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압살롬 (문단 편집) === 암논을 암살하다 === 압살롬의 위로는 두 명의 형제가 있었는데 한 명은 다윗이 헤브론에 있던 시절 아히노암에게서 낳은 장남 [[암논]]이었고, 둘째는 [[아비가일]][* 다윗이 용병 생활하던 시절 양털 깎는 축제에서 양치기들을 보호해줬으니 양식 좀 달라고 손 벌렸다가 퇴짜 맞았던 지역 토호 나발의 아내로, 이후 나발이 급사한 후 다윗이 거둬들였다.]의 소생인 길르압이었다. 하지만 길르압은 어릴 적에 죽었기에 압살롬의 왕위 계승 서열은 [[암논]] 다음이 되었고, 이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바는 없지만 둘의 사이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성왕 다윗이 가진 최악의 단점[* [[다윗]]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다윗은 여자관계가 굉장히 문란한 편에 속했다. 더군다나 부하인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은 사건은 비교적 최근에 터진 사건이며, 예언자 나단의 지적과 다윗 스스로도 죄를 인정하여 회개하는 등, 이미 온 이스라엘에 암암리에 다 알려진 상황.]만 쏙 빼닮은 것 뿐 아니라 성격마저 희대의 개차반인 문제의 개망나니 이복 형이자 [[장남]] 암논이었다. [[암논]]은 압살롬의 친동생이자 자신의 이복동생인 [[다말#s-1.2|다말]]에게 흑심을 품고 있었는데, 잔꾀가 많은 친구 요나답[* 다윗의 형인 시므아의 아들이다. 즉, 암논과는 사촌지간으로 잔꾀가 많아 온갖 모략을 잘 꾸민다.]과 상의한 끝에 자기가 지금 아픈데 누이동생이 직접 주는 음식을 먹으면 나을 것 같다고 아버지 다윗에게 [[꾀병]]을 부려서 다말을 자기 침실에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 아픈 오라비를 위해 다말이 직접 만든 음식을 가져다줬을 때 힘으로 눌러서 [[강간]]한다. 다말은 필사적으로 암논을 설득한다. 자신은 물론이고 암논에게까지 이것이 얼마나 마이너스적인 일인지 조목조목 설명하고 항변했으나 무시 당하고,[* 이때 다말은 "임금님께 청하십시오. 그 분께서 저를 오라버니에게 주시기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라고 말하긴 했는데 이게 실제로 허락될 리는 없고, 이성을 잃은 암논을 잠시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한 말에 가깝다. 레위기 18장에서 완곡적으로 쓰였지만 이복형제를 포함한 근친상간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과 사라도 원래는 이복형제였고 야곱도 자신의 이종사촌들인 레아와 라헬과 결혼했다고 하지만, 이때는 아직 율법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기였으니까 논외.] 암논이 '힘이 세므로 억지로 동침했다'고 성경이 친히 그의 폭력을 인증해준다. 이후 암논은 다말을 향한 마음이 그대로 식어서 오히려 미움으로 변해버리고[* 소위 말하는 현자타임이 오자 마음이 식어버린 것이다. 암논이 다말에게 품은 감정이 사랑이라기보다는 단순 성욕임을 알 수 있다.] 자기 눈 앞에서 꺼지라고 윽박지르는데, 다말과 책임지고 결혼할 생각은 않고[* "'''한 남자가 약혼하지 않은 처녀를 만나 억지로 함께 자다가 붙잡힌 경우에는''' 그 처녀와 잔 남자가 처녀의 아비에게 오십 세겔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몸을 버려놓았으므로 '''내보내지 못하고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한다.'''"{{{-2 (신명기 22장 28-29절, 공동번역)}}}; "어떤 사람이 아직 약혼하지 않은 처녀를 꾀어 범했을 경우에는 납폐금을 모두 지불하고, 그 처녀를 아내로 맞아들여야 한다. 그 처녀의 아버지가 자기 딸을 그에게 절대로 못 주겠다고 하면 그는 처녀를 맞을 때 내는 납폐금과 맞먹는 금액을 물어야 한다."{{{-2 (출애굽기 22장 15-16절, 공동번역)}}}] 도리어 쫓아냄으로서 제대로 모욕+패악을 저지른다. 오늘날의 통념으로는 강간 사건의 '피해 여성을 위해' 가해 남성이 결혼 의무를 진다는 게 기이하게 보이겠으나, 고대 사회에서 이런 의무가 없다면 피해 여성의 앞길을 더 고통스럽게 할 우려가 있었다. 때문에 이 경우에는 아예 남성의 이혼 가능성까지 박탈하여 철저하게 여성의 생계를 보장하려 했다. 이렇게 생각할 때 버림받은 다말이 암논에게 한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오라버니, 너무하십니다. 