제동에 이은 양대 개인 리그 다전제 다승 2위는 이영호로 31승 13패, 70.5%의 다전제 승률을 기록하였다.[70] 이제동은 굉장히 연습과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굉장한 연습량을 통해 맵의 유불리, 장단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에 능했다.[71] 특히 스타리그는 16강을 제외하면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부 3판 2선 또는 5판 3선 다전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강점이 더 부각되었다. 예선부터 수많은 다전제를 경험한 이제동은 특히나 강했다. 에버 07 로열로더 우승, 바투 스타리그 예선 시작 우승,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도 비록 준우승이지만 역시나 예선에서 시작했다.[72] 다만 16강 또는 8강 탈락 이후 다음 개인리그 시즌 16강 승강전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 이후 에버 스타리그 2008 1차 본선 한동욱, 손찬웅 상대 2연패, 에버 스타리그 2009 8강 이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 전태양 상대로 2연패, 2011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이후 2012 스타리그 듀얼 유영진, 신대근에게 2연패로 탈락한 바 있다. 한 번의 예외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이후 2011 스타리그 듀얼이였는데, 그때는 이신형과 이영호 상대 2연승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다시 진출하였다.[73] 이 중 유일하게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만 저그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74] 물론 마재윤부터 그 이전 시대의 저그 게이머들이 활동하였던 시기에는 프로리그 게임 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 때문에 역대 프로리그 통산 다승 순위 TOP 10 안의 게이머들은 모두 이제동 활동 당대의 게이머들이다. 그러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프로리그에서 이제동만큼 꾸준히 활약했던 과거 저그 게이머들은 없다.[75] 공식전 기준으로 브루드 워 세 종족전 승률이 모두 60%를 넘는 게이머는 역대 단 3명이다. 이제동, 이영호, 김택용.[76] 이제동과는 공식전 기준 400게임 가량, 비공식전 포함 시 450게임 가량 차이가 난다.[77] OSL에서는 박성준이 저그는 물론이고 모든 프로게이머를 통틀어서 최고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나 MSL, WCG 커리어가 부실하기에 커리어는 이제동에 못 미치며, 마재윤의 경우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이 고작 한 번이니 이후의 행보를 따져보면 더더욱 이제동에 미치지 못한다.[78] 올드 게이머들이 활동하던 시절 iTV랭킹전, KPGA 위너스 챔피언쉽, 온게임넷 왕중왕전, 겜TV 스타리그, 프리미어 리그 등의 수상경력이 양대리그 체제 이후에는 이벤트전으로 격하되거나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는 하나, 이제동 역시 양대리그 체제로 인해 권위가 저평가되는 WCG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부문 우승 경력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인 리그인 곰TV클래식 우승 경력이 있다.[79] 김태형 해설이 완성형 저그라고 극찬하였으며, 김정민 해설은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완벽한 저그는 이제동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말하였다. 이승원 해설 역시 저그의 개괄적인 전략 흐름에서 장점만 뽑아다가 딱 한 사람을 만들면, 그게 전성기의 이제동이며 못하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 #[80] 현역 시절 이제동의 엄청난 연습량은 e스포츠 내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었다. 또한 경기에 집중할 때 나타나는 상대를 쏘아붙이는 듯한 눈빛은 중계진들이 여러 차례 언급할 정도로 유명하다.[81] 심지어 2군데 동시 뮤짤도 했다! EVER 스타리그 2007 4강 vs신희승 in 블루스톰. 평균 APM이 400을 가뿐히 넘고, EAPM이 250 전후로 나온다. 나중에는 이로 인해 과도한 혹사와 함께 손목 부상 문제를 낳긴 했지만.[82] 스타2에서는 상대적으로 피지컬의 영향이 적어 이제동의 강점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점막 확장, 애벌레 펌핑을 보여주며 스타2에서도 본인의 제1장기인 피지컬이 유효함을 증명했다.[83] 9승 1패[84] 2007 WCG 선발전 vs 서지훈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vs 최연성전 등 웬만한 테란 게이머들은 이제동의 뮤짤에 그냥 배럭을 내주고 gg를 쳐야 했다.[85]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송병구와 했던 16강전과 결승전을 비교해보면 이제동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를 알 수 있다.[86] 다만 2011년엔 토스전 13승 11패를 기록하면서 5할대에 머물렀다. 화승 오즈 해체 이후 연습환경이 좋지 않은 8게임단으로 옮긴데다, 택뱅을 상대하면서 2승 6패로 부진했던 점이 승률 저하의 원인이었다.[87] 3전제를 포함해도 이 시절 이제동에게 승리를 따낸 프로토스는 윤용태가 유일하다.