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윤여정 (문단 편집) == 여담 == > "...서진이가 메뉴를 추가하자고 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센스가 있으니 들어야죠. 우리는 낡았고 매너리즘에 빠졌고 편견을 가지고 있잖아요. 살아온 경험 때문에 많이 오염됐어요. 이 나이에 편견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니들이 뭘 알아?'라고 하면 안 되죠. 난 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세대 간 소통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 > [[윤식당]] 당시의 인터뷰 중에서 발췌. * 배우들 중에서도 명석하고 지성미 넘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동년배 배우들 사이에서 쏟아지는 증언이 이를 뒷받침한다. 원로 배우 중에서도 최고참인 [[김영옥(배우)|김영옥]]은 '나 같은 경우는 대본이 안 외워져서 손에서 놓지를 못 하는데, 여정이는 어느 순간 손에서 대본을 딱 놓고 안 볼 정도로 대단히 집중력과 암기력이 뛰어난 영민한 여배우이다' 라고 얘기할 정도로 머리가 비상하고, 원로배우 [[이순재]]는 '윤여정은 역할을 대충하거나 상식적으로 해석하는 배우가 아닌 여러가지로 분석을 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다. 동료이자, 선배인 배우 [[박근형]]은 '<장희빈>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출 때부터 총명하고 명석했다. 윤여정 같은 배우가 세네 명만 있어도 중년 배우들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인터뷰한 내용이 있다. * [[KBS 연기대상]] MC로 나선 윤여정이 우수연기상을 받은 직후 시상자로 나온 [[강부자]]는 '윤여정은 그 좋은 머리로 그 긴 대사를 NG 한 번 없이 촬영해준 덕에 우리 <넝쿨당> 촬영이 편안했다. 만약 윤여정이 NG를 냈으면 우리 모두 힘들었을 거다. 정말 고생했다'라는 말로 그녀를 칭찬하였고,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둘째 며느리로 활약한 중년배우 [[박순천(배우)|박순천]] 또한 '윤여정 선배님은 머리가 비상한 배우이다. 대본을 보고 연기가 떠오르지 않을 땐 윤여정 선배님을 찾아간다.'라고 할 정도이다. [[김수미]]는 예능에 나와서 윤여정과의 일화를 종종 말하고 다녔는데, 그때마다 지적이고 옷을 참 잘 입는 멋쟁이라고 칭찬해주었다. 이 정도면 동료 선후배들 사이에서도 그녀의 명석함을 꽤나 인정받는 듯하다. 또한 그녀는 엄청난 대사량으로 유명한 [[김수현(작가)|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를 촬영할 때, 몸이 정말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작중 그녀의 분량인 대본 1~132페이지까지 쭉 외우고, 원테이크로 NG 없이 촬영 후 기절을 했다는 얘기로 방송국에서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한 마디로, 배우계의 [[엄친딸]]인 셈이다. * 능숙한 [[영어]] 회화는 윤여정을 지적인 배우로 보이게 하는 데 한몫한다. 해외에서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윤식당]], [[윤스테이]] 등을 통해 수준급 영어 실력을 많이 보였다. 꽃보다 누나 촬영 당시, 외국인과 자유자재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배 여배우들로부터 리스펙을 받기도 하였다. 미국에서 영화 미나리 무대 인사 때도 통역이 있었지만, 본인 의사는 본인이 직접 영어로 진행했다. 한편 [[윤스테이]] 출연 후에는 [[나영석]]이 캐나다 사람인 [[최우식]]과 [[뉴욕 대학교]] 출신인 [[이서진]]은 냅두고, 먹고 살려고 생활 영어나 잠깐 배웠던 자기한테 계속 외국인 손님 응대를 시키는 바람에 그게 보기 싫어서 윤스테이를 안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 옷을 잘 입기로도 유명하다. 동년배 배우들 중 패셔니스타 대접을 받는 건 윤여정이 유일. 일단 본인이 젊은 시절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출연료를 몽땅 옷 사는 데 쓰는 등, 윤여정 정도 되는 나이가 되면 보통은 특유의 '할머니 룩'을 입고 다니기 마련인데, 그런 것 없이 유행을 자연스럽게 잘 소화하는 편. 또한 [[여배우들]]에 함께 출연해 친해진 패셔니스타 [[김민희(1982)|김민희]]에게 돈을 주고 옷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소싯적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정장 한 벌을 직접 지어준 적도 있다고 한다. 헤어스타일에도 엄청나게 신경쓰는 모양이다. 꽃보나 누나에서 [[고데기]]를 20년간 써왔다는 장면이 나온다. 20년간 사용한 고데기가 고장 나자, [[이승기]]가 새로운 제품을 사다줬다. || [[파일:external/2.bp.blogspot.com/PS14080100003.jpg|width=100%]] || [[파일:external/4.bp.blogspot.com/1386943833-1d616d626f-o.jpg|width=100%]] || [[파일:external/1.bp.blogspot.com/f0454442_52832dd4d7f07.jpg|width=100%]] || * 윤여정의 모친은 1924년생이며, 2020년 10월 2일에 향년 96세로 별세하였다. * 8살 밑의 여동생인 윤여순은 LG 아트센터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게다가 LG 최초의 여성 상무였고, 역시 LG 최초의 여성 전무 자리에 올랐다. 본인 역시 문교부장관을 역임했던 국가 원로인 [[민관식]]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대표로 소감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mulim1672&folder=41&list_id=13400785|당시 자료가 민관식 컬렉션에 전시되어 있다.]] * 윤여정의 할머니는 윤여정이 매우 어렸을 시기인 6.25 전쟁 도중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있지 않지만, 증조할머니는 좀더 오래 사셔서 기억이 난다고 한다. 