이제 저를 내쫓으신다는 것은 방금 저에게 저지르신 일보다도 더 나쁜 일입니다."{{{-2 (사무엘하 13장 6절, 공동번역)}}} 다말은 지금 자신을 쫓아보내는 것이 방금 저지른 행동보다 더 악하다고 항변하지만, 암논은 듣지 않고 밖으로 패대기쳤다. 결국 다말은 입고 있던 채색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고[* 옷을 찢고 재를 뒤집어쓰는 것은 동방 문화권에서 극한의 슬픔과 고통의 표현이다.] 머리에 손을 얹고 울며 오빠 압살롬의 집으로 돌아갔다. 왕명을 받고 이복형을 간병하러 간 여동생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오자 친오빠 압살롬이 단단히 빡친 것은 당연지사. 자초지종을 알게 된 압살롬은 더더욱 화가 났지만 일단 세간의 소문을 의식해 여동생인 다말에게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네게 이러했느냐? 그러나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 일로 인해 더 슬퍼하지 말아라' 하고 달래며 자기 집으로 동생을 데리고 가서 여동생의 명예를 위해 세간의 눈길에서 철저하게 보호한다. 압살롬은 직접 암논을 찾아가거나 그에게 죄를 묻는 등의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는 부왕 다윗이 첫째 왕자 암논에 대해서 어떠한 처벌을 할 것인지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압살롬이 다말을 위로하며 한 말의 속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왕녀인 다말이 자신이 입은 피해를 부왕에게 직접 증언할 수도 있는 길을 '잠잠히 있으라'는 말로 막고, 다말의 비극을 차기 왕위 계승권자로서 유력한 후보였던 암논의 명예를 손상하는 스캔들로서 활용하기 위한 그 자신의 야심의 발로로 볼 여지도 있다. 물론 이후 행적을 보면 압살롬이 여동생 다말을 지극히 아낀 것은 분명하지만. 자기 딸의 이름조차 여동생 이름으로 지을 정도였다.[* 자신이 직접 부왕에게 암논의 악행을 고발하는 대신 부왕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압살롬의 두뇌가 이 사건이 미칠 영향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움직였는지를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하다. 아래에 나온 다윗의 대처를 보면 다말이 직접 증언한다고 해도 큰 효력이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암논과 압살롬과 다말의 아버지인 [[다윗]] 왕은 암논이 다말을 강간한 사건을 듣고 심히 노하였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즉 노여움을 표현하기는 했는데 암논에 대해서 어떠한 처벌도 지시하거나 개입하지 않았던 것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 까닭이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첫째, 다윗 자신이 우리야의 처인 밧세바를 빼앗아 불륜을 자행한 사람이라 아들의 강간을 징계할 도덕적인 명분이 없었다. 둘째, 다윗이 장자인 암논을 사랑하여 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무엘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어린 시절에 대한 다윗의 트라우마도 이러한 대처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다윗의 가정환경이 워낙에 콩가루고, 형제들로부터 무시받고 자란 터라 '내가 크면 저런 아버지는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잘못 작용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다윗]]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결혼을 적어도 두 번 이상 한 것으로 보아 여자관계가 역시 복잡했으며, 다윗이 정실 부인의 자식이 아니라는 설도 꽤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결과적으로 다윗의 내면에 있던 부정적인 요소들과 다윗의 가정에 내재되어 있던 불안요소[* 여러 부인과 그로 인한 이복형제의 발생했다.]