[88] 의외로 이제동이 진 것만 조명되고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안기효는 이 챌린지 리그 우승 이전 4강에서 전 대회 4위인 이영호를 2:1로 꺾고 올라갔다. 리쌍을 둘다 잡고 챌린지리그 우승을 한 안기효의 기량이 우수했던 거다.[89] 사실 이제동이 순수한 기본기, 컨트롤, 정석만으로 김택용, 이영호 등의 선수들까지 압도하던 시절은 2007년 후반기에서 2008년 초중반기까지의 이야기고, 이후의 이제동은 다양한 전략적 방식으로 개인리그를 공략해 왔다. 빅파일 MSL만 봐도 이재호를 상대로 저그가 어려운 맵에서 온갖 필살기를 쓰는 이제동을 볼 수 있다.[90] 특히 2011년, 이제동의 테란전 성적은 26승 6패로 무려 81.2% 승률을 기록하여 역상성이란 말이 무색하게 만들었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전성기에 비해 피지컬이 떨어진 2011년 대 테란전의 승률이 오히려 상승한 점이다. 이는 이전의 대다수 정상급 저그들이 기량 저하가 나타날 시, 먼저 테란전 승률부터 떨어졌단 점에서 그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제동은 테란전에서 반드시 해야 할 건 꼭 했기 때문이다. 즉 손은 느려졌을지언정 병력을 어디에 무엇을 보내고 배치해야 할지를 이미 꿰뚫고 있었단 뜻이다. 이를 잘 보여준 예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전태양(T)과의 경기가 있다. 소위 악마와 계약했다고 불린 시절.[91] 이것도 사실 논쟁의 여지가 크다. 마재윤의 경우 롱기누스, 리버스 템플, 알 포인트 같은 역대급 극악의 테란맵에서 이윤열이나 최연성 등의 동시대 최강 테란을 꺾었다. 하지만 이제동도 이에 못지 않는 상당한 테란맵들이 깔린 NATE MSL에서 역대 최강의 테란 이영호를 꺾고 우승한 적이 있으며 빅파일 MSL, 아레나 MSL과 같은 저그 전멸 수준의 테란맵 리그에서도 결승까지 간 적이 있다. 어느 때가 저그에게 더 힘들었는지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수학적으로는 NATE MSL의 맵 ELO가 저그에게 가장 불리했다.[92] 마재윤은 전성기가 짧은 편이었고, 박성준은 결국 테란전이 무너져 하락세를 탔다.[93] EVER 스타리그 2007 4강 신희승전과 하나대투증권 MSL 8강 전상욱전.[94] 레전드 저그 선수들도 최전성기 때에 잘해야 승률 6할 초반에서 중반 정도가 나오는 게 저저전이다. 그러니 당시 이제동의 8할을 넘어가는 고승률은 불가사의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수준.[95] 08-09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CJ가 선봉 출전한 이제동에게 2연패를 당하며 0:2로 몰린 상황에 마모씨를 출전시켰는데, 여기서도 당연히 이제동이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 막바지에 나온 멘트. 다만 4경기에서 조병세에게 5드론 실패 후 경기를 내줬고, 이후 화승은 거짓말처럼 나머지 경기를 모두 내주며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되었다.[96] 앞서 말했듯 소위 악마와 계약했다던 시절이 이때다. 대 테란전 승률이 급상승했지만, 그 대가로(?) 2011년엔 저저전의 경우 17승 14패로 54.8% 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2연속 4강에서 신동원, 김명운에게 패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97] 살갑게 연락하는 흥부자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그냥 혼자가 좋은 듯. 다만 이제동 이전의 화승 오즈 주장이었던 김경모의 말에 의하면, 그의 성격이 개인주의는 아니라고 한다. 현역 시절, 이제동이 개인리그에서 우승할 때마다 상금의 일부를 다른 화승 선수들을 위한 팀 운영비에 보탰다고 하였다.#[98] 일화로 중~고등학교 때는 머릿 속에 온통 게임 생각으로 들어차 있었고, 교과서를 펴도 길을 걸어다녀도 테란과 저그 유닛이 아른거리는 착각을 할 정도로 빠져 살았다고 한다.[99] 한상용 코치의 말에 의하면, 이제동은 팀에 들어오고 3번째 내부 평가전을 할 때부터 1등을 했다고 한다. 그 때가 2006년 초 르까프로 창단되기 바로 전 시점이었고, 그 이후로 쭉 1등을 했다고.[100] 현역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 2 상금까지 더하면 이영호를 제치고 한동안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누적 상금 랭킹 1위였다. 다만 은퇴 이후 아프리카TV로 넘어와선 그 순위가 뒤바뀌었다가, 현재는 다시금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누적 상금 랭킹에서 이영호보다 우위에 올라섰다.[101] 참고로 이제동의 2013년 WCS 순위 및 포인트는 5650점으로 북미 1위이자,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현역 은퇴 시즌이었던 2016년에는 사실상 활동이 거의 없었고 한국에서 단 한 차례 GSL에 참가했었다.[북미1위] [은퇴] [102] 당시 1위는 정윤종.[103] 그리하여 이제동은 SAB이라는 새로운 별명과 삽라인의 수장(...)이라는 별명이 생겼었다.[104] 한 해 동안 WCS 프리미어 리그 지역, 시즌 파이널, 글로벌 파이널, 1티어 대회, 2티어 대회 모두 준우승.[105] 이후 2018년의 김대엽이 GSL, 올스타전, 글로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하며 이제동과 비슷한 시즌을 보냈다.[106] 참고로 2013 시즌은 역대 저그가 가장 암울했던 시즌인데,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김민철의 1회 뿐이고 준우승은 이제동 3회, 김민철 2회, 어윤수 1회 뿐이다. 이제동은 김민철과 함께 2013 KeSPA 올해의 저그 후보에 올랐고 수상은 김민철이 하였다. 