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이라트 (문단 편집) == 오이라트 민족의 기원 == 오이라트는 원나라의 멸망 이후 몽골 민족에서 분화한 서부의 몽골계 민족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소수설로는 튀르크계라는 설도 있다.[* 일부 역덕이나 튀르크권 네티즌들이 오이라트가 몽골계가 아닌 튀르크계라고 주장하나 이는 정설이 아니며, 학계에서는 대부분 몽골계 민족으로 본다. 즉, 위키피디아나 브리태니커 백과, 그리고 중앙아시아사의 권위자인 서울대 김호동 교수도 몽골계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라시드 앗 딘이 쓴 《집사》<부족지>에 나오는 내용을 근거로 두고 있다. <부족지>에서는 오이라트를 '예전에는 몽골족이 아니었으나, 14세기인 지금은 몽골족이 된 부족'으로 서술하고 있다.] 《[[원조비사]]》에서 오이라트인들을 '''숲의 민족'''(Oy-yin irgen)이라고 지칭하여 [[카마그 몽골]]인과 구별했으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오이라트의 조상인 케레이트, 나이만, 타타르, 잘라이르는 현재는 몽골인이라고 불리지만, 과거에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진 튀르크계 유목집단들이었다.[* 나이만의 옛 영역에 사는 도르베트의 경우, 튀르크계 [[위구르 제국|고대 위구르족]]와 동일한 기원 설화를 가지고 있다.] 17세기의 몽골 역사서인 《[[황금사|알탄 톱치]]》와 《몽골원류》에서도 오이라트를 몽골의 선조인 알란 코아의 후예로 보지 않고 있으며, 몽골 역사서 《알탄 칸전》(Erdeni Tunumal Neretü Sudur)에서도 몽골과 오이라트를 각각 '40투멘 몽골'(Döcin tümen Mongγol)과 '오이라드 민족'(Oyirad-un Irgen)으로 구별하고 있다. [[1623년]] 몽골과 오이라트 간의 전투를 기록한 17세기의 오이라트 사료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 80,000명의 몽골군과 그 동맹군은 외인 4오이라드(Qari Dörbön Oyirad)를 공격했다..(중략)..이렇게 4오이라드는 몽골을 격파했다. 준가르의 통치자 갈단은 [[1691년]] 러시아의 차르에게 >'''몽골은 러시아와 준가르의 적''' 이라는 식의 서신을 보냈으며, 그의 조카인 갈단 체렝은 [[외몽골|할하 몽골]]에 보내는 서신에서 >"오이라트와 할하는 원래 한 곳에 살았고, 같은 종교를 믿었다." 라고 언급하면서 청나라를 상대로 동맹을 맺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민족이라는 동류의식은 전혀 내세우지 않았다. (출처 : 이주엽, 《몽골제국의 후예들》, 책과 함께, 2020, p.264-267.) 그러나 이는 계보도가 아닌 DNA에 따른 순수 오이라트인의 기원을 기준으로 삼은 연구였다. 위에 언급된 책의 저자도 추후 [[https://akaroot.co.kr/bbs/board.php?bo_table=b0501&wr_id=128&sca=%EB%85%BC%EB%AC%B8%EB%B2%88%EC%97%AD|논문]]에서 그렇게 지적한 바 있다. 좀 더 복잡하게 들어가자면, 칭기스 칸과 그의 부인인 [[보르테 우진]] 사이에는 [[주치]], [[차가타이]], [[오고타이]], [[툴루이]]의 네 아들이 있었는데 13세기 오이라트는 그들의 자손 모두와 혼인을 맺었다. 특히 툴루이의 네 아들인 [[몽케]], [[쿠빌라이]], [[훌레구]], [[아리크부카]]와 모두 인척이었다. 《집사》 <부족지>에 의하면 오이라트 연맹의 왕 중 한 명인 [[쿠투카 베키]]에게는 두 아들인 이날치와 토렐치, 그리고 딸 오굴 카이미슈가 있었다. 칭기스 칸은 보르테 푸진과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 보르지긴 치체겐을 토렐치에게 시집보냈고, 그녀는 세 명의 아들을 낳았다. 또한 토렐치의 딸들은 모두 칭기스 칸의 황금씨족에게 시집갔다. 이렇게 13세기 내내 오이라트는 대대로 칭기스 칸 일족과 혼인관계를 맺었다.[* 가장 큰 이유는 그 거주지가 전략상의 요충지였기 때문이었다. 즉 오이라트는 툴루이, 오고타이, 차가타이, 주치의 봉지와 면했다.] 그렇기에 그들이 서몽골로 불리게 된 15세기에는 이미 몽골계와 오이라트계가 혼합되어 있었다고 봐도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