로 인해, 이 가정 안에서 벌어지게 된 여러 문제들과, 또 이를 해결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가장 큰 권리와 의무와 힘을 지닌 '가장'이자 '부왕'인 다윗마저도 올바른 가해자 처벌 내지는 피해자 구제를 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암논의 스캔들은 여러 왕비와 후궁을 둔 아버지 덕에 왕위 계승권을 놓고서 쟁쟁한 이복형제들과 필연적으로 권력 다툼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다윗의 왕자녀들 사이에서는 민감한 문제였다. 여동생을 강간하는 전대미문의 만행을 저지르고도 매우 뻔뻔스럽게 행동하는 철면피 암논, 그 망나니를 처벌하지 않는 아버지와 처벌 없이는 구제도 없기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다말,[* 단 다말의 침묵은 보호자이자 대언자의 위치에 서게 된 오빠 압살롬이 침묵하는 것으로 함께 해석되며 여기에는 압살롬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미도 있지만.. 어찌됐건 성경은 그녀가 "그의 오빠 집에서 처량하게 지내니라"라고 표현했다.] 가엾은 여동생을 돌봐주고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여동생이 세간의 피해를 더 크게 입을까봐 착잡해하고 속으로 분노해야만 하고 있던 안타까운 압살롬의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까지 이 스캔들을 주시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사건 직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만약 다윗이 이 사건에 대한 징계와 처벌을 제대로 했다면 적어도 이후의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윗은 침묵함으로서 '덮어두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일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장되었던 것처럼 보였다. 압살롬은 암논의 범죄에 대해서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침묵은 이 사건을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제대로 기억하고 칼을 갈고 있었다. 사실상 다말과 압살롬의 모친이었던 마아가가 아니라 오빠였던 압살롬이 다말의 실제적인 보호자를 자처하고, 자신의 궁으로 누이를 데려가 보호하는 것에 대해서 제동을 걸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신분이 월등하게 높은 부왕 다윗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다윗은 정말 끝까지 다말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압살롬으로서는 부왕에게 암논에 대한 처벌의지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이것이 당시 궁정과, 특히 압살롬에게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암논이 차기 왕위계승자들 중 가장 가능성이 큰 장자로서 왕자들 사이의 실질적 경쟁자였다는 점이다. 즉 암논의 폭력 사건은 가정내 폭력인 동시에 왕가 내부의 권력다툼의 한 단면인 것. 사실상 1왕자였던 암논이 가정 내에서, 그것도 궁정내에서 저지른 분명한 패악에도 불구하고 국왕이 진노할 뿐 제대로 된 처벌을 일으킬 의사가 없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왕이 그만큼 암논을 귀애하는 것으로 읽히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압살롬이 동생이 당한 수모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니 차치하더라도, 이 스캔들을 통해 왕위계승 레이스에서 가장 큰 정적의 위세가 축소되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 압살롬에게 부왕으로부터의 암논에 대한 처벌 및 제재조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사적인 복수 차원을 넘어서 왕가내 왕위계승권자 모두에게 국왕의 의중이 누구에게 닿아있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즉 부왕이 분명한 처벌을 집행하여 암논에게 심중한 타격이 있어야 마땅한데, 다윗이 이를 행하지 않고 덮어두었다는 점이 도리어 많은 점을 시사해버리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는 다윗이 한 마디만 했다면 암논의 몰락을 향한 가장 큰 무기를 마련해놓고 있었던 압살롬에게 있어서는 속이 답답하다 못해 천불이 나는 상황이었다. 