사실 2013년 최고의 저그가 누구인가에 대해선 논란이 좀 남은 편이며, 김민철이 최고의 저그라는 주장도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2013년 WCS 시스템의 특성 상 리그 간의 위상 차이가 비교적 엄격히 구별되는 것을 감안할 때, WCS KR 우승이 두 단계 위의 위상을 가진 WCS GF 준우승보다도 높은 위상을 가졌다고 섣불리 말하긴 힘들기 때문에 꽤 논란이 있었던 떡밥이다. 아마도 국내 리그의 비중, 특히 팀 리그에서의 비중이나 기여도를 중시하는 특성 때문으로 추측되며 동시에 준우승보다는 우승이라는 커리어가 더 의미가 깊다는 의미로 김민철을 더 높게 쳐주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107] 이러한 논리에 따라 2014년에도 윤영서 선수가 티어 2 대회를 3회나 우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회의 GSL 우승을 한 이신형보다 저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하며, 실제로 협회도 WCS KR 우승 없이 WCS GF 우승만 있었던 13년도 김유진과 15년도 김유진에게 각각 올해의 프로토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동시에 2014년 WCS GF 준우승을 차지한 문성원의 경우에는 WCS 우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GSL 1회 우승자인 이신형보다 활약이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쉽게 논란이 잠식되기는 어렵다.[108] 반면 이신형, 윤영서 등 강력한 정석 테란을 상대로는 의외로 밸런스 패치 이전부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토막, 테막을 극복한 2013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백동준과 조성주까지 잡아냈다.[109] 당시 WCS 2티어에 준하는 대회로 평가받는다.[110] 이제동에 이은 두 번째는 이영호.[111] 이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로 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게 됐다.[112] 김택용의 경우 이영호와 함께 종족 변경 권유가 많았었는데, 특히 팬들이 테란으로의 종족 변경을 많이 원했었다. 실제로 김택용 본인도 테란으로의 종족 변경을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했지만 테테전이 정말 안 되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아무리 스타2 테란이 스타1 프로토스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는 했어도 스타1 프프전과 스타2 테테전은 메커니즘 자체가 너무 많이 달랐다.[113] 동갑내기 중 최지성이나 프로리그 한정 윤용태와 같이 잘하는 선수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하자. 얼마나 예외적이면 최지성이 우승하고 안준영 해설이 울었겠는가.[114] 특히 이영호의 경우 팀 상황상 공식전 경험이 많이 제한되었다는 것이 프로리그 비시즌에 큰 아쉬움이었는데, 군단의 심장 이후 수 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본인의 약점을 보완할 여지를 만들어내는 이제동에 처질 수밖에 없었다.[115] 그나마 정명훈은 2015 WCS Global Finals에 출전하면서 앞서 언급된 선수들 중에선 이제동 다음으로 스타2 커리어를 잘 이어갔었다.[116] 프리미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인터뷰를 한 이유는 아무래도 이제동이 한국의 양대리그 체제에 익숙한 협회 출신 프로게이머라 그런지, WCS 아메리카나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117] jiko와 424라는 아이디를 쓰는 프로게이머로 추정되는 고수가 래더를 압살하고 다니는데, 컨트롤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이제동 같다고.[118] 이제동 외의 콩두 컴퍼니 소속 게이머들은 모두 은퇴 상태였으며, 이제동보다 스타2 커리어가 앞서는 선수들은 없다.[119] 콩두컴퍼니 홈페이지 배너로 등록되어있다.[120]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다 컴퓨터를 못 다룬다는 건 아니지만 아프리카로 옮겨온 BJ들 중 컴맹인 게이머들이 있다. 김명운이라던가.. 이영호라던가..[121] 은퇴 이전 jiko와 424로 전 프로들과 수십 판을 하긴 했지만, 스타1과는 사실상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동떨어진 스타2를 워낙 오래한 탓인지 빌드 같은 것들이 오래된 게 적지 않다. 딱히 이제동만 그런다는 건 아니지만 특히 스타2 습관 때문에 이상한 플레이가 종종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뮤탈을 그대로 꼬라박기 시전.. 스2는 뮤탈 뭉치기가 불가능하고 순식간에 산개하는 매직박스 컨트롤만 사용되다 보니 그렇게 된 듯하다.[122] pCs라는 ID의 아마추어 저그 유저.[123] 아프리카 내에서만 집계된 시청자 수. 유튜브, 트위치 등 타 플랫폼을 더하면 동시 시청자 수가 무려 30만 여명을 넘겼다.[124] Ice라는 ID의 아마추어 프로토스 유저이다.[125] 은퇴 후 택뱅리쌍 중 김택용, 이영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인 리그 결승전에 복귀하게 된 셈이다. 김택용은 ASL 전신인 반트 대국민 스타리그에서, 이영호는 ASL 시즌2, 3, 4, 6, 8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었다.