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세훈/생애 (문단 편집) === [[2021년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당선, 10년 만의 복귀 === 시간이 흐르며 야당에서 필승 카드가 보이지 않자 소위 대선주자급 인물이 보궐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 안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277339|#]] 사실 지속적으로 대선 출마 의지를 천명하던 오세훈이었지만 대권주자로서의 존재감과 지지율은 미미한 반면, 서울시장 범야권 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17.6% 지지율로 15.9%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앞질러 1위를 기록하기도 하거나[* 다만 그 이후 안철수가 갑작스럽게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며 지지율이 크게 올라 약 10% 격차로 뒤쳐지기도 했다.] 예전 서울시장 중도사퇴로 인한 이미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지역 기반은 확실한 것으로 보여 차차기 대선을 노리고 서울시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어느정도 생긴 상황이었다. 이후 [[안철수]]가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며 국민의힘에서도 안철수에 대항할 카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오세훈에 대한 출마 압박은 더욱 거세지게 되었다. 결국 2021년 1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계속해서 단일화 방식의 경선 방식을 고집할 경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단순한 출마 선언이 아니라 조건부 출마 선언이라는점이 특이한데 현재 안철수가 단일화 방식의 경선을 포기하고 국민의힘에 입당 혹은 합당을 하는 것에 극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어 조건의 지켜질 가능성이 낮은 것을 이용, 사실상 출마 명분을 만들기 위한 조건이라는 평가가 있다. 혹은 오세훈이 당의 요청으로 마지못해 나가는 선거라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예측이 있다. 출마 선언 이후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만났는데 "'안 대표가 들어오면 불출마'로 표현하거나 '안 대표가 들어오지 않으면 출마'로 요약이 될 텐데 가급적 '들어오지 않으면 출마' 쪽으로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정리해달라"라고 밝히며 출마쪽에 더 큰 마음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https://www.news1.kr/articles/?4173794|#]] 다만 후에 자꾸만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독단적으로 진행하려는 의사를 보이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무슨 권한으로 그러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당의 요청이라기보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이 조건부 출마 선언은 평이 좋지 않았다. || {{{#!wiki style="margin: -4px -10px" [youtube(qNe6Y9t0G2U)]}}} || || {{{#fff,#ffffff '''▲ 출마 선언을 하는 오세훈'''}}} || 2021년 1월 7일 안철수가 사실상 오세훈의 합당 및 입당 제안을 거절하자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건부를 떼고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였다. 이 날 출마 선언에선 오세훈은 과거 무상급식 건으로 인해 서울시장직을 사퇴하였던 것에 대한 반성하며 사과했다. 또한 오세훈은 이 날 이번에 1년 보선 시장으로 당선되면 앞으로 내놓게 될 공약은 전부 5년짜리라며 "그 5년 동안은 정말 대통령직 도전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서 하얗게 지워버리겠다."고 당선될 경우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만약 오세훈이 서울시장에 당선되는데 성공한다면 적어도 2027년의 제21대 대선에선 국민의힘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경선에서 떨어지거나 본선에서 낙선하기라도 한다면 총선에서 패해 내상이 큰 오세훈에게 있어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있었다. 본인의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https://twitter.com/ohsh4u|트위터 계정]]까지 만들었다. 본인 계정에서 '안심소득'을 홍보하고 있다. 안심소득은 소득 하위 50% 가구에게 중위소득에서 가구소득을 뺀 값의 절반을 기존 복지 재원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기본소득]]과 비교하며 [[https://twitter.com/ohsh4u/status/1358363280595554305|투표]]까지 올렸지만 기본소득 득표율이 약 90%, 본인의 안심소득 득표율이 약 10%가 나왔다. 또 한 트위터 유저의 바람대로 [[세훈|한자까지 동명이인인 오세훈]]이 소속된 보이그룹 [[EXO]]의 [[https://youtu.be/HJCerx8li5Q|으르렁 파트를 추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속칭 'V 논란'이 있었는데, 이를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인지도 상승의 기회]]로 삼아 V가 붙은 각종 정책 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V-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활용한 정책 홍보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해당 게임에서 서울을 제작하여 공약 사업을 가시화한 것인데 비디오 게임을 최초로 활용한 선거운동이라는 점이 공약을 알아보기도 쉽고 상당히 참신했던 듯. 