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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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묘사
3. 추측
3.2. 9개의 리오 포네그리프 중 하나
3.3. 혼일사해 설
3.6. 악마의 계약서
4.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
5. 기타



1. 개요[편집]


ひとつなぎの大秘宝(ワンピース / One Piece[1][2]

원피스에 등장하는 보물이자 최대 떡밥. 그리고 이 만화의 제목.

해적왕 골 D. 로저가 사형 직전에 '이 세상 전부'라고 말한 부, 명성, 힘을 하나로 엮는 보물 중의 보물이다.

주인공 몽키 D. 루피는 원피스를 손에 넣고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해적이 되었다. 세상 대다수의 해적들에게도 원피스는 노리고 도달하기 위한 목표이다.


2. 작중 묘사[편집]



파일:대해적ㅡ시대.jpg

"나의 보물?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찾아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그곳에 두고 왔다!"

해적왕 골 D. 로저, 원피스 1화 中


"원피스는 실재()한다!!!"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원피스 59권 中

이걸 발견하면 해적왕이라고 불리며, 위대한 항로마지막 섬에 존재한다. 해적왕 골 D. 로저는 이 마지막 섬에서 원피스를 발견하고 '웃긴 이야기'라며 섬의 이름을 '라프텔'(Laugh Tale)이라고 명명했다.

로저의 유언을 듣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원피스를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뛰쳐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대해적시대가 열렸다. 이렇게 대해적시대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그 누구도 원피스를 발견하지 못했고,[3] 로저 사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그저 전설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지만, 20년뒤 세계 최강의 사나이인 흰 수염도 죽기 직전 원피스는 실재한다면서 다시 한 번 공증하면서 다시 그 의미가 부활하게 된다.

신시대의 해적을 자처하는 베라미는 원피스를 있지도 않는 환상일 뿐이라 일축했으며, 최악의 세대 중 한 명인 유스타스 키드가 거쳐온 낙원의 항로에선 원피스를 입에 담았다간 큰 웃음거리가 될 정도였다.

반면 진짜 대해적인 사황들은 거의 이것이 진짜라고 믿는다.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 불리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정상전쟁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에 원피스는 실재한다면서 누군가 찾아낼 그 날은 반드시 온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누군가 원피스를 찾아냈을 때 세계는 뒤집힌다고 예견했다.

사황 마샬 D. 티치 역시 하늘섬이 존재하는 것처럼 최고의 보물 원피스도 반드시 존재한다고 말했다.

빅 맘카이도는 아예 동맹을 맺으며 원피스를 찾고 해적왕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샹크스만큼은 로저를 따라 마지막 섬에 가보지 않았으며, 자신이나 타인이나 해적왕이 될 거라는 언급도 한 적이 없었으나, 와노쿠니 편에 등장하여 "원피스를 빼앗으러 가겠다"라는 발언을 하여 샹크스 또한 원피스의 실재 여부를 믿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흥 사황 몽키 D. 루피는 말할 것도 없으며,[4] 심지어 그 버기도 원피스를 찾고 해적왕이 되겠다는 선언을 하고야 만다. 다만, 샬롯 링링키드+ 연합에게 격파 당하기 직전 원피스의 존재에 대한 명확한 확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아 사황이라고 다 명백한 진실이라 믿는 것은 아니다.

작품 외적으로는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후지TV의 방송 프로그램 '혼마뎃카 TV'에 출연해서 "원피스의 정체는 가족의 정이나 지금까지의 모험은 아니다. 단언컨대 그런 결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어린 시절 봤던 오즈의 마법사가 "너희들이 찾던 보물은 바로 지금까지의 모험이다"라고 말하면서 끝난 것이 큰 불만이었다고 한다.

또한, "뭔가 말도 안 되는 물건이 원피스이며, 다른 사람이 이걸 예측한 걸 알게 된다면 내가 결말을 바꿀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최근 이야기가 후반부로 들어선 이후부터는 누군가가 맞혀도 내용은 안 바꾼다고 정정했다.[5] 독자가 전혀 상상도 못할 결말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구상했다는 이야기니, 애초에 원피스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 만한 복선은 보여준 적 없거나, 독자들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애매하게 숨겨놨을 듯 하다.

이후, 와노쿠니 편에서 나온 코즈키 오뎅의 과거 회상에 로저 해적단이 원피스와 조우한 장면이 나오면서 확실히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무언가'라는 점은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칭하는 평이 제각각이지만, 일단 로저 해적단이 원피스를 보자 전원 웃음을 터트렸다는 건 일반적인 금은보화는 아니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

2020년, 크리스마스에 방송된 일본 방송에 나온 원피스 편집자의 발언에 의하면, 작가인 오다로부터 원피스 결말에 관한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방송 등에서 추측하고 있는 내용들과는 완전히 다르며, 이미 만화는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라고 언급했다.

보물의 명칭인 '원피스'는 로저가 붙이거나 본래 붙어있던 게 아니라 세간에서 붙인 것이다.[6] 로저가 처형 당하는 시점을 잘 보면 전부 '보물'이라고 칭하고 있지 원피스라는 명칭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작중 시작 시점에서는 로저 사후 20여 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로저 사후 시작된 대해적시대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었으나,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이 "원피스는 실재한다!" 라고 외친 것을 계기로 다시금 제2의 대해적시대가 열렸다.