[126]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KSL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였고, 이제동 본인도 방송국에 글을 올려 결과는 아쉽게 되었지만 열심히 준비했기에 후련하고 후회가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127] ASL 시즌2 4강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오프 대회서 이영호와 맞붙게 되었는데, 4번 시드권자인 이영호의 지명으로 이제동이 선택되었다. 이영호는 머지 않은 이제동의 군입대를 의식한 듯 마지막일 수 있기에 다시 한번 리쌍록을 해보고 싶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으며, 이제동 역시 이영호와의 경기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어쩌면 이번 16강이 오프라인 대회서의 마지막 리쌍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128] 여담으로, 이제동과 이영호는 2015년 스타2 GPL 인비테이셔널 집정관 모드에서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이번 멸망전에서 지난 2018 스타 멸망전 시즌1 '리쌍항공' 팀 탈락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팀을 이뤄 스타1 대회에서도 리쌍이 함께 우승을 거둔 뜻깊은 결과를 안게 되었다.[129] 이후 5세트 매치업으로 예정되었던 스파키즈의 에이스 신상문과의 번외 경기가 진행되었고, 결과는 이제동이 승리하며 현역 시절부터 스파키즈에 강했던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었다.[130] 결승에서 '삼성 칸'과 맞붙어 1:4로 패하게 되었다.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지만, 한동안 스타 대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제동이 직접 옛날 팀원들을 섭외하여 활약까지 했기에 과거 화승 오즈의 팬들에겐 오래 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대회로 남게 되었다.[131] 입영통지서는 이미 5월 셋째 주 쯤에 나왔으나, 조용히 입대하고 싶은 마음에 6월이 한참 넘어서 뒤늦게 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한 이유로 당시에 구체적인 입대 일자와 장소는 알리지 않았었다. 그런데 곧바로 네이버 뉴스 기사에 입대 소식이 올라가며 알려지게 됐다...[132] 그러던 1월 30일, 갑작스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대회 준비에 애로 사항을 겪기도 했다.[133] 한편 8월 12일, 지난 시즌에 이어 ASL을 앞두고 다시 한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24강 경기를 온라인으로 참가하게 되었다.[134] 이런 철저한 자기관리로, 많은 동료 BJ들이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와중에도 이제동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었다.[135] 원래는 게이머 때부터 친분이 있던 김경모#, 염보성#, 김학수김윤환#, 김택용# 등 스타크래프트 전프로들과의 몇 차례 합방이 전부였다. 다만 전역 이후로는 감스트#, 조광일#, 이스타TV#, 이수날# 등과 합방도 하면서 이전보다 오픈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36] 전역 후 개인 방송에서 이전보다 텐션이 높아졌으며, 스스로도 개인 방송에 임하는 마인드가 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137] 일시적으로 시청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을 인지하면, 특이하게도 이후에 대기 화면으로 전환하며 어그로에 몰린 유동층을 되려 줄이려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게다가 군입대 전 마지막 방송에서도 어그로를 끌지 않기 위해 바로 전날에서야 입대 날짜를 밝히고 다음날 조용히 현역 입대하였다.[138] 일례로 스타 전프로 후배인 BJ 홍구가 주종족인 저그전을 제안하러 방에 입장했을 때, 테란전을 하기 원했던 일부 시청자들이 채팅창에서 홍구에게 나가라는 식의 물타기를 하자, 곧바로 채팅창을 얼린 뒤에 도배한 시청자를 직접 모조리 강퇴시킨 적도 있다.[139] 현재는 이제동의 대표적인 별명이 되었지만 저 예고가 등장했던 당시에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140] 당시에 이제동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관계로 이제동 원맨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였다.[141] 스타크래프트 2 Evil Geniuses 시절 EGJD, EG_JD_RC를 사용하였다.[142] 전역했다며 올린 유튜브 커뮤니티 글에도 돈까스를 찍어 올렸다.[143] 카트라이더에 대해 진심인 것은 맞으나, 실력은 그와 자웅을 겨루는 도로시와 함께, 카트라이더 실력이 평균 이상인 스타크래프트 전프로 출신 BJ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악명이 높다. ???: 제동이형이 재욱이형보다 못한다고? 재욱이형은 앞으로도 못 가던데? 이에 이제동은 카트라이더도 펑고를 하기에 이르렀고 실력에 미미한 성장이 이뤄지게 되었다.[144] 사실 이것도 명백한 별명의 근원지가 있다. 스타 뒷담화에 이제동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 엄재경이 자신이 만든 별명 파괴신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감이 파괴의 신보다는 파괴신! 이렇게 세 글자가 느낌이 오잖아.. 크~어떤 파괴의..응? 어떤 그..신화의 느낌이 나는 파괴신 시바의 이미지! 응? 