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윤여정 (문단 편집) === 21세기 충무로의 대모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바람난가족.jpg|width=100%]]}}} || || {{{#fff '''▲ 영화 '바람난 가족' '''}}} || 그녀가 본격적으로 복귀하여 스크린의 거물로 자리잡게 된 것은 2000년대 이후의 일이었는데,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바람난 가족]]이 그 신호탄이었다. '''시한부 남편을 두고 자신의 성욕을 감추지 않는 문소리의 어머니 홍병한 역할'''로 출연. 당시 캐릭터성의 강렬함 탓에 시나리오를 보는 배우들마다 진절머리를 쳤다고 하는데, 윤여정의 경우, '집 인테리어를 바꿀 때가 되어 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사실 윤여정의 독특한 특징인 '생계형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돈이 간절히 필요한 연기자가 최적의 연기를 펼칠 수 있다는 담론이 그것이다. [[조영남]]과의 생활과 파경으로, 정말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연기판에 돌아와야 했던 경험으로 인해 생겨난 철학.][* 다만, 성공하여 생계형 배우를 벗어난 지금은 오히려 하고 싶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조연으로 극의 장력을 뒤흔드는 그녀의 포지션이 가장 잘 살아난 작품 중 하나로 비평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이 때의 인연으로, 윤여정은 이후 [[임상수]] 감독의 전 필모그래피에 참여하게 되어 [[그때 그 사람들]]에서는 영화의 문을 열고 닫는 키로서 '철없는 엄마' 역을 맡아 등장하고 [[오래된 정원(영화)|오래된 정원]]에서는 남주인공 현우의 어머니로 함께하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꽃피는봄이오면.jpg|width=100%]]}}} || || {{{#fff '''▲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 '''}}} || [[최민식]] 주연의 [[꽃피는 봄이 오면]]에도 어머니 역할로 출연, 인자하고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우리들의행복한시간.jpg|width=100%]]}}} || || {{{#fff '''▲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영화)|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는 여주인공의 고모인 모니카 [[수녀]] 역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200만 관객을 모으며 좋은 흥행력을 달성하며, 노련한 중견배우로서의 미학을 잘 펼쳤다. [[2007년]]의 [[황진이]], [[2008년]]의 [[가루지기]][* 각본에 배드신이 있는 걸 보고, ‘이거 나한테 보낸거 맞나?’ 라고 생각하며 출연을 거부하려고 했으나, 감독이 “선배님 담배피는 모습이 너무 섹시했다.”는 멘트에 홀라당 넘어가 출연했다고 무릎팍도사에서 말한적 있다.]에서도 '할멈'이라는 공통된 이름의 역할을 연이어 맡으며 작품을 준수하게 뒷받침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여배우들.jpg|width=100%]] [[파일:윤여정여배우들2.jpg|width=100%]]}}} || || {{{#fff ''' ▲ 영화 '여배우들' '''}}} || 배역의 인물을 출연자들에서 그대로 따와 높은 작품성을 선보인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에서 60대 여배우로 출연해 그야말로 극의 단단한 구심점이자 축이 되어 유려한 멋과 맛'''을 선보인다. 2000년대 가장 인상적인 시네마 관련 국산 영화라는 좋은 평을 들었으며, 역대급 앙상블을 선봉에서 지휘하는 연륜을 우아하게 보여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ㅇㅇㅈㅎㅎㅎ.jpg|width=100%]]}}} || || {{{#fff '''▲ 영화 '하하하' '''}}} || [[2010년]]에는 [[홍상수]] 감독과 처음으로 협업하며 [[하하하]]에 김상경의 어머니로 출연했다. 등장인물 간의 균형을 맞추는 포인트 있는 역할로, 작가의 색채가 진솔하게 담긴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진출했으며, 홍상수 필모그래피의 전환기를 함께한 배우가 되었다. [[황금 물고기]]에서는 [[이태곤]]의 계략에 말려들어 정신병원에 감금당하기도 하는 등 고생하는 역할도 했는데, 이 때 연기가 대단히 사실적이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곧이어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치매에 걸린 할머니 역을 맡아 브라운관을 장악하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훔쳤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하녀.jpg|width=100%]]}}} || || {{{#fff '''▲ 영화 '하녀' '''}}} || [[전도연]]이 주연한 [[임상수]] 감독의 2010년 '''리메이크판 [[하녀(2010)]]에도 출연'''했다. 보모 겸 하녀로 새로 들어오게 되는 전도연의 상사 역할로 나와 극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로 윤여정은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2010년도 대한민국의 모든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했으며 이는 무려 10관왕'''에 달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영화제 기록상 전무후무한 수상기록이다. 