현재까지 원피스에 다가간 이들은 로저 해적단 뿐이다. 흰 수염은 갈 수 있지만, 가지 않았다.[7] 샬롯 링링카이도는 원피스에 간 적은 없어도 원피스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탐내고 있다. 이 둘은 이미 로드 포네그리프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또한, 1040화의 원피스에 대한 빅 맘의 독백 때문에 팬덤에서도 한 차례 갑론을박이 발생했다. 빅 맘은 사실 원피스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편으로,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죽은 로저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며 원망하며 독백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원피스는 어디에 있어? 이 나라에도 있는 거지?"라는 대사가 특히 폭탄 발언이기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독자들의 인식으로는 원피스는 당연히 마지막 섬인 라프텔에 위치하는 하나의 물건이었는데, 빅 맘의 대사에서는 원피스가 와노쿠니에도 존재하며, 와노쿠니 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에도 존재할 법한 물건인 듯이 말한다. 물론 이것이 원피스가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흔해빠진 금은보화라는 소리야 아니겠지만, 라프텔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식하지 못할 뿐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형태일 수도 있다는 것.

다만, 다른 명확한 떡밥들에 비하면 좀 신빙성이 떨어지는 떡밥인데, 정작 발언자인 빅 맘이 원피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부터가 불명이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원피스의 정체를 목도한 인물은 라프텔에 상륙한 로저 해적단 선원들 말고는 현재 없다. 그러나 초대 사황들은 애당초 원피스에 큰 관심이 없었던 흰수염을 제외하면 전원이 로저 사후 이래 20년가량 그 막강한 힘을 오로지 원피스만 바라보고 사용하던 인물들이며, 흰수염 역시 실제로 라프텔 근처에도 가 본적도 없음에도 그가 "원피스는 실재한다!"고 외치자 전 세계에서 원피스에 대한 신빙성이 대폭 올라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8], 전 로저 해적단원들을 제외하면 사황만큼 원피스에 대한 발언력이 강한 해적들은 없다. 로저 사후 뿔뿔이 흩어진 선원들, 샹크스 등등 맘만 먹으면 원피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정보원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또 빅 맘정도의 해적이 원피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노망나서 내뱉은 소리라고 치자니 그것도 단정짓기 힘들다. 애시당초 원피스에 대해 "이 나라에도 있는 거지?"라는 발언을 한다는 것은 원피스가 일반적이지 않는 다른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정보 정도는 사황의 영향으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물론 빅 맘도 원피스를 직접 본 사람이 아니라 기껏해야 남에게 전해들은 정보 정도만 가지고 있을 것이므로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이 대사는 원피스는 여러 개, 혹은 여러장소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정도로만 보자.

1054화에서 샹크스가 본격적으로 나서며 원피스를 "빼앗으러(りに) 갈까?"[9]라고 언급한다. 약탈이 정의인 해적이기 때문에 일부러 이런 단어를 썼을 수도 있지만, 굳이 '가지러'가 아니라 '빼앗으러'인 점에서, 원피스는 누군가가 이미 소유하고 있다는 설이 대두되었다. 그리고 찾지 않는다는 점에서 샹크스는 이미 원피스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점 또한 확정되었다.[10]

흥미로운 점은 원피스가 유명해진 것은 로저의 유언 때문이지만, 로저가 발견하기 전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었는지 로드스타 섬에 상륙한 로저는 막대한 재보를 기대했다고 한다.[11]


3. 추측[편집]


원피스의 정체는 1997년 연재가 시작된 이후, 언제나 베일에 가려져 있다. 원피스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2023년을 기준으로 여전히 오다 에이치로 작가와 일부 담당 편집자들뿐이다. 원피스 - 쓰러뜨려라! 해적 갠자크, 원피스 필름 레드의 감독 타니구치 고로도 24년 동안 원피스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후술할 추측들은 전부 원피스 세계 본연과 관련된 비밀들[12]과 연관되어 있고, 이것들이 원피스 자체는 아닐지라도 원피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상태다. 그도 그럴 게 오뎅의 대사에는 이것들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나온다. 와노쿠니도 관계되었다는 독백도 나온다.

앞서 언급한 로저 해적단이 원피스의 정체를 알고 웃는 장면이 나온 것이나[13], 굳이 원피스를 자신들이 찾았다는 증거로 가져오지 않고 보존하고 온 것, 그리고 원피스를 통해 D의 일족, 공백의 100년, 고대병기가 무엇인지 이해한 것으로 보아 금전적인 가치보다 무언가를 알려주는 기록물이라는 주장 역시 힘을 얻고 있다.

확실한 건 세계정부 측의 세력과 친 세계정부 비선급 파벌들이 분명 감추려 드는 진실 그 자체들과도 아예 무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피스에 관한 진실을 알고 있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팬들의 추측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하고, 작가가 결말을 알아낸 사람이 있다면 바꿀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니 일단 아래의 추측들은 맹신하지 말 것.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미 바꾼 적이 있을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다.[14]

또한, 원피스는 명백히 세계정부에 불리한 것임이 틀림없다. 흰 수염이 유언을 내뱉을 때 해군 원수센고쿠의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졌는데, 이때 흰 수염이 언젠가 다가올, 세계정부가 두려워하는 대전쟁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원피스와 대전쟁은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고, 때문에 원피스는 세계정부에 불리한 무언가라고 할 수 있다.


