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피스(원피스) (문단 편집) === [[메타픽션]] 설 === 원피스의 정체는 '[[원피스(만화)|만화책 원피스(One Piece)]]' 그 자체라는 가설. 즉, 만화 '원피스'에서 보물 '원피스'를 발견하게 되면 등장인물들이 이 작품이 [[메타픽션]]임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이 작품]]의 결말과 거의 비슷. 사실 이 가설은 [[일본]]에서도 이미 숱하게 다뤄졌으나, 가설이라고 볼 수도 없는 수준의 그냥 툭 던진 말 정도 내지는 개그성 유머에 지나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다. [[https://twitter.com/rokujo_mugicha/status/1206061772269969409|#]], [[https://twitter.com/yourahie/status/1124300827005341696|#]],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epieceblood&no=1004161|#]] 하지만 작품이 전개되면서 루피가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주변 환경을 카툰화 시키는 능력]]을 개화하고, 마치 '종이 만화'처럼 흑백의 모습으로 전투를 치르는 장면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 팬덤에서 본격적으로 하나의 '가설'로서 여겨지기 시작했다. [[https://gall.dcinside.com/m/onepieceblood/1003987|관련 만화 #1]], [[https://gall.dcinside.com/m/onepieceblood/1003003|#2]] 특히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와노쿠니 에피소드를 마치면서 진행한 [[아오야마 고쇼]]와의 대담에서 [[톰과 제리]] 같은 과장된 카툰식 연출에 대한 호의를 드러냈고, 실제로 [[기어 5]]의 모티브가 그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설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이 가설에서 제시하는 해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조이보이의 능력이 뜻하는 것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이보이의 능력은 현실의 사람들을 웃게 만들어 주는 능력을 뜻하는 것이고, 루피가 1044화에서 능력을 각성하고 웃기 시작하는 이유는 자신이 만화 속 등장인물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작품에서 보물 '원피스'는 '하나로 잇는 대비보'라고 쓰고 '원피스'라고 읽는데, 여기서 하나로 잇는다는 것은 만화책의 세계와 현실이 사실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뜻. 또한 [[라프텔]]은 이러한 일련의 이야기들의 총칭을 뜻한다고 언급된다. 골 D. 로저와 그의 해적단이 "우리는 너무 빨랐다."라고 언급한 것은 아직 정식 연재가 시작되기 전에 왔기 때문이며, 라프텔에서 로저 해적단 전원이 보물 '원피스'를 보고 폭소한 것은 '만화 원피스'의 초반에 하필 마지막 여정에 참여하지 못한 [[샹크스]]와 [[버기]]가 어엿한 어른이 되어서 '출연'하는 것을 보고 폭소했다는 것.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6563875|#]] 로저가 원피스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며, 골 D. 로저가 샹크스에게 무언가를 말하자 샹크스가 울음을 터뜨린 이유는 이 세계가 만화에 지나지 않았고, 자신들이 사라져야 할 존재임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혹은 로저가 정확한 진실을 이야기해준 건 아니지만, 1화에서부터 본인이 처형 당하는 장면이 나온 걸 본 로저가 자기는 죽어야 하는 운명이라고 말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즉,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선 로저 본인이 처형 당할 수밖에 없었고, 샹크스는 메타픽션인 것은 못 들었지만 선장의 죽음이 정해진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울음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것. 이것이 맞다면 로저가 스스로 자수를 했는데 샹크스가 로저의 죽음을 받아들인 것도 이해가 갈 수 있다. 또한 만약 샹크스가 이 세상이 메타픽션임을 깨달았다면 깨달은 인물치고는 이후 행적이 꽤 부자연스럽고, [[마키노(원피스)|샹크스의 아들]]과 관련된 떡밥이 모양새가 이상해진다.] 세계정부가 원피스를 찾는 것을 막는 이유는 [[저스티스 러브|사실 이 세계가 만화라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숨기고 세계가 끝나는 것(=만화가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작가는 원피스를 처음 연재할 당시에 이미 원피스가 무엇인지 정해두었다고 인터뷰한 바가 있었는데, 만화의 극초반부에서 골 D. 로저는 원피스를 "이 세상 전부"라고 칭한다. 이를 은유가 아닌 말 그대로 해석한다면 이 가설의 해석과도 들어맞는다. 