전쟁 직후 물자가 부족하고 가난하던 시절에 증조할머니는 다른 가족이 이미 사용한 물로 목욕을 했는데, 윤여정은 어린 마음에 증조할머니를 더럽다고 생각하여 싫어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증조할머니는 손자들을 더 먹이고 싶어서 본인 끼니는 거를 정도로 희생적이셨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증조할머니에게 얼마나 못되고 어리석게 굴었는지 깨달았으며, 지금도 증조할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미나리>의 순자 연기를 할 때도 증조할머니를 생각하며 했다고 한다. * 영화 [[쎄시봉]]의 여주인공인 민자영 역의 모티브 역할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한효주]]와 [[김희애]]가 역할을 맡았다. * 인터뷰에서 자주 언급하는 내용이 있는데, 본인이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는 아니라고 한다. 다른 배우들은 어떠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 자기 자신을 완전히 버린다는 말을 자주 하지만, 윤여정은 언제나 "이 캐릭터가 나였다면?"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연기 스타일 또한 조금은 다른데, 예를 들어, 슬프게 오열하는 연기를 보면 대체로 바닥에서 통곡하는 연기가 많은데, 본인은 그런 연기보다 소리내지 못 하고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울음을 삼키는 연기가 더 아프고 더 슬픈 거 같다며, 언제나 과장되지 않은 다큐 같은 연기를 지향한다고 한다. * [[골초|애연가]]다. 그 윤식당에서조차 윤식당2 비하인드 스토리 방송에서 전자담배가 모자이크된 채로 나왔을 정도. TV 오디오에서 잘 잡히는 특유의 목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흡연을 시작했다고 한다. 금연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 계춘할망에서도 [[김고은|손녀]]와 같이 담배 피는 장면이 나왔었다.] * [[박근형]]과 드라마 장희빈부터 모래성, [[꼭지]], [[비단향꽃무]], 그대 목소리, 유행가가 되리, [[장수상회]] 등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작품에 같이 출연하였다. 그중 대부분이 연인 혹은 부부관계로 나온다. * [[1박 2일]] 때부터 [[나영석]]의 팬이었다고 한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065449|#]] 나영석 예능에 계속 출연하는 이유도 나영석이 좋아서라고...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201169|#]] * [[동남방언]]을 쓰는 배역을 맡을 때,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영화)]]에서 사투리를 배우는데 집중하다 연기를 망쳤다고 하며, 그래서 [[파친코(드라마)]]에선 제작사에서 사투리 코치를 붙여줬으나 "내버려 두라"고 하면서 사투리를 배우지 않았고, 선자가 오랜 이국 생활로 이상한 말투가 됐으리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한다.[[https://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03181452021|#]] 본인이 늙은 배우이기에 사투리 코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다고 했는데, 과거 “내 마음대로 하는 환경에서 일하면 괴물이 될 수 있어. 그게 매너리즘이지. 그런 환경에서 일하면 내가 발전할 수 없을 거야."[[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31818403976373|#]]라고 한 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그 정도로 동남방언 사용하는 배역을 맡을 때 부담감을 크게 느낀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동남방언]]은 다른 방언과는 달리 억양에 특유의 성조가 있는데, 그 성조가 없으면,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동남방언 화자는 타지로 이주하면 억양이 많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측면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 [[미나리(영화)|미나리]] 관련 해외 매체 화상 인터뷰 중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라 불리던데?”의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그분과 비교된다는 데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저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배우다. 제 이름은 윤여정이다. 저는 그저 저 자신이고 싶다.”, “배우들끼리의 비교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칭찬에는 감사드리지만, 제 입장에선 답하기 어렵다”''' 라고 답하며 자칫 난감해질 수 있는 질문에도 현명하고 센스 있는 답변을 하여 취재진들의 찬사를 받았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yoon-yeo-jeong_kr_603ec5dec5b617a7e4115539|관련 기사]] * 2021년, 2016년 12월 2일 당시 가졌던 '배우 윤여정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 영상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기념하여 소속사에서 공개했다. [[https://youtu.be/CZonfw5TnPc|영상]]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역알못의 상징으로 통한다. [[꽃보다 누나]]에서 [[아야 소피아]]에 방문했을 때, 윤여정은 아야 소피아를 보면서 '이 사람들은 잘 화합을 한 거다, 이슬람이랑 천주교랑'이라는 말을 했는데, 정교회와 천주교를 구별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오스만 제국의 역사 또한 화합이라고 부르기에는 어폐가 심했기 때문이다. 