3.1. 고대병기 관련[편집]


워터 세븐 편에서 등장했던 플루톤 같은 고대병기의 설계도나, 아니면 바로 여기에 고대병기 중 하나가 숨겨져 있다는 추측도 있다. 현재 정체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것은 우라노스 하나 뿐이라 만약 고대병기 중 하나가 원피스라면 우라노스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원피스 그 자체가 고대병기 중 하나라면 세계 유일이자 가장 위대한 보물이라고 할 수 없다는 부분이 문제다. 고대병기라면 이미 몇 개는 존재하며, 와노쿠니에 위치한 플루톤이나 프랑키가 태워버린 설계도도 있는데, 이 역시 아주 중요하게 취급되긴 하나[15] 작중 '보물 원피스'의 취급에 비하면 초라한 감이 있다.

사실 고대병기는 원피스 그 자체라기보다는 원피스를 찾거나 사용하기 위한 도구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로저는 원피스를 보기만 하고 온 다음에 자신들이 너무 빨랐다고 했는데, 이것은 아직 원피스를 사용할 시기가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당시 고대병기 포세이돈은 아직 태어나기 전이었다. 뭐가 되었든 고대병기와 원피스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아래의 가설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3.2. 9개의 리오 포네그리프 중 하나[편집]


원피스가 있는 섬 자체가 이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 '웃긴 이야기'가 있는 섬. 이야기를 전달할 수단으로 포네그리프일 수 있다.

이야기 마무리 필수 요소들 중 하나인 니코 로빈[16]의 꿈이 이루어지려면 라프텔에 가야 하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고, 골드 로저의 '이 세상 전부를 그 곳에 두고 왔다'거나 '나 이곳에 왔노라, 이 글을 땅 끝으로 인도한다'든지, 앞서 언급된 흰 수염의 발언[17]이라든지, 세계 정부가 공백의 100년과 관련된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라든지 등을 고려해보면 리오 포네그리프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흰 수염은 그렇다 쳐도, 루피를 제외한 나머지(버기, 겟코 모리아, 티치)의 경우에는 '해적왕'의 포부를 위해 모험이나 항해보다는 세력과 무력에 치중하는 듯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 경우 섣불리 건드리면 당사자가 화를 입을 수 있는 포네그리프의 특징에 정확히 부합한다.[18] 또 여러 포네그리프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던 역사를 이 마지막 리오 포네그리프로 잇게 되는 데다가, 동시에 중요한 역사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니 '원피스'의 의미에도 부합한다.

라프텔에 도달할 정도면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거나, 포네그리프와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하거나, 그도 아니면 그러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세계정부가 공개되기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서도 샅샅이 알게 되며, 심지어는 세계정부도 어쩔 줄 모르는 화력까지 손에 넣게 된다.

이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선동하게 되면 그 파급은 상상을 초월할 게 뻔하다. 특히, 2부에서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패배 후, 루피가 산하 해적단을 얻게 되는 장면에서 세계정부와의 전쟁을 암시한다고 볼 수도 있는 떡밥이 투척되기도 했다.

다만, 리오 포네그리프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거기에 공백의 100년에 관련된 역사가 기술되어 있는 것이므로, 결국은 공백의 100년 그 자체가 보물이지 리오 포네그리프가 보물인 것은 아니라는 모순점이 존재한다.


3.3. 혼일사해 설[편집]


전 세계 바다를 한 조각(One piece)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데 쓰이는 물건이 바로 원피스라는 추측이다.

혼일사해(混一四海)란 동서남북 바다와 그로 둘러싸인 세계를 한 데 섞는다는 뜻으로 천하통일을 비유한 표현이다. 원피스 세계에 있는 바다가 레드라인와 위대한 항로로 사분돼 있음을 생각하면 문자 뜻 그대로도 통할 수 있다.

현재까지 팬들에게 아주 유력한 결말로 취급 받고 있는 가설이다.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지금까지의 원피스 이야기를 보면 대강 아귀가 맞춰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물론 반박 의견도 충분히 존재하긴 하다.

추측에서 혼일사해가 이뤄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 1차 계획
고대병기 플루톤을 사용해 레드라인 위에 있는 마리조아리버스 마운틴을 파괴한다. 이러면 네 바다와 위대한 항로가 서로 만날 수 있게 되어 이 세상 모든 바다를 한 조각(ONE PIECE)으로 만든다. 마리조아가 파괴되면 그 아래에 있는 어인섬이 위험하기에 먼저 어인섬 주민들을 노아에 태워 포세이돈의 힘으로 해왕류를 이용해 그들을 전부 이주시킨다.[19] 본래 이 계획은 조이보이를 필두로 한 고대 왕국이 평등과 자유를 위해서 발안했다. 마리조아에 사는 귀족들이 다른 종족들을 노예로 이용하고 차별했기 때문.

