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당제 (문단 편집) == 특징 == 양당제 국가에서 두 당의 정책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다. 정치적 지형의 중간지점에 서서 서로 등을 돌리고 진보 보수 쪽으로 지지층을 모으는 것이 내시 균형(Nash equilibrium)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민주당계 정당]] 지지자들은 민주당계 정당의 경제·국방 측면에서 우경화 정책 전환을 컴퓨터 [[마우스(입력장치)|마우스]]에 빗대 '우클릭'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역시 선거 때의 공약은 경제와 복지에서 '좌클릭'을 하면서 부동표를 결집시킨다.] 이는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하다. 두 양대 정당의 정책이 비슷비슷하고 비주류나 급진적인 정당이 정권을 잡기 어렵다는 것은 바꿔말하면 국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크다는 것이다. 즉 여러가지 다양한 정당들이 집권하는 다당제의 경우 정책이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실제로 급진적이나 비주류적인 정당이 선거에서 조금이라도 선전하기만 해도 그 나라의 주가가 흔들리고 심할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기도 한다. 하물며 이런 급진, 비주류 정당이 실제 집권했을때의 후폭풍은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양당제의 경우 단점 문단의 두 당의 정책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결국 극우/극좌로부터 멀어지고 중도로 수렴한다는 이야기이므로 양대 정당 중 어느쪽이 정권을 잡더라도 지나치게 급진적인 정책을 밀어붙이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고 양대 정당 모두 이전에 여러차례 집권했던 적이 있을 것이므로 정책에 대해 어느정도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둘중 어느쪽이 집권하더라도 금융, 경제계, 외교계에서도 정치적인 위험과 리스크가 적은 국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중위 투표자 정리]]의 영향으로 [[침묵하는 다수]]인 중도 성향이거나 무당층이 비토하는 극단주의 세력이 정계에 진입하기 힘들고 최소한 중도층의 의지에 타협하게 만든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그런 만큼 사회 문제가 빠르게 고쳐지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양당이 정권을 독식하기 때문에 비주류적인 정당이 성장하기 어려운데 대체적으로 양당제 국가들은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세력이 약하고 [[중도좌파]] 계열 [[자유주의]] 정당 vs. [[보수주의]] 정당의 세력이 강한 경우, 또는 [[지역주의]]적의 대립이 강한 경우가 많다.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자리잡은 양당제에서는 양대정당 모두 이미 여러 차례 집권한 경험이 있으므로 수권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주류 정당이나 [[단일쟁점정당]]이 비판받는 이유중 하나가 자신들이 관심있는 분야 외에는 미숙하거나 무지하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녹색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환경은 좋아질지 몰라도 그들이 안보나 국방을 잘 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다당제에 비해 정치적 혼란이 덜한데 양당제에서는 거대 정당이 둘뿐이고 두 당 중 하나는 과반을 차지할 확률이 높으나[* 과반에 약간 미달하더라도 양대 세력으로 나눠지므로 연정을 구성하기가 수월하다.] 다당제 의원내각제에서는 차기 정부 구성에 몇 개월씩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차기 정부 구성이 안 되는 상황이 오래 가면 비용도 많이 나가고 현 정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으니 외교적으로도 무시당할 수 있다. 다당제 대통령제 역시 여대야소가 형성되기 어렵고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거대 야당 하나와만 협상하면 되는 양당제와 달리 여러 당을 설득해야 하므로 정부가 공약이나 정책을 안정적으로 일관성있게 추진하기 어렵다. 반대로 말하면 양당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로, 특정 안건에 대해 두 가지 당론밖에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토의를 하기보다는 서로 줄다리기만 하다가 결국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 마음대로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현재 대다수의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에 진보 - 보수의 두 방향으로 나뉘는 구도가 강력하게 작용하는 현실 하에서 양당제는 투표의 결과가 그대로 확실하게 [[정권교체]]에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체적으로 보수 후보 한 명과 진보 후보 한 명으로 압축되는 양당제에 비해 여러 후보가 동시에 출마하는 다당제에서는 표가 갈려서 유권자 전체적으로 선택한 성향과는 반대되는 성향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도 있기 때문.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통일민주당의 김영삼과 평화민주당의 김대중 두 명의 후보를 합쳐 [[민주당계 정당|민주당계]] 진영이 보수 노태우보다 더 많은 표를 득표하고도 표가 갈려서 노태우가 당선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결선투표제]]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닌데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적으로는 좌파 후보들을 지지한 유권자가 더 많았지만 좌파 후보들이 여러 명 난립하는 바람에 정작 결선투표에는 극우 장 마리 르펜과 보수 자크 시라크가 올라가서 좌파성향 유권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자크 시라크에 투표해야 했던 사례가 있다.] 의원내각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양당제 구도의 의원내각제에서는 양당 중 선거에서 승리한 당이 총리직을 차지하여 정권을 잡기 때문에 선거의 결과가 정부 구성에 그대로 반영되는데 반해 다당제 구도의 의원내각제에서는 예를 들어 선거에서는 좌파 정당이 보수정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획득해서 승리하여 제1당이 되었더라도 제3당인 중도좌파 정당이 제2당인 보수정당과 야합할 경우 좌파정당이 제1당이고 범좌파 진영이 의회 과반수를 차지한 상황에서도 정작 총리직은 보수정당이 차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네거티브]]나 [[흑색선전]]이 등장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다당제의 경우에는 경쟁자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니만큼 흑색선전의 효과가 크지 않다. 해당 후보에서 이탈한 표가 나에게 올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리어 향후 연정 협상 등을 고려하면 괜한 공격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 편이 좋다. 그에 반해 양당제는 '''상대의 패배가 곧 내 승리를 의미'''하므로 상대방의 사생활이나 외모, 출신성분 등을 이용한 인신공격 등이 자주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양당제 국가는 대개 정치불신이 강하다.[* 물론 이런 흑색선전 때문에 무당층으로 빠진 이들이 '그래도 저쪽이 더 최악이라서 이쪽에 표를 주겠다'는 분위기가 강해지거나, 소수 후보나 기권, 무효표로 가버리면서 승패는 변함이 없는 상황으로 가버릴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