여담으로 여기서 오세훈 본인도 V는 V.I.P가 아니고 Virtual이라며 셀프디스를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jfAgDb-GbEw|#]] || {{{#!wiki style="margin: -4px -10px" [[파일:Oh_SeHoon.jpg|width=100%]]}}} || || {{{#fff,#ffffff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 3월 4일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후보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41.64%로 36.31%를 얻은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2021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나경원이 예비 경선을 1위로 뚫고, 이후 지지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장 출마 선언 자체가 승부수였으나 경선레이스 초반에는 기대와 달리 고전하는 모양새였고 결국 승부수가 또다시 실패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최종 후보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하며 초반 승부수는 성공 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http://naver.me/GEAAZoF5|#]],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4080700001|#]] [[http://naver.me/GEAAZoF5|#]][[https://www.yna.co.kr/view/AKR20210304080700001|#]] 이제 남은 것은 [[안철수]]와의 야권 단일화인데 이 또한 양쪽 모두 대선주자로서의 욕심이 있는데다[* 차기 대선을 노린다면 1년밖에 할 수 없는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으로 뭔가를 하기보단 당적도 없는 [[윤석열]]을 보수측 대선주자로 기대해야 되는 현 상황에서 확고한 보수정당의 대선주자임을 어필을 하기 위해 나오는 자리인 셈이다. 극단적으론 3자구도에서 밀린다 한들 2등, 3등으로 진 뒤 패배의 책임을 단일화를 하지 않은 3등에게 넘겨 대선 경쟁 상대를 떨어트리는 것도 고려할 수 있는 구도다.] 오세훈이 선거 초반 분위기와 달리 박영선과 1 대 1 경쟁을 했을 때 승산이 있다는 여론조사들이 속속 나오면서 점점 알 수 없게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3자 구도에서도 오세훈이 1위를 탈환한 조사까지 나오기도 했다.[[https://www.nocutnews.co.kr/news/5512299|#]] 게다가 이 둘은 같은 당의 경선을 치른 후보가 아닌지라 소위 '이인제 방지법'으로 인한 위반사항 없어서 단일화를 깨도 출마에 문제가 없기도 하다.[* [[이인제]]가 단일화를 깨고 별도 후보로 출마해서 생겼던 법이지만 이 법은 같은 당의 후보에만 적용된다. 이 경우엔 단일화를 해도 둘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란 서로 다른 당의 소속이라 지지 선언을 했다가 마감일 전에 단일화를 깨고 따로 등록해도 법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3월 22일 로봇 [[드립 커피]]머신을 만드는 청년들을 찾아가 벤처기업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청년들과 프리토킹 방식으로 대화를 나눴다.[[https://youtu.be/jxz6STntTTM|#]] 2021년 3월 23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경선 결과 '''[[국민의당(2020년)|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보수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되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으로 나타났던 것과는 다르게 예상을 깨고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낙승한 것으로 나타났다.[[https://www.yna.co.kr/view/AKR20210323048051001|#]] 이렇게 오세훈은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을 상대하는 보수 야권의 단일 후보로 결정됨으로서 지난 10년간의 정치적 방황기를 마무리하고 반등할 기회를 잡게 되었다. 남은 것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맞대결이다. 사실상 해당 재보선은 국민의힘의 운명이 걸린 선거이기에 국민의힘의 대표 선수로 나선 오세훈의 어깨에 당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볼 수 있었다. 인터뷰를 통해 당선시 안철수에게 공동운영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공공연히 발언한 것을 보면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와 합의가 된 사안으로 해석된다.[[https://news.v.daum.net/v/20210323210630891|#]] 그리고 그렇게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된 다음 날[* 이날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날이기도 하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3173452|#]] 이날 공개된 재보선 슬로건도 공개했다. >'''첫날부터 능숙하게[br]서울부터 공정·상생''' >---- >[[2021년 재보궐선거]] 슬로건 || {{{#!wiki style="margin: -4px -10px" [youtube(6FSMEw57PXY)]}}} || || {{{#fff,#ffffff '''▲ 나무위키의 본인 문서를 읽는 오세훈'''}}} || 3월 26일에는 [[비디오머그]]에 출연했다. 이때 [[나무위키]]의 본인 문서와 본인에 대한 [[오세훈/비판 및 논란|비판 및 논란]] 문서를 읽었다. 