  • 1차 계획 실패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이 계획은 실패했고 본인들의 본거지를 부순다는 계획에 반발한 마리조아 귀족들(19개 나라)은 고대 왕국과 전쟁을 벌여 고대 왕국을 통째로 멸망시켰고 세계정부를 세워서 역사를 지웠다.(공백의 100년). 계획을 실패한 고대 왕국은 자신들의 계획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도록 와노쿠니의 석공 기술로 포네그리프에 이 계획에 대한 단서들을 남겨서 훗날 최후의 섬이라 일컫어지는 '라프텔'에 숨겼으며, 해당 섬에 최초로 도달하여 이 세상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골 D. 로저는 그 의지와 의미를 깨달으면서 이를 후대로 계승하려고 대해적시대를 열었다.
  • 1차 계획 실패 원인
이 계획을 처음 실행했던 조이보이가 어인섬에 사죄문을 남김을 보면 어떠한 이유로 당시에 실패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이유는 즈니샤가 원래 레드라인 파괴에 쓰여야 했던 고대병기 플루톤을 잘못된 곳(와노쿠니)으로 배달하는 바람에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즈니샤가 하염없이 걷는 이유도 이를 속죄하고자라는 추측이 있다. 나중에 1040화에서 실제로 즈니샤가 조이보이와 동료임이 밝혀지며 신빙성이 더 높아졌다.
또한 라프텔에서 이 계획을 알게 된 로저도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던 이유는 로저가 10년 후에 포세이돈이 태어난다는 예언을 회상하며 '우리는 너무 일렀다'고 되뇌임을 생각하면 로저가 죽기 전에 포세이돈인 시라호시가 태어나지 않았기에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불치병으로 죽어버렸다는 말이다. 그래서 루피가 어인섬에 갔을 때 해왕류들이 이번에는 더 잘 될 거라고 말하며 예전에 포세이돈을 통해 어떤 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간접으로 언급했으니 조이보이든 골 D. 로저든 이 계획을 알았던 사람들은 실패했거나 제대로 진행시키지 못했음만은 확실한 사실이다.

  • 2차 계획
몽키 D. 루피가 이 계획을 실행하면 루피는 그토록 꿈 꾸었던 해적왕이 된다. 그리고 여기서 리버스 마운틴이 사라진 지점에는 네 바다가 만나는 오올 블루가 생겨나 상디 꿈이 이뤄지고 리버스 마운틴이 파괴된 영향으로 네 바다는 물론 캄벨트에도 기후가 생겨나 나미는 어느 바다에나 갈 수 있게 됨으로써 지도를 그릴 수 있고 브룩은 리버스 마운틴 건너편의 라분을 만나게 되며 니코 로빈은 이를 통해 감춰진 역사를 드디어 알게 되고 프랑키가 만든 배는 꿈의 배가 되는 등 많은 이들이 바란 꿈이 이루어진다. 루피가 이 계획을 실행하면 마리조아를 루피가 부수는 과정에서 밑에 있는 어인섬도 파손이 될 수밖에 없기에 어인섬 편에서 루피가 어인섬을 멸망시킨다는 마담 셜리가 한 예언도 맞아 떨어지게 된다. 이 당시에 노아가 '약속의 방주'라고 불렸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는 어인섬에서 인어들을 본 상디가 "여기가 오올 블루야!"라며 통곡하는 부분도 개그컷이지만 어인섬이 있는 자리가 오올 블루가 된다는 복선으로 여길 수도 있다.

3.4. 타임머신[편집]


최근에 나온 가설로 요약하자면 라프텔엔 시간여행이 가능한 무언가가 숨겨져 있고, 이걸 찾아낸 사람이 공백의 100년이 존재한 시간으로 넘어갔다는 가설. 쉽게 말해 원피스=타임머신이란 것이다.

이 인물이 바로 몽키 D. 루피고 그가 조이보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졌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루피는 세계 역사를 알게 되었고 해당 내용을 포네그리프에 남겨서 라프텔에 숨겼다는 가설.

이미 시간시간 열매 같이 물리 이론을 초월하는 능력이 등장했기에 아주 불가능한 전개는 아니다. 타임 패러독스가 있긴 한데 이전까지 나오지 않은 전혀 새로운 방향인 추측이다. 오로성이 말한 '이름을 지워버린 열매'가 루피가 먹은 고무고무 열매임이 명확해지면서 이 가설과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 루피가 800년 전으로 날아가서 각성한 고무고무 열매 능력으로 활약했다면 그 시절 사람에게 조이보이가 쓰는 고무 능력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백의 100년을 만들 때 열매 이름까지 지워버렸다고 끼워 맞출 수 있다.

다만 이 가설도 그대로 받아들여지긴 어려운 면이 있다. 가설대로라면 과거에 조이보이와 동료였던 즈니샤가 루피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점이 의문이며 루피 성격상 조이보이처럼 포네그리프를 만들어서 세계 곳곳에 숨겨두는 일을 기획했을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

무엇보다 이미 와노쿠니에서 시간을 뛰어넘은 인물들이 존재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나온 물건이 원피스일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고 봐야 할 것이다.

3.5. 메타픽션[편집]


원피스의 정체는 '만화책 원피스(One Piece)' 그 자체라는 가설. 즉, 만화 '원피스'에서 보물 '원피스'를 발견하게 되면 등장인물들이 이 작품이 메타픽션임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결말과 거의 비슷.

사실 이 가설은 일본에서도 이미 숱하게 다뤄졌으나, 가설이라고 볼 수도 없는 수준의 그냥 툭 던진 말 정도 내지는 개그성 유머에 지나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다. #, #, #

하지만 작품이 전개되면서 루피가 주변 환경을 카툰화 시키는 능력을 개화하고, 마치 '종이만화'처럼 흑백의 모습으로 전투를 치르는 장면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 팬덤에서 본격적으로 하나의 '가설'로서 여겨지기 시작했다.관련 만화 #1, #2

특히,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와노쿠니 에피소드를 마치면서 진행한 아오야마 고쇼와의 대담에서 톰과 제리 같은 과장된 카툰식 연출에 대한 호의를 드러냈고, 실제로 기어 5의 모티브가 그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설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이 가설에서 제시하는 해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조이보이의 능력이 뜻하는 것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이보이의 능력은 현실의 사람들을 웃게 만들어 주는 능력을 뜻하는 것이고, 루피가 1044화에서 능력을 각성하고 웃기 시작하는 이유는 자신이 만화 속 등장인물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작품에서 보물 '원피스'는 '하나로 잇는 대비보'라고 쓰고 '원피스'라고 읽는데, 여기서 하나로 잇는다는 것은 만화책의 세계와 현실이 사실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뜻.