이로서 임 감독 영화에 빠져서는 안 될 펀치라인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이 시기가 21세기 배우 윤여정의 정체성이 온전히 옹립된 시기로 많이 평가받는다. 참고로 상술한 [[하하하]]와 함께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또 한번 유례없는 부흥기를 가진 2010년의 윤여정을 상징하는 대목이었다. 2011년 <[[푸른소금]]>에서는 청부살인 집단의 대모로 등장하여 실수한 부하에게 공포스러운 러시안 룰렛을 시키고 헤드샷을 날려버리는 후덜덜한 포스를 보여주며, 또 다른 부류의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표현했다.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30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게 되는 어머니 '엄청애' 역을 맡았는데, 긴 세월 기른 정이 없다보니 반가움에도 서먹한 아들과 바른 말 잘하는 며느리와의 불편한 고부관계를 보여주며 전형적인 시어머니 연기를 펼친다. 귀남이를 잃어버린 범인이 동서란 걸 알았을 때,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연기는 가히 [[압권]]이었다. 51회 참조. 같은 해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대비]] 마마로 출연하여, 외유내강의 한국적 어머니상을 흠 잡을 곳 없이 연기하였다. 또한 [[홍상수]]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춰, [[다른 나라에서]]에서 팬션에 머물며, 보증을 선 언니를 찾아온 정유미의 어머니 역할로 나와 극의 시작을 열었으며, [[이자벨 위페르]], 도올 [[김용옥]]과 동시에 연기합을 맞추는 전무후무한 역할을 진솔하게 소화하였다. 이 역시 평가가 좋아, 두 작품을 배출했던 2010년에 이어 2년만에 [[칸 영화제]]로 향했다. 또한 [[다른나라에서]] 촬영 도중 함께 찍은 [[홍상수]] 감독의 단편 [[리스트]]에도 출연했다. 장편 작품의 스핀오프 꼴인데, 완성도는 마찬가지로 매우 높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돈의맛.jpg|width=100%]]}}} || || {{{#fff '''▲ 영화 '돈의 맛' '''}}} || 같은 해, [[임상수]] 감독과도 다시 한 번 작업을 같이 하여 재벌가의 탐욕을 다루는 극 [[돈의 맛]]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작품성은 상당히 호불호가 있었지만, 연기만큼은 왜 윤여정인지 절절히 느낄 정도로 압도적이라는 호평의 일색이다. '''돈과 색에 미친 추악한 노파'''라는 악인을 힘을 뺀 강렬한 색으로 한붓 한붓 채워나가 상술한 직전의 드라마와 판이하게 상반된 역할을 완벽하게 채워낸 것. 이 작품 역시 [[칸 영화제]]에 진출하며 '''2년 간격으로 칸에 두 작품을 출품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2013년에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여 난생 처음 예능에 도전. 스키니진을 소화하는 패션감각에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 끝없이 문제를 일으키며 트러블 메이커로의 모습도 보여주며, 평소의 완벽한 이미지와는 다른 다각도의 모습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고령화가족.jpg|width=100%]]}}} || || {{{#fff '''▲ 영화 '고령화 가족' '''}}} || 이후 같은 해 [[박해일]], [[공효진]] 등과 함께 고령화 가족에 출연하여 [[바람난 가족]] 이후 10년만에 실험적 가족영화에 출연해 색다른 위로를 안겼다. 명품 연기로 연기적 화음을 고고히 쌓아나가 작품을 환기시켜주었다는 좋은 평가가 나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자유의언덕.jpg|width=100%]]}}} || || {{{#fff '''▲ 영화 '자유의 언덕' '''}}} || [[2014년]]에는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로 합을 맞춰 [[자유의 언덕]]에 조연으로 출연, 센티멘탈하면서도 리얼리즘한 연기를 펼쳐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장수상회.jpg|width=100%]]}}} || || {{{#fff '''▲ 영화 '장수상회' '''}}} || [[2015년]] [[박근형]]과 함께 '''[[장수상회]]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어느덧 수 십 번째 어머니 역할을 거쳐온 그녀가 또 한번 어머니상을 연구해 펼쳤는데, 온화하고 산뜻한 정서가 잘 드러났다는 평이다. 그리고 [[홍상수]] 감독과 네 번째로 작품을 함께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 한옥집에 살며 늘 딸을 걱정하는 [[김민희(1982)|김민희]]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했다. 조연으로 역할에 꼭 맞는 완급조절이 잘 느껴진다. 또 [[워쇼스키 자매]]가 감독한 [[미드]] [[Sense8]]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그런데 시즌 1, 2 비중을 보면, 그냥 카메오 수준이 아니라 출연하는 한국인 배우 중에서는 대사량으로 따지면, 최소 2등은 될 정도로 출연 빈도나 대사가 많다. [[임상수]] 감독의 최근작인 [[나의 절친 악당들]]에도 잠시 출연하는데, 마땅한 역할이 없자 '지나가는 단역으로라도 얼굴을 비출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으로 출연한 것이다. 