저그는 그런 느낌이 있어야 된단 말야~"라고 설명하면서 파괴신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제동이 "처음에는 좀 어감이 이상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저그와 어울리는 느낌이라 괜찮은 거 같다"고 하였고, 이를 듣고 있던 김캐리가 웃으면서 "야, 그래도 너 그 별명이 좋은거다. 다행인 줄 알어.. 그렇다고 너를 '시바저그'라고 할 순 없잖아. 그치?"하면서 처음 나왔다. 이때 김캐리가 '시' 발음을 너무 세게 하면서 "씨"바저그에 가깝게 발음하는 바람에 당시 엄재경과 이제동 모두 웃음 대폭발을 해버렸다. 스타팬들이 이 방송을 본 이후에 이제동을 장난으로 시바저그혹은 씨바저그라고 부르던게 시바알저그로 발전한 것이다.[145] 그래도 파괴신은 마신(...)에 비하면 한참 양반이다. 마에스트로라는 멋들어진 별명에 비해 한참 후달렸던 마신과는 달리 파괴신의 경우는 폭군이 원 단어가 부정적인 단어라는 점도 작용해서 괜찮다고 보는 사람도 꽤 있었다.[146] 이후 쏟아지는 이제동의 병력에 깜짝 놀라는 신재욱의 표정이 하이라이트.[147] 스덕이면 다 알겠지만 오버로드 한 마리가 제공해주는 인구수는 8이다. 고로 저 인구수 6은 해처리 6개만이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148] 스타1에서는 오버로드가 찢기면서 무소유 소리를 들었지만, 스타2에서는 감염충이 터져 나가면서 무소유 소리를 들었다.[149] 파일:attachment/이제동/IMG_69622581062352O.jpg[150] 그렇다고 성적이 나쁘냐면 또 그것도 아닌게 당시 성적이 2015 WCS Season 2 프리미어 8강에다가 홈스토리컵 4강까지 진출했었다.[151] 이는 아마 시대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리쌍록이 대두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각 종족별 빌드 오더가 거의 완성되는 시점이었다.[152] NATE MSL, 하나대투증권 MSL, 빅파일 MSL, 대한항공 스타 리그 시즌 2, WCG 2010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 5번의 다전제 결승전 중 3개에서 이영호가 승리를 거두었다.[153] 특히 뱅동록은 단판제는 거의 송병구의 전승이어서 전체 전적도 송병구가 근소 우위를 점하지만 다전제는 3번 만나 이제동이 다 이겼다는 특이한 관계다(...). 택동록은 다전제에서 만나는 거냐 싶을 때면 바로 전 단계에서 2명 중 1명이 탈락해서 다전제로 성사되지는 않았고, 결국 스타1 공식리그 종료 시점까지 두 명의 공식전 다전제는 없었다.[154] 물론 어디까지나 이영호에 비해 덜하다는 편이지 이쪽과도 참 많이도 만났다. 대표적으로 본인의 프로토스 최다승/최다패 상대가 모두 송병구다.[155] 이제동에게 광삼패를 안겨줬지만 이제동은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정명훈에게 셧아웃 패배가 없으며, 유일하게 공식전 상대 전적에서 11:6으로 정명훈에게 앞선다.[156] 공식전 전적 5:0으로 앞서고 비공식전을 포함해도 11:1로 이제동이 허영무를 압도한다.[157] 이제동은 김윤환에게 7:4로, 김정우에게 8:5로, 김명운에게 14:8로 우위를 점했다.[158] 이 때문에 '정치적인 면'에서는 이윤열의 후계자로 이제동을 놓기도 한다. 같은 종족 내에서 선대에 비정상적인 크기의 팬덤을 가진 선수로 인해 실력에 비해 폄하를 많이 당했다는 이유로.[159] 공교롭게도 이 대전은 각자의 승수가 본인의 개인리그 우승 횟수와 일치한다.[160] 이렇듯 눈 앞에 보이는 객관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작성됐음에도 마빡이들은 여전히 해당 문서를 주기적으로 반달하는 등의 추악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161]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이영호가 개인 방송에서 밝히길 "당시에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그랬지만 지금은 제동이 형의 우승을 축하하고 미련 없다"라고 말했다.[162] 이 외에도 역대급 리쌍록 펼쳐졌던 러시아워3에서 이영호(T)와의 경기, 2부대 뮤짤이란 경이로운 컨트롤을 보여준 신 추풍령에서 변형태(T)와의 경기, 노발업 저글링으로 발업 저글링을 막는 컨트롤을 보여준 배틀로얄에서 박명수(Z)와의 경기 등이 포모스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참고로, 박명수와의 경기는 저저전 최초의 평점 10점이었다.[163] 2014년 당시 이제동은 e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거머쥔 선수로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게이머 중 한 명으로 소개 되었으며 게임 부문에는 전 세계 게임사 대표와 개발자 등 게임 업계에 몸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이 선정됐고, 프로게이머 중에선 이제동이 유일했다. 참고로 포브스는 이제동이 선정될 당시에는 15개 분야에서 모든 대륙 국가를 구분짓지 않고 선정된 것. 이후 포브스는 2019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 인물 스포츠&엔터테이먼트 분야에 대한민국 프로게이머 중에서 2번째로 '페이커' 이상혁을 선정한 바 있다.[164] LG 트윈스의 야구선수 이천웅의 응원가의 원곡으로도 유명하다.[165] 이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는 이영호의 Electric Romeo와 함께 각각 테란과 저그 종족의 상징성 있는 BGM으로 자리잡아, 저그를 종족으로 플레이 하는 다른 스타크래프트 BJ들도 게임에서 승리 후 이 노래를 틀곤 한다.[166] 승리한 경기와 패배한 경기를 하나씩 꼽았는데, 패배한 경기는 중국 동방명주에서 펼쳐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을 꼽았다. 패하긴 했지만 나름 의미있던 경험 같다고 회상하였다.[167] 이외에도 이제동, 이영호에게 각각 서로에 대한 의미를 물었고, 이에 대해 둘은 현역 때부터 너무 많이 들었던 질문인데 아마도 전생에 인연이 있었던 거 같다(...)