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트 (문단 편집) == 구조 및 조작[anchor(구조)] == [[파일:attachment/요트/Sailingboat-lightning-num.png]] 1: main sail. 주 [[돛]]. 배의 추진력을 발휘하는 주 부분이다. 이하 구조는 버뮤다 리그를 기본으로 이야기한다. 원리적으로는 비행기 날개와 같은 [[에어포일]], 그것도 바람을 받는 것으로 약간 휘어 형태를 잡는 소프트 에어포일이다. 비행기 날개가 수평으로 달려 양력을 발휘한다면, 돛은 수직으로 달려 양력을 발생시켜 요트를 앞으로 전진시키는 추진력과 옆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횡력을 만들어낸다. 자세한 내용은 [[양력]] 항목 참조. 양력에 대해 잘 모르던 수백년 전부터 선원들이 대형 범선을 능숙하게 다루었을 정도니까 요트를 타는데 있어 돛이 발생시키는 양력의 양을 정확하게 산출해내거나 그 원리를 아주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 위 그림의 빨간 번개 무늬 자리에는 일반적으로 요트의 등급표가 인쇄된다.[* 가령 레이저급은 레이저로 용접하는 듯한 모양의 그림이 있고, 470급은 그대로 470이 인쇄된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ail_emblems|요트 등급표 일람]]] 2: fore sail, 또는 jib. 앞쪽의 돛이니까 포어세일, 또는 일반적으로는 지브(집). 메인세일에 더해서 추가적인 추진력을 제공하며, 특히 맞바람을 받으면서 바람을 향해 나아갈 때 중요하다. 지브는 지브시트가 좌 우 두개 달려 있어서, 팽팽한 방향 쪽에서 당겨서 감아 고정해야 하는 동시에 반대쪽 시트는 풀어줘서 느슨하게 해줘야 한다.(그래서 시트 담당만 좌 우로 두 명이 필요하다.) 세일링 요트는 방향이 바뀔 때마다 지브시트를 풀었다 감았다 해줘야 하고, 요트는 뒷바람을 잘 타지 않는 한 꽤 자주 방향전환을 한다. 고로 요트 탔을때 선원이 하는 중노동의 상당부가 이거에 관련된다. 안 걸리적거리게 주의하자. 3: spinnaker. 오스트레일리아 쪽에서는 카이트라고도 한다. 패러슈트(낙하산)처럼 생겼다고 슈트라고 부르기도. 전방에 덧대는 포어세일의 일종으로, 뒷바람을 받고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며 강력한 추가 추진력을 가져다준다. 이거 하나만 달아줘도 바람만 잘 받으면 굉장한 속도와 항해거리 증가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그만큼 손이 더 간다. 레이싱 요트는 거의 대부분 스피내커를 장비한다. 보통 지브와는 별개로 추가로 다는데, 구조상 스피내커는 풍하 각도에서만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브 감고 스피내커만 펴는 경우도 있고, 지브와 스피내커의 중간쯤 되는 제네커라는 것을 달기도 한다. 당연히 스피내커는 옵션이므로 장착 안하는 경우가 더 많다. 스피내커를 제대로 장착하려면 빵빵하게 펴지게 하기 위해 스피내커 폴이란 걸 추가로 달아줘야 하는데, 그게 번거롭고 비용이 들기 때문에, 스피내커 폴 없이 로프로만 연결할 수 있는 중간형인 제네커로 대체하는 것. 4: hull. 선체. 5: keel/centre board. 용골. 킬이라고 하면 그냥 전통적 의미에서 배 밑바닥 중심부 용골까지 통째로 가리키고, 센터보드나 대거보드라고 하면 용골 중심부가 뾰죽하게 많이 돌출된 형태의 개량형 용골을 가리킨다. 배의 무게중심이 여기에 굉장히 쏠려 있어서(실제로 납덩어리를 넣는 일이 많다), 넘어질 듯한 각도에서도 균형을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수평으로 날개를 가진 비행기가 양력을 받으면 뜨듯이, 수직으로 날개(돛)를 가진 배는 측면으로 움직이는 힘 횡력이 생기는데, 용골이 물과의 저항력(또는 형상에 따라서 돛이 만들어내는 것과 반대 방향의 양력)을 만들어내어 서로 상쇄하여 배가 전방으로 나아가게 해 준다. 돛이 커다랗지만 용골은 짧은 것은 공기보다 물의 밀도가 훨씬 크기 때문. 용골 형상은 배의 성격과 운용성을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하고, 그래서 형태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조금 특이한 변종으로 leeboard라고 부르는 배의 중심 부근 양 측면에 다는 피봇식 외장 용골(?)이 있는데, 올리고 내릴 수 있으며 배가 기울었을때 수면에 들어가서 용골처럼 직진성을 보강해주는 역할을 한다. 얕은 수면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같은 가동식 용골과 비교해도 선체 하부에 구멍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 아시아에서 정크선에 사용하던 것이 서양에도 전해져 사용한 나름 전통이 있는 구조지만, 배 측면에 가슴지느러미(?)가 생겨나 외형이 영 매끄럽지 못하게 되고, 고정식 용골에 비해 손이 가는 부분이 하나 더 생기는 터라 요즘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재래식 요트의 재현이거나, 요트를 자작하는 경우에나 가끔 보이는 정도. 6: rudder. 