오세훈은 해당 비판 및 논란 문서를 읽어보며 하나 하나 차근차근 반박하였다.[* 참고로 비디오머그에서 [[박영선]] 편은 1주일 후에 업로드 됩니다라고 댓글에 적어놓았었으나 박영선 측은 선거일 전날인 4월 6일에 갑자기 일정상 인터뷰가 어렵다며 인터뷰를 취소했다.] 내곡동 투기 의혹 등 출마 선언 이후 제기된 여러 논란들 속에서도 재보궐선거 일주일 전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정부여당에 실망한 사람들이 오세훈 쪽으로 급격하게 쏠리면서 최근 실시되고 있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후보를 20% 이상 앞서고 있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보이면서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4889187|#]] 다만 한명숙 전 총리와의 대결 당시 낙승이 예상되었음에도 0.6%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경험이 있고, 재보궐선거는 보통 투표율이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낮게 나와서 조직력이 더 강한 민주당이 더 많은 고정표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가[* 시의회와 구의회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 더 많으며 구청장의 경우 24 대 1로 민주당이 절대적으로 많다. 조직력을 동원한다면 민주당이 훨씬 더 많은 지지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20대 총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앞섰음에도 패배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는 탓에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다.[* 오세훈 본인도 이를 의식한 듯 자만하지 않고 의혹 해명과 선거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가 엉뚱하게 나왔던 그 당시와는 다르게 현재는 안심번호나 유무선 비율의 변화 등 여론조사의 기법이 완전히 달라졌고 정확도가 높아져 단순 비교하기에는 힘들다는 반론도 있다. 그리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야당 후보라는 큰 차이도 있다.] 4월 1일 사실상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50.5%의 지지율로 조사 되었다. 박영선 후보의 28.2%를 22.3%p 앞섰으며,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박영선 후보의 24.6%를 37.7%p 앞서는 62.3%로 나타났다. 또한 선거의 판세로도 오세훈 측이 내세우고 있는 '정권심판론'이 박영선 측의 '국정안정론'보다 20%p 넘게 앞서는 54.5%로 나타났다.[[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65269&oaid=N1006265269&plink=ISSUE&cooper=SBSNEWSEND|#]]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후보의 지원유세에 2030 세대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지원유세를 신청한 2030 세대가 무려 24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측은 이들에게 이번 주말 유세차를 내주기로 했다. 일반인 청년들이 지원유세에 나서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번처럼 지원이 몰려 유세차를 통째로 내주고 자유발언 기회를 주는 것은 국내 보수정당에서는 처음 있는 시도라고 한다.[[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040239237|#]]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곡동 생태탕 등으로 오세훈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를 하고 있지만[* 이는 [[더불어민주당]]에게 역효과만 불러왔다. 오히려 오세훈의 지지율만 올랐다.] 오 후보는 이에 동요하는 기색 없이 무대응, 무관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보자의 기자회견이 예상되었으나 5일 돌연 취소되었는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제보자를 의식해 "전부 사법적으로 걸러질 텐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돕다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https://www.news1.kr/articles/?4263840|#]]] 대신 정책 차별화로 대세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버스·지하철 환승할인 시스템 완비를 거론하고, [[세빛섬]]을 방문하는 등 과거 서울시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https://www.sedaily.com/NewsVIew/22KYCF73XQ|#]] 또한 토론에서의 모습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현실성 있는 정책들을 일관적으로 주장하는 한편 [[박영선]] 후보의 네거티브에 휘말리지 않고 박영선의 공약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비판하는 등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영선이 교통섬에다가 아파트를 짓자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자 직접 교통섬을 찍은 사진을 들고와서 '''"교통섬은 이런곳 아닌가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반박하며 박영선을 데꿀멍 시키는가 하면, 박영선이 토론주제를 무시하며 내곡동 땅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자 '''"도데체 내곡동 땅이 민생과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혹시 생태탕 때문인가요? 생태탕 매출하고?"'''