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리사 (문단 편집) === 요리사와 [[담배]] === 폐활량이 중요한 운동선수 등의 직종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듯이, 미각을 망치고 요리에 담배 냄새가 배는 등의 문제 때문에 흡연이 금기시될 것 같은 통념과는 다르게 요리사 중에도 흡연자가 굉장히 많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주방일이 그만큼 고되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자니 항상 시간이 촉박한 조리사가 다음날 [[숙취]]해소를 여유롭게 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오히려 피곤함만 더해지고, 자칫하면 컨디션을 망쳐 요리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고달픈 주방일에서 심신을 달랠 빠르고 간편한 수단이 흡연이다 보니 요리사들도 담배를 달고 사는 게 일상이다.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의 경우 SNS 프로필에 대놓고 담배를 문 사진을 달아 놨을 정도로 유명한 [[골초]]이며, [[미국]]의 유명한 요리사인 앤서니 부르댕도 '요리사이면서 담배를 안 피우는 게 더 말이 안 된다'고 한 바 있다. 물론 담배가 건강에 해악만 끼치는 물건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요리사라는 직종 자체가 체력 문제 때문에 나이가 50 넘어서까지 현역으로 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니[* 이 정도 나이까지 요식업계에 남아 있을 사람이라면 대부분 직접 조리를 하는 위치가 아닌 지시와 감독, 요리 연구만 하는 비교적 몸이 덜 고된 위치인 셰프(주방장~총주방장)로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요리사 본인이 경력을 살려 개인 식당을 창업하거나. 이는 비단 요리사만의 특징은 아니며, 어떤 일이든지 나이가 들어 육체는 쇠하고 경험은 풍부해지면 직접 몸으로 구르는 위치에서 새로운 젊은이들을 관리감독하는 위치로 올라가기 마련이다.] 젊어서 고생할 때만 피우고 나중에 은퇴한 다음 끊어도 늦지 않다는 생각에[* 비록 의학적으로는 별 타당성이 없는 생각이지만, 인간은 생각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동물이 아니다. 애초에 흡연이 습관화되면 중독되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끊기 힘들다.] 담배의 해악성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방 안에서까지 담배 태우는 작자는 없다.''' 이건 개인의 기호 문제를 넘어 요리 위생에 중대한 문제를 끼치기 때문이다. 주방 내에서 담배를 피우면 담배 연기나 담뱃재가 요리에 섞여들어갈 위험성이 높다. 아무리 골초라도 이 지경으로 때와 장소를 구분 못 하는 인간은 맞아죽어도 싸다. 미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싶겠지만 의외로 담배가 미각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담배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로 폐 쪽이지 미각이나 후각[* 많은 사람들이 혀가 맛을 느낀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혀가 느끼는 맛은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후각이 맛을 느끼는 역할을 담당한다. 코를 막고 음식을 먹으면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유명하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요리사는 조리법을 머리와 손에 익혀 두기 때문에 일일이 맛을 볼 필요가 없으므로[* 조리사 자격 시험에서도 조리 중에 맛을 보는 행위는 감점 사유가 된다. 재료의 특성과 조리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굳이 맛을 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조리기술이 숙지되어 있지 않고 재료의 특성을 잘 모른다는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미각에 영향이 있다 한들 요리사로서 치명적인 결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흡연이 요리사의 요리 솜씨를 망치느냐와 별개로 흡연자 셰프가 만든 음식에는 담배 냄새가 밸 것 같아서 요리사가 흡연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이들도 있는데, 옛날에는 사실이었지만 위생법이 많이 개선된 현대에 와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요즘은 위생을 위해 라텍스 [[장갑]]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요리에 담배 냄새가 밴다는 것은 옛날 얘기다. 일례로 초밥의 경우 위생법상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초밥을 쥐는 것이 의무이며, 회는 찬물에 담궈놓은 면장갑을 착용한다. 맨손으로 조리를 한다면 그 반대로 담배를 피울 때 위생장갑을 끼고 피우고, 취사장으로 들어가면서 장갑을 뺀다. 물론 흡연은 개인 기호의 문제이다 보니 비흡연자 조리사도 얼마든지 있다. [[고든 램지]]가 대표적인 혐연 요리사이며[* 본인이 비흡연자인 것은 물론이고, 다른 조리사들에게도 비흡연을 장려한다.], [[이연복]]의 경우 골초였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미각이 둔해지는 것이 느껴지자 금연했다고 한다.[* 이연복은 [[축농증]] 수술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기 때문에 혀의 감각이 타 셰프보다 더 중요하다.] 한편 [[백종원]]은 담배는 안 피우는 대신 [[게임]]을 엄청 많이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의 공대장이었다고 한다.] 뭐가 되었든 요리사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