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동나무 (문단 편집) == 특징 == 잎은 넓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5월~6월에는 잎보다 먼저 보라색 꽃을 볼 수 있으며 과실은 10월에 성숙한다. 어릴 때는 1년에 1∼2.5 m씩 자라며 높이는 15 m 정도. 주로 촌락에 심는 편이지만 도심의 빈터 등에 자연적으로 잘 자라는 나무이기도 하다. 가느다란 상태에서 이미 목질화가 시작되는 일반적인 나무들의 묘목과는 달리, 얘는 해바라기마냥 푸른 줄기와 크고 아름다운 잎을 뽐내며 잡초의 초거대 버전처럼 자라난다. 성장속도도 어마무시하고 베어내도 그 자리에 어느샌가 순식간에 다시 자라나서 오동나무인지 모르는 사람은 무시무시한 거대 잡초 정도로 생각한다. [[파일:Pimg75089510343688.jpg|width=500]] [[파일:Potted-plant-Tree-seeds-Paulownia-seeds-Bonsai-Home-Garden-100g-Bag.jpg_640x640.jpg]] 어린 오동나무의 모습. 잎사귀가 하도 커서 잡초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줄기를 보면 알겠지만 1년생이다. [[파일:14552A174C60ACDDB53B0F.jpg]] [[파일:kgh17_93326_140[6].jpg]] [[파일:오동잎.jpg]] 오동잎과 다른 사물 간 크기 비교. 어린 잎일수록 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 다 자란 잎보다 크기가 더 크다. 도시에서는 공터, 건물의 틈새 등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오히려 도시에서 더 많이 목격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나무들이 도시에 잘 적응하질 못해 밀려날 때 이 나무만은 질긴 생명력으로 [[소나무]], [[은행나무]], [[느릅나무]]와 함께 도시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이 나무가 건물의 틈새에서 자라나[* 제거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점점 건물의 틈새에 균열을 크게 만들며 붕괴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나무다. 오동나무 성목은 15미터까지 자란다.] 문제가 되곤 하지만, [[은행나무]]나 [[소나무]]에 비하면 오히려 양반이다.[* 은행나무는 그 종자의 냄새 때문에 그다지 인상이 좋지 않고, 소나무는 주변에 식물이 못 자라고 봄철마다 날리는 꽃가루가 탈을 일으킨다.] 성장속도도 빠르고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특성 탓에 제거가 쉽지 않다. 이런 나무를 왕의 상징으로 삼을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옛날 선비들은 넓은 오동잎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탁 트이게 할 수 있어 좋아했기에 대청마루나 정자 앞에 즐겨 심었다고 한다. 원산지는 [[울릉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평안남도·경기도 이남에 주로 분포한다. [[청주시]]의 지명 중에 오동나무 오(梧)자로 시작하는 것이 많다. 오근장, 오동동, 오창 등. 다만 [[오송읍]]은 다섯 오(五)를 쓴다. 예전에 이들 지역에서 오동나무가 무성했을 것이다. 일본 원산인 참오동나무(''Paulownia tomentosa'')가 있는데,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지만 오동나무보다 털이 많다. 또한 오동나무는 털이 다갈색을 띠는 반면 참오동나무는 흰 빛을 띤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문장이 참오동나무이기도 했다. 현재 일본 정부의 문장이기도 하며, [[일본 내각총리대신]]의 문장이기도 하다. 그 밖에 비슷한 나무로 [[벽오동나무]]가 있다. 비슷하게 생겼고, 비슷하게 성장이 매우 빠르지만 촌수가 많이 차이나는 나무. 한국에서는 흔히 벽오동과 오동을 구분하진 않았지만, [[본초강목]]에는 벽오동의 줄기가 푸르다고 분명히 구분했다. [[봉황]]은 벽오동에만 둥지를 튼다고 하고, 조선시대에도 왕의 상징으로 벽오동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씨앗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광야에서 싹을 틔우도록 진화했으나, 오늘날엔 드넓은 들판 같은 곳이 없어서 엉뚱한 곳에서 싹을 틔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