라고 말해 박영선이 어버버거리게 만드는 등 토론에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토론내내 오세훈 후보에게 거짓말프레임 공격을 일삼던 박영선에게 역공으로 '''박영선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닙니까?''' 라고 [[팩폭]]을 시전하며 박영선 을 [[멘붕]] 시키며 [[K.O]]패 시킨것은 덤.][* 특히 박영선과의 토론에선 주옥같은 명대사를 줄줄이 쏟아냈는데, 정부의 백신 확보 문제에 대한 주제로 토론 중 '''"현재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105 번째로 접종을 시작했죠?늦었죠?"'''부터 시작해서 청년세대들에게 라임에 비유하는 평가를 들으며 청년세대들의 칭찬을 듣는가 하면, 박영선이 그에 대해 K백신 주사기에 대한 답변을 내놓자 '''"총알이 없는데 총만 있으면 뭐하나요?"'''라는 막타를 날려버려서 박영선을 어버버하게 만들어서 이것 역시 청년들에게 큰 칭찬을 들었다. 이어서 보궐선거의 계기에 대해 토론 중, 본인이 사퇴하는 계기가 됐던 무상급식에 대해 박영선이 공격하며 보궐선거라는 의미에선 똑같다는 주장을 하자 ~~비웃는 미소와 함께~~ '''"아..성추행에 의한 보궐선거와 똑같군요?"'''라고 극딜을 넣어버림으로서 박영선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보여줬다.]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57.50%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역대 서울시장 당선자 중 최고 득표수 또한 경신한 건 덤. 결국 오세훈의 정치인생을 건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는 [[권토중래]]를 거두며 대성공으로 끝이 났다. 이 때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서 지난 고생길이 스쳐지나갔는지 한동안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화려한 복귀 한 방으로 차차기 대권주자와 보수정당 암흑기 탈출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차기 대선 정국에서도 보수 야권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거대한건 문재인의 [[레임덕]]이 바로 이 선거에서 드러났는데, 민주당 지지가 높아졌다는 서울시가 180석으로 무능을 보여주는 민주당에 분노하여 결국 민심이 180도 돌아서, '''모든 구에서 오세훈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어버렸다. 거기다가 20대~30대 같은 청년들이 노인들보다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었으며, 최종적으로 [[40대]]만 근소하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렇게 해서 10년만에 화려하게 서울시에 복귀했으며, 그 과정에서 본인도 당에서 [[이준석]]과 [[하태경]], [[유승민]], [[정병국]]의 도움을 받아, 청년 남성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이 [[40대]]에 의존하며 청년들에게 오만가지 막말을 쏟아낸 것과는 다른 부분이다. [[래디컬 페미니즘]]을 유도하는 설문에 선을 긋는 기염까지 토하며[* 후에 이준석이 일요서울 TV에 서민 교수, 최국과 함께 출연하여 밝힌 바로는 당시 설문에 대한 답변을 자신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설문에 "답정너에게 답변하지 않겠다. 제발 시대착오적인 페미니즘 강요하지 마라."라고 정면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고, 이에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오세훈 후보의 답변거부를 박제할 목적으로 자료를 만들어서 인터넷으로 광범위하게 배포했다고 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오세훈 후보가 깜짝 놀라며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걱정 마시라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오세훈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이후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박제할 목적으로 만든 배포자료는 오히려 페미니즘에 신물이 나버린 청년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특히 청년남성들의 압도적인 몰표를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 특히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 중 72.5%가 [[오세훈]]에게 투표하였는데, 보수정당이 청년 세대에게 큰 지지를 받지 못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상당한 쾌거라 할 수 있다. [[오세훈]] 역시 청년들에게 계속 감사 인사를 표하며 지지에 답변을 보냈다. 결국 돌이켜보면 [[오세훈]]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1대 총선]] 낙선은 [[국민의힘]]이나 [[오세훈]] 본인에게나 엄청난 전화위복이 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1대 총선]] 추이를 보자면 당시 [[미래통합당]]은 다수당이 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오세훈]]이 당선되고 야당 대표, [[원내대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말이 재선 의원이지 실제로 [[서울특별시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3~4선 중진들과 동급이다. 그래서 대표나 [[원내대표]]에 도전하더라도 절대로 체급이 낮지 않다.]가 된다고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180석 거대 여당]]의 힘에 밀려 무언가를 하기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그 노련한 [[주호영]] 원내대표조차 [[김태년]]에게 상임위를 다 내줄 수밖에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