고 웃으며 답하였다.[168]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없다.[169] 2020년 12월,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한 글에서도 크라운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을 과거 이제동의 스타리그 우승 소감에서 오마주하기도 했다. 또 선수로서 뛰어보고 싶었던 팀을 묻는 질문에 화승 오즈라고 답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말하길, 자신이 존경하는 선배님이 화승 오즈의 이제동 선배님이여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170] 세랄과 그의 형 욘느 소탈라 둘 다 저그를 주 종족으로 하는 핀란드의 스타2 프로게이머다. 세랄의 패밀리인 욘느 소탈라와 그의 아버지는 리쌍록이 펼쳐졌던 ASL 시즌6 16강 D조 경기에 직관을 와서 '화이팅! JD' 치어풀을 들고 이제동을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하였다. 이후 2020년 인터뷰에서도 세랄은 이제동이 스타2로 왔을 때, 그의 열렬한 팬이자 자신에게 가장 큰 우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과 관련되지 않은 스타2에서의 가장 좋아하는 기억을 묻는 질문에 2013 WCS Global Finals 8강 5세트에서 백동준을 상대로 잠복바퀴 전략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이제동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기도 했다.[171] 참고로, 이제동과 세랄은 2013년 4월, 6월, 9월에 각각 DreamHack Open Stockholm, Summer, Bucharest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붙은 적이 있으며, 당시 이제동이 2:0, 2:0, 2:1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물론 그 때의 이제동은 이후 2013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스타2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고, 세랄은 스타2 본좌 각성 이전의 15살 신인에 불과했던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이후 이제동이 개인 방송에서 이와 관련된 얘기를 했는데,# 드림핵 오픈 경기가 끝나고 당시 어렸던 세랄이 아버지랑 함께 와서 싸인을 받아갔다고 한다. 그 때는 꼬맹이였는데 나중에 보니 스타2 원탑이 됐다고... 그리고 세랄이 아버지와 형이랑 같이 대회를 다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한다.[172]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상금 500만 원을 걸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데, 아프리카TV의 여러 BJ들과 더불어 이영호, 김정우, 김윤중 등 전 프로들도 숙제 방송으로 많이 참여하였다.[173] 이벤트 기간 중 12월 1일, 2일 양일 간 1억 원의 상금이 걸렸는데 1일은 로이조, 2일은 이제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2등 상금은 기존과 동일한 50만 원이다(...) 1억 vs 50만[174] 평소 이즈리얼, 루시안, 징크스, 베인, 케이틀린, 자야, 카이사, 애쉬, 미스 포츈 등의 챔프를 즐겨한다.[175] 2019년 5월 KT 10GiGA 멸망전 LoL 2019시즌 2에 박사장, 제동빠, 강만식, 주영이이이와 함께 '회식쌉가능' 팀을 이뤄 원딜로 참가하였다. 본선 8강 풀리그 결과, 5승 2패 승점 15점을 확보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플레이오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이후 9월에 KT 5G 멸망전 LoL 2019시즌 3 지상계에 도재욱, 이경민, 장윤철, 듀단과 함께 '스타로뜨던가' 팀을 이뤄 원딜로 다시 참가하였다. 본선 8강 A그룹 2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승자전과 최종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176] 2020년 초에선 펨코 같은 축구 커뮤니티에서 본인 영상들이 펌 돼서 FM 유입들도 슬슬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스타 BJ였다는 걸 모르는 어린 시청자들도 생길 정도로 유입이 많아졌다. 새 편집자의 창의적인 편집력과 이제동의 방송 경력이 쿵짝이 잘 맞으며,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승승장구 하는 중.[177]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의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2007년과 2009년에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하여 이영호와 함께 개인 최다 수상을 기록하였으며, 올해의 저그 최우수상 3회로 역대 저그 중 최다 수상을 기록하였다. e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도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자는 이제동, 이영호, 페이커 역대 단 3명 뿐이다.[178] 2012년 8월,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브루드 워 공식 리그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하였는데, 이제동 역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명예의 전당 20인에 최종 헌액되었다.