또한, 라프텔은 이러한 일련의 이야기들의 총칭을 뜻한다고 언급된다. 골 D. 로저와 그의 해적단이 "우리는 너무 빨랐다."라고 언급한 것은 아직 정식 연재가 시작되기 전에 왔기 때문이며, 라프텔에서 로저 해적단 전원이 보물 '원피스'를 보고 폭소한 것은 '만화 원피스'의 초반에 하필 마지막 여정에 참여하지 못한 샹크스버기가 어엿한 어른이 되어서 '출연'하는 것을 보고 폭소했다는 것.#

로저가 원피스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며, 골 D. 로저가 샹크스에게 무언가를 말하자 샹크스가 울음을 터뜨린 이유는 이 세계가 만화에 지나지 않았고, 자신들이 사라져야 할 존재임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20]

세계정부가 원피스를 찾는 것을 막는 이유는 사실 이 세계가 만화라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숨기고 세계가 끝나는 것(=만화가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작가는 원피스를 처음 연재할 당시에 이미 원피스가 무엇인지 정해두었다고 인터뷰한 바가 있었는데, 만화의 극초반부에서 골 D. 로저는 원피스를 "이 세상 전부"라고 칭한다. 이를 은유가 아닌 말 그대로 해석한다면, 이 가설의 해석과도 들어맞는다.

이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근거는 작가가 원피스의 정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메타픽션 자체가 그렇게 낯선 것이 아니라는 점[21],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어떻게 설명하여야 하느냐 하는 점 등이 있다. 결정적으로 결국 형태가 생겼을 뿐이지 오다가 전면적으로 부정한 '지금까지의 모험이 원피스다' 설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22]

또한, 작품에서 이미 퇴장한 로저오뎅이면 몰라도 크로커스레일리는 라프텔에서 원피스의 정체도 알았고, 작중 시점까지도 생존하여 등장한 인물인데 이 둘에 대한 묘사와도 잘 맞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비교적 해당 인물들이 '속세'를 초월한 방관자처럼 사는 묘사가 나오긴 하지만, 만약 원피스의 정체가 정말 '만화 원피스'였다면 작중 보여준 언행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보충이 필요하다.[23] 덧붙여서, 샹크스도 "슬슬 가지러 가볼까? 원피스"라며 원피스에 대한 의욕을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맥락상 샹크스가 원피스의 정체를 뻔히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메타픽션설로는 역시 설명하기 힘들다.

최근엔 임의 모티브가 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주인공이라는 추측이 많아지며 더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그 동화의 주인공은 벌을 받으며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상상하고, 그 뒤 상상을 끝내고 돌아오게 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3.6. 악마의 계약서[편집]


최종장에서 오로성의 정체가 사실은 악마였다는 떡밥이 떠오르면서, 원피스의 정체도 이와 관련된 문서가 아니냐는 설이 나왔다. 예를 들어 악마가 등장하는 창작물에 자주 나오는 악마의 계약서가 그것이란 가설.

최종장 이전까지, 천룡인은 신이고 그에 맞서는 D의 일족은 악마로 은유되었지만, 천룡인의 정점인 오로성이 악마라면 사실은 그 반대로 D의 일족이야말로 신(Deus)의 핏줄이라는 반전을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식으로 인식이 뒤집힌 채 세상이 유지될 수 있는 원인이 있다면, 바로 악마의 계약이 불러일으킨 마법적인 효과 때문이어도 말이 된다.

만약 원피스가 정말로 계약서 형식의 문서라면, 내용 자체가 천룡인의 실체(신이 아니라 악마 혹은 천것이었다)를 까발리기에 더할나위 없는 내용을 갖고 있을 것이므로, 그게 공표되는 것만으로 전 세계가 뒤집힐 수 있다는 말도 성립하며, 아울러 이걸 발견한 로저가 빵 터졌던 이유도 '천룡인들 사실 별거 아니었다'는 우스꽝스러운 진실 때문으로 설명된다. 아울러 로저가 자신들이 너무 일렀다고 판단한 것도 계약의 파기 조건을 충족하기에 시기가 맞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루피가 원피스를 발견한 뒤에 해야 할 일도 "계약을 파기해 천룡인을 위한 마법을 해제해버리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관련글


3.7. 멀티버스[편집]


보니의 열매 나이나이 열매의 능력 디스토션 퓨처가 마치 멀티버스를 연상시키는 능력이라 나온 설이다.

