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올리가르히 (문단 편집) == 상세 == 올리가르히는 소련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에너지 자원/지하자원 국영 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이를 싼 값에 구입해 해당 기업이 담당하던 영역을 독점해 엄청난 부를 손에 넣었다.[* 참고로 당시 민영화된 주식은 일반인들에게도 배분되었지만 1992년 초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일반인들이 가진 예금은 휴지조각이 되었고 월급도 푼돈이라 하루벌어 하루살기 바빴던 시절이었다. 이 때문에 대다수 가정에서는 형편이 되지 않아서 배분된 주식들을 헐값에 내놓는 경우가 많았고 심하면 청바지나 보드카와 맞바꿀 정도로 가치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나마 구소련권의 경제가 다시 정상화되어 사람들이 주식을 살 여유가 생겼을 때는 이미 주요기업들이 소수 계층에게 넘어간 지 오래였다.] 올리가르히 일부는 정계 및 [[레드 마피아]]와 결탁해 공생 및 불법적인 영역에도 손을 댔다. 1990년대에 이들의 부정부패와 사치향락은 그야말로 악명이 높았다. 당대 러시아인들의 대다수가 물가폭등과 루블화 가치하락으로 고통받을 때 이들은 호화스러운 [[해외여행]]이나 고급 호화별장 따위를 지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면서 나라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대거 외국으로 빼돌렸다. 이로 인해 기업은 국내에 사업장을 짓고 고용할 여력이, 정부 역시 민생을 돌볼 여력이 줄어든 만큼 빈부격차는 더 극심해져 올리가르히를 증오하는 사람들도 많다. 2000년대 들어 좀 줄었다지만 따지고 보면 [[오십보백보]]란 말들이 많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추진한 민영화 정책의 수혜자인 올리가르히는 옐친에게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 주었는데 민영 TV 방송에서 공산당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해 소련을 암울하게 그린 뉴스나 다큐를 집중적으로 방영했다.[* [[대한민국]]의 국영방송사들도 [[1987년 대선]]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노태우]]를 밀었다.] 덕택에 1996년 대통령 선거에서 옐친이 대패하리라 예측하였으나 실제 선거에선 예상을 깨고 옐친이 53%로 재선에 성공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모라토리엄]] 크리~~ 올리가르히의 선두주자였던 [[보리스 베레좁스키|베레좁스키]]는 푸틴에게도 상당한 금전적 지원을 했다. 푸틴도 올리가르히의 지원 하에 총리가 되었고 [[제2차 체첸 전쟁]]에서의 승전으로 옐친에게 대통령직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올리가르히의 행태가 악명 높아서 여론이 매우 나쁜 데다가 이들이 돈을 이용해 다른 인물을 띄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상당수의 올리가르히들을 부패 척결 명목으로 [[숙청]]했다. [[토사구팽|올리가르히 세력은 기껏 푸틴을 지원하고도 뒤통수를 거하게 맞고 몰락한 셈이었다.]] 다만 이때 그나마 덜 해먹고 정권에 최소한의 성의를 보인 올리가르히들은 살아남아 때마침 다가온 러시아의 경제호황과 함께 더 많은 부를 손아귀에 쥐었는데 대표적인 인물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있다. 사실 아브라모비치는 베레좁스키의 동업자로 본디 고아 출신이지만 베레좁스키 --후빨-- 줄을 잘 타서 석유 재벌이 되었지만 푸틴이 집권하자 푸틴에게 붙어서 베레좁스키의 발등을 찍었다. [[여포|양아버지 이상이라고 할 만한 사람을 배신할 정도였으니 돈 앞엔 장사 없나 보다.]] 숙청 이후에도 살아남은 올리가르히 세력들은 푸틴의 눈치를 보면서 충성하지만 과거만큼의 권력까진 접근하지 못했다. 그들을 대신해 권력의 정점에 선 존재들은 푸틴 대통령 본인을 포함하여 [[KGB]] 출신이 대부분인 [[실로비키]]다. 2022년 3월 이후 카자흐스탄 정부가 올리가르히에게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것과 마찬가지인 통보를 했는데 정부는 통신, 철도 및 도로 인프라, 미디어 자산 분야를 국가나 시민 소유로 되돌리라고 발표했다. 물론 자기 노력으로 부를 이루거나 정당한 방법으로 자산을 산 사람에게 뭐라 하는 것은 아니고 언제까지나 부당한 방법으로 헐값에 자산을 인수한 자들에게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자산의 반환을 요구한 것이다. 그래도 여기는 좀 나은 게 러시아 본토에서는 푸틴을 규탄하고 전쟁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대놓고 재산을 강탈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올리가르히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2/jul/23/ukraine-oligarchs-russia-war-influence?CMP=oth_b-aplnews_d-1|#]] [[2022년 러시아 재벌 연쇄 의문사 사건|이 전쟁에서 러시아의 올리가르히들이 매우 많이 석연찮은 죽음을 당했는데]][* 2년간 의문사로 사망한 올리가르히가 무려 '''40명'''을 넘는다. 역대 최대 규모.] [[방사능 홍차|푸틴이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올리가르히의 재산들이 몰수되었으며 이 전쟁으로 인해 당한 고강도 경제제재로 인해 올리가르히가 엄청난 피해를 당해서 푸틴에게 반발심을 품었기 때문이다. 제때 외국으로 도망친 올리가르히들은 푸틴을 엄청나게 씹어대고 있다. 이 전쟁으로 러시아가 서구권에 제대로 찍혀버려서 전후에도 러시아의 올리가르히가 입은 경제적 타격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의 제재 탓에 하루 평균 3억 3천만 달러(약 4천 100억 원)를 잃었다.[[https://m.yna.co.kr/view/AKR20221231027600009?section=international/all|#]] 우크라이나의 올리가르히 대부분은 외국으로 도망쳤으나 자국에 남거나 도망쳤다가 돌아와 자금과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소수로 양분되었다. 특히 후자는 러시아의 초토화 전술과 전쟁범죄로 인해 자기 소유의 사업체에 엄청난 피해를 입어 이빨을 갈며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흐메도우와 전임 대통령 포로셴코가 있다. ~~돈의 원한은 무서운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올리가르히들이 2월 초에 도망치자 우크라이나에 돌아올 것을 명령했지만 처벌하겠다고 닦달하지 않고 돌아오면 용서하겠다는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서인지 개전 전후에 몇몇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들은 [[돈바스 전쟁]] 때 양다리를 걸쳐 사면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고 러시아의 올리가르히가 여러 이유로 몰락하면서 전후에 반사이익을 볼 수 있으리라는 계산도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