[179] 한국e스포츠협회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이제동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영구 헌액하는 부문인 아너스(Honors)에 2021년, 그 해 인기가 높은 선수들 부문인 스타즈(Stars)에 2018년, 일정 기록 달성시 선정되는 부문인 히어로즈(Heroes)에 2018년 각각 헌액되었다. 참고로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 스타즈, 히어로즈 총 3개 부문에 모두 헌액된 선수는 스타크래프트에서 이제동과 이영호, 단 2명 뿐이다.[180] 양대 개인 리그(스타리그, MSL) 9회 결승 진출 및 5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는 역대 저그 중 최다 결승 진출, 최다 우승 기록이다. 또한 브루드 워 통산 승률 68.4%로 역대 저그 1위를 기록하였다.[181] 역대 KeSPA 랭킹 1위는 브루드 워 통산 10명에 불과할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만이 차지할 수 있는 영광이다. 이제동은 총 16개월 1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역대 저그 중 최다 횟수이다.[182] 2009년 9월, KeSPA 랭킹 포인트에서 3459.3pt를 기록한 이제동이 2235pt를 기록한 김택용에게 무려 1224.3pt를 앞섰는데, 이는 역대 KeSPA 랭킹 1~2위 간 최대 격차였다.[183] 이제동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무려 43개월 간 단 한번도 KeSPA 저그 랭킹 1위를 빼앗긴 적이 없다. 이는 저그 내에서 뿐만 아니라 역대 종족별 최장 기간 연속 랭킹 1위 기록이다. 참고로, 테란에서는 이영호의 18개월 연속 랭킹 1위가 가장 길었으며, 프로토스에서는 강민의 16개월 연속 랭킹 1위가 가장 길었던 기록이다.[184]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10회, MSL 본선 11회 진출[185]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신노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브루드 워 역사상 첫 번째로 공식전 400승의 고지를 밟았다. 이후 두 번째는 이영호가 달성하였으며, 브루드 워 공식전 400승이 넘는 선수는 419승의 이제동, 412승의 이영호 역대 단 둘 뿐이다.[186] MSL을 포함해도 브루드 워 마지막이다.[187] BATOO 스타리그 2008 결승에서 정명훈에게 0:2 → 3:2 패패승승승 달성. 첫 번째는 김준영이며, 이후 세 번째는 김정우로 모두 저그인 게 공통점이다.[188] BATOO 스타리그 2008,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연달아 우승. 첫 번째는 임요환이며, 이후 세 번째는 허영무로 스타리그 역사상 단 3명뿐이다.[189] 차례로 EVER 스타리그 2007 vs 송병구(P) 3:1, BATOO 스타리그 2008 vs 정명훈(T) 3:2, 박카스 스타리그 2009 vs 박명수(Z) 3:0 순. 참고로 MSL에서는 최연성이 3종족을 상대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하였다.[190] 6시즌 만이며, 기간은 2007년 12월 22일 ~ 2009년 8월 22일로 1년 8개월 만에 달성하였다.[191] 참고로, 역대 양대리그 우승자 중 유일하게 10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였다.[192] 전승으로 결승전에 오른 선수는 이제동 외에도 임요환, 홍진호, 정명훈이 있으나, 이들은 모두 준우승이었다.[193] 240승으로 프로리그 통산 다승 1위이며, 뒤를 이어 233승의 이영호, 192승의 김택용, 191승의 송병구가 있다. 또한 다승 TOP 10 안의 저그는 이제동밖에 없다.[194]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선봉으로 나서 데뷔전을 치른 이제동은 프로리그 정규시즌 선봉 출전 최다승인 54승을 기록하였다. 또한 신상문, 이영호와 함께 에이스 결정전 최다승인 23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195] 올킬 횟수 총 5회로 김택용과 함께 역대 최다 올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96] 공식전 최초 역올킬은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화승 OZ vs 온게임넷 스파키즈), 포스트 시즌 공식전 최초 올킬은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PO (화승 OZ vs KTF 매직엔스)다.[197] 참고로 2위는 13연승의 김명운, 3위는 11연승의 박태민이다.[198] 참고로 1위 12연승은 이영한과 공동, 2위 11연승은 박성준, 김정우와 공동, 3위 10연승은 김윤환과 공동이다. 사실 3위 밖이라 따로 기재하지 않았지만, 4위 9연승(2006.05.06-2006.11.04)에도 박성준과 함께 이제동이 또 있다. 다시 말해 브루드 워 공식전 저저전 연승 역대 1, 2, 3, 4위에 모두 랭크되어 있는 것이다.[199] 참고로 1위는 12연승으로 김정우, 홍진호다. KeSPA 공식전 기록실 참조[200] 심지어 이때는 이제동만 특출나게 스파키즈에게 강했던 것이 아니라 화승이란 팀 자체도 08-09~09-10 두 시즌동안 스파키즈에게 전승을 기록했다.[201] 특히 스파키즈는 08-09 시즌부터 팀이 해체되는 순간까지 프로리그에서 이제동에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즉 팀의 해체로 기록이 더 이어지지 않은 것뿐이다.[200] 참고로 3위는 김택용의 14연승 vs 위메이드 폭스.[202] 테란, 저그, 프로토스 전 종족전을 포함하여 단일 종족전 역대 최고 승률은 이제동의 저저전 73.5%다. 이는 공식전으로 한정하여도 72.8%로 유효하며, 이제동에 이은 두 번째는 이영호의 테테전 72.7%. 