이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근거는 작가가 원피스의 정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메타픽션 자체가 그렇게 낯선 것이 아니라는 점[* 다만 메타픽션이 낯설지 않은 것은 어디까지나 다른 매체들을 통해 익숙해졌기 때문이지 [[일본]] [[소년만화]]에 있어서는 진부한 설정이라고 보기 어렵고, [[일본 애니]]에서도 의외로 그렇게 많이 쓰인 요소는 아니다. 만화 쪽에서 이런 게 알려진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도 80여 년의 연재 역사에서 대놓고 메타픽션을 채용한 이슈는 (알려진 명성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도 [[미국 만화]]라서 저 정도지, [[일본 만화]]에선 [[제4의 벽]]을 깨는 [[은혼]]이나 [[크레용 신짱]] 같은 개그물에서나 볼 법한 소재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원피스가 연재를 시작한 건 [[1997년]]도이다. 이때는 당연히 [[2020년대]]보다는 메타픽션이 참신하거나 생소했을 것이다. 때문에 [[1997년]] 기준으로는 오다가 원피스의 정체 및 결말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메타픽션으로 정해뒀을 수도 있다. 물론 [[수왕기]]처럼 개그 요소가 아니라 진지하게 메타픽션이 다뤄진 일본 서브컬쳐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당시 유행하고 익숙했는지 여부는 별개이다.],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어떻게 설명하여야 하느냐 하는 점 등이 있다. 결정적으로 결국 형태가 생겼을 뿐이지 오다가 전면적으로 부정한 [[:파일:onepieceending.jpg|'지금까지의 모험이 원피스다']] 설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상술되어 있듯이 오다는 이런 결말에 불만이 있었다며 "열심히 모험했으니까 보물을 줘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밀짚모자 일당]]이 원피스 만화책을 받는다고 해도 그들 입장에선 기념 사진집(?) 정도의 물건일 뿐이지 별다른 보상이 되지 않는다. 애당초 원피스 세계관에 사진이 없는 것도 아니다. 물론 '세계를 주유하는 대해적이 된 밀짚모자 일당에게 그럼 뭘 보상으로 줘야 합당한가?'라는 명제에 '금은보화' 같은 평범한 보상을 내놓는 것도 전혀 들어맞지 않으므로, 그동안의 행적이나 생각 및 1인칭 입장에선 전혀 알 수 없던 이야기 등이 전지적 작가 시점의 이야기로써 재구성되어 있는 만화책은 어떤 의미로는 훌륭한 보물이 될 수 있기는 하다. 물론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평가하느냐는 별개이지만.] 또한 작품에서 이미 퇴장한 [[골 D. 로저|로저]]나 [[코즈키 오뎅|오뎅]]이면 몰라도 [[크로커스(원피스)|크로커스]]와 [[실버즈 레일리|레일리]]는 라프텔에서 원피스의 정체도 알았고, 작중 시점까지도 생존하여 등장한 인물인데 이 둘에 대한 묘사와도 잘 맞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비교적 해당 인물들이 '속세'를 초월한 방관자처럼 사는 묘사가 나오긴 하지만, 만약 원피스의 정체가 정말 '만화 원피스'였다면 작중 보여준 언행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보충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크로커스는 루피를 보고 로저를 떠올리면서 '우리가 찾던 그 인물이 맞을까?'라고 하는데, 루피는 원피스 1권부터 나온 인물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가설은 있다. 아직 '정식 연재'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라프텔에는 원피스 1화의 로저의 처형 장면만 있고 그 뒤는 백지가 아니었냐는 식. 다시 말해 로저와 그 해적단 인물들은 단순히 세계가 '픽션'인 것까지만 깨달았으며, 그걸 깨부숴줄 '조이보이'의 환생이 누구인지는 모르고 이를 기다려왔다는 가설이다.] 덧붙여서 샹크스도 "슬슬 가지러 가볼까? 원피스"라며 원피스에 대한 의욕을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맥락상 샹크스가 원피스의 정체를 뻔히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메타픽션설로는 역시 설명하기 힘들다. 또한 이 설이 사실이면, 등장인물들은 자기들의 세상이 그저 거짓된 픽션이고 만화가 종결되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되는데, 이게 그저 "웃고 넘길 일"인지는 의문이다. 최근엔 [[임(원피스)|임]]의 모티브가 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주인공이라는 추측이 많아지며 더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그 동화의 주인공은 벌을 받으며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상상하고, 그 뒤 상상을 끝내고 돌아오게 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