단행본 SBS에서 오다가 각 캐릭터들의 미래 모습을 그리며 그 옆에 '무슨 일이 생긴 미래' 라며 캐릭터들이 추하게 늙은 버전의 모습도 함께 그려준 적이 있는데 이게 일종의 떡밥이 아니었냐는 추측이 있다. 단순한 개그용 그림을 원작 설정으로 넣은 케이스고 워낙 SBS에 떡밥을 많이 집어넣는 작가라 설마 원피스도 멀티버스 설정이 들어가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만약 멀티버스 설정이 원피스에도 들어가게 될시 극장판이나 애니 오리지널도 공식 설정으로 넣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물론 2020년대 들어 멀티버스 설정이 남발되고 있어 식상한 설정이긴 하지만 원피스가 시작되던 시기에는 멀티버스 설정을 차용한 작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미는 사람들도 있다.

4.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편집]


  1. 실재하여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물건'이다.
967화에 드러난 사실은 로저 해적단 일원으로 라프텔에서 원피스를 목격한 와노쿠니 출신 코즈키 오뎅은 원피스를 보고 '정말로 있었던 막대한 보물'이라고 표현했다. 참고로 작가인 오다는 이전에 진정한 보물은 너희의 우정 같은 결말이 엄청 싫다고 발언한 적이 있어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정신, 감정 등은 개념은 아니라고 추측된다. 만에 하나 원피스가 추구하는 바가 그런 감정 개념을 담고 있는 그릇에 불과한 물건이더라도 일단 그 중요한 내용을 묘사하고 확인할 수 있는 특수한 매체(포네그리프 같은 비문, 문서나 도서류, TV 같이 화면을 투사하는 기계 등)일 테고 그 그릇인 물건 자체를 모두 묶어 원피스라고 칭할 것이다. 다만 눈에 보인다 해서 만질 수 있는 고체가 아니라 물과 같은 액체나 기체, 브라운관 화면 빛, 에너지 덩어리나 플라즈마 같은 입자 등 다른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
  1. 로저 해적단은 원피스를 보고 폭소했다.
버기, 샹크스를 제외하고 원피스를 눈으로 확인한 골 D. 로저를 비롯한 로저 해적단은 원피스를 보자마자 전원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으며 로저는 원피스가 있는 섬을 웃긴 이야기(라프텔/Laugh Tale)라 짓는다. 로저 해적단원들이 원피스를 보고 의문을 갖거나 이해하지 못했다는 묘사가 전혀 없는 점으로 보아, 원피스는 누구나 딱 보면 용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물건으로 보인다. 또한 로저 해적단 전원이 보자마자 폭소를 터트린 점으로 보아 800년 전에 글로 작성된 문서, 포네그리프 같은 '딱딱한 내용의 기록물'이 아니라 누구나 보자마자 알 수 있는 어떤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
  1. 원피스가 드러나면 대혼란, 전쟁을 야기한다.
흰 수염은 원피스가 실재함을 선포하면서 센고쿠에게 '너희는 원피스가 드러남으로 일어날 전쟁을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외쳤다. 이는 원피스가 단순히 세계정부에 해로워서 봉인됨이 아니라 선한 의도를 가져도 자유를 대표하는 루피나 로저는 좋게 받아들여도 질서를 대표하는 정부 측 인물들에겐 원피스가 드러나면 기어코 대전쟁을 촉발시키는 위험를 분명히 동반함을 의미한다.
  1. 원피스를 남긴 인물은 '조이보이'다.
어인섬 편에서 어인섬에 사과문을 보낸다고 언급된 조이보이라는 인물이 원피스를 남겼다.
  1. 공백의 100년, D의 의지, 와노쿠니와 관련이 있다.
오뎅이 쓴 일지에 나오길 라프텔에서 공백의 100년, D의 진실을 모두가 깨달았고 와노쿠니는 세계와 접촉되어 있다고 언급한다.(로저가 800년 동안 아무도 원피스가 있는 섬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고 말하는데, 시기를 보면 관련이 있을 것이다.)
  1.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로저 해적단은 원피스를 발견했지만 사용하지는 못했다(968화). 로저가 우리는 너무 빨랐다고 한 말을 보면 로저가 찾아갔던 시기에 라프텔에서 원피스는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고 반대로 말하면 원피스는 사용할 수 있는 도구며 활용하려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 셈이다. 로저는 후에 원피스를 찾을 자들이 본인들을 뛰어 넘는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저 말을 하면서 셜리가 한 포세이돈 예언을 회상하는데 포세이돈을 비롯한 고대병기가 없으면 원피스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1. 고대병기와 관련이 있다.
상술한 포세이돈 발언에서 이어진다. 오뎅이 쓴 일지에 나오길 라프텔에서 고대병기가 뜻하는 바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와노쿠니가 쇄국한 것은 고대병기 때문이다. 985화에서 빅 맘카이도가 동맹을 맺는 명분으로 원피스 확보를 선포한다. 그들은 해군에게 대항하려고 고대병기를 확보한다고 하는데 갑자기 원피스를 손에 넣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원피스와 고대병기 간 연관성이 더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나 저 둘은 록스 해적단 출신으로 록스 D. 지벡와 함께 세계 금기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과정에서 고대병기 진실에 접근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적어도 이 둘이 고대병기를 얻으려고 원피스를 찾고자 함을 허투루 듣기 힘들다. 하지만 1040화에서 빅 맘이 패배하면서 한 독백을 보면 빅 맘 역시 사황임에도 원피스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 단순히 걸리적거리는 해군을 처리하려고 고대병기를 찾으려 함일지도 모르는 일.
  1. 샹크스와 관련이 있다.
라프텔에서 원피스를 보고 온 로저가 샹크스에게 어떤 말을 알려 주자 샹크스가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많은 팬들은 원피스가 샹크스의 출신 성분이나 혈통이 지닌 과거 역사를 알려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를 레딧에서 추측한 글(번역됨).
1054화에서 샹크스가 벤 베크만에게 "슬슬 원피스를 빼앗으러 가볼까?"라는 말을 한다. 이제까지 골 D. 로저를 제외한 그 누구도 손에 넣지 못했을 원피스를 빼앗는다고 말하니 원피스가 어떤 물건인지 안다는 말이 된다.[24] 그리고 샹크스가 과거 갓밸리에서 로저가 주워온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특별한 출생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5. 기타[편집]


원피스를 처음 언급한 인물은 코비다. 원작 2화에서 처음 언급했다.

