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이 (문단 편집) == 맛과 향 == 오이의 쓴맛은 큐커바이타신, 또는 쿠쿠르비타신 (cucurbitacin) 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오이뿐만 아니라 수박, 참외, 멜론, 호박, 애호박 등 대부분의 [[박(식물)|박]]과 식물의 설익은 과육에 존재하는 것으로,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발육이 불완전할 때 쓴맛이 나며, 오이가 익을수록 쓴맛을 내는 성분이 줄어든다. 설익은 오이에서는 쿠쿠르비타신산 때문에 쓴맛이 강하게 나며 주로 꼭지와 끝 부근에서 쓴맛이 강한데, 보통 조리할 때는 이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쓴맛이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오이의 양쪽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쓴다. 이 큐커바이타신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벌레나 초식동물들이 오이를 먹는 것을 막기 위해 발달한 독 성분이라 사람에게도 세포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알려진 화학 물질 가운데 쓴맛이 강한 물질군에 속한다. 독성이 꽤나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식중독이 일어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시중의 잘 자란 상품 오이는 양 꼭지 부분만 떼고 먹으면 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덜 익거나 가뭄 등 피해를 받은 오이는 큐커바이타신의 농도가 높아서 쓴맛이 강하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오이의 쓴맛이 강하면 먹지 않는 게 좋다. 역으로 잘 익은 오이는 쓴맛이 덜하고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나 약간 상쾌한 채소의 느낌이 난다. 수박의 푸른 부분 먹을 때 거기서 밍밍함을 더 늘리고 약간의 신맛을 빼버린다고 보면 된다. 오이 향은 은근 시원한 향이라는 인식이 있는 듯한데, 비누향이나 아쿠아 계열의 향이 오이향으로 빗대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이향을 이용한 [[비누]]나 보습제, [[향수(화장품)|향수]] 등 여러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여담으로 군대에서 오이비누[* 동네 목욕탕 가보면 흔하다 못해 아예 굴러다니는 그 민트색 비누가 맞다.]라는 것이 보급품으로 나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훈련병]] 중에는 이걸 도저히 못 쓰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이런 사례에선 알레르기가 아니라 비누의 질이 문제. 질이 너무 나빴다. 물론 저질 + 알레르기로 2배의 고역을 겪은 사람도 있었다. 당연히 오이향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절대 사지 않을 것이다. 이 향을 내는 주 성분은 '오이 알코올'이라고도 불리는 [[알코올]]의 일종인 2,6-노나디엔올[* IUPAC 명칭 (2E,6Z)-Nona-2,6-dien-1-ol, 화학식 C,,9,,H,,16,,O, 구조식 CH,,3,,CH,,2,,CH=CH(CH,,2,,),,2,,CH=CHCH,,2,,OH]이다. 이러한 알코올 성분 때문에 피부 마사지용으로도 쓰이며(얇게 썰어서 얼굴에 붙이는 방식), 화상을 입었을 때 오이즙을 바르는 민간요법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오이의 맛과 향은 오히려 다른 부분에 있어서 이야깃거리가 많은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