다말이나 자신이 먼저 나아가 암논을 고발하는 것보다 부왕이 암논에게 잘못을 묻는 것이 정치적으로 본인에게 훨씬 더 유리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잠잠히 있고'라는 말을 통해서 다말을 침묵시키고 후일을 준비하던 것인데 그 '지금'이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부왕은 그 이후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므로 압살롬이 기대하던 '유리한 상황'은 오지 않았고, 오히려 왕가 내에서도 압살롬 본인의 집에서도 이 일은 쉬쉬하며 덮어지게 된 것이다. 분명한 폭력사태에 대한 처벌도 없고, 궁정내에서 암논에 대한 다윗의 묵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처량히 지내는 여동생을 보는 압살롬의 심정은 편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동안 압살롬은 입을 꾹 걸어잠그고,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그의 불편한 심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조용히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2년 후, 암논 사건이 잊힐 즈음 압살롬은 성대한 잔치[* 압살롬이 소유한 목장에서 양털 깎는 겸 잔치를 벌였다. 목축이 주요 산업이었던 당시 이스라엘로선 양털 깎는 날은 그 집의 경사나 다름없었다. 마치 옛날 우리나라에서 김장하는 날엔 돼지고기도 삶고 여러가지 음식도 해서 잔치를 벌인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를 열어서 암논[* 원래는 아버지인 다윗을 초대하려고 했다가 다윗이 바쁘다며 거절하자 '그러면 아버지. 1왕자인 암논 형을 대타로 보내주세요.'라고 청하여 초대했다. 일부러 암논을 초대하기 위해 어차피 거절할 것이 뻔한 다윗을 한 번 거쳤으리라는 추측도 있다.]을 비롯한 다른 형제들을 초대했고, 암논은 별 의심 없이[* 다윗 왕이 압살롬에게 "왜 암논을 보내달라고 하는거니?"라고 되묻긴 했다. 그러나 압살롬이 재차 부탁해서 결국 암논과 다른 형제들 모두 참석하도록 보낸다.] 압살롬이 주관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살해된다. 성경에 나온 바에 따르면 압살롬은 직접 암논을 살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암논을 살해했다. 압살롬이 부하들에게 암논의 살해를 명령하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담대히 용기를 내라"고 격려까지 하는데 전혀 죄책감이 없었음이 드러난다. 하기사 여동생의 원수인 동시에 이전부터 왕위계승권을 둘러싼 라이벌이었기 때문에 암논을 제거해야 할 이유가 더 늘어난 것과 다름없긴 했다. 갑자기 피튀기는 아수라장이 일어나자 당연히 다른 왕자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기겁했고 자신들의 나귀를 타고 도망쳤다. 그렇게 다른 왕자들이 허겁지겁 돌아오는 도중에 "압살롬이 모든 왕자들을 죽였다"라는 오보를 접한 다윗은 옷을 찢으며 통곡을 했다. 신하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요나답(암논에게 다말을 침실로 끌어들일 방법을 직접 알려 준 그 요나답이 맞다.)의 설명으로 인해 진정할 수 있었고, 이윽고 암논과 압살롬을 제외한 다윗의 다른 아들들은 모두 무사히 돌아온다. 당시 요나답이 한 말은 "임금님 걱정하지 마세요. 암논만 죽었을 겁니다. 암논이 자기 여동생을 욕보인 일로 인해서 압살롬이 많이 분노했거든요. 다른 왕자들은 괜찮을 겁니다" 였다. 그렇지만 적어도 이때까지는 압살롬은 인간말종짓을 저지른 형을 처벌할 의지가 전혀 없었던 부왕에게 실망은 했을지언정, 본인이 직접 사적 보복을 실행하여 가장 큰 정적을 처리했을 뿐이지 그외 다른 형제를 살해할 정도로 부왕과 제대로 척질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암논을 죽인 뒤 압살롬은 바로 외할아버지인 그술 왕 탈매에게로 도망가 그곳에서 3년 간의 도피 생활을 시작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