많은 사람들이 루피가 원피스를 찾는 게 이 만화의 결말로 알고 있는데, 한없이 결말에 가까워진 시점이겠지만 뒤에 이어질 이야기가 조금 더 있다. 루피는 원피스를 찾은 이후에 실행할 목표가 하나 더 있고, 샹크스야마토의 발언상 로저와 동일한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25][26]

전 세계 원피스 팬들 영원의 떡밥이자 수수께끼라서 위에 적혀있는 것들 외에도 정말 다양한 추측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만화를 읽는 것 이상으로 해당 아이템의 정체를 추측하는 것 자체가 원피스라는 만화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농담 삼아 원피스의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이 연재 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일 것이라는 말이 나오곤 한다. 실체가 있는 물건인 이상, 전 세계 모든 독자들의 기대치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나온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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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로 잇는 대비보'라고 쓰고 '원피스'라고 읽는다. 정발본에서는 그냥 원피스라고만 표기한다.[2] 원문의 'ひとつなぎ'는 '한 묶음'이라는 뜻이지만, 보물과 함께 사용되면 '막대한'이라는 의미가 된다. 다만 본작에서는 정말 모든 것을 하나로 잇는다는 중의적 의미일 가능성도 높다. 그 밖에도 한자가 아니라 히라가나로 쓰인 특성상 여러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ひと'를 '一'이 아니라 '人'으로 읽을 경우 '사람을 잇는 대비보'로도 읽을 수 있으며, ひと에서 ひ를 '日'로, と를 조사로 나눠 해석하면 '태양과 연결하는 대비보'로도 읽을 수 있다. 특히 2부 들어 원피스에서 '태양'의 상징성이 점점 무게 있게 다뤄진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부분.[3] 이렇게 된 이유는 라프텔 자체가 발견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로저가 준 정보는 거의 없고, 다들 '위대한 항로를 주파하면 된다더라' 정도로만 알고 있다. 기록지침의 종착지인 로드스타 섬에 도착하는 것도 어렵지만, 도착한다 쳐도 포네그리프를 읽어서 라프텔의 존재를 깨달아야 한다.[4] 정확하게 말하면 해적왕이 되기 위해 원피스를 찾으러 모험을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실재하든 아니든 상관 없다는 입장에 가깝다. 오히려 보물의 실체나 위치를 알면 해적을 때려치겠다고 발언했다.[5] 최종장에 들어가면서 원피스에 대한 떡밥을 이것저것 뿌려서 슬슬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와서 억지로 바꿨다간 오히려 더 큰 설정오류를 만들 수도 있다.[6] 로저는 보물과 함께 아예 그 섬 자체를 라프텔이라고 불렀다.[7] 어차피 흰 수염이 라프텔에 갔더라도 로저와 마찬가지로 진실은 알 수 있고 해적왕이라는 칭호는 얻었을 지는 몰라도 원피스 그 자체를 차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8] 즉 사황들이 원피스를 찾아내지 못했기에 해적왕이 아니라 사황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 사람들도 사황 쯤 되는 인물이 말한다면 '원피스에 대해 뭔가 확실히 알고 하는 말이겠지' 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9] 루피 등 기존 캐릭터는 目指す, 摑み, 見つける(찾겠다) 등이라고 했고, 985화에서 빅 맘과 카이도 연합이 원피스를 찾겠다고 했을 때는 "り"(얻겠다)라고 언급했다.[10] 특히나 이후 1082화에서 버기가 '원피스를 가지러'가자고 말하였기에 샹크스의 '빼앗으러'는 일반적이지 않은 말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로저 해적단에서의 위상과 경험이 거의 동일했던 두 사람인 만큼 버기도 빼앗으러 라는 말을 사용했다면 원피스 그 자체에만 숨겨진 진실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샹크스만 그 표현을 씀으로서 샹크스만이 아는 또다른 비밀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11] 원피스 세계에서 막대한 보물을 남겼다고 일컬어지는 캡틴 존은 로저와 동 시기를 누볐던 록스 해적단 소속이었던 만큼, 캡틴 존의 보물은 아닐 확률이 높다.[12] 포네그리프, D의 의지, 고대병기, 공백의 100년[13] Laftel이라고만 알려져 있던 라프텔이 사실 'Laugh tale' 즉, 웃긴 이야기라는 뜻이었음이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드러났다.[14] 다만 후반부에 들어선 이후에는 상술된 바와 같이 누군가가 정확하게 추측하더라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장에 진입한 지금 갑자기 바꿔버리면 플롯 및 설정 자체가 틀어지기 때문이다.[15] 플루톤은 칠무해 중 하나인 크로커다일이 몇 년이나 투자해 나라째 먹어버리려고 했고, 고대병기의 경우 정부의 엘리트 암살자+첩보원인 CP9이 몇 년째 잠입했다.