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지랖 (문단 편집) ==== 외향적인 사람만의 전유물? ==== 흔히 오지랖 하면 과거 공동체 문화에서 성장했던 외향적인 아줌마를 연상하기 쉬우나, 개인주의 문화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시기에 성장했고, 평소 성격도 조용한 사람이 오지라퍼인 경우도 있다. 한 마디로, 조용히 있다가 큰 사고를 치는 유형인데, 문제는 행동 유형이 흔히 알고 있는 오지랖과는 다른 유형이라, 주변에선 오지라퍼인지 당연히 모르며, 사회 경험이 부족한 젊은 사람은 더더욱 모른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언니만 믿고 너는 가만히 있어'''라는 유형인데, 문제는 본인이 사회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 보니 자신의 행동이 선을 넘는 오지랖인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회사 나무위키'''의 서로 다른 부서에서 무기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박나무 양과 김위키 양이 있다고 하자. A 부서 소속 박나무 양은 B 부서 김위키 양보다 1살 연상으로 평소 김위키 양이 언니처럼 잘 따랐다. 그런데 B 부서에 김위키 양을 괴롭히는 같은 나이의 무기계약직 이꼴통이 있었고, 김위키는 이꼴통의 직장 괴롭힘을 박나무에게만 털어놓으며 친해졌다. 그러다 박나무는 다른 직장의 정직원으로 취직이 되어 박나무의 무기계약직 자리에 결원이 생기게 되자, 박나무는 김위키가 자기 자리로 들어가면 이꼴통과 부딪힐 일이 없으리라 생각하고, 김위키에게 '''알아 보니, 무기계약직이 부서 이동을 한 사례가 있다더라. 내가 팀장님에게 내 후임으로 너를 추천할게. 내가 시나리오를 다 짜놨으니 넌 아무한테도 발설하지 마'''라고 자신의 계획을 말해다. 애초에 김위키는 부서를 옮길 생각은 없었으나, 믿고 따르는 언니 박나무가 자신 있게 이야기하니, 실제 회사 시스템이 그러한 줄 알고 박나무를 말리지 않았다. 물론, 사회 생활 경험이 있는 위키러라면, 인사권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박나무의 발언이 선을 넘은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겠으나, 사회 경험이 적은 박나무는 그깟 무기계약직 간에 부서 이동이 월권 논란이 있겠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래서 그러한 계획을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 박나무가 알고 있던 사례는 그 회사의 시스템이 지금과 달랐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현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였다. 하지만, 이미 박나무는 A 부서 팀장에게 '''김위키가 제 부서에서 일하고 싶어해요'''라고 말을 해 버렸고, 이를 A 부서 팀장이 B 부서 팀장에게 전달했다. 이 말을 들은 B 부서 팀장은 '''왜 상사인 나한테 말하지 않았느냐'''고 김위키를 오해했으나, 김위키는 박나무와 한 약속이 있어서 이 모든 것이 박나무가 혼자서 짠 시나리오였다는 걸 말하지 못했다. 즉, 팀장들은 김위키가 먼저 부서 이동을 하고 싶어해서 박나무가 이를 팀장에게 대신 전달한 것으로 알았지, 사실은 김위키가 애초에 가만히 있었는데도, 박나무가 먼저 나서서 김위키를 자기 부서로 꽂으려 했다는 것은 모르는 상황인 것이다. 결국 중간에 낀 김위키만 상황이 난처해져 김위키도 박나무의 뒤를 이어 퇴사했으나, 박나무는 자신의 오판을 사과하지 않았고, 김위키를 오해한 팀장을 비난했다. 애초에 사회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선의라 하더라도 이런 제의는 단칼에 거절했을 것이다. 따라서 착한 사회 초년생 위키러라면, 아무리 언니나 형처럼 잘해 주는 사람이라도 이런 행동을 할 기미가 보이면 단호히 거절하자. 이는 앞 항목에 언급된 한국 사회 특성과도 어느 정도 관련되는데, 유독 한국은 나이로 서열을 매기는 경향이 강해서 또래임에도 연장자다움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고, 그렇다 보니, 후배 앞에서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어찌보면 평소 성격이 얌전한 사람이 저런 사고를 치는 경우가 너무나도 당연한 게, 연장자다움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니 평소 행동거지가 얌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이면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심지어 같은 여성끼리라도 눈치 채기 어려울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