물론 윤여정은 역사 전공자도 아니니 제대로 모를 수도 있고, 1차적인 잘못은 제대로 조사도 안 하고 엉터리 대본을 써준 꽃보다 누나 제작진에게 있지만, 결국 이 발언은 [[https://www.dogdrip.net/dvs/d/21/04/27/9f46a0ef15ff323198664a9a18a6c8d5.png|디시콘]]으로도 만들어졌다. *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는 [[ISTP]]로 추정된다. [[https://youtu.be/csuCT6OtAZw|#]] *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다른 나라 미디어들도 윤여정을 조망하는 기사를 앞다투어 내보냈는데, 특히 일본, 대만, 동남아 각국 등 아시아권에서의 관심이 뜨겁다. 이 중 한 대만 매체는 윤여정의 데뷔를 [[임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했다며 오보를 내기도 했다. [[임상수]], [[홍상수]] 등과 영화를 자주 하긴 했지만, 알다시피 윤여정의 데뷔는 그보다 까마득한 옛날의 김기영 감독의 "화녀"이다. 기사 본문에 임상수 감독이 여러 번 언급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기사 쓰는 과정에서 기자가 실수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 윤스테이 방영 이후, 인터넷에서 윤여정 특유의 말씨가 밈이 되고 있다. 일명 '윤며든다','[[https://www.google.com/search?q=휴먼여정체|휴먼여정체]]'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wait&number=8478765|예시]] 윤스테이를 촬영한 나영석 사단의 채널 십오야에서도 써먹었다. [[https://m.yutube.com/watch?v=sZp2KN4mP88|#]] * [[씨네21]]에서 주최한 [[봉준호]] 감독과의 줌 인터뷰([[https://youtu.be/A8IyCyJXSGk|Part 1]], [[https://youtu.be/SFMHOKGata0|Part 2]])에서 봉준호가 연기에 관한 질문을 하자, 자신을 작품에 캐스팅해주면, 봉 감독이 궁금해하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력하게 어필했다.[[https://youtu.be/SFMHOKGata0?t=443|#]] 하지만 정작 봉준호가 어필에 대한 대답을 끝까지 안 해서 평소 그의 성격을 아는 씨네필들이 "윤여정이 저렇게 얘기해도 대답을 안 하는 걸 보니 역시 봉준호는 봉준호"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농담으로라도 빈말은 절대 하지 않는 칼 같은 성격으로 유명하다.] 한편 "저는 [[기생충(영화)|가족 영화]]를 만들어도 결국 피바다로 가게 되더라"는 봉준호의 말에 [[https://twitter.com/piropiroriyusa/status/1361582004408516608|"봉 감독이랑 임상수 감독이 사회학과를 나와서 그래"]]라고 대답해 보는 사람들을 빵 터트리기도 했다. * [[임상수]] 감독 영화들 중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을 제외한 모든 영화에 주연, 조연, 단역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였다. 특히 [[하녀(2010)|하녀]]에서 선배 하녀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그 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상]]같은 국내 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고,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 특이하게도 그의 필모그래프를 차지하는 수많은 배역 중에서 <순자> 라는 이름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순자(드라마)]], [[파친코(드라마)]][* 해당 드라마에서의 정식 이름은 '선자'이긴 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미나리(영화)]]) 특히 2020년과 21년 연달아 영화에서 순자, 그리고 치매걸린 할머니의 역할로 등장했으며, 외국 작품에서도 순자 배역을 받는 등 국내외를 따지지 않을 수준이다. * 허스키한 저음의 목소리가 매우 특징적으로, 한번은 114에 전화했더니 상담원이 "윤여정 씨 아니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 2021년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이 있는 100인에 들어갔다. * 예능 <뜻밖의 여정>에서 본인이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이 되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윤여정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윤여정이 후크를 떠나게 된 진짜 이유가 전해졌다.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 회사에서의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과, 권진영 대표와 회사 임원진들의 사치스러운 모습에 실망을 했기 때문. *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사실 말을 잘 거를 줄 모른다. 그건 장점도 단점도 아니다. 저는 겸연쩍어하는 게 일종에 겸손이라고 배웠다"라고 하며 달라진 점이 없다고 밝혔다.[[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movie/2023/10/06/KDDUY6IN72JKXCFEAVBCAFR64U/|#]]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