임 감독과 상당한 케미스트리가 형성되어 애정깊은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계춘할망.jpg|width=100%]]}}} || || {{{#fff '''▲ 영화 '계춘할망' '''}}} || [[2016년]]에도 멈추지 않고 연기활동을 이어가, 블루칩 [[김고은]]과 함께 [[계춘할망]]을 주연했다. '''12년만에 손녀를 찾아 제주도의 집에서 함께 생활을 보내며 변화한 일상을 향유하는 노인 계춘'''을 뛰어나게 소화해내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동세대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좋은 평가와 화제성을 얻었다.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서사와 배우들의 앙상블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호평이 많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죽여주는여자.jpg|width=100%]]}}} || || {{{#fff '''▲ 영화 '죽여주는 여자' '''}}} || 연이어, 윤여정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하녀>를 뛰어넘을 만한 작품으로 상당한 평가를 받는 '''[[죽여주는 여자]]에서 공원에서 [[박카스 아줌마|박카스에 성매매를 하는 할머니]] 소영 역'''으로 출연했다. 단 한 번도 연기를 하면서 그 역할을 끝내놓고 빠져나오지 못한 적이 없다고 줄곧 얘기해왔지만, 이 작품에서만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촬영 중에도 촬영이 끝난 후에도 와인을 마시지 않으면 밥 한 숟갈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던 작품이라고 하며,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제목만 보면 B급 에로 영화일 것 같으나, 실상은 노인을 포함한 약자의 현실을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그것도 담담하게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은 이 영화로 자칫 천박할 수 있는 윤소영이란 캐릭터를 특유의 무심한 듯 따뜻한 연기로 그녀가 아니면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대체불가의 캐릭터를 연기했고, 그 연기를 통해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부일영화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심사위원대상을 휩쓸었으며, 한국에서 또한 그 영화를 보고 '윤여정이 아니면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을 연기'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명연기를 펼쳤다. 작가 노희경은 이 영화를 '어떤 인문학 강의보다도 깊고 통찰력있는 영화'라 표현했고, 영화감독 강형철은 '윤 선생님의 아주 작은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가 영원토록 기억될 영화'라고 표현했다. 2017년 [[나영석]] PD가 tvN에서 만든 '''[[윤식당]]에 캐스팅'''되어 식당의 사장을 맡아 요리를 담당했다. 윤식당은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2018년에는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촬영한 윤식당 2에 출연하고 있다. 방영 2화만에 최고 시청률 14.8%를 기록, tvN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남은 방영 횟수를 생각하면, 훨씬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듯하다. [[미국 드라마]] [[하이랜드]]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2018년]]에는 [[이병헌]], [[박정민(배우)|박정민]]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극을 크게 이끌어갔다. 애환이 가득 담긴 슬픈 연기를 보여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지푸들.jpg|width=100%]]}}} || || {{{#fff '''▲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 [[2020년]] [[전도연]], [[정우성]] 주연의 오락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오랜만에 '''유니크한 포인트 역할이자 치매걸린 노인인 '순자' 역'''을 맡으며 영화의 집중도를 살려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윤여정찬실이.jpg|width=100%]]}}} || || {{{#fff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 || 그 직후 노페이로 화제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로 출연하여 평단의 호평과 흥행적 성공을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코로나19]]와 맞물린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화제가 되고 장기상영되면서 독립영화 기준으로 상당한 스코어를 획득했다.] 고령임에도 도리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젊고 감각적인 영화인들과 호흡을 맞춰온 윤여정의 예술성이 만개한 수작으로 회자되며, 범접할 수 없는 연기로 유쾌한 안식을 선물했다. 2020년 상반기 최고 수작으로 손꼽히고, 윤여정의 역대 필모와 대비해봐도 새로운 시도로 읽히기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고, 영화는 각종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