[16]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해적단과는 다르게 루피 일행은 니코 로빈이라는 고고학자가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타수나 요리사와는 다르게 항해/해적과는 거리가 먼 고고학자가 루피 일행인 이유는 스토리상 필요한 캐릭터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17] 원피스는 실존한다. 원피스를 누군가 찾았을 때 세계는 뒤집어진다. 세계정부는 언젠가 찾아올, 전 세계가 휘말리게 될 거대한 전쟁을 두려워하고 있다.[18] 세계정부가 오하라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생각해보자. 본인의 세력이나 무력이 출중하지 않은 상태에서 입소문이 잘못 퍼지면 세계정부에 의해 죽임을 당함은 물론, 역사 왜곡으로 인해 사후에도 억울하게 낙인 찍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19] 해왕류가 이끄는 것은 맨몸으로 나갔다가 각종 심해 생물의 습격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고, 배에 태우는 이유는 낙오자 발생을 막기 위해서일 수 있다. 인어들은 그렇다 쳐도 어인들은 인어만큼 빠르게 헤엄칠 수 없다.[20] 혹은 로저가 정확한 진실을 이야기해준 건 아니지만, 1화에서부터 본인이 처형 당하는 장면이 나온 걸 본 로저가 자기는 죽어야 하는 운명이라고 말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즉,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선 로저 본인이 처형 당할 수밖에 없었고, 샹크스는 메타픽션인 것은 못 들었지만, 선장의 죽음이 정해진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울음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것. 이것이 맞다면 로저가 스스로 자수를 했는데, 샹크스가 로저의 죽음을 받아들인 것도 이해가 갈 수 있다. 또한, 만약 샹크스가 이 세상이 메타픽션임을 깨달았다면, 깨달은 인물치고는 이후 행적이 꽤 부자연스럽고, 샹크스의 아들과 관련된 떡밥이 모양새가 이상해진다.[21] 다만, 메타픽션이 낯설지 않은 것은 어디까지나 다른 매체들을 통해 익숙해졌기 때문이지, 일본 소년만화에 있어서는 진부한 설정이라고 보기 어렵고, 일본 애니에서도 의외로 그렇게 많이 쓰인 요소는 아니다. 만화 쪽에서 이런 게 알려진 마블 코믹스DC 코믹스도 80여 년의 연재 역사에서 대놓고 메타픽션을 채용한 이슈는 (알려진 명성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도 미국 만화라서 저 정도지, 일본 만화에선 제4의 벽을 깨는 은혼이나 크레용 신짱 같은 개그물에서나 볼 법한 소재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원피스가 연재를 시작한 건 1997년도이다. 이때는 당연히 2020년대보다는 메타픽션이 참신하거나 생소했을 것이다. 때문에 1997년 기준으로는 오다가 원피스의 정체 및 결말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메타픽션으로 정해뒀을 수도 있다. 물론 수왕기처럼 개그 요소가 아니라 진지하게 메타픽션이 다뤄진 일본 서브컬쳐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당시 유행하고 익숙했는지 여부는 별개이다.[22] 상술되어 있듯이 오다는 이런 결말에 불만이 있었다며 "열심히 모험했으니까 보물을 줘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밀짚모자 일당이 원피스 만화책을 받는다고 해도 그들 입장에선 기념 사진집(?) 정도의 물건일 뿐이지 별다른 보상이 되지 않는다. 애당초 원피스 세계관에 사진이 없는 것도 아니다(...). 물론 '세계를 주유하는 대해적이 된 밀짚모자 일당에게 그럼 뭘 보상으로 줘야 합당한가?'라는 명제에 '금은보화' 같은 평범한 보상을 내놓는 것도 전혀 들어맞지 않으므로, 그동안의 행적이나 생각 및 1인칭 입장에선 전혀 알 수 없던 이야기 등이 전지적 작가 시점의 이야기로써 재구성되어 있는 만화책은 어떤 의미 훌륭한 보물이 될 수 있기는 하다. 물론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평가하느냐는 별개이지만.[23] 예를 들어 크로커스는 루피를 보고 로저를 떠올리면서 '우리가 찾던 그 인물이 맞을까?'라고 하는데, 루피는 원피스 1권부터 나온 인물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가설은 있다. 아직 '정식 연재'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라프텔에는 원피스 1화의 로저의 처형 장면만 있고 그 뒤는 백지가 아니었냐는 식. 다시 말해 로저와 그 해적단 인물들은 단순히 세계가 '픽션'인 것까지만 깨달았으며, 그걸 깨부숴줄 '조이보이'의 환생이 누구인지는 모르고 이를 기다려왔다는 가설이다.[24] 또한 위의 시간에 대한 조건까지 생각해보면 루피가 와노쿠니에 도착해서 조이보이가 된 것으로 인해 원피스를 찾기 위한 전제조건 자체가 완료되었을 수도 있다.[25] 샹크스는 "로저 선장이랑 같은 말을 하는 꼬마가 있었다"고 언급했고, 야마토는 에이스를 통해 루피의 꿈을 듣고, 오뎅의 일지에 적힌 해적왕의 꿈과 똑같다며 감동했다.[26] 한국 내에서는 '전 세계를 한 조각(One Piece)으로 만든 후, 모든 사람들과 연회를 즐기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서양에서는 에넬의 표지 연재를 근거로 달나라 여행이나 우주 여행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