러더. 조타. 소프트한 에어포일인 돛은 각도가 안 맞으면 제대로 부풀지 못하고 펄럭이며 스톨이 걸린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의외로 세일링 보트는 돛과 러더의 미세 조절을 꽤 자주 해줘야 한다. 보통은 중심부 용골을 따라 하나만 있는 편이지만, 최근의 가볍고 조작감 좋은 고급 요트들은 배가 옆으로 눕는 힐링(heeling) 상태에서도 편안한 조종와 좋은 러더 반응을 위해 좌우로 두 개를 다는 경우도 있다. 7: skeg. 러더 앞쪽에 달려서 러더가 뭔가 장애물에 부딪혀 고장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돌출부. 혹은 선체 하부 후방의 모양새가 애매할때 러더로 스무스하게 이어지게 하기 위해 추가하는 부위. 용골 형상에 따라서는 없거나 용골에 합쳐졌을 수 있다. 8: mast. 마스트. 돛대. 범선은 돛이 제일 중요하고, 마스트는 돛이 달려있게 하는 거니까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 물건이니 보통은 신경 쓸 필요 없다. 9: spreader. 슈라우드가 벌려지게 하기 위해 돛대에 장비하는 활대. 10: shroud. 돛대가 좌우로 넘어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줄. 스테이와 함께 일한다. 11: main sheet. 메인세일의 방향 각도를 조절하는 줄. 참고로 배에서 시트라고 하면 어떻게든 조작해서 움직일 수 있는 종류의 라인(줄)을 가리킨다. 12: boom. 돛대에 수평으로 달려 돛을 펼치고 고정하는 가로대. 방향 전환할 때 붐이 머리위에서 무서운 속도로 움직인다. 또한 돌풍이 불면 의도치 않게 붐이 움직일 수 있다. 배가 크면 붐의 높이도 높으니까 괜찮지만, 중소형 선박은 붐의 높이가 머리 때리기 딱 좋다. 그러니까 갑판에 있다가 "수그려!" 라거나 "붐-붐!" 같은 소리 들으면 잽싸게 머리 숙여라. 붐에 의한 두부 타박상은 요트 세일링 중 의외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요트 관련 사망 중 1~2위 요인으로 꼽히며 전세계적으로 1년에 수십명은 다치거나 죽는다고 한다. 크루징 쪽에서는 붐 중간에 등산용 8자 하강기를 달고 선체 좌우로 걸어놓은 로프에 끼워 마찰에 의해 붐 움직임 속도가 감소하는 boom brake라는 기법을 쓰곤 한다. 스포츠성은 좀 떨어지지만 붐 사고를 상당히 줄여준다. 13: mast. 이것도 돛대. 14: spinnaker pole. 스피내커가 펼쳐져 있게 고정 지지해주는 막대. 15: backstay. 스테이의 일종, 돛 후방(아프트)에 달려서 백스테이다. 반대로 돛 전방에 달린 스테이는 포어스테이라 한다. 16: stay. 돛대가 앞뒤좌우로 넘어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줄. 슈라우드와 함께 일한다. 참고로 선박에서 스테이라고 하면 고정된 라인(줄)을 의미하며, 대부분 돛대를 지지하는 등의 무거운 임무를 맡기 때문에 요즘에는 강성이 강한 강철/스테인레스 와이어나 아예 막대기인 스테인레스 봉으로 만드는 일이 많다. 스테이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라인은 시트라고 부른다. 17: vang. 요 경우에는 붐 뱅. 돛이 부풀어 오르면서 붐이 위로 치켜 올려지는 것을 잡아주는 라인이며, 메인 시트와 함께 붐의 조작에도 관여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프로펠러와 엔진(또는 아웃보드 엔진), 닻도 중요한 구성요소. 배의 선수는 바우, 선미는 스턴, 우현은 스타보드, 좌현은 포트라고 부른다. 현재처럼 배의 방향타가 배 중심축에 있기 이전에는, 노처럼 생긴 방향타를 배의 우측편에 치우치게 달아서 운전했었다.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이게 편하기 때문. 노잡는 쪽이라는 뜻에서 steer-board라고 쓰던 것이 현재의 starboad의 어원이 된다. 이런 어원 탓인지 현대 모터요트도 휠이 우현에 달리는 물건이 많다. 그리고 과거에는 보통 항구에 접현해서 짐싣는 쪽이 왼쪽이었는데, 우현으로 항구에 접현하면 방향타가 닿을 수 있으니 왼쪽으로 접현한 것. 그래서 고어로 짐 적재를 의미하는 lade(load의 어원)를 따와서 larboard라고 하다가, 근대에 들어서 라보드와 스타보드가 비슷한 단어가 많아서 헷갈릴 수 있으니, 항구(port)에 접현한다는 의미로 port-side로 표준화하고, 그리고 그걸 더 축약해 포트라고 한다. (스타보드 쪽은 스타라고 줄이지 않는다.) 좌현 우현으로 직관적인 한국어를 쓰는 우리 입장에선 보통 스타보드와 포트가 헷갈릴텐데, 영어로 left가 네 글자, port도 네 글자니 같은 방향이라고 외워두면 쉽다. 배를 조종하는 조종실 또는 선원들이 앉는 그 공간을 콕핏이라 부른다. 배를 조종하는 조타를 포함한 메커니즘은 헬름. 헬름스테이션은 헬름이 장착된 공간 또는 좌석. 그래서 헬름스테이션=콕핏 내지 콕핏 공간의 일부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대 요트 설계에서는 콕핏 공간을 갑판 위 다용도 좌석으로 겸용하는 일이 많아, 엄밀하게는 조금 뉘앙스가 다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