참고로, 저저전 통산 승률 2위 60.2%의 김정우와 무려 13.3% 격차를 보이며, 저저전 공식전 승률 2위 57.3%의 홍진호와 15.5%의 더 큰 격차를 보인다. (100전 이상, 승부 조작 기록 말소 선수 제외)[203] BATOO 스타리그 08~09에서 정명훈, NATE MSL에서 이영호에게 승리하며 양대 개인리그 역대 저테전 결승에서 유일하게 테란을 상대로 2회 우승을 차지한 저그 게이머가 되었다.[204]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세 종족전 승률이 모두 60%가 넘는 게이머는 역대 단 3명 뿐이다. 다른 둘은 테란의 이영호와 프로토스의 김택용.[205] 개념맵으로 현재까지도 사용되는 국민맵인 투혼써킷에서 최다승을 기록하였다. 브루드 워 공식전 기준, 투혼 1.1과 1.3 도합 25승 9패 73.5% 승률을 기록하였고 써킷에서는 18승 5패 78.3% 승률을 기록하였다. 브루드 워 공식전 통산 역대 최다승을 기록한 만큼 투혼과 써킷 이외에도 많은 맵에서 최다승을 기록하였다. 몇 가지 예로 신 백두대간 20승 5패 80%, 타우 크로스 21승 8패 72.4%, 블루스톰 10승 6패 62.5%, 신 추풍령 1.1 도합 14승 3패 82.4%, 매치포인트 12승 3패 80%, 카트리나 1.0과 SE 도합 19승 3패 86.4% 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206] 스타판에서 여러 일화들을 통해 알려진 연습론을 빗겨가는 이윤열의 천재성에 대해선 이제동과 함께 이영호 역시 비슷한 대답을 한 바 있다.[207] 당시 이제동은 성인(만 19세)이 아니기 때문에 규정상 결정권은 부모님에게 있었다.[208] 이때 이것 때문에 연습을 아예 못했다고 한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도 전날 하루 연습하고 들어갔다고 한다.[209] vs 한상봉전 당시 술도 엄청 먹고, 잠도 3시간 정도만 자고 경기 들어갔다고 한다. 심지어 그렇게 갔는데도 승리.[210] 08-09 이후 화승의 이제동 의존도를 생각해보면 이는 결코 틀린 예측이 아니었다.[211] "하이브 운영만 떼고 보면 웅진 저그가 이제동보다도 뛰어나다"는 말까지 있었을만큼 전통적으로 저그 육성을 잘 하는 팀이었음에도 이제동에게 오퍼를 넣은 점이 의아할 수 있겠으나, 팀의 저그 에이스였던 김명운이 멘탈 문제로 방송경기 저저전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었고, 거기에 이제동이 매우 크게 일조한 바 있다. 게다가 이 멘탈로 인한 저저전 부진은 이후 김명운과 더블 에이스를 맡게 되는 김민철도 똑같이 공유하는 약점이었다. 즉 전력 보강뿐만이 아니라 기존 주축 선수들의 약점을 메우는 목적도 있었던 셈.[212] 화승의 규모상 타 대기업 팀의 에이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었으나, 그 대신 달성하기 쉬웠던 옵션들 및 개인리그 상금 100% 본인 수령 등으로 팀이 배려해줬다고 밝혔다. T1 다음의 선수 복지를 자랑했던 kt 소속이자, 이제동의 라이벌이었던 이영호조차도 개인리그 상금을 팀과 분할해서 가져갔던 당시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굉장히 큰 혜택이었다.[213] 사실 비스폰 시절 혼자서 팀을 먹여살린 박성준을 매몰차게 쫓아내다시피한 엠히가 특히 욕먹을 짓을 사서 한 것이지 이제동이 화승에서 어떤 존재였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저 정도의 예우는 해주는 것이 팀으로서도 최소한의 도리다. 사실 이제동처럼 프로스포츠에서 얼마든지 더 좋은 환경을 찾아갈 수 있었는데도 의리 하나로 친정팀에 남아 헌신한 케이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에 견줄만한 사례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구로다 히로키 정도. 사실 이쪽도 중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했으니 순수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친정팀과의 의리 하나 때문에 FA도 신청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 경력을 더 이어갈 수 있음에도 기어이 돌아와서 팀에 헌신했으며, 금액 차이만을 놓고 본다면 이쪽이 오히려 수십 배는 크다.[214] 진에어는 네이밍 스폰서이기 때문에 운영은 여전히 협회가 맡는다.[215] apm 300대 중~후반, eapm 200대 초반. 이제동 손목 부상 후의 속도와 거의 비슷하다[216] 김택용은 이영호가 복귀하기 전의 아이디인 TimeNa 시절에도 이영호가 아니고 박상우라고 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이번의 경우 이제동이 아직 EG팀과 스타2 계약이 11월 달까지 유지되고 있으니 설사 그가 맞다고 하더라도 아니라고 하는게 그를 위한다는 면에선 맞는 행동이다. 의리의 김택용[217] 그 외에도 임홍규, 이승석, 이재호, 사신테란, 진영화, 조기석에게도 이긴 적이 있으며 후에 내리 졌다지만 김택용에게도 이겼다. 8월 3일, 이영호를 상대로 1:1 스코어를 냈다.[218] 이영한은 ASL 경기 옵저버 담당인데 8월 7일 ASL 경기가 치러질 때 jiko는 BJ 샤이니와 래더 게임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현역시절 이영한과 같은 팀이었던 조기석은 이영한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 바가 있다.[219] Part4는 Jiko와 한 경기 리플레이를 보는 것이므로 제외[220] 이후 파트는 경기 리플레이를 보는 것이므로 제외[221] ASL 시즌2 4강 리쌍록 사전 인터뷰.[222] 천재 이윤열의 무자년 새해 인사 인터뷰.[223] 어렸을 땐 꿈이 너무 많았지 / 해적을 꿈꾼 원피스 만화책 / 이제동을 보며 꿨던 프로게이머 / 스타크래프트는 내겐 상처를 안겨줬지만 / 내가 꿨